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잊혀진 행성, 푸른 섬광
**장르:** 스페이스 오페라
**핵심 줄거리:** 우연히 발견한 고대의 숨겨진 마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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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1: 잊혀진 행성, 푸른 섬광**
**[1.1] 시퀀스 시작: 헤르메스호 기관실**
**(화면:** 어둡고 복잡한 기관실 내부. 낡았지만 꾸준히 작동하는 기계들의 육중한 금속음이 울려 퍼진다. 곳곳에 스파크가 튀고, 케이블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주인공 **서연 (20대 후반, 여성, 탐사선 기술자)**이 땀에 젖은 얼굴로 거대한 패널 앞에서 렌치를 조이고 있다. 작업복은 기름때가 묻어 있고, 그녀의 얼굴에는 짜증과 피로가 역력하다.)
**서연:** (혼잣말, 한숨 쉬듯) 젠장, 또 삐걱거리네. 이 낡아빠진 고철 덩어리! 연료 변환기가 또 맛이 갔다고? 여기가 우주선이야, 아니면 박물관이야?
**(서연은 투덜거리며 패널을 툭툭 찬다. 그러자 잠시 멈췄던 기계음이 더욱 거칠게 삐걱거리며 재시동된다. 그녀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팔뚝으로 닦아낸다.)**
**서연:** (중얼거리듯) 다들 저 위에서 미지의 행성을 탐사하고, 새로운 문물을 발견하고,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회를 잡으려고 혈안인데… 나는 뭐? 맨날 이 시커먼 엔진룸에서 기름때나 뒤집어쓰고 앉아있어야 한다니. 내 인생에 ‘위대한 발견’ 같은 건 없나?
**(그때, 기관실 문이 ‘쉬익’ 소리를 내며 열린다. 밝은 통로의 빛이 잠시 어두운 기관실 안으로 쏟아진다. 문가에 **준호 (20대 후반, 남성, 헤르메스호 파일럿이자 보안 담당)**가 팔짱을 낀 채 서 있다. 늘 여유로운 표정, 능글맞은 미소를 띠고 있다. 작업복은 서연과는 비교도 안 되게 깨끗하다.)**
**준호:** 어이, 서연. 이번엔 또 뭘 부수고 있냐? 굉음이 함장님 방까지 들리는 줄 알았네.
**서연:** (렌치를 내던지며 찌푸린 얼굴로 준호를 노려본다) 부수기는 뭘 부숴! 네 덕분에 이 낡은 고철 덩어리, 아니 헤르메스호가 아직도 우주를 날아다니는 거야! 연료 변환기가 맛이 가서 수리 중이었다고. 그리고 좀 조용히 해, 내 소중한 엔진님 주무시겠다.
**준호:** (어깨를 으쓱하며 픽 웃는다) 오호라, 그럼 매번 이렇게 고장 나는 것도 다 네 정비 실력 덕분이었군. 위대한 기술자 서연님, 덕분에 오늘도 우린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어.
**서연:** (기가 막히다는 듯) 넌 그냥 조종석에 앉아서 레버나 당기면 그만이지만, 난 모든 시스템의 심장 박동을 책임지고 있다고! 넌 대체 여기 왜 왔어? 또 할 일 없어서 구경 왔냐?
**준호:** 할 일이 없기는. (손에 든 데이터 패드를 흔들어 보인다) 함장님 호출. 모든 탐사팀원, 즉시 브리핑룸으로 집합하래. 뭔가 중요한 게 터진 것 같던데.
**서연:** (눈썹을 치켜 올린다) 브리핑? 이 시간에? 무슨 일인데? 또 새로운 소행성대 통과 경로가 발견됐나?
**준호:** 글쎄? 함장님 표정이 평소보다 두 배는 더 굳어 있었어. 아무튼, 서둘러! 네 엔진님은 잠시 쉬게 해주고.
**(서연은 마지못해 렌치를 챙기고, 손에 묻은 기름때를 낡은 수건으로 대충 닦아낸다. 그녀의 표정에는 귀찮음 반, 그리고 알 수 없는 기대감 반이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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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시퀀스 전환: 헤르메스호 브리핑룸**
**(화면:** 원형 테이블이 놓인 브리핑룸. 중앙 홀로그램 프로젝터가 푸른빛을 발하고 있다. **함장 류 (50대 중반, 남성, 카리스마 있고 노련한 베테랑)**가 프로젝터 옆에 서서 진지한 표정으로 팀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서연과 준호를 비롯해 몇몇 과학자들, 보안팀원들이 착석해 있다. 서연은 맨 끝자리에 앉아 팔짱을 낀 채 홀로그램을 주시한다.)
**함장 류:** (단호한 목소리) 다들 모였군. 긴급 브리핑이다. 30분 전, 장거리 센서가 미확인 에너지 파동을 감지했다. 위치는… 에테르나 행성.
**(홀로그램 프로젝터에서 황량하고 붉은색을 띠는 행성 ‘에테르나’의 모습이 띄워진다. 주변에는 거대한 소행성 고리가 희미하게 보인다.)**
**서연:** (놀라서 눈을 크게 뜬다) 에테르나요? 그 불모의 행성 말씀이세요? 스캔 데이터 상으로는 생명체도, 자원도 없는 죽은 행성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습니까?
**과학자 1:** (고개를 끄덕이며) 맞습니다. 지난 100년간 수십 번의 탐사에서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아 ‘데이터 폐기 예정’ 목록에 있었던 행성입니다.
**함장 류:** (단호하게) 그랬지. 하지만 이번에 감지된 에너지 파동은 다르다. 기존의 어떤 물질이나 현상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극도로 이질적인 에너지다. 파동의 패턴은 마치… 지능적인 신호처럼 느껴질 정도야.
**(함장 류의 말에 모두의 얼굴에 긴장감이 감돈다. 서연의 눈빛도 날카로워진다. 그녀는 드디어 ‘뭔가’가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을 느낀다.)**
**준호:** 지능적인 신호라… 혹시 미지의 외계 문명? 아니면 고대 유물?
**함장 류:** 알 수 없다. 그래서 탐사팀을 꾸린다. 서연 기술병은 핵심 기술자로 참여한다. 준호는 비상시 탈출 및 보안을 책임진다. 과학자들은 각자 전문 분야에 따라 준비하고.
**서연:** (주먹을 꽉 쥔다. 흥분된 목소리를 애써 누르며) 알겠습니다, 함장님! 모든 시스템 점검 완료했습니다!
**함장 류:** 좋다. 목표는 단 하나, 에너지 파동의 근원지를 찾아 그 정체를 밝혀내는 것이다. 하지만 명심해라. 미지의 것은 늘 위험을 동반한다. 경계를 늦추지 마라. 출항은 30분 후다. 해산!
**(팀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에 나선다. 서연의 얼굴에는 이제 피로 대신 뜨거운 열망과 기대감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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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시퀀스 전환: 에테르나 행성 지표면**
**(화면:** 헤르메스호가 에테르나 행성의 붉은 지표면에 착륙해 있다. 거대한 우주선 옆으로 탐사차량이 배치되어 있고, 탐사팀원들이 각자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행성 전체가 붉은 흙먼지로 뒤덮여 있으며, 하늘은 탁한 주황색으로 빛나고 있다. 바람이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서연:** (헬멧을 착용하며 주변을 둘러본다) 와… 진짜 황량하네. 여기가 정말 스캔 오류가 아니라 뭔가 숨기고 있다는 말이야?
**준호:** (옆에서 똑같이 헬멧을 착용하며) 글쎄. 스캐너는 지하 100미터 아래에 거대한 반응이 있다고 계속 경고하고 있어. 함장님 말이 맞다면… 우린 어쩌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의 문턱에 서 있는 건지도 모르지.
**과학자 2:** (스캐너를 들고 서연에게 다가온다) 서연 기술병. 방금 최종 스캔 결과가 나왔는데, 지하 에너지원은 기존의 어떤 에너지 필드와도 달라요. 우리 장비로는 정확한 구성 물질조차 파악이 안 됩니다. 마치… 없는 것처럼 반응해요.
**서연:** (놀란 표정으로) 없는 것처럼 반응한다고요? 에너지원이 있는데? 이건 마치… 우리가 모르는 다른 차원의 물질이라는 말과 같잖아요?
**과학자 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죠.
**(탐사팀은 탐사차량에 탑승한다. 붉은 흙먼지를 흩뿌리며 차량이 움직인다. 멀지 않은 곳에 지형 스캔으로는 발견되지 않았던 거대한 기암괴석 지대가 나타난다. 바위들이 비정상적으로 매끄럽고 기하학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준호:** (차량을 조종하며) 목표 지점 도달. 저 바위들은… 자연 지형 같지가 않은데?
**서연:** (돋보기로 바위를 자세히 살핀다) 이건… 인공적인 흔적이에요! 자세히 보면 돌 틈새에 고대의 상형문자 같은 게 희미하게 새겨져 있어요!
**(탐사팀은 차량에서 내려 바위 근처로 다가간다. 바위들 사이의 좁은 틈새에서 희미한 푸른빛이 새어 나오고 있다.)**
**과학자 1:** 저 빛은 뭐지? 스캔에는 없던 건데!
**함장 류 (통신):** (헬멧 내부 통신으로) 탐사팀, 조심해서 접근해라. 어떤 함정이나 방어 시스템이 있을지 모른다.
**(서연은 조심스럽게 빛이 새어 나오는 틈새에 손을 뻗는다. 손이 틈새에 닿자, 빛이 더욱 강렬해지며 고대 문자들이 순간적으로 번개처럼 빛났다 사라진다. 그리고 틈새가 ‘쉬이익’ 소리를 내며 넓어진다. 그 안에는 어둠 속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통로가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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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시퀀스 전환: 고대 유적 내부**
**(화면:** 어둡고 습한 지하 통로. 벽면은 매끄러운 검은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 기이한 상형문자들이 새겨져 있다. 팀원들의 헤드램프 불빛만이 길을 밝힌다. 침묵 속에서 발걸음 소리만이 울린다.)
**서연:** (조심스럽게 바닥을 살피며) 이 돌… 스캔이 안 돼요. 우리가 아는 어떤 물질과도 달라요. 심지어 빛까지 흡수하는 것 같아요.
**준호:** (권총을 든 채 주변을 경계하며) 이런 곳에 대체 누가 뭘 숨겨둔 거지? 문명이 사라진 행성에 이런 거대 유적이 있다니…
**(탐사팀은 한참을 걸어간다. 통로는 점점 넓어지더니, 이윽고 거대한 원형 공간으로 이어진다. 공간 중앙에는 거대한 제단이 솟아 있고, 그 위에는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구슬 모양의 물체가 놓여 있다. 마치 수억 년 동안 잠들어 있었던 것처럼, 먼지와 신비로움이 뒤섞여 있다.)**
**과학자 1:** (숨을 헐떡이며) 맙소사… 이건… 이건 인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이야!
**함장 류 (통신):** 탐사팀, 정체불명의 물체에 무단으로 접촉하지 마라! 먼저 스캔하고 분석해야 한다.
**(과학자들이 황급히 스캐너를 꺼내 구슬에 대지만, 어떤 반응도 얻지 못한다. 스캐너는 계속해서 ‘오류’ 메시지를 띄운다.)**
**과학자 2:** 안 돼요! 어떤 스캔 장비도 이 물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서연:** (구슬에 시선을 고정한 채,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리듯 천천히 다가간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요.
**준호:** 서연! 함장님 명령 못 들었어? 다가가지 마! 위험해!
**(서연은 준호의 말을 듣지 못하는 것처럼, 홀린 듯 구슬에 손을 뻗는다. 그녀의 손이 구슬에 닿으려는 순간, 발밑의 낡은 돌덩이 하나가 ‘툭’ 하고 무너진다. 서연은 균형을 잃고 비틀거리며, 순간적으로 구슬에 완전히 손바닥을 대고 만다.)**
**서연:** 읏!
**(서연의 손이 구슬에 닿는 순간, 거대한 원형 공간 전체가 진동하기 시작한다. 바닥과 벽에 새겨진 모든 고대 상형문자들이 눈부신 푸른빛을 뿜어내며 활성화된다. 그리고 구슬에서 엄청난 양의 푸른 에너지가 폭발하듯 뿜어져 나와 서연의 몸을 감싼다. 그녀의 몸이 푸른 섬광에 휩싸인다.)**
**팀원들:** (비명과 경악) 서연! 무슨 짓이야! / 으아아악! / 이건 대체 뭐야!
**(푸른 섬광은 서연의 몸을 관통하며 그녀의 모든 세포에 파고드는 듯하다. 그녀는 고통스러운 듯 신음하지만, 그 안에서 형용할 수 없는 경이로움과 거대한 힘의 존재감을 느낀다. 마치 온 우주의 에너지가 자신에게 쏟아져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다. 그녀의 눈이 섬광 속에서 푸르게 빛나고, 손끝에서 미약하게 푸른 스파크가 튀어나온다. 주변의 작은 돌멩이들이 공중으로 부양한다.)**
**서연:** (고통과 경이로움이 뒤섞인 목소리로) 내… 내 몸이… 이상해… 마치… 우주 전체가 내 안에 들어온 것 같아…!
**준호:** (놀라서 눈을 크게 뜬 채 서연을 향해 달려가려 하지만, 강렬한 에너지 파동에 가로막힌다) 서연!! 괜찮아?! 이대로는 위험해!
**(푸른 섬광은 더욱 강렬해지고, 거대한 제단 주변의 고대 문자들이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꿈틀거린다. 천장에서 돌멩이들이 떨어져 내리기 시작한다. 지하 구조물이 불안정해지는 것이다. 알 수 없는 웅장한 소리가 공간 전체를 울린다.)**
**함장 류 (통신):** 탐사팀! 즉시 그곳을 빠져나와라! 건물이 무너지고 있다!
**(서연은 자신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푸른 에너지를 멍하니 바라본다. 두려움과 함께, 설명할 수 없는 강력한 힘에 대한 강렬한 매혹과 흥분이 그녀의 내면을 뒤흔든다. 그녀의 눈빛은 더 이상 평범한 기술자의 것이 아니다. 잊혀진 힘의 각성을 알리는 푸른 불꽃이 그 속에서 타오르고 있다.)**
**[1.5] 시퀀스 종료: 엔딩 컷**
**(화면:** 서연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그녀의 눈은 여전히 푸른빛으로 미약하게 빛나고 있으며, 입가에는 알 수 없는 미소가 번진다. 그녀의 손에서 희미하게 푸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공중에 떠 있던 작은 돌멩이들이 그 힘에 의해 요동치고 있다.)
**내레이션 (텍스트):**
잊혀진 행성, 에테르나의 깊은 곳에서, 평범한 탐사선의 기술자는 운명적인 힘을 만나게 되었다. 이 푸른 섬광은 과연 인류에게 축복일까, 아니면 파멸의 서곡일까? 미지의 고대 마법이 깨어난 순간, 그녀의 평범했던 우주 탐사는 새로운 차원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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