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 (시간여행) 상세한 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 애니메이션 대본 & 스토리보드: 시간의 파편, 용의 노래

**장르:** 타임슬립, 판타지, 액션

**핵심 줄거리:** 우연히 발견한 고대의 숨겨진 마법의 힘

### **에피소드 1: 낡은 서재, 빛의 시작**

**1.1. INT. 주시아의 할아버지 서재 – 낮 (늦여름)**

**[장면 설명]**
햇살이 비스듬히 쏟아져 들어오는 낡고 먼지 쌓인 서재. 삐걱거리는 나무 마루 위로, 공기 중의 먼지 입자들이 햇빛을 받아 춤추듯 떠다닌다. 벽면 가득 오래되고 닳은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고, 책 냄새와 오래된 종이 냄새가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1) 인서트 컷: 먼지 쌓인 책더미**
* **카메라:** 낮은 앵글에서 서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먼지 쌓인 책더미를 강조한다.
* **사운드:** 낡은 나무 바닥 삐걱이는 소리, 먼지 속 햇살을 가르는 미세한 소리.

**(2) 클로즈업: 시아의 얼굴**
* **카메라:** 스웨터 차림의 시아(20대 초반)의 얼굴 클로즈업. 팔꿈치로 지지한 채 턱을 괴고 멍하니 책들을 훑어본다. 흥미로운 것을 찾지 못해 지루함이 역력한 표정.
* **시아 (독백):** “으음… 여름방학이라고 할아버지가 강제로 시킨 ‘고문’이 벌써 일주일째. 고고학 전공한다고 좋아하더니, 이건 뭐, 유물 발굴이 아니라 유물 발굴 사전 작업이잖아.”
* **사운드:** 책장 넘기는 소리, 시아의 짧은 한숨.

**(3) 전신 샷: 시아와 책더미**
* **카메라:** 시아의 전신. 시아가 몸을 쭉 펴 기지개를 켠다. ‘삐끗!’ 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휘청거리며 옆에 쌓여있던 낡은 책더미가 와르르 무너진다. 책들이 바닥에 쏟아지며 먼지가 풀썩인다.
* **시아:** “아, 진짜… 조심 좀 하지, 시아야.”
* **사운드:** (콰당탕!) 책들이 무너지는 소리, 시아의 짧은 비명.

**(4) 클로즈업: 비단 보자기**
* **카메라:** 무너진 책더미 사이, 가장 아래쪽에 박혀있던 낡고 색이 바랜 비단 보자기 클로즈업. 짙은 남색이었을 테지만, 세월의 흔적으로 곳곳이 해지고 바래어 있다.
* **시아 (독백):** “이건 또 뭐야? 할아버지가 이런 건 숨겨놨다고 안 알려주셨는데.”
* **사운드:** 정적.

**(5) 인서트 컷: 시아의 손**
* **카메라:** 시아의 손이 조심스럽게 비단 보자기를 들어 올린다. 보자기에서는 희미하지만 독특한, 흙과 풀이 뒤섞인 듯한 오래된 향이 난다. 보자기의 섬세한 자수 패턴이 보일 듯 말 듯.
* **사운드:** (스윽) 보자기 만지는 소리.

**(6) 클로즈업: 검은 돌 조각**
* **카메라:** 시아가 보자기를 풀어헤치자, 그 안에 담겨있던 것이 드러난다. 얇고 매끄러운 검은 돌 조각 클로즈업. 손바닥만 한 크기에, 표면에는 알아볼 수 없는 고대의 문양이 복잡하게 새겨져 있다. 조각의 한쪽 끝은 마치 누군가 부러뜨린 듯 날카롭게 잘려나가 있었다. 돌에서 아주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 **시아 (독백):** “돌 조각? 평범한 돌은 아닌데… 이 문양은… 처음 봐.”
* **사운드:** (쉬이익…) 아주 미세한 바람 소리 같은, 알 수 없는 소리.

**(7) 클로즈업: 시아의 놀란 표정**
* **카메라:** 시아의 얼굴. 돌 조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만져본다. 손끝에 닿는 순간, 돌 조각에서 희미한 빛이 깜빡인다. 시아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돌 조각에서 나는 희미한 빛이 시아의 얼굴에 반사되는 모습.
* **사운드:** (팟!) 희미하게 빛나는 소리.

**(8) 역동적인 샷: 돌 조각과 빛**
* **카메라:** 시아가 돌 조각의 잘려나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덧대어 본다. 순간, 돌 조각에서 검은 안개가 피어오르더니 이내 찬란한 푸른빛으로 변하며 서재를 가득 채운다. 빛은 점차 강해져 눈을 뜨기 힘들 정도가 된다. 빛이 서재 전체를 집어삼키는 듯한 연출.
* **사운드:** (즈으으으응…!) 돌에서 나는 강한 진동음. (쉬이이이잉!) 강력한 빛이 뿜어져 나오는 소리.

**(9) 전신 샷: 빛에 휩싸인 시아**
* **카메라:** 시아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듯한 기묘한 감각에 휩싸인다. 눈앞의 서재 풍경이 일그러지며 먼지 입자들이 빛과 함께 소용돌이친다. 시아의 몸이 빛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공간이 뒤틀리는 듯한 시각 효과.
* **시아:** “으아아아악! 이게 무슨…!” (비명)
* **사운드:** (우우우웅-! 콰아앙!) 공간이 찢어지는 듯한 굉음, 시아의 비명소리.

**(10) 와이드 샷: 고요해진 서재**
* **카메라:** 시아가 사라진 서재. 모든 빛이 사라지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고요하다. 바닥에는 흩어진 책들만이 남겨져 있고, 돌 조각은 온데간데없다. 시아가 있던 자리를 비추는 빈 공간.
* **사운드:** 정적. 먼지 속 햇살이 다시 평화롭게 비추는 소리.

**1.2. EXT. 고려 시대 숲속 오솔길 – 아침**

**[장면 설명]**
울창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우거진 숲. 싱그러운 풀 내음과 흙냄새가 가득하다. 멀리서 새소리가 들리고, 아침 안개가 희미하게 숲을 감싸고 있다.

**(11) 1인칭 시점 샷: 시야가 흐릿한 시아**
* **카메라:** 시야가 흐릿한 시아의 시점. 흔들리는 나뭇가지들, 멀리서 들리는 새소리. 시아가 눈을 느리게 뜬다. 점차 초점이 잡혀가는 연출.
* **사운드:** (짹짹) 새소리, (사그락사그락) 풀잎 스치는 소리, (웅웅) 멍한 이명.

**(12) 전신 샷: 숲속의 시아**
* **카메라:** 시아가 낯선 숲속에 쓰러져 있다. 몸을 겨우 일으켜 앉아 주변을 둘러본다. 입고 있던 스웨터와 청바지는 흙먼지로 더럽혀져 있다. 멍한 표정으로 주위를 살피는 시아.
* **시아 (독백):** “여, 여기가 어디야…? 머리… 아파.”
* **사운드:** (흐읍, 흐읍) 시아의 거친 숨소리.

**(13) 클로즈업: 시아의 혼란스러운 표정**
* **카메라:** 시아가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는다. 혼란스럽고 불안한 표정.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 **시아:** “분명 할아버지 서재였는데… 꿈인가?”

**(14) 시아의 시점 샷: 낯선 풍경**
* **카메라:** 시아의 눈에 비친 숲. 현대 도시의 빌딩은커녕, 전봇대 하나 보이지 않는다. 빽빽하게 우거진 나무들과 흙길만이 이어진다. 저 멀리 희미하게 기와지붕이 보인다. 낯선 풍경을 불안하게 훑는 시선을 따라간다.
* **사운드:** (쏴아아)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 (댕-).

**(15) 전신 샷: 걷는 시아**
* **카메라:** 시아가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숲을 벗어나기 위해 걷는다. 발아래 밟히는 마른 나뭇가지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 작고 불안해 보이는 시아의 뒷모습.
* **시아 (독백):** “여긴… 대체 어디야? 말도 안 돼…”
* **사운드:** (바스락바스락) 나뭇잎 밟는 소리.

**(16) 와이드 샷: 고려 마을의 풍경**
* **카메라:** 숲을 겨우 벗어나자, 시아의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경악스러웠다. 멀리서 보이는 초가집들과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마을, 그리고 그 옆을 흐르는 맑은 개천. 모든 것이 오래된 그림처럼 고즈넉하다. 사람들 몇몇이 베옷 차림으로 분주하게 움직인다. 마을의 전경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준다. 시아의 눈에 비치는 이질적인 풍경 강조.
* **사운드:** 멀리서 들리는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 개울물 흐르는 소리.

**(17) 클로즈업: 시아의 충격받은 얼굴**
* **카메라:** 시아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다. 눈은 크게 뜨고 입은 반쯤 벌어진 채, 믿을 수 없다는 듯 주변을 멍하니 바라본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는다. 충격과 혼란이 뒤섞인 표정.
* **시아 (중얼거림):** “설마… 설마… 시간… 여행…?”

**(18) 인서트 컷: 시아의 손바닥 문양**
* **카메라:** 시아의 손이 허공을 더듬는다. 손바닥에는 아까 그 검은 돌 조각이 보이지 않는다. 조각이 있던 자리, 손바닥 중앙에 붉은색의 작은 문양이 희미하게 새겨져 있다. 마치 낙인처럼. 고대의 문양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간결하고 빛나는 느낌.
* **시아 (독백):** “이게… 뭐야…?”

**(19) 전신 샷: 시아와 말발굽 소리**
* **카메라:** 시아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손바닥의 문양을 응시한다. 그때, 멀리서 말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시아가 놀라 고개를 돌린다. 시아가 문양을 바라보는 모습에서 시선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따라간다.
* **사운드:** (히이이잉!) 말 울음소리, (타다닥타다닥!) 말발굽 소리. 점차 커진다.

**(20) 중거리 샷: 기마병들의 등장**
* **카메라:** 오솔길 저편에서 무사 복장을 한 두 명의 남자가 말을 타고 급하게 달려온다. 그들은 시아를 발견하고 속도를 늦춘다. 멀리서 달려오는 기마병들을 잡는다. 위협적인 느낌.
* **기마병 1 (외침):** “거기 누구냐! 멈춰라!”
* **사운드:** 말발굽 소리 급정지, 철컹거리는 갑옷 소리.

**1.3. EXT. 숲속 오솔길 – 아침**

**[장면 설명]**
기마병들과 시아가 마주선 오솔길. 긴장감이 감돈다.

**(21) 중거리 샷: 시아와 기마병들**
* **카메라:** 시아가 기마병들을 보고 잔뜩 얼어붙는다. 생전 처음 보는 복장과 무기에 위압감을 느낀다. 기마병들과 시아 사이의 거리감을 보여준다. 시아가 작게 느껴지도록.
* **기마병 2:** “여자아이 하나가 웬 이상한 옷을 입고 있군. 행색이 수상하다.”

**(22) 클로즈업: 시아의 공포에 질린 표정**
* **카메라:** 시아의 얼굴에 공포가 스친다. ‘이상한 옷’이라는 말에 자신이 현대 시대 옷을 입고 있음을 상기한다. 공포에 질린 시아의 눈빛.
* **시아 (독백):** “망했어… 나 진짜 온 거야? 이 사람들… 진짜 고려 사람들인가?”

**(23) 클로즈업: 위협적인 기마병**
* **카메라:** 기마병 중 한 명이 말에서 내려 시아에게 다가온다. 허리에 찬 칼이 햇빛에 번뜩인다. 기마병의 얼굴을 살짝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앵글. 위협적인 느낌을 강조.
* **기마병 1 (낮은 목소리):** “누구냐. 어느 마을에서 왔으며, 왜 이 산중에 홀로 있는 것이냐? 옷차림 또한 수상하니, 솔직히 고하지 않으면 곤란할 것이다.”

**(24) 전신 샷: 겁에 질린 시아**
* **카메라:** 시아가 뒷걸음질 치다 발이 꼬여 넘어질 뻔한다. 불안한 눈빛으로 기마병을 보며 몸을 잔뜩 웅크린다.
* **시아 (떨리는 목소리):** “저, 저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저… 길을 잃었어요…”

**(25) 중거리 샷: 비웃는 기마병들**
* **카메라:** 기마병들은 시아의 말에 코웃음을 친다. 두 기마병이 서로를 보며 비웃는 모습.
* **기마병 2:** “길을 잃었다? 이 산길은 일반 백성이 다니는 길이 아닐진대. 필시 흑룡단과 연관된 자가 아니더냐!”

**(26) 클로즈업: 시아의 혼란스러운 표정**
* **카메라:** ‘흑룡단’이라는 낯선 이름에 시아는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 **시아:** “흐, 흑룡단…? 그게 뭔데요?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몰라요!”

**(27) 역동적인 샷: 거대한 바람의 시작**
* **카메라:** 기마병이 시아의 팔을 잡으려 손을 뻗는 순간, 숲속 깊은 곳에서 갑자기 매서운 바람이 불어온다. 나뭇잎들이 격렬하게 흔들리고, 숲 전체가 웅장한 소리를 내며 흔들린다. 바람이 몰아치는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나뭇잎들이 카메라를 스쳐 지나가는 연출.
* **사운드:** (우우우웅-!) 거대한 바람 소리, (쏴아아아!)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

**(28) 중거리 샷: 신비로운 인물의 등장**
* **카메라:** 바람이 너무 거세어 기마병들이 휘청거린다. 시아 또한 눈을 가늘게 뜨고 몸을 가눈다. 그 순간, 바람의 중심에서 누군가 그림자처럼 나타난다. 길고 흰 두루마기를 입고, 얼굴은 깊은 후드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바람에 휘날리는 두루마기, 후드 아래 가려진 얼굴. 신비로운 등장.
* **사운드:** 바람 소리가 절정에 이르고, 이와 함께 묘한 영롱한 소리 (띠리링-)가 울린다.

**(29) 전신 샷: 류단의 등장과 돌 조각**
* **카메라:** 신비로운 인물(류단)이 바람을 뚫고 시아와 기마병들 사이에 선다. 그의 손에는 시아가 아까 발견했던 그 검은 돌 조각의 나머지 한쪽이 들려 있다. 그 돌 조각은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류단의 전신. 시아의 시선으로 돌 조각에 집중한다.
* **류단 (나지막하지만 단호한 목소리):** “그 아이를 건드리지 마라.”
* **사운드:** 바람 소리가 순간 잦아들며 류단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린다.

**(30) 클로즈업: 시아의 놀라움과 손바닥의 문양**
* **카메라:** 시아는 놀라 눈을 크게 뜬다. 그 신비로운 인물의 손에 들린 돌 조각, 그리고 자신의 손바닥에 새겨진 문양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심장이 격렬하게 울린다. 시아의 놀란 얼굴과 동시에 그녀의 손바닥 문양이 희미하게 붉게 빛나는 것을 보여준다.
* **시아 (독백):** “저 돌 조각… 그리고 내 손의 문양… 설마…!”
* **사운드:** 시아의 심장 박동 소리 (쿵- 쿵-).

**(31) 클로즈업: 기마병들의 공포**
* **카메라:** 기마병들의 놀란, 긴장된 표정. 기마병들은 갑작스러운 등장과 류단의 손에 들린 돌 조각을 보고 경계심과 동시에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 **기마병 1:** “저… 저 돌은… 설마… 시간의 파편…?”
* **기마병 2:** “류… 류단 님…?”

**(32) 투샷: 류단과 시아의 교감**
* **카메라:** 류단이 고개를 돌려 시아를 본다. 후드 아래 가려진 얼굴이지만, 시아는 그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그의 입술이 움직이는 것을 보지만,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대신, 시아의 머릿속에 그의 목소리가 직접 들려오는 듯한 기묘한 경험을 한다.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 **류단 (내면의 목소리):** “*네가… 드디어 왔구나. 예정대로…*”
* **사운드:** 모든 외부 소리가 잠시 멈추고, 류단의 내면의 목소리만 시아에게 직접 전달되는 듯한 연출.

**[장면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