# 심연의 유물: 아틀라스 호의 마지막 기록
**장르:** SF 호러, 좀비 아포칼립스
**대상:** 성인 (웹툰/애니메이션 시리즈)
**시놉시스:** 23세기, 인류의 끝없는 호기심이 이끈 심우주 탐사선 ‘아틀라스 호’의 승무원들은 미지의 성단 깊은 곳에서 정체불명의 외계 유물을 발견한다. 고고학적 가치에 들뜬 그들은 유물을 회수하던 중, 고대의 봉인 속에 잠들어 있던 기생 생명체에게 노출되고 만다. 평화롭던 우주선은 순식간에 피와 절규로 물든 지옥으로 변모하고, 살아남은 승무원들은 인류 문명의 마지막 희망인 ‘아틀라스 호’를 지키기 위해, 혹은 파괴하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인다. 그들은 이 어둠 속에서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끔찍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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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이재훈 선장 (40대 후반):** ‘아틀라스 호’의 베테랑 선장. 강인한 리더십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지만, 내면에는 승무원들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품고 있다.
* **한수진 박사 (30대 중반):** 생물학 및 외계 고고학 전문 과학 장교. 지적 호기심이 강하며 뛰어난 분석력을 가졌으나, 때로는 과감한 결정이 화를 부르기도 한다.
* **박민우 대위 (30대 초반):** 항해 및 조종 장교. 침착하고 정교한 조종 실력을 자랑한다. 기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김태영 중사 (30대 후반):** 보안 및 전술 장교. 특수부대 출신으로 뛰어난 전투력과 위기 대처 능력을 가졌다. 과묵하지만 동료애가 강하다.
* **최지아 하사 (20대 후반):** 통신 및 시스템 엔지니어.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 기계 오작동을 귀신같이 찾아내는 재주꾼이다.
* **서유진 의무관 (20대 후반):** 의료 담당 장교.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태 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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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대본 & 스토리보드
### 에피소드 1: 어둠 속의 조각
**[시작]**
**SCENE 1**
**설명:** 광활한 우주의 흑색 배경. 셀 수 없이 많은 별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다. 거대한 우주선 ‘아틀라스 호’가 유유히 어둠 속을 가로지른다. 느리고 웅장한 움직임. 배경음악은 고요하고 몽환적이지만, 이따금씩 기계음이 섞여 들어오며 미묘한 불안감을 조성한다.
**내레이션 (이재훈 선장, 침착하고 약간 피로한 목소리):**
“기록. 2247년 10월 23일. 지구 시간 기준 1277일째 항해 중. 인류의 여섯 번째 외우주 개척선 ‘아틀라스 호’는 목표 성단 ‘아케론’ 진입을 2주 앞두고 있다. 통신은 거의 두 달째 두절 상태. 고독한 항해는 계속된다.”
**SCENE 2**
**장면:** ‘아틀라스 호’의 함교. 최첨단 장비들이 즐비하며, 푸른빛과 초록빛 홀로그램이 공간을 채운다.
**인물:** 박민우 대위가 조종석에 앉아 있다. 그의 얼굴은 홀로그램 빛에 비쳐 미세하게 흔들린다. 옆에는 최지아 하사가 통신 콘솔을 조작하고 있다. 이재훈 선장은 중앙 통제석에 앉아 지도를 응시한다.
**박민우 (나직하게):**
“선장님, 예정 경로 이탈률 0.003%. 연료 효율 98.7% 유지 중입니다.”
**이재훈:**
“좋아. 특별한 이상은 없나?”
**최지아 (콘솔을 두드리며):**
“대기권 진입 준비까지 모든 시스템 정상입니다. 외부 센서 이상 없음… 어?”
**이재훈:**
“무슨 일이지, 최 하사?”
**최지아 (미간을 찌푸리며 화면을 확대한다):**
“선장님, 미지의 에너지원 감지.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일반적인 소행성이나 성운과는 다른 패턴인데요.”
**SCENE 3**
**장면:** 함교 중앙 홀로그램 지도에 붉은색 점이 깜빡인다. 주변의 별들 사이에서 이질적으로 빛나는 점이다. 한수진 박사와 김태영 중사가 홀로그램 앞으로 다가온다.
**한수진 (눈을 가늘게 뜨고):**
“분석 결과는? 자연적인 현상인가, 아니면 인공적인 것인가?”
**최지아 (다급하게 키보드를 조작한다):**
“에너지 파동… 반복적인 패턴이 감지됩니다. 자연 발생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마치… 누군가 보내는 신호 같아요.”
**김태영 (무뚝뚝하게):**
“신호라고? 이 심우주에서?”
**이재훈:**
“수신 위치는? 어떤 종류의 신호인지 더 자세히 파악해.”
**한수진:**
“인류가 보낸 탐사선일 가능성은 없나요?”
**박민우:**
“이 항로엔 ‘아틀라스 호’ 외에 인류가 도달한 적 없습니다, 박사님.”
**이재훈 (홀로그램을 응시하며):**
“오랜 고독 속에 찾아온 손님인가. 목적지를 변경한다. 해당 신호원으로 이동하라, 박 대위.”
**박민우 (의외라는 듯 살짝 놀란 표정):**
“예? 하지만 선장님, ‘아케론’ 탐사 일정에 차질이 생깁니다.”
**이재훈 (단호하게):**
“인류가 감히 상상조차 못 했던 미지의 신호다. 이것이야말로 ‘아틀라스’의 존재 이유 아닌가? 더 큰 발견일 수도 있다. 이동 준비.”
**SCENE 4**
**장면:** ‘아틀라스 호’가 서서히 방향을 틀어 미지의 신호원을 향해 나아간다. 우주선의 조명이 더욱 밝게 빛나며, 마치 심해를 탐험하는 잠수함처럼 보인다.
**내레이션 (한수진 박사, 흥분과 기대가 섞인 목소리):**
“이재훈 선장님의 결단은 과감했지만, 저는 그의 결정을 존중했다. 수십 년간 인류가 꿈꿔왔던, 어쩌면 우주 문명과의 첫 만남이 될지도 모를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 심연의 고요가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 내 안의 과학자로서의 탐구욕은 주체할 수 없었다.”
**SCENE 5**
**장면:** 며칠 후. ‘아틀라스 호’는 신호원의 근처에 도착한다. 외부 카메라가 잡은 화면이 함교의 대형 스크린에 송출된다.
**설명:** 화면에는 거대한, 기이한 형태의 구조물이 떠 있다. 매끄럽고 어두운 금속질감, 육각형 패턴이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표면에서는 희미한 초록색 빛이 간헐적으로 깜빡인다. 마치 거대한 블랙홀 한가운데 정지해 있는 고대의 피라미드 같다. 크기는 ‘아틀라스 호’의 몇 배에 달한다. 잔해처럼 보이는 파편들이 주변을 떠다닌다.
**최지아 (숨을 들이켜며):**
“이게… 뭐죠? 소행성은 아니에요. 인공 구조물입니다!”
**박민우 (경외심 어린 눈빛으로):**
“저… 저 크기 좀 보세요. 대체 누가 만든 거지?”
**김태영 (주변 환경을 스캔하는 화면을 보며):**
“생명체 반응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 주변에 떠다니는 것들은… 전투의 흔적처럼 보이는군요.”
**한수진 (흥분한 목소리로):**
“믿을 수 없어… 이건… 인류의 과학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 문명이야! 선장님, 접근 허가를!”
**이재훈 (쉽게 판단하지 못하고 신중하게 화면을 응시한다):**
“외부 스캔은? 내부는 어떤 상태인가.”
**서유진 (뒤늦게 함교로 들어서며 화면을 본다):**
“으음… 왠지 모르게 불길한 기분이 드네요.”
**최지아 (분석 결과를 띄우며):**
“내부 스캔 결과… 비어있는 공간이 감지됩니다. 상당한 규모의 공동입니다. 그리고… 저 초록색 빛은 미약한 에너지 반응을 일으키고 있어요.”
**이재훈:**
“김 중사, 박 대위. 유물 탐사 준비. 한 박사님도 동행하겠나?”
**한수진 (눈을 빛내며):**
“당연하죠! 이것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발견이 될 겁니다!”
**이재훈 (심호흡하며):**
“좋아. 만일에 대비해 무장하고, 서 의무관은 대기해라. 박 대위는 탐사선 조종을 맡고. 최 하사, 이 구조물과의 모든 물리적 접촉 시도를 기록해라.”
**SCENE 6**
**장면:** 소형 탐사선 ‘헤르메스’가 ‘아틀라스 호’의 격납고에서 분리되어 유물을 향해 날아간다. 유물의 표면은 예상보다 더 거칠고 고대적인 문양들로 뒤덮여 있다.
**인물:** 탐사선 안에는 김태영 중사, 한수진 박사, 그리고 박민우 대위가 앉아 있다. 그들은 우주복을 착용한 상태다.
**박민우:**
“표면에 착륙할 만한 곳이… 저 균열 부분밖에 없어 보입니다. 인공적으로 파인 것 같지는 않군요.”
**김태영:**
“방어막이 없는 걸로 봐서, 이곳은 이미 버려진 지 오래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계 태세는 유지합니다.”
**한수진 (감탄하며 유리창 밖을 내다본다):**
“저 문양들… 이건 단순한 장식이 아니야.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 거야. 마치… 경고문처럼 보이기도 하고.”
**SCENE 7**
**장면:** ‘헤르메스’가 유물의 균열 부분에 겨우 착륙한다. 탐사팀이 탐사선을 나와 유물의 내부로 진입한다. 내부는 마치 거대한 동굴 같다. 어둡고 축축한 기운이 느껴지며, 간간이 초록빛 결정들이 벽에 박혀 빛을 발한다.
**한수진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온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외부보다 훨씬 차갑군요. 공기는… 희박합니다.”
**김태영 (무기를 든 채 주위를 경계하며):**
“움직이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박민우:**
“중력도 거의 없습니다. 조심하십시오, 박사님.”
**SCENE 8**
**장면:** 탐사팀이 유물의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복잡한 통로가 미로처럼 이어진다. 그들의 발걸음 소리만이 정적을 깬다. 마침내 그들은 거대한 원형 공동에 도달한다.
**설명:** 공동 중앙에는 마치 거대한 심장처럼 박동하는 거대한 수정체, 혹은 유기체적인 결정체가 놓여 있다. 그 결정체는 은은한 초록빛을 발하며 주변의 어둠을 밀어낸다. 결정체 표면에는 미세한 촉수 같은 실핏줄들이 꿈틀거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한수진 (넋을 잃은 듯):**
“이럴 수가…! 이게 바로 에너지원의 근원인가?”
**김태영 (무의식적으로 무기를 고쳐 잡는다):**
“너무… 생명체 같지 않습니까? 인공 구조물이라고 하기엔.”
**박민우:**
“스캔 결과, 강력한 에너지파가 감지됩니다. 주변 공간을 왜곡시킬 정도예요.”
**한수진 (결정체로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가까이서 봐야 해. 이건 단순한 수정이 아니야. 생체 조직과 광물질이 결합된 형태인가? 아니면… 다른 차원의 물질?”
**이재훈 (통신으로):**
“한 박사, 너무 가까이 가지 마! 안전거리 유지!”
**한수진 (이미 결정체 바로 앞까지 다가선 상태):**
“선장님, 저기… 결정체 표면에 균열이 보입니다. 안에서 뭔가… 움직이는 것 같아요.”
**SCENE 9**
**장면:** 한수진 박사가 결정체 표면의 미세한 균열에 손을 뻗는 순간, 균열 사이에서 얇고 검은 촉수 같은 것이 튀어나와 그녀의 우주복 장갑을 스친다.
**설명:** 촉수는 순식간에 들어갔고, 한수진 박사는 놀라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 친다. 그녀의 장갑 표면에는 검은 액체 같은 것이 묻어 있다.
**한수진:**
“으악! 이게 뭐야?!”
**김태영:**
“박사님! 괜찮으십니까?!”
**박민우 (놀라서 뒷걸음질 친다):**
“방금… 뭔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재훈 (통신으로 다급하게):**
“당장 철수해! 그 액체에 접촉하지 마! 박 대위, 탐사선 이륙 준비!”
**한수진 (손에 묻은 검은 액체를 닦으려 하지만 잘 지워지지 않는다):**
“아니… 별다른 통증은 없어요. 그냥 끈적거리는… 잠깐, 장갑이…”
**설명:** 한수진의 우주복 장갑 표면, 액체가 묻은 부위가 서서히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미세한 연기가 피어오른다.
**김태영:**
“제거하십시오! 피부에 닿으면 위험할 겁니다!”
**SCENE 10**
**장면:** 탐사팀은 서둘러 ‘헤르메스’로 돌아온다. 유물 내부에서 빠르게 빠져나온다. ‘헤르메스’는 ‘아틀라스 호’를 향해 전속력으로 비행한다.
**한수진 (호흡이 거칠다):**
“제거가… 제거가 안 돼요! 피부 속으로 스며드는 것 같아요!”
**설명:** 그녀의 장갑은 이미 구멍이 뚫려 맨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검은 액체가 그녀의 피부 위를 기어가는 듯한 섬뜩한 모습.
**박민우 (탐사선 조종에 집중하며):**
“젠장! 최대한 빨리 ‘아틀라스 호’로 돌아가야 합니다!”
**김태영 (한수진에게 응급 처치를 시도하려 하지만 멈칫한다):**
“섣불리 만지지 마십시오, 박사님! 의무관에게 상태를 보고해야 합니다!”
**SCENE 11**
**장면:** ‘아틀라스 호’의 격납고. 서유진 의무관이 의료 도구를 들고 대기하고 있다. ‘헤르메스’가 격납고에 착륙하자마자 의료팀이 달려든다.
**서유진 (한수진의 상태를 살피며):**
“박사님, 손을 보여주세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한수진 (떨리는 목소리로):**
“모르겠어요… 그냥… 닿았을 뿐인데… 녹아들어요… 몸속으로… 기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설명:** 한수진의 팔목까지 검은 액체가 빠르게 번져가며 피부 아래로 스며든다. 그녀의 눈이 불안정하게 흔들린다.
**서유진:**
“격리실로 옮기십시오! 즉시 검사해야 합니다!”
**이재훈 (통신으로 김태영에게):**
“김 중사, 박 대위! 무사한가? 혹시 접촉한 곳은 없는지 확인해라.”
**김태영:**
“없습니다. 박사님만 접촉했습니다. 탐사선 내부도 오염 여부 스캔 중입니다.”
**이재훈 (침통한 표정):**
“젠장… 대체 뭘 가져온 건가.”
**SCENE 12**
**장면:** ‘아틀라스 호’의 의료실. 한수진 박사가 격리 침대에 묶여 있다. 그녀는 몸을 떨고 있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른다. 서유진 의무관이 격리창 너머에서 여러 의료 장비를 조작하며 그녀의 생체 반응을 살핀다.
**서유진 (모니터를 보며):**
“체온 상승, 심박수 불규칙, 뇌파… 비정상적인 활동이 감지됩니다. 세포 단위에서 변이가 일어나고 있어요.”
**이재훈 (초조하게 창밖을 보며):**
“변이? 정확히 무슨 변이인가?”
**서유진:**
“마치… 어떤 기생 생명체가 숙주의 세포를 잠식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급진적인 세포 파괴와 재생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요.”
**한수진 (신음하며 몸부림친다):**
“아아아악! 아파…! 몸이… 몸이 불타는 것 같아…!”
**설명:** 그녀의 피부 아래에서 검은색 실핏줄 같은 것이 빠르게 퍼져나간다. 혈관이 불룩 튀어나오고, 눈이 충혈되기 시작한다.
**최지아 (함교에서 통신으로):**
“선장님! 외부 유물에서… 더 강력한 에너지 파동이 감지됩니다! 그리고… 그 유물에 균열이 더 커지고 있어요!”
**이재훈:**
“뭐라고?! 유물이 파괴되고 있나?”
**서유진 (한수진을 바라보며):**
“선장님! 박사님의 뇌 활동이… 비정상적으로 폭주하고 있어요! 이건… 자아가 붕괴되고 있는 신호입니다!”
**한수진 (발작하듯이 몸을 뒤튼다. 그녀의 눈은 이미 검게 변해 있다. 목에서는 짐승 같은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
“끄르르르… 으으으…!”
**설명:** 그녀의 피부는 점점 창백해지고, 검은 혈관이 더욱 도드라진다. 손톱은 길고 날카롭게 변하기 시작한다.
**이재훈:**
“서 의무관! 당장 진정제를 투여해!”
**서유진 (당황한 목소리):**
“안 됩니다, 선장님! 생체 신호 자체가 이미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니에요…! 맙소사…!”
**SCENE 13**
**장면:** 격리실의 강화 유리창이 쿵, 쿵, 하고 한수진의 몸부림에 진동한다. 그녀는 마치 굶주린 짐승처럼 유리창 너머의 이재훈과 서유진을 노려본다. 입에서 희끄무레한 거품을 내뿜는다.
**한수진 (괴물 같은 목소리로 절규한다):**
“고… 고통스러워… 먹어… 먹어야 해…!”
**설명:** 그녀는 침대에서 풀려나려 발버둥 치며 철제 침대를 부수기 시작한다. 강화 유리창에 균열이 생긴다.
**이재훈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얼굴):**
“이런… 이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SCENE 14**
**장면:** 함교. 최지아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
**최지아:**
“선장님! 외부 유물… 갑자기 움직입니다! ‘아틀라스 호’ 쪽으로… 급속도로 접근하고 있어요!”
**이재훈 (무전을 잡으며):**
“박 대위! 유물을 피해! 최대한 빨리 이탈하라!”
**박민우 (필사적으로 조종간을 당기지만, 유물의 거대한 그림자가 ‘아틀라스 호’를 덮친다):**
“안 됩니다! 선장님! 너무 거대합니다! 회피 불가능… 충돌 임박!”
**SCENE 15**
**장면:** 거대한 외계 유물이 ‘아틀라스 호’의 선체에 충돌한다. 엄청난 충격이 우주선을 뒤흔든다. 경보음이 울려 퍼지고, 스파크가 튀며 여기저기서 폭발이 일어난다.
**설명:** 의료실 격리창은 충격으로 산산조각 나고,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한수진 박사가 튀어나와 의료실 문을 박차고 나간다. 그녀의 눈은 완전히 검게 변해 있으며, 찢어진 입에서는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나 있다.
**서유진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 치며 비명 지른다):**
“안 돼! 멈춰! 한 박사님…!”
**이재훈 (정신을 차리고 무전을 통해 명령한다):**
“모든 승무원에게 알린다! 함선 전체 비상 상황! 격리실에서 미확인 생명체가 탈출했다! 무기 장전하고, 절대 접촉하지 마라! 사살 허가! 반복한다, 사살 허가!”
**내레이션 (이재훈 선장, 절망에 가까운 목소리):**
“그날, 우리는 인류의 오랜 꿈을 좇아 심연을 파헤쳤다. 그리고 심연은 우리에게 가장 끔찍한 악몽을 선물했다. 별들의 무덤 속에서, ‘아틀라스 호’는 이제, 인류 최후의 고립된 전장이 되었다.”
**[엔딩 크레딧]**
**설명:** ‘아틀라스 호’가 유물의 잔해 속에서 겨우 탈출하려 몸부림친다. 하지만 이미 함선 곳곳에서는 불이 번지고, 내부에서는 괴물들의 울부짖음과 승무원들의 비명이 뒤섞여 들린다. 우주선은 마치 살아있는 관처럼 보인다.
**<에피소드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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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피소드 예상 전개]**
* **에피소드 2: 감염의 확산:** 함선 내부에서 한수진 박사에 의해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승무원들이 하나둘씩 괴물로 변해간다. 이재훈 선장은 통제력을 잃어가는 함선과 변해가는 동료들 사이에서 고뇌한다.
* **에피소드 3: 필사적인 저항:** 김태영 중사를 중심으로 남은 생존자들이 무기를 들고 괴물들과 맞서 싸운다. 생존자들은 격벽을 봉쇄하고, 탈출 방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 **에피소드 4: 심연의 목소리:** 서유진 의무관은 괴물들의 생체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감염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다. 외계 유물이 발하는 에너지 파동이 이 모든 사태의 배후에 있음을 깨닫는다.
* **에피소드 5: 함선의 심장:** 최지아 하사는 손상된 함선을 복구하고, ‘아틀라스 호’의 핵심 시스템인 ‘코어’가 유물의 에너지에 의해 잠식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코어’를 정지시키지 않으면 함선 전체가 거대한 유기체 괴물로 변할 위기에 처한다.
* **에피소드 6: 최후의 선택:** 이재훈 선장은 괴물이 되어버린 동료들과, 인류의 마지막 희망일지 모를 ‘아틀라스 호’를 파괴해야 하는 잔혹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박민우 대위는 탈출선을 준비하지만, 함선 전체가 유기적으로 변해가며 탈출조차 불가능해진다.
* **에피소드 7: 존재의 의미:** 살아남은 소수의 승무원들은 유물의 정체가 고대 문명의 생체 무기였음을 알게 되고,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며 마주하게 될 존재론적인 위협을 깨닫는다. 그들은 희망 없는 싸움 속에서 인류의 존속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려 한다.
* **에피소드 8: 레퀴엠:** ‘아틀라스 호’는 완전히 괴물의 둥지로 변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들은 스스로 함선을 파괴하는 결단을 내린다. 우주선의 거대한 폭발과 함께 어둠 속에 빛 한 줄기가 스러져 가며, 미지의 우주에 남겨진 인류의 마지막 기록은 절망적인 끝을 알린다. 어쩌면… 또 다른 시작일지도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