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자의 파편
**작품명:** 잃어버린 자의 파편
**장르:** 추리 미스터리, 판타지 스릴러
**시놉시스:** 평범한 고등학생 현우는 버려진 폐가에서 정체불명의 금속 조각을 발견한다. 그 조각은 고대의 마법적 힘을 품고 있었고, 현우의 손에 닿는 순간 잠들어 있던 힘이 깨어난다. 조각이 발현하는 기이한 현상과 함께, 현우는 잊힌 역사와 거대한 미스터리에 휘말리게 되고, 곧 자신만이 이 힘을 감당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지만, 동시에 자신을 노리는 미지의 그림자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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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시작]**
**장면 001**
**시각:** 저녁 무렵
**장소:** 도시 외곽, 낡고 버려진 한옥 폐가
**SHOT 001**
**WIDE SHOT – 도시의 노을을 등진 낡고 버려진 한옥 폐가의 전경.**
오래된 나무 기둥은 색이 바랬고, 지붕의 기와는 곳곳이 깨져 있었다. 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고, 넝쿨이 벽을 휘감아 폐허의 미학을 더하고 있었다. 주변의 현대식 건물들과 대비되어 더욱 잊힌 듯한 느낌을 준다.
**NARRATION (현우, 낮은 목소리):**
어릴 적, 우리는 이곳을 ‘시간이 멈춘 집’이라고 불렀다. 누군가의 삶이 멈춘 채, 모든 것이 과거에 박제되어 버린 곳.
**SHOT 002**
**MEDIUM SHOT – 현우 (18세)가 폐가 입구에 서서 안을 응시한다.**
교복 바지에 후드티를 입고, 낡은 백팩을 메고 있다. 그의 얼굴에는 또래의 활기보다는 어딘가 모르게 깊고 쓸쓸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의 시선은 폐가의 깊은 곳을 향해 있다.
**현우 (독백):**
언제부터였을까. 멈춰버린 시간을 들여다보는 것이 나의 유일한 위안이 된 건.
**SHOT 003**
**CLOSE UP – 현우의 손이 낡은 목재 대문을 천천히 민다.**
삐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대문이 열리고, 먼지 섞인 오래된 나무 냄새가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듯하다.
**SFX:** 삐걱- (오래된 대문 열리는 소리)
**장면 002**
**시각:** 저녁
**장소:** 폐가 내부, 마루
**SHOT 004**
**LONG SHOT – 현우가 조심스럽게 마당을 가로질러 마루에 발을 들여놓는다.**
낡고 부식된 마루는 그의 발소리에도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인다. 공기 중에는 먼지 입자들이 춤추듯 떠다닌다.
**현우 (독백):**
여기는 늘 그대로다. 시간이 나에게만 흐르는 것 같아.
**SHOT 005**
**MEDIUM SHOT – 현우가 무릎을 굽혀 마루 바닥의 틈새를 살핀다.**
어릴 적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보물을 숨기던 곳, 혹은 잃어버린 장난감을 찾던 곳. 그의 눈빛에 회상과 함께 탐색의 빛이 스친다.
**현우 (독백):**
어릴 적 우리가 만들었던 ‘비밀 장소’. 엉성했지만, 우리만의 보물을 숨기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했지.
**SHOT 006**
**CLOSE UP – 현우의 손이 낡은 마루 바닥의 틈새로 손가락을 넣어 본다.**
나무 틈새 사이로 거미줄과 흙먼지가 보인다. 그의 손가락이 무언가에 닿는 순간, 그의 표정이 미묘하게 변한다.
**SFX:** 사각사각 (먼지 긁히는 소리)
**SHOT 007**
**INSERT SHOT – 현우의 손가락이 닿은 곳에서 흙먼지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무언가가 서서히 드러난다.**
흙을 걷어내자, 손바닥만 한 크기의 정체불명의 금속 조각이 모습을 드러낸다. 투박하지만 섬세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조각은 햇빛을 전혀 받지 못했음에도 옅은 은빛을 띠고 있었다.
**NARRATION (현우, 놀란 듯):**
이게 뭐지? 이런 건, 분명… 없었는데.
**SHOT 008**
**EXTREME CLOSE UP – 금속 조각의 표면.**
고대 문자로 보이는 알 수 없는 문양들이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어떤 문양은 마치 살아있는 듯 미세하게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SHOT 009**
**CLOSE UP – 현우의 눈동자, 조각을 응시하며 불안과 호기심이 교차한다.**
그는 조심스럽게 조각을 집어 든다. 차가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손에 닿는 순간 싸늘함이 스치고 곧바로 미지근한 온기가 느껴진다.
**SFX:** 웅- (아주 미세하고 낮은 진동음, 현우의 귀에만 들리는 듯)
**현우 (독백, 떨리는 목소리):**
차가워… 아니, 따뜻해? 이상하다…
**장면 003**
**시각:** 밤
**장소:** 현우의 방
**SHOT 010**
**MEDIUM SHOT – 현우의 방, 어둠이 깔린 방 안에서 현우가 책상에 앉아 조각을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있다.**
책상 스탠드의 불빛만이 조각과 현우의 얼굴을 비춘다. 그의 얼굴은 피곤함과 함께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현우 (독백):**
아무리 봐도 평범한 금속은 아니야. 너무 오래된 것 같은데… 왜 이곳에 숨겨져 있었을까?
**SHOT 011**
**CLOSE UP – 현우의 손이 조각을 만지작거린다.**
무심코 엄지손가락으로 조각에 새겨진 문양을 쓸어보니, 손끝에서 찌릿한 전류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스친다. 순간, 조각이 희미하게 빛을 발한다.
**SFX:** 찌릿- (아주 작은 전기음)
**SFX:** 쉬익- (아주 미세한 바람 소리)
**SHOT 012**
**SPECIAL EFFECT – 조각에서 뿜어져 나오는 옅은 푸른빛.**
아주 짧은 순간, 조각에서 나선형으로 감도는 푸른빛이 피어오르더니 이내 사라진다. 현우는 눈을 비비며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현우 (혼잣말, 당황한 목소리):**
뭐야… 내가 잘못 봤나?
**SHOT 013**
**MEDIUM SHOT – 현우가 조각을 책상 서랍에 숨겨 넣는다.**
아직은 친구들에게도, 가족에게도 보여주기 싫은 비밀스러운 보물처럼 다룬다. 그의 표정에는 불안감과 함께 어딘가 모를 흥분이 섞여 있다.
**현우 (독백):**
이건… 나만의 비밀이야.
**장면 004**
**시각:** 새벽
**장소:** 현우의 침대
**SHOT 014**
**CLOSE UP – 잠든 현우의 얼굴. 땀을 흘리고 있으며, 미간이 살짝 찌푸려져 있다.**
그의 침대 옆 책상 서랍 안에서, 숨겨진 조각이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진동하기 시작한다.
**SFX:** 웅웅- (낮고 일정한 진동음)
**SHOT 015**
**SPECIAL EFFECT – 서랍 틈새로 새어 나오는 푸른빛.**
조각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이 서랍의 틈새로 새어 나와 방 안을 은은한 푸른색으로 물들인다. 빛은 점차 강해진다.
**SHOT 016**
**MEDIUM SHOT – 현우가 잠결에 몸을 뒤척이다 눈을 번쩍 뜬다.**
그는 방 안을 가득 채운 푸른빛과 진동을 감지하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그의 눈은 빛의 근원지를 향한다.
**현우 (낮은 신음):**
으음… 이게 무슨…
**SHOT 017**
**POV SHOT (현우의 시야) – 서랍이 저절로 열리더니, 푸른빛에 휩싸인 조각이 공중으로 떠오른다.**
조각은 현우의 눈높이까지 부유하며, 그 안에서 알 수 없는 고대의 풍경이 스쳐 지나가는 듯한 환영이 펼쳐진다. 거대한 석조 건물, 하늘을 찌르는 탑, 그리고 정체불명의 빛을 내는 존재들이 희미하게 보였다 사라진다.
**SFX:** 쉬이이익- (빛이 뿜어져 나오는 소리)
**SFX:** 우우우웅- (공명하는 소리)
**SFX:** (알 수 없는 언어로 속삭이는 듯한 환청)
**SHOT 018**
**CLOSE UP – 현우의 눈동자, 두려움과 경외로 가득하다.**
그의 얼굴은 푸른빛에 물들어 있고, 입술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그는 팔을 뻗어 조각에 손을 대려 한다.
**현우 (독백, 경외감에 찬 목소리):**
믿을 수 없어… 내가… 뭘 찾은 거지?
**SHOT 019**
**SPECIAL EFFECT – 현우의 손이 조각에 닿는 순간, 빛이 폭발하듯 사방으로 뿜어져 나온다.**
강렬한 빛에 현우의 방 전체가 잠식된다. 조각의 푸른빛이 그의 팔을 타고 흐르며, 손목에 기이한 문양을 새기는 듯한 환영이 스쳐 지나간다.
**SFX:** 파아앙! (빛이 폭발하는 소리)
**SFX:** 와아아아앙! (강렬한 공명음)
**장면 005**
**시각:** 다음 날 낮
**장소:** 학교 옥상
**SHOT 020**
**MEDIUM SHOT – 현우와 아영 (18세)이 옥상 난간에 기대어 서 있다.**
아영은 활기차고 쾌활한 성격으로 현우와는 대조적이다. 현우는 여전히 어딘가 몽롱하고 피곤한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아영:**
야, 김현우. 너 어제 밤새 게임했냐? 얼굴이 왜 이렇게 핼쑥해? 벌써 중간고사 시즌이라고! 정신 차려!
**현우 (나른하게):**
게임 안 했어… 그냥… 잠을 좀 설쳤을 뿐이야.
**SHOT 021**
**CLOSE UP – 아영의 시선이 현우의 손목에 머문다.**
현우는 자신도 모르게 어젯밤 조각이 빛났던 손목을 문지르고 있었다. 아영은 의아한 표정으로 현우를 바라본다.
**아영:**
손목은 왜 자꾸 만져? 어디 아파? 너 어쩐지 어제부터 좀 이상해. 계속 멍하니 있고.
**현우 (황급히 손을 내리며):**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SHOT 022**
**INSERT SHOT – 현우의 백팩 안, 서랍에 넣어두었던 금속 조각이 가방 안에 담겨 있다.**
조각은 가방 속에서 아주 미세하게, 하지만 분명하게 푸른빛을 내뿜고 있었다. 현우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마치 그의 불안한 심리와 연결된 듯 희미하게 빛났다.
**현우 (독백, 불안한 목소리):**
진정해, 현우. 어젯밤 일은 분명 꿈이었을 거야. 그저… 좀 생생했을 뿐.
**장면 006**
**시각:** 방과 후
**장소:** 현우의 방
**SHOT 023**
**OVERHEAD SHOT – 현우가 책상에 앉아 금속 조각을 앞에 두고 깊은 고민에 잠겨 있다.**
주변에는 고대 문명에 대한 책들이 펼쳐져 있다. 그는 조각의 문양과 책 속의 이미지들을 비교하고 있었다.
**현우 (독백):**
꿈이 아니었어. 아니, 꿈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어젯밤 그 빛은 너무나 선명했어. 그리고… 이 조각이 반응한 건… 나였어.
**SHOT 024**
**CLOSE UP – 현우의 손이 조각을 향해 천천히 뻗는다.**
그의 눈에는 호기심과 함께 어딘가 광기 어린 탐구심이 빛난다. 그는 조각을 응시하며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현우 (독백):**
이건 내 안의 뭔가에 반응하고 있어. 내… 마음? 아니면…
**SHOT 025**
**SFX:** (현우의 심장 박동 소리, 점차 빨라짐)
**SPECIAL EFFECT – 현우의 감정이 고조되자, 조각에서 다시 푸른빛이 피어오른다.**
이번에는 어젯밤보다 훨씬 강력하고 선명하다. 빛은 조각 주변의 공기를 일렁이게 만들고, 주변의 작은 물건들이 미세하게 흔들린다.
**SHOT 026**
**MEDIUM SHOT – 현우가 놀란 표정으로 조각을 바라본다.**
빛이 현우를 감싸 안으며, 그의 몸 안으로 스며드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치 조각과 현우가 연결되는 듯한 시각적 효과.
**현우 (숨 막히는 목소리):**
젠장… 진짜였어…
**SHOT 027**
**EXTREME CLOSE UP – 조각의 표면에 새겨진 문양들이 더욱 선명하게 빛나더니,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며 서로 얽히기 시작한다.**
문양들이 형언할 수 없는 에너지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듯하다. 그 중심에서 작은 균열이 생기는 듯하다.
**SFX:** 찌지직- (공간이 뒤틀리는 듯한 소리)
**SFX:** (어렴풋한 옛 언어의 속삭임, 더 명확해짐)
**SHOT 028**
**SPECIAL EFFECT – 조각에서 뿜어져 나온 푸른 에너지가 방 안을 가득 채우고, 허공에 알 수 없는 고대의 글자들이 일렁이며 나타났다 사라진다.**
동시에, 현우의 눈앞에 고대 도시의 풍경이 다시 한번 선명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순한 환영이 아니라, 마치 그곳에 실제로 서 있는 듯한 생생함이 느껴진다. 거대한 석조 구조물, 하늘을 가르는 빛줄기, 그리고 그 빛줄기 앞에 무릎 꿇고 경배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실루엣이 보인다.
**현우 (경외감과 혼란):**
이… 이 모든 게… 진실이야?
**SHOT 029**
**WIDE SHOT – 도시의 야경.**
멀리서 바라본 현우의 아파트 창문에서 기묘하고 아름다운 푸른빛이 희미하게 새어 나온다. 주변의 불빛과는 확연히 다른, 고대의 신비가 담긴 듯한 빛이다.
**SHOT 030**
**MEDIUM SHOT – 도시 어딘가, 어두운 골목의 그림자 속.**
검은 코트를 입은 한 인물이 고개를 들어 현우의 아파트 방향을 응시한다. 그의 눈은 푸른빛에 잠시 번뜩이며, 섬뜩한 미소를 짓는 듯하다.
**수수께끼의 인물 (목소리, 나직하고 섬뜩하게):**
드디어… 그가 깨어났군. 잃어버린 자의 파편이… 제 주인을 찾았어. 오랜 기다림이었지.
**SHOT 031**
**EXTREME CLOSE UP – 수수께끼 인물의 눈동자.**
어둠 속에서 그의 눈은 마치 고양이처럼 빛난다. 그의 눈동자에 현우의 아파트에서 새어 나오는 푸른빛이 반사되어 섬뜩함을 더한다.
**SHOT 032**
**FADE OUT – 현우의 방, 여전히 푸른빛이 가득하지만, 이제는 고요함과 함께 알 수 없는 위협감이 감돈다.**
화면은 서서히 암전된다.
**NARRATION (현우, 불안하고 결의에 찬 목소리):**
이건 단순한 조각이 아니었다. 이건…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이고, 내가 알지 못했던 세상의 진실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나를 옥죄어 올 거대한 운명의 시작이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