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툴루 신화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아르카나의 그림자 (1화)

**작품명:** 아르카나의 그림자
**장르:** 크툴루 신화, 판타지, 스릴러
**대상 독자:** 10대 후반 ~ 20대
**핵심 줄거리:** 명문 마법 학원 ‘아르카나’의 지하에 숨겨진, 차마 마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끔찍한 진실.

**[표지]**
어둡고 낡은 마법 서적 한 권이 엎어져 있고, 그 책 위로 기괴한 촉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배경은 고풍스러운 마법 학교의 로고가 희미하게 비치는 어둠 속.

**[장면 1] 마법 학원 아르카나, 심야 도서관**

**#1 컷**
(전체 컷: 밤이 깊은 명문 마법 학원 ‘아르카나’의 웅장한 도서관. 수많은 책장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창밖으로는 보름달이 환하게 떠 있다. 고풍스러운 샹들리에의 불빛이 은은하게 실내를 비춘다.)

**내레이션 (이진우):**
명문 아르카나 마법 학원.
누구나 선망하는 꿈의 학교.
하지만 이곳은, 꿈만큼이나 현실이 퍽퍽했다.

**#2 컷**
(클로즈업: 책상에 앉아 두꺼운 마법서를 펼쳐 든 ‘이진우’의 옆모습. 푹 숙인 고개, 헝클어진 머리카락.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선명하다. 그의 앞에는 수십 권의 참고서가 쌓여 있다.)

**내레이션 (이진우):**
재능이 넘쳐나는 동기들 사이에서,
평범한 나 같은 녀석이 살아남는 방법은…

**#3 컷**
(진우의 손: 펜을 쥔 손이 빼곡한 마법 주문 노트를 채워나가고 있다. 손등에는 잉크 자국이 조금 묻어 있다.)

**내레이션 (이진우):**
…단 하나.
남들보다 더, 훨씬 더 노력하는 것뿐.

**#4 컷**
(진우의 시선에서 본 도서관 내부: 다른 책상들은 모두 비어 있고, 진우 혼자만 남아 묵묵히 공부하고 있다. 도서관 사서의 그림자가 저편에서 하품하며 졸고 있는 모습이 작게 보인다. 시간은 자정 가까이 되었다.)

**내레이션 (이진우):**
오늘도, 마지막까지 남은 건 나였다.

**#5 컷**
(진우의 얼굴: 눈을 비비며 간신히 초점을 맞추려는 듯, 피곤함이 역력하다. 하지만 그의 눈빛 속에는 학구열과 함께, 왠지 모를 불안감이 스쳐 지나간다.)

**이진우 (독백,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
휴… 이 ‘영혼결속 마법’ 응용론은 아무리 봐도…

**#6 컷**
(진우의 시야가 흔들리는 듯한 연출: 삐걱거리는 소리, 그리고 낮게 울리는 듯한 진동이 느껴진다. 진우가 고개를 들고 주위를 살핀다.)

**효과음:** …삐거어어억… (오래된 나무가 마찰하는 소리)
**효과음:** (낮게 울리는 듯한 진동)

**이진우:**
……?
뭐지?

**#7 컷**
(진우가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본다. 컷의 절반은 어둠에 잠겨 있고, 저 멀리 금서(禁書) 구역으로 통하는 낡은 통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그곳에서 아주 미세한 빛이 깜빡이는 듯하다.)

**내레이션 (이진우):**
소리는…
금서 구역 쪽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8 컷**
(클로즈업: 진우의 눈동자. 피곤에 절어있던 눈빛에 궁금증과 함께, 뭔가 불길한 예감이 겹쳐진다.)

**이진우:**
(작게)
사서님이… 잠드셨나?

**#9 컷**
(진우가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일어나는 모습. 그의 움직임은 마치 도서관의 정적을 깨뜨릴까 두려워하는 듯 조심스럽다.)

**내레이션 (이진우):**
금서 구역은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었다.
정식 허가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금기의 장소.

**#10 컷**
(진우가 금서 구역 입구에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모습. 낡은 철문은 녹슬어 있고, 문틈 사이로 푸른빛이 새어 나온다.)

**이진우:**
(속삭이듯)
대체… 무슨 일이지?
설마 도둑인가?

**#11 컷**
(클로즈업: 낡은 철문 틈새로 보이는 내부. 책들이 무질서하게 꽂혀 있는 어두운 서가 사이로, 기묘한 푸른색 빛이 희미하게 깜빡이고 있다. 마치 무언가 살아있는 것처럼.)

**내레이션 (이진우):**
그 순간,
내 안의 학구열과 호기심이…
아니, 그저 단순한 충동이, 나를 이끌었다.

**[장면 2] 금서 구역의 숨겨진 통로**

**#12 컷**
(진우가 녹슨 철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안으로 들어선다. 문이 삐걱이는 소리가 크게 울린다. 내부는 먼지가 가득하고 곰팡이 냄새가 난다.)

**효과음:** 끄아아앙- (낡은 문이 열리는 소리)

**이진우:**
(기침하며)
쿨럭… 쿨럭!
이건… 좀 심하잖아.

**#13 컷**
(진우의 시점: 푸른빛이 깜빡이는 곳으로 시선을 옮긴다. 빛은 가장 깊숙한 곳, 낡은 책장 뒤편에서 나오고 있었다.)

**이진우:**
저기군.

**#14 컷**
(진우가 책장으로 다가간다. 낡고 해진 책들이 가득 꽂혀 있고, 그중 한 권에서 희미하게 푸른빛이 흘러나온다. 책의 제목은 알 수 없는 고대 문자로 쓰여 있다.)

**내레이션 (이진우):**
빛은…
한 권의 책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내가 알 수 없는, 기이한 문자로 쓰인 책.

**#15 컷**
(클로즈업: 진우가 책을 꺼내려 손을 뻗는 순간, 책장 아래쪽 바닥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문양을 발견한다. 문양을 누르자, 책장 뒤편의 벽이 삐걱거리며 안쪽으로 밀려들어 간다.)

**효과음:** 스르르륵… 콰드득! (벽이 움직이는 소리)

**이진우:**
뭐… 뭐야?!

**#16 컷**
(진우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좁고 어두운 통로. 돌로 된 계단이 지하로 끝없이 이어져 있다. 서늘하고 습한 공기가 통로에서 새어 나온다.)

**내레이션 (이진우):**
책장 뒤에는…
세상에. 이런 곳이 숨겨져 있었다니.

**#17 컷**
(진우의 얼굴: 놀라움과 함께, 금기를 깨트렸다는 듯한 죄책감,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이 뒤섞인 표정.)

**이진우:**
(마른침을 삼키며)
이곳은… 어디지?
학교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말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18 컷**
(진우가 꺼내든 책의 표지 클로즈업. 알 수 없는 문자가 더욱 기괴하게 느껴진다. 책에서 여전히 푸른빛이 희미하게 새어 나오고 있다.)

**내레이션 (이진우):**
내가 꺼낸 책 때문인가?
아니면, 어쩌면…
이 책이 나를 이곳으로 인도한 걸지도.

**#19 컷**
(진우가 조심스럽게 통로 안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손에는 희미한 빛을 내는 마법 구슬을 쥐고 있다. 통로는 점차 어두워지고, 외부의 소리는 멀어져 간다.)

**이진우:**
(작게)
루모스. (마법 주문)

**효과음:** 휘이잉… (바람 소리)

**내레이션 (이진우):**
차가운 공기가 피부를 스치고,
어둠은 모든 소리를 삼키는 듯했다.
나는, 발을 내디뎌서는 안 되는 곳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장면 3] 지하 깊은 곳, 잊혀진 제단**

**#20 컷**
(롱 컷: 좁고 긴 통로를 진우가 걸어가는 모습. 벽에는 고대 문양들이 희미하게 새겨져 있지만, 진우의 마법 구슬 불빛으로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습기와 함께 퀴퀴한 냄새가 진동한다.)

**내레이션 (이진우):**
통로는 끝없이 이어졌다.
학교 지하… 대체 얼마나 깊이 내려온 거지?
이 정도면… 분명 도면에도 없을 텐데.

**#21 컷**
(진우가 갑자기 멈춰 선다. 주변에서 희미하게 무언가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 인간의 언어라고는 할 수 없는, 긁히는 듯한 소리들이 뒤섞여 있다.)

**효과음:** 쉬이익… 흐으읍… (알 수 없는 속삭임)

**이진우:**
(두리번거리며)
누구… 누구 없습니까?

**#22 컷**
(진우가 벽에 손을 대자, 축축하고 차가운 느낌이 든다. 벽에 새겨진 문양들이 불빛에 비치지만,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오히려 섬뜩한 기운이 느껴진다.)

**내레이션 (이진우):**
벽에 새겨진 문양들은…
단순한 마법 문자가 아니었다.
아니, 마법 문자가 아니어야만 했다.
내 본능이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23 컷**
(통로의 끝, 거대한 원형 공간이 나타난다. 진우의 마법 구슬 불빛이 공간을 밝히자, 기괴한 광경이 드러난다. 컷의 대부분은 어두운 그림자에 잠겨 있고, 중앙에 무언가 불길한 형체가 서 있다.)

**이진우:**
(숨을 들이쉬며)
…여긴…

**#24 컷**
(클로즈업: 공간의 중앙에 놓인 거대한 제단. 돌로 만들어졌지만, 마치 살아있는 생물의 촉수가 뒤엉킨 것처럼 기괴한 형태로 조각되어 있다. 제단 위에는 거대한 보석… 아니, 무언가가 놓여 있다. 마치 심장이 뛰는 것처럼 희미하게 붉은빛을 발하고, 불규칙하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듯하다. 이질적인 질감과 형태가 시선을 압도한다.)

**내레이션 (이진우):**
…맙소사.
이건…

**#25 컷**
(진우의 얼굴: 경악과 공포, 그리고 알 수 없는 매혹이 뒤섞인 표정. 그의 눈동자는 빛나는 제단 위 물체에 고정되어 있다.)

**이진우:**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세상에… 이건 대체…

**#26 컷**
(제단 위의 물체 클로즈업. 붉은빛이 더욱 강하게 빛나며, 마치 그것이 호흡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주변의 어둠이 이 물체에 의해 잠식되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효과음:** 두근… 두근… (심장이 뛰는 듯한 둔탁한 소리)
**효과음:** 흐으읍… 쉬이이익… (환청처럼 들리는 속삭임이 더욱 명확해진다)

**[장면 4] 금기의 발현과 진우의 공포**

**#27 컷**
(진우가 홀린 듯 제단으로 한 발짝 다가간다. 그의 손에는 여전히 푸른빛을 내는 고대 서적이 들려 있다. 서적의 빛과 제단의 붉은빛이 충돌하는 듯하다.)

**내레이션 (이진우):**
다가가면 안 된다고…
본능이 소리쳤지만…
나는…

**#28 컷**
(클로즈업: 제단 위의 물체가 갑자기 강렬한 붉은빛을 뿜어낸다. 동시에 진우의 머릿속에 온갖 형언할 수 없는 이미지들이 비집고 들어온다.)

**효과음:** 콰아아앙! (정신을 때리는 듯한 충격음)

**#29 컷**
(진우의 정신 세계를 묘사하는 컷: 그의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차가운 우주 공간. 끝없이 펼쳐진 공간 속에서, 인간의 인지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존재의 그림자가 스쳐 지나간다. 형체를 규정할 수 없는, 단순히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신을 붕괴시키는 존재들.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내레이션 (이진우):**
우주.
무한한 어둠.
그리고…
그 속에서 영원히 잠들어 있을…
아니, 그저 ‘존재’하고 있을…
이해할 수 없는 무언가.

**#30 컷**
(진우의 얼굴 클로즈업. 그의 눈은 공포에 질려 미쳐가는 듯하고, 입에서는 거품이 조금 흐른다. 손에 들고 있던 마법 구슬과 고대 서적을 놓쳐 바닥에 떨어뜨린다.)

**이진우:**
(흐느끼는 듯한 비명)
끄아아악!!!

**#31 컷**
(진우가 제단에서 뒷걸음질 치며 멀어진다. 그의 발걸음은 비틀거리고, 이성은 거의 마비된 상태다. 제단은 여전히 붉은빛을 뿜어내고, 그 안에서 알 수 없는 존재의 눈동자가 그를 응시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내레이션 (이진우):**
살려줘…
살려줘…!

**#32 컷**
(진우가 통로를 향해 미친 듯이 도망친다. 그의 뒤로 제단에서 뿜어져 나오던 붉은빛이 점점 강해지며, 통로 입구를 집어삼키려는 듯한 느낌을 준다.)

**효과음:** 두두두두… (진우가 내달리는 발소리)
**효과음:** 으어어어… 흐으읍… (지하에서 들려오는 기괴한 소리가 더욱 커진다)

**[장면 5] 복귀와 충격**

**#33 컷**
(진우가 금서 구역의 철문을 박차고 나온다. 그의 얼굴은 피땀으로 얼룩져 있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철문이 ‘쾅’ 소리를 내며 닫힌다.)

**효과음:** 쿠우우우웅! (철문이 닫히는 소리)
**효과음:** 헉… 헉… (진우의 거친 숨소리)

**#34 컷**
(진우가 도서관 바닥에 주저앉아 몸을 웅크린다. 여전히 그의 눈은 초점이 없고, 미세하게 몸을 떨고 있다. 금서 구역 문 뒤편에서 희미하게 진동과 함께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내레이션 (이진우):**
꿈이었을까.
악몽이었을까.

**#35 컷**
(클로즈업: 웅크린 진우의 손. 그의 손에는 피를 흘리는 듯한 붉은 빛을 띠는 작은 돌멩이… 아니, 제단에서 떨어져 나온 듯한 작은 조각이 들려 있다. 그 조각은 마치 심장이 뛰는 것처럼 희미하게 박동하고 있다.)

**내레이션 (이진우):**
아니.
아니었다.

**#36 컷**
(진우가 고개를 들어 금서 구역 문을 바라본다. 굳게 닫힌 문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온해 보인다. 하지만 진우의 눈에는, 그 문 너머에서 차가운 어둠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듯한 환각이 보인다.)

**이진우:**
(작게, 거의 들리지 않게)
아르카나…

**#37 컷**
(진우의 얼굴: 공포와 함께, 알 수 없는 진실을 마주한 자의 절망감이 스쳐 지나간다. 그의 눈빛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다. 학구열이 아닌, 끔찍한 것을 보았다는 흔적이 역력하다.)

**내레이션 (이진우):**
내가 알던 아르카나 마법 학원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38 컷 (에피소드 마지막 컷)**
(넓은 컷: 밤하늘을 배경으로 웅장하게 서 있는 아르카나 마법 학원 건물. 그 건물 아래 깊숙한 곳에서, 붉고 기이한 빛이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듯한 연출. 마치 건물이 거대한 무언가를 덮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내레이션 (이진우):**
이 학교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인가?
그리고 그 아래에 잠들어 있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

**(다음 에피소드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