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웹툰 에피소드 대본: 어둠 속의 메아리

**장르**: 좀비 아포칼립스 / 미스터리 어드벤처

**등장인물**:
* **현수**: 냉철하고 현실적인 판단력을 지닌 팀의 리더.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동료를 아낀다.
* **지아**: 명랑하고 호기심 많은 전직 고고학 전공자. 유적과 고대 문명에 대한 뛰어난 지식을 가지고 있다.
* **강민**: 과묵하고 든든한 행동대장. 뛰어난 전투 능력과 위기 대처 능력을 자랑한다.

**장면 1. 희망의 그림자**

**[배경]** 폐허가 된 도시 외곽의 낡은 주택가. 무너진 담벼락과 잡초 무성한 마당. 오후 늦은 햇살이 희뿌연 먼지 속을 간신히 뚫고 들어온다. 공기는 묵직하고 싸늘하다.
**[상황 묘사]** 낡고 부서진 승합차 앞에서 현수와 지아, 강민이 지친 모습으로 서성이고 있다. 현수는 소총을 단단히 쥐고 주변을 경계하고, 지아는 차 내부를 뒤적이다 말고 한숨을 쉰다. 강민은 주변 폐가들을 살피며 꼼꼼히 위험 요소를 체크한다.

**[현수]** (나지막이) “더 이상 찾을 것도 없겠군. 연료는 바닥이고, 물자도 거의 다 떨어졌어.”

**[지아]** (축 처진 목소리로) “여긴 이미 털릴 대로 털린 것 같아요. 하다못해 곰팡이 핀 빵 조각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상황 묘사]** 지아가 낡은 차 문짝에 기대어 앉는다. 그녀의 눈빛은 지쳐 있지만, 그 속엔 여전히 불씨 같은 희망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강민]** “밤이 오기 전에 안전한 은신처를 찾아야 합니다. 이대로 노지에 있다간 위험해요.”
**[상황 묘사]** 강민이 차 트렁크 아래쪽 틈새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그곳에서 낡은 천 조각에 싸인 무언가를 꺼낸다. 오래된 종이 지도였다. 먼지에 덮여 얼룩덜룩하다.

**[강민]** “이걸 미처 못 봤군요. 오래된 주택가 지도인 것 같습니다.”
**[상황 묘사]** 강민이 지도를 펼쳐 현수에게 건넨다. 현수는 지도를 받아 들고 손전등을 켜 지도를 비춘다. 지도의 한 귀퉁이, 현재 위치에서 멀지 않은 산자락에 다른 부분과는 이질적인 고대 문양 같은 것이 그려져 있었다.

**[현수]** (눈살을 찌푸리며) “이게 뭐야? 건물 표시도, 지명도 아닌데…”

**[지아]** (지도를 받아 들고 눈을 빛내며) “어머, 현수 씨! 이거 보세요! 이 문양… 분명히 인공적인 흔적이에요. 혹시… 제가 전공했던 고대 문명의 상징과 비슷한데요? 이 근방에 이런 유적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봤는데…”

**[현수]** (회피하려는 듯) “쓸데없는 소리. 지도의 오작동이거나 누가 장난으로 그린 거겠지. 괜한 희망은 접어두는 게 좋아.”

**[지아]**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어쩌면 이 안에서 귀한 유물이나… 생존에 필요한 물자를 찾을 수도 있구요!”

**[강민]** “다른 대안이 없는 지금, 가능성이 아주 낮더라도 시도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상황 묘사]** 강민의 차분하지만 단호한 말에 현수는 지도를 든 채 한숨을 내쉰다. 해가 지평선 아래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현수]** (결심한 듯) “좋아. 지아가 말한 그곳으로 가보자. 하지만 기대는 하지 마. 그리고 최대한 조심해야 해. 섣부른 행동은 용납하지 않아.”

**장면 2. 숨겨진 문**

**[배경]** 지도가 가리킨 곳. 폐허가 된 주택가를 지나 작은 언덕 아래. 언덕 중턱에 거대한 바위가 굴러 떨어진 듯 박혀 있다. 바위 밑으로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주변은 섬뜩할 정도로 고요하다.
**[상황 묘사]** 현수 일행이 조심스럽게 바위 근처로 접근한다. 현수는 소총을 겨눈 채 주변을 경계하고, 강민은 발소리조차 죽이며 앞장선다. 지아는 흥분한 기색으로 두리번거린다.

**[지아]** (속삭이듯) “이 바위… 그냥 바위가 아니에요. 잘 보세요, 현수 씨. 표면이 인위적으로 다듬어져 있어요. 이건 입구예요! 분명해요!”
**[상황 묘사]** 지아가 바위 틈새로 손전등을 비추자, 녹슬고 낡은 쇠문이 드러난다. 문에는 알아보기 힘든 고대 문양들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현수]** “이런 곳에 이런 문이… 진짜였군.”

**[강민]** (주변을 스캔하며) “고요한 게 오히려 불길합니다. 이런 곳일수록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상황 묘사]** 강민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언덕 뒤편에서 ‘흐읍… 으으읍…’ 하는 기괴한 신음 소리가 들려온다. 순식간에 수십 마리의 좀비 떼가 언덕을 넘어 달려오기 시작한다. 놈들의 발소리에 땅이 울린다.

**[현수]** “젠장! 들켰다! 문 안으로 들어가야 해!”

**[지아]** (문을 잡고 흔들며) “안 열려요! 꼼짝도 안 하네요!”

**[강민]** “제가 막겠습니다! 현수 씨, 지아 씨는 문을 여는 데 집중하세요!”
**[상황 묘사]** 강민이 재빨리 소총을 겨누고 좀비 떼를 향해 발사한다. ‘탕! 탕!’ 하는 총성과 함께 선두의 좀비 몇 마리가 쓰러진다. 현수는 지아를 도와 녹슨 문을 살핀다. 문에 새겨진 문양을 이리저리 눌러보지만 소용없다. 좀비 떼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온다.

**[현수]** “뭔가 잠금장치가 있을 거야. 지아, 네가 아는 건 없어?”

**[지아]** (벽에 새겨진 문양을 더듬으며) “잠깐… 이 문양, 단순한 장식이 아니에요! 제 전공 서적에서 본 적이 있어요! 이건 고대 부족의 수호 문양… 특정 부위를 누르면…!”
**[상황 묘사]** 지아가 벽의 특정 돌출부를 힘껏 누르자, 녹슨 문에서 ‘끼이이익!’ 하는 끔찍한 쇳소리가 나며 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한다. 동시에 강민은 절박하게 총을 쏘아대고 있다. 좀비 떼가 코앞까지 다가왔다.

**[강민]** “빨리! 문을 더 열어야 해!”

**[현수]** “거의 다 됐어! 자, 들어가!”
**[상황 묘사]** 문이 완전히 열리자, 안쪽에서 섬뜩할 정도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현수와 지아가 서둘러 문 안으로 몸을 던지고, 강민은 마지막으로 총을 쏘며 뒤따라 들어간다. 현수가 재빨리 문을 닫는다.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쇠문이 닫히고, 좀비들의 절규가 문 너머에서 멀어진다.

**장면 3. 어둠 속의 기록**

**[배경]** 고대 지하 유적 내부. 완벽한 어둠과 고요함. 외부의 지저분하고 끔찍한 세상과는 완전히 단절된 듯한 공간. 습하고 차가운 공기가 코를 찌른다.
**[상황 묘사]** 세 사람은 거친 숨을 몰아쉬며 벽에 기댄다. 외부의 소음이 사라지자, 오직 그들의 숨소리와 심장 소리만이 울려 퍼진다. 현수가 손전등을 켜 주위를 비춘다.

**[현수]** (가쁘게 숨을 쉬며) “젠장… 겨우 살았군. 다들 괜찮아?”

**[지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괜찮아요! 현수 씨, 여기 보세요! 이 벽화들!”
**[상황 묘사]** 손전등 빛이 닿는 곳마다 고대 벽화들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어두운 돌벽에 그려진 벽화들은 복잡한 기하학적 문양과 알 수 없는 존재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강민]**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여기도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지아]** (벽화를 손으로 쓸어보며) “이 벽화들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에요. 이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문양은… 별자리? 아니면 어떤 에너지의 흐름을 나타내는 건가?”
**[상황 묘사]** 지아는 벽화를 따라 천천히 이동한다. 복잡한 그림들 속에서 유독 빛나는 듯한 한 부분이 보인다. 그곳에는 거대한 탑과 그 주변을 맴도는 존재들이 그려져 있다.

**[현수]** “무슨 의미인지 알겠어? 어쩌면 이곳이 우리가 찾던 안전한 피난처일 수도 있겠지.”

**[지아]** “피난처라기보다는… 어떤 중요한 장소였던 것 같아요. 이 벽화들에는 ‘태양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무언가를 숭배하거나, 그것을 통해 문명을 유지했던 내용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해요.”

**[강민]** (갑자기 멈춰 서며) “잠깐…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상황 묘사]** 강민이 총구를 어둠 속으로 향한다. 세 사람은 일제히 숨을 죽인다. 어둠 저편에서 ‘슥, 슥’ 하는 기이한 소리가 들려온다. 좀비의 소리와는 다른, 마치 무언가를 끄는 듯한 소리다. 점점 가까워진다.

**[현수]** “대체… 뭐야?”

**장면 4. 미라의 경고**

**[배경]** 유적의 더 깊은 곳. 넓은 원형의 방. 방 중앙에는 거대한 원반 형태의 제단이 놓여 있다. 제단 위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기둥이 여러 개 서 있다. 벽에는 여전히 벽화들이 가득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어떤 경고나 위협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듯하다.
**[상황 묘사]** 세 사람은 강민의 경고를 듣고 조심스럽게 전진한다.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손전등을 비추자, 방 한가운데서 기괴한 형체가 움직이고 있다. 그것은 좀비와는 다르게 피부가 굳고, 뼈가 튀어나왔으며, 녹색으로 빛나는 듯한 문양이 몸 전체에 새겨져 있다. 고대인의 미라가 변형된 듯한 모습이다.

**[현수]** (눈을 크게 뜨며) “저건… 좀비가 아니야. 아니, 좀비는 맞는데… 뭔가 달라.”

**[지아]** (경악하며) “미라… 미라가 감염된 건가요? 그런데 저 몸에 새겨진 문양은… 벽화에 나온 그것과 똑같아요!”

**[강민]** “일단 무력화시켜야 합니다!”
**[상황 묘사]** 강민이 선제공격을 가한다. 소총에서 불을 뿜으며 괴이한 미라 좀비를 향해 사격한다. 하지만 총알이 놈의 단단한 피부에 박히는 소리만 날 뿐, 치명타를 입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놈은 공격받자마자 더욱 빠르고 기괴한 움직임으로 달려든다.

**[현수]** “젠장! 총알이 안 통해! 약점은 어디야!”

**[지아]** (다급하게 벽화를 살피며) “잠깐, 벽화에… 이 미라 괴물들이 묘사되어 있어요! ‘태양의 심장’을 지키는 존재라고… 약점은 ‘빛’이라고 되어 있어요! 이 어둠 속에서는 무적이라고!”

**[현수]** (지아의 말에 번뜩이는) “빛? 그럼…”
**[상황 묘사]** 현수가 재빨리 허리춤에 찬 섬광탄을 뽑아든다. 강민이 미라 좀비를 붙잡고 저지하는 동안, 현수는 안전핀을 뽑아 미라 좀비 바로 앞에 던진다. ‘펑!’ 하는 섬광탄 폭발과 함께 방 안이 순간적으로 대낮처럼 밝아진다.

**[강민]** “으악! 눈부셔!”

**[지아]** (눈을 가리고) “성공한 건가요?”
**[상황 묘사]** 빛이 사라지고, 다시 손전등을 비추자 미라 좀비는 바닥에 쓰러져 온몸에 검은 연기를 피우고 있다. 녀석의 몸에 새겨진 문양들이 희미하게 빛나다가 이내 꺼져버린다. 녀석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현수]** “휴… 겨우 살았네.”

**[강민]**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하나뿐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서둘러야 합니다.”

**[지아]** (제단 중앙의 기둥을 발견하고) “저게… 태양의 심장? 벽화에서 본 그 모습과 똑같아요!”
**[상황 묘사]** 지아가 조심스럽게 제단 중앙으로 다가간다. 기둥들은 복잡한 회로 같은 문양으로 뒤덮여 있으며, 맨 위에는 수정 같은 투명한 구체가 박혀 있다. 구체 안에는 희미하게 빛나는 핵 같은 것이 보인다.

**[현수]** “이게 대체 뭐지? 발전기인가?”

**[지아]** (구체에 손을 뻗으려다 멈칫하며) “만지지 마세요, 현수 씨! 벽화에 보면, 이 ‘태양의 심장’은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활성화된다고 되어 있어요. 잘못 건드리면… 대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쓰여 있어요!”
**[상황 묘사]** 지아가 기둥 옆에 새겨진 또 다른 벽화를 가리킨다. 그 벽화에는 ‘태양의 심장’이 붉은빛을 뿜으며 주변을 파괴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그 옆에는 고대 문자로 쓰여진 경고문이 있다.

**[현수]** (경고문을 보며) “젠장… 그럼 이걸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지?”

**[지아]** (고대 문자를 해독하려 애쓰며) “해석이 쉽지 않네요… 하지만 ‘별의 정렬’, ‘세 개의 열쇠’ 같은 단어들이 보여요. 그리고… ‘죽음의 계곡’이라는 지명도…”

**[강민]** (갑자기 바닥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고) “이건 또 뭐야! 지진인가?”
**[상황 묘사]** 유적 전체가 격렬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제단 위의 수정 구체에서 빛이 더욱 강하게 깜빡인다. 천장에서 돌무더기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현수]** “젠장! 무너지고 있어! 빨리 이곳을 빠져나가야 해!”

**[지아]** (흔들리는 몸을 가누며) “아니요! 잠시만요! 이 진동… 단순한 지진이 아니에요! ‘태양의 심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외부와 연결된 통로가 열릴지도 몰라요!”

**[강민]** “그게 사실이라도 위험합니다! 지금은 탈출이 우선입니다!”
**[상황 묘사]** 지아가 흔들리는 제단으로 몸을 던진다. 그녀는 벽화에 새겨진 고대 문양들을 다시 한번 빠르게 훑어본다. 현수와 강민은 다급하게 지아를 부른다.

**[지아]** (외마디 비명처럼) “찾았어요! 이 유적의 진짜 목적은…!”
**[상황 묘사]** 지아가 특정 문양에 손을 대는 순간, 제단 중앙의 수정 구체에서 강력한 빛이 뿜어져 나온다. 동시에 방 한쪽 벽이 ‘쉬이이익’ 소리를 내며 갈라지기 시작한다. 빛이 너무 강렬해서 세 사람은 눈을 가린다.

**[현수]** “지아! 무슨 짓을 한 거야!”

**장면 5. 새로운 세계**

**[배경]** 갈라진 벽 너머. 섬광이 사라지자 드러난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광경이었다. 거대한 지하 공간, 그리고 그 중앙에 떠 있는 거대한 구조물. 외부의 세상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별개의 문명이 숨 쉬고 있는 듯한 경이로운 풍경.
**[상황 묘사]** 빛이 걷히고, 현수와 강민, 지아는 조심스럽게 눈을 뜬다. 그들 앞에는 방금 열린 거대한 문이 있고, 그 문 너머로 눈부신 광경이 펼쳐져 있다. 수많은 고대 건축물들이 거대한 지하 공간에 우뚝 솟아 있고, 그 사이를 알 수 없는 에너지 빛줄기가 오고 간다. 마치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한 듯하다.

**[현수]** (넋을 잃은 표정으로) “이게… 대체… 뭐야?”

**[강민]** (말을 잇지 못하며) “이런 곳이… 이 세상에 존재했다니…”

**[지아]** (경외심 가득한 목소리로) “이 유적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었어요. 고대 문명의 마지막 피난처이자… 어쩌면, 이 재앙의 시작과 끝이 모두 여기에 담겨 있을지도 몰라요…”
**[상황 묘사]** 지아가 홀린 듯 문 너머의 광경을 바라본다. 거대한 구조물들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마치 살아있는 듯 꿈틀거리는 그림자들. 그리고 그 그림자들 위로 거대한 문양의 빛이 번쩍인다. 그것은 처음 지아의 지도에서 봤던 문양과 똑같다.

**[현수]** (지도를 다시 꺼내어 본다) “이 문양… 지도에 그려져 있던 그 문양과 똑같아…”

**[지아]** “이곳이 바로… ‘죽음의 계곡’이었어요. 하지만, 죽음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던 곳이었을지도 몰라요. 이 모든 것이… ‘태양의 심장’과 연결되어 있어요. 그리고…”
**[상황 묘사]** 지아가 고개를 돌려 현수와 강민을 바라본다. 그녀의 눈빛은 결의로 가득 차 있다.

**[지아]** “…이곳에는 좀비가 없어요. 하지만 다른… 뭔가 있어요. 저기, 저 그림자들…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것 같아요.”
**[상황 묘사]** 새로운 지하 도시의 깊은 곳에서, 거대한 구조물 사이를 오가던 그림자 중 하나가 멈춰 선다. 그리고 그 형체가 서서히 세 사람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듯한 모습이 클로즈업된다. 어둠 속에서 번뜩이는 두 개의 빛. 알 수 없는 위협과 경이로움이 교차한다.

**[현수]** (침을 꿀꺽 삼키며)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겠군.”

**[내레이션]** “폐허 속에서 발견된 고대의 유적. 그 안에서 마주한 것은 죽은 문명의 흔적만이 아니었다. 어쩌면, 세상의 종말을 불러온 진짜 원인, 그리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모두 이 어둠 속에 잠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미지의 그림자 속에서, 세 생존자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에피소드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