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 듯 빛나던 날, 우리는 작은 언덕에 나란히 앉아 있었다. 도시의 네온사인 대신 반짝이는 별빛만이 우리를 비추고 있었다. “우리, 10년 뒤에도 꼭 이 자리에서 다시 별을 보자.” 너의 그 한마디는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도 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손가락을 걸고 했던 그 작은 약속은 어쩌면 별똥별처럼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 순간의 진심을 믿었다. 별빛 아래서 나눈 우리의 속삭임은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시처럼 내 가슴 한구석에 새겨졌다. 밤이 깊어갈수록 우리의 웃음소리도 별자리처럼 선명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