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팀펑크 폴터가이스트: 2305호의 태엽 지옥
**시놉시스:**
높고 현대적인 마천루들이 즐비한 도시의 한복판. 그중에서도 유난히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오리온 타워’에 새롭게 입주한 이수현. 그녀는 이곳에서 완벽한 새 삶을 꿈꾸지만, 이내 그녀의 아파트 2305호는 기묘한 기계음과 함께 살아있는 듯한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단순히 유령이 아닌, 거대한 태엽 장치처럼 꿈틀거리는 아파트의 벽과 바닥, 그리고 스스로 움직이는 사물들. 수현은 이 기이한 현상 속에서 아파트의 숨겨진 과거와, 도시의 밑바닥에 흐르는 스팀펑크 기계 문명의 심장을 마주하게 된다.
—
### 에피소드 1: 고장 난 태엽의 째깍거림
**SCENE 1**
**시간/장소:** 저녁, 오리온 타워 2305호 아파트 거실.
**설명:**
고층 아파트 2305호의 거실. 한 벽면을 가득 채운 통유리 너머로, 석양이 드리운 도시의 전경이 펼쳐진다. 최신식 빌딩들 사이로, 육중한 황동색 파이프라인이 얽히고설킨 채 공중을 가로지르고, 저 멀리 거대한 증기 굴뚝들이 희뿌연 연기를 뿜어낸다. 첨단 문명과 고풍스러운 기계 미학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이다.
아파트 내부는 이와 대조적으로 미니멀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다. 하지만 아직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짐 박스들이 여기저기 쌓여 있다.
**이수현** (20대 후반, 캐주얼한 옷차림)
(상자에서 앤티크한 탁상시계를 꺼내 먼지를 털어내며)
“드디어 다 왔네. 후우, 혼자 하는 이사는 죽을 맛이야.”
**지문:**
수현은 시계를 탁자 위에 올려놓는다. 시계는 고급스러운 황동 프레임에 로마 숫자가 새겨진 구형 태엽 시계다. 시계 바늘은 멈춰서 움직이지 않는다. 수현은 픽 웃으며 시계의 건전지 덮개를 열어본다. 건전지는 새것으로 교체되어 있다.
**이수현** (혼잣말)
“어라? 건전지도 새 건데 왜 멈춰있지?”
**지문:**
수현이 시계를 손에 들고 이리저리 흔들어본다.
그 순간, 멈춰있던 시계 바늘이 ‘툭, 툭, 툭…’ 하는 소리와 함께 마치 전속력으로 달리기라도 하듯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분침과 시침이 정신없이 원을 그리다 이내 엉뚱한 시각인 새벽 3시 17분을 가리키며 멈춰 선다.
**이수현** (눈을 비비며)
“…뭐야? 고장 났나? 아, 역시 오래된 물건은 믿을 게 못 돼.”
**지문:**
수현은 고개를 갸웃하며 시계를 다시 탁자 위에 내려놓는다. 순간, 방 안의 공기가 싸늘하게 느껴진다. 동시에 벽 안에서 아주 희미하게, 마치 누군가 거대한 톱니바퀴를 천천히 돌리는 듯한 ‘스르륵, 철컥…’ 하는 소리가 들린다. 수현은 옆집 소음이려니 하고 애써 무시한다.
그녀는 거실 한구석에 있는 빈 박스 더미를 보며 한숨을 쉰다.
**이수현**
“오늘은 일단 이 정도만 하고, 밥이나 먹자.”
**지문:**
수현은 주방으로 향한다. 멈춰 섰던 탁상시계의 시계추가 아주 미세하게, 눈에 띄지 않게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
**SCENE 2**
**시간/장소:** 같은 날 밤, 2305호 침실.
**설명:**
수현의 침실. 잠든 수현은 이불을 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방은 어둡지만, 창밖의 도시 불빛이 희미하게 스며들어 그림자를 드리운다.
**지문:**
침대 옆 스탠드의 전구가 아주 미세하게 ‘깜빡, 깜빡’ 거린다. 전구 내부에서 작은 스파크가 튀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다.
천장 환풍구에서 ‘위이잉’ 하는 작은 모터 소리와 함께, 안쪽에서 뭔가가 돌아가는 듯한 ‘철컥’ 소리가 어렴풋이 들린다.
수현의 머리맡 협탁에 놓인, 황동으로 장식된 액자가 아주 천천히, 누가 밀기라도 하듯 ‘끼이익’ 하는 마찰음을 내며 자기 스스로 90도 정도 회전한다. 액자 속 수현의 모습은 묘하게 창백해 보인다.
**이수현** (잠꼬대하듯)
“으음… 추워…”
**지문:**
수현은 잠결에 몸을 뒤척이며, 알 수 없는 싸늘함과 함께 불길한 기운을 느낀다. 액자는 회전을 멈춘다. 그 순간, 방 안의 모든 소음도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침묵만이 감돈다.
—
**SCENE 3**
**시간/장소:** 다음 날 아침, 2305호 부엌.
**설명:**
밝은 아침 햇살이 비치는 주방. 수현은 토스트를 굽고 커피를 내리고 있다. 그녀는 어젯밤의 기묘한 일들을 그저 피곤해서 겪은 일이라 생각하려 노력한다.
**이수현**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좋아, 오늘은 상쾌하게 시작해보자.”
**지문:**
수현은 갓 내린 따뜻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식탁 위에는 어제 사용했던 유리컵과 그 안에 넣어둔 은색 티스푼이 놓여 있다.
수현이 커피 잔을 내려놓는 순간, 컵 안의 티스푼이 갑자기 ‘짤랑!’ 하고 공중으로 튀어 오르더니, 스스로 컵 안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다시 ‘딸깍’ 하고 바닥에 부딪힌다. 마치 누가 강제로 휘젓는 것처럼.
**이수현** (눈을 휘둥그레 뜨며)
“흐읍…! 뭐야? 바람…인가?”
**지문:**
수현은 주방 창문을 확인하지만, 창문은 닫혀 있다. 그녀는 팔에 돋은 소름을 쓸어내리며 고개를 갸웃한다.
그때, 주방 벽 안에서 어제보다 훨씬 명확한 소리가 들려온다. ‘철컥, 톱니, 스르륵, 위이잉…’ 마치 거대한 증기기관이 작동하는 듯한 둔탁하고 불규칙적인 기계음이다. 소리는 벽을 타고 진동하며 수현의 발밑까지 전해진다.
**이수현** (벽에 귀를 대며)
“누가 이 시간에 공사라도 하나…? 왜 이렇게 시끄럽지?”
**지문:**
수현이 벽에 귀를 기울이자, 소리는 순간적으로 멈춘다. 그녀가 귀를 떼자, 다시 미세하게 ‘스르륵…’ 하는 소리가 벽 안에서 울린다. 수현은 이내 고개를 저으며 포기한다.
**이수현**
“피곤해서 환청이 들리나 봐. 새 아파트는 원래 이런가?”
**지문:**
수현은 애써 태연한 척하며 커피를 마저 마시지만, 티스푼이 스스로 움직이던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
**SCENE 4**
**시간/장소:** 같은 날 낮, 2305호 거실.
**설명:**
퇴근 후, 수현은 소파에 지쳐 앉아 TV를 보고 있다. 거실 탁자 위에는 수현이 이사 선물로 받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황동 태엽 인형이 놓여 있다. 인형은 작은 증기기관차와 기관사 모양을 하고 있으며, 태엽을 감으면 움직이게 되어 있다.
**지문:**
수현은 피곤함에 눈을 반쯤 감고 TV를 시청한다.
그때, 탁자 위의 태엽 인형이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끽, 삐걱’ 하는 소리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다. 기관차의 바퀴가 천천히 굴러가고, 기관사의 작은 황동 팔이 삐걱이며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인형의 눈 부분에 박힌 작은 렌즈가 주변 조명을 반사하며 섬뜩하게 반짝인다.
**이수현** (눈을 번쩍 뜨며, 놀라움과 공포가 뒤섞인 목소리)
“흐읍…! 어? 뭐야?!”
**지문:**
수현은 몸을 움찔하며 인형을 노려본다. 인형은 여전히 팔을 움직이고 바퀴를 굴리며 탁자 위를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 수현은 공포에 질려 인형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수현의 손이 인형에 닿으려 하자, 인형은 모든 움직임을 멈춘다. 마치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던 것처럼.
**이수현** (두려움에 떨며)
“네가… 네가 움직인 거야? 왜…?”
**지문:**
수현은 떨리는 손으로 인형을 쿡 찔러본다. 인형은 미동도 않는다. 수현이 손을 떼자마자, 인형은 다시 ‘끼이익,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움직임을 재개한다. 이번에는 조금 더 빠르게.
마치 ‘나는 네가 보지 않을 때 움직인다’고 말하는 듯하다.
수현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한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그녀의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 찬다. 이건 꿈인가? 환각인가? 아니면… 정말로…
**이수현** (자신에게 되뇌듯)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내가 너무 피곤해서 그래. 잠시 쉬어야 해…”
**지문:**
하지만 인형은 멈추지 않고, 이제는 탁자 끝에 거의 다다랐다. 떨어질 것 같은 아슬아슬한 움직임에 수현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린다.
방 안의 기계음이 더욱 선명하게 들리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단순한 소음이 아니라, 마치 심장이 고동치는 듯한 둔탁한 ‘쿵, 쾅, 쿵, 쾅’ 하는 박동 소리가 벽과 바닥을 통해 울려 퍼진다.
—
**SCENE 5**
**시간/장소:** 같은 날 밤, 2305호 거실.
**설명:**
밤이 깊어지고, 갑자기 아파트 전체가 정전된 듯 암흑에 잠겼다. 창밖의 도시 불빛마저 희미하게 깜빡인다. 수현은 불안하게 핸드폰 플래시 불빛에 의지해 거실을 서성이고 있다.
**이수현** (떨리는 목소리)
“관리실… 관리실에 전화해야 해…”
**지문:**
수현이 핸드폰을 든 손이 격렬하게 떨린다. 그 순간, 거실 벽에 걸려 있던 앤티크한 황동색 벽시계가 ‘째깍, 째깍, 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미친 듯이 시간을 알리기 시작한다. 시계추가 격렬하게 좌우로 흔들리더니, 이내 시계 유리판에 ‘파직!’ 하는 소리와 함께 금이 가기 시작한다. 금은 거미줄처럼 빠르게 퍼져나간다.
**이수현**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 치며)
“안 돼…! 안 돼…! 제발…!”
**지문:**
벽시계의 태엽이 풀리는 듯한 ‘스르르륵’ 소리와 함께, 벽 안에서 거대한 기계가 깨어나는 듯한 ‘웅웅’ 거리는 진동음이 증폭된다. 벽지가 미세하게 떨리고, 마치 벽 자체가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수현** (비명에 가까운 목소리)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누가… 누가 날 시험하는 거야…!”
**지문:**
벽시계가 마침내 ‘꽝!’ 하는 굉음과 함께 벽에서 떨어져 바닥에 처참하게 부딪힌다. 깨진 유리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고, 시계 내부의 정교한 황동 톱니바퀴들이 마치 살아있는 심장처럼 불규칙적으로 ‘철컥, 철컥, 철컥’ 하고 요동친다. 톱니바퀴의 틈새 사이로, 마치 스파크가 튀는 것처럼 섬뜩한 푸른빛이 ‘팟, 팟’ 하고 깜빡인다. 푸른빛은 금이 간 유리 조각에 반사되어 방 안에 섬뜩한 푸른 그림자를 드리운다.
—
**SCENE 6**
**시간/장소:** 여전히 정전된 2305호 현관문 앞.
**설명:**
수현은 현관문 앞에 서서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귀에 대고 있다. 관리실에 전화를 건 것이다. 그녀의 표정은 공포와 절박함으로 일그러져 있다.
**관리인** (OFF, 무뚝뚝하고 나이 든 목소리)
“예, 관리실입니다.”
**이수현** (다급하게, 목소리가 떨린다)
“저… 2305호인데요! 집에… 집에 이상한 일이 자꾸 생겨서요! 물건이 저절로 움직이고… 벽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방금 벽시계도 떨어졌어요! 정전도 됐고요!”
**지문:**
수현의 말에 관리인은 한숨을 쉬는 듯한 소리를 낸다. 관리인의 목소리 뒤로도 어렴풋이, 마치 누군가 멀리서 거대한 태엽을 감는 듯한 ‘스르륵… 철컥…’ 하는 낮은 기계음이 미세하게 들려온다. 수현은 그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관리인** (귀찮다는 듯)
“2305호요? 아, 그 호수. 예, 예. 건물 좀 오래돼서 그래요. 밤엔 건물 전체가 미세하게 진동할 때도 있고, 오래된 배관이나 증기 파이프 소리가 섞여 들릴 수도 있습니다. 정전이야 뭐, 흔한 일이고요. 익숙해지면 괜찮을 겁니다. 하도 그런 소리가 많아서요.”
**이수현** (울먹이며)
“하지만… 하지만 이건 그냥 소리가 아니에요! 마치… 마치 집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 제발 좀 와주세요…!”
**관리인** (단호하게)
“새벽에 괜한 소리로 주민들 놀라게 하지 마세요. 별일 없을 겁니다. 내일 아침에 전기 확인하러 가겠습니다.”
**지문:**
관리인은 더 이상 들을 가치도 없다는 듯 전화를 끊어버린다. 수현은 멍하니 핸드폰을 내려다본다. 그녀는 관리인의 무심함에 절망감을 느낀다. 하지만 관리인이 ‘오래된 건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 그 말이, 단순한 핑계가 아니라 이 건물 자체의 ‘오래됨’이 문제의 핵심일 수 있다는 불길한 예감에 휩싸인다.
—
**SCENE 7**
**시간/장소:** 밤, 2305호 거실.
**설명:**
정전은 계속되고, 아파트 거실은 핸드폰 플래시 불빛과 함께, 벽시계에서 튀어나오던 푸른 섬광만이 불안하게 깜빡인다. 수현은 패닉에 빠져 거실 한가운데에 서 있다.
**지문:**
갑자기 바닥 마루 틈새에서부터 희미한 빛이 스며 나오기 시작한다. 수현은 놀라서 발밑을 내려다본다. 마루 틈새가 벌어지면서, 그 안에서 금속성의 광택을 내는 작은 황동 톱니바퀴들이 ‘달그락, 달그락’ 소리를 내며 튀어나와 바닥 위를 굴러다닌다. 톱니바퀴들은 마치 벌레처럼 이리저리 움직인다.
**이수현** (덜덜 떨리는 목소리)
“…뭐… 뭐야…?”
**지문:**
거실의 가구들이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탁자가 제자리에서 ‘끼이익’ 소리를 내며 빙글빙글 돌고, 소파와 의자들은 마치 누가 밀기라도 하듯 벽 쪽으로 ‘스르륵’ 미끄러진다. 가구의 다리 밑에서 미세한 증기 압력이 뿜어져 나오는 듯한 ‘쉬이익’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수현** (비명에 가까운 절규)
“이게 뭐야…! 도대체 이게…! 살려줘…!”
**지문:**
벽지가 ‘촤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여러 군데에서 길게 찢어진다. 찢어진 벽지 안쪽에서, 복잡하게 얽힌 황동색 증기 파이프들과 크고 작은 기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벽은 더 이상 벽이 아니라, 살아있는 거대한 기계 장치처럼 끊임없이 ‘철컥, 위이잉’ 하는 소리를 내며 꿈틀거린다. 벽면의 파이프에서는 미세하게 증기가 새어 나오며 뿌연 안개를 만든다.
**지문:**
수현은 패닉에 빠져 현관문으로 달려간다. ‘쾅쾅!’ 문을 두드린다. 문고리를 잡으려 하지만, 문고리가 차갑게 얼음처럼 변하더니, 그녀의 손에서 미끄러진다. 문 전체가 희미한 금속 광택을 내며 마치 ‘움직이지 마라’는 듯이 ‘삐걱, 삐걱’ 하고 경고음을 낸다. 문틈에서 가느다란 황동색 실 같은 것들이 튀어나와 문고리를 감싸기 시작한다.
**이수현** (울부짖으며)
“열어줘! 제발! 나가게 해줘…!”
**지문:**
수현의 등 뒤로, 방 안의 모든 기계 장치들이 한꺼번에 ‘클렁, 철컥, 위이잉, 쉬이이익!’ 하는 굉음을 내며 활성화된다. 벽의 파이프들이 터져 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톱니바퀴들이 맹렬하게 돌아가며 방 전체를 뒤흔든다. 아파트 전체가 거대한 태엽 장치처럼 살아 움직이는 소리가 귀청을 찢을 듯 울려 퍼진다.
수현은 절망적인 표정으로 천천히 뒤를 돌아본다.
그녀의 눈에 비친 것은, 더 이상 ‘집’이 아니었다. 그것은 거대한 스팀펑크 기계 괴물의 뱃속, 혹은 살아있는 기계 문명의 심장이었다.
**지문:**
푸른색 섬광이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수현의 비명과 함께 모든 것이 암전된다.
**(에피소드 1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