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에피소드 대본: 잿더미 속 불꽃 (A Flame in the Ashes)
**작가:** [천재적인 한국인 작가 본인]
**장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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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Prologue)**
**#1. 폐허 속 그림자**
* **장면:** 멸망 후 10년이 흐른 도시. 낡은 고층 빌딩의 잔해가 하늘을 찌르고, 도로에는 부서진 차량들이 뒹군다. 시멘트 균열 사이로 잡초와 덩굴이 무성하게 자라, 문명과 자연이 기괴하게 뒤섞인 풍경. 회색빛 먼지가 자욱하고, 해는 건물 틈새로 겨우 빛을 뿌린다.
* **인물:** 강진우 (30대 초반). 낡고 헤진 어두운 색의 방수 재킷을 입고, 흙먼지가 앉은 얼굴은 무표정하다. 날카로운 눈빛은 주변을 끊임없이 살핀다. 한쪽 팔에는 굵은 흉터가 길게 나 있다. 등에는 개량된 백팩과 녹슨 도끼, 그리고 직접 만든 듯한 활이 매달려 있다.
* **액션:** 진우는 폐건물 잔해 사이를 조용히, 마치 그림자처럼 움직인다. 발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 그의 손에는 정교하게 제작된 사냥칼이 들려 있다. 그는 좁은 틈새에 미리 설치해 둔 올가미를 확인한다.
* **내레이션 (진우):** (건조하게) 이 지옥에서 살아남는 건… 숨 쉬는 것만큼이나 익숙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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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냥의 흔적**
* **장면:** 진우가 설치한 올가미에, 쥐와 고양이의 기괴한 혼종처럼 생긴 돌연변이 생물 한 마리가 걸려 파닥거리고 있다. 녀석의 눈은 피처럼 붉다.
* **액션:** 진우는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다가가, 망설임 없이 칼로 녀석의 숨통을 끊는다. 능숙한 솜씨로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처리한다. 몇 점의 살코기만이 그의 몫이 된다.
* **내레이션 (진우):** 하지만 그 익숙함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지. 잊을 수 없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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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거의 파편 (회상)**
* **장면:** (흑백 또는 세피아 톤으로 처리된 짧은 회상 장면)
* **3-1. 불꽃 같던 우정:** 어둠 속에서 진우와 이현수 (30대 초반)가 환하게 웃으며 불을 쬐고 있다. 현수는 훤칠한 외모에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들은 서로의 어깨를 치며 농담을 주고받는다. 배경은 파괴되기 전의 평화로운 시기이거나, 멸망 직후의 작은 안식처.
* **3-2. 배신의 칼날:** 순간, 현수의 얼굴이 차갑게 변한다. 그는 진우를 향해 총구를 겨누거나, 날카로운 파편으로 진우의 팔을 긋는다. 진우는 고통에 신음하며 쓰러진다. 현수의 눈빛은 섬뜩할 정도로 냉혹하다.
* **3-3. 홀로 남겨진:** 현수는 진우가 소중히 여기던 어떤 물건(식량, 약품, 지도 등)을 들고 황급히 자리를 뜬다. 불타는 폐허 속, 홀로 남겨진 진우의 모습이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고통에 일그러진 진우의 얼굴 위로, 현재 진우의 팔에 난 흉터가 오버랩된다.
* **내레이션 (진우):** 네가 내게 남긴 건, 이 흉터만이 아니었다. 썩어 문드러지는 배신의 고통, 그리고… 너를 찾아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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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시작**
**#4. 희미한 전파**
* **장면:** 진우가 작은 은신처(낡은 버스 내부 또는 쓰러진 건물의 지하)에서 잠시 쉬고 있다. 그는 낡고 녹슨 휴대용 무전기를 조심스럽게 조작한다. 지지직거리는 잡음 속에서, 끊겼다 이어지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 **액션:** 진우의 흙먼지 묻은 손가락이 주파수 다이얼을 미세하게 돌린다. 그의 눈빛에 미약한 긴장감이 스친다.
* **음향 효과:** 찌이이이익… 툭. 지지직…
* **무전 목소리 (희미하게, 갈라지며):** “…강철 심장… 리더는… 이현수라고 하더군… 꽤 세력을… 키웠다던데…”
* **진우 (독백):** (무전 소리에 맞춰, 그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입술이 미세하게 떨린다.) 이현수… 살아있었군. 그리고… 감히 우두머리 행세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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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시의 비명**
* **장면:** 진우가 무전에서 들은 정보를 단서 삼아 폐허를 빠르게 이동한다. 해가 기울어 어둠이 짙어지는 시간. 더욱 음산하고 위험한 분위기. 갑자기 멀지 않은 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린다.
* **음향 효과:** 으아아악! 컥… 그르르릉… (짐승의 울음소리)
* **진우 (독백):**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린다. 잠시 망설이는 듯하지만, 이내 결심한 듯 방향을 틀어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한다.) 빌어먹을… 내 갈 길도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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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코너에 몰린 사냥감**
* **장면:** 쓰러진 고가도로 아래, 뼈대가 드러난 건물 잔해들 사이. 핏자국이 선명한 벽에 십대 후반의 소년, 박하준이 잔뜩 겁에 질린 채 등 뒤로 바싹 붙어있다. 그의 손에는 녹슨 철근 조각이 들려 있지만, 불안하게 떨린다. 그의 앞에는 덩치가 훨씬 큰 돌연변이 늑대 두 마리가 송곳니를 드러내며 그르렁거리고 있다.
* **인물:** 박하준 (10대 후반). 낡았지만 몸에 꼭 맞는 점프수트를 입고 있다. 얼굴은 흙먼지로 얼룩지고 눈물 자국이 선명하다.
* **액션:** 돌연변이 늑대들이 서서히 하준을 조여온다. 하준은 뒷걸음질 치다 벽에 부딪히고 만다. 절망적인 표정으로 눈을 질끈 감는다.
* **하준:** “흐읍… 흐읍… 살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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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림자의 개입**
* **장면:** 돌연변이 늑대 중 한 마리가 하준에게 달려드는 순간.
* **액션:** 진우가 폐건물 지붕 위에서 그림자처럼 뛰어내려 늑대의 등짝에 착지한다. 그의 손에 들린 사냥칼이 번개처럼 움직여 늑대의 목덜미를 깊숙이 찌른다. 늑대는 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바닥에 쓰러져 버둥거리다 이내 움직임을 멈춘다.
* **음향 효과:** 캭! 퍽! 그아아아악! (늑대의 비명)
* **하준:** (눈을 번쩍 뜨고 놀란 표정으로 진우를 올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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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늑대의 최후**
* **장면:** 남은 한 마리의 늑대가 진우를 향해 덤벼든다. 진우는 쓰러진 늑대의 시체에서 칼을 뽑아내며 몸을 돌려 반격한다.
* **액션:** 진우는 늑대의 공격을 간발의 차로 피하며, 칼로 녀석의 앞발을 베어 움직임을 둔화시킨다. 이어 발로 늑대의 옆구리를 강하게 차 넘어뜨리고, 정확하게 심장을 찌른다. 늑대는 캑캑거리며 피를 뿜고 이내 죽어간다.
* **진우:** (칼에 묻은 피를 무심하게 털어낸다. 얼굴에는 아무런 감정 변화가 없다.)
* **하준:** (벽에 기댄 채, 진우의 냉혹하고 효율적인 사냥 모습에 압도되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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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불쾌한 침묵**
* **장면:** 두 마리의 돌연변이 늑대가 싸늘한 시체가 되어 바닥에 뒹군다. 진우는 하준에게 시선을 돌린다. 하준은 공포와 경외심이 뒤섞인 눈빛으로 진우를 바라본다.
* **액션:** 진우는 칼을 다시 집어넣고, 하준에게 한 발자국 다가간다.
* **진우:** (무표정하게, 나직이) “조용히 해. 살고 싶으면.”
* **하준:** (화들짝 놀라며 입을 막는다. 눈은 여전히 진우에게 고정된 채 불안하게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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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새로운 동행의 시작**
* **장면:** 잠시 후, 어두운 골목길. 진우는 죽은 늑대들의 쓸 만한 부위를 챙기고 있다. 하준은 멀찍이 떨어져서 그를 지켜보고 있다.
* **액션:** 하준은 망설이다 진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 **하준:**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저 때문에 위험해지셨는데…”
* **진우:** (쳐다보지도 않고) “신세 갚을 생각이라면… 쓸모 있는 정보나 내놔.”
* **하준:** “정보요? 저는… 이 근방 지리에 밝고… 작은 집단들 동향도 좀 알아요. ‘강철 심장’ 얘기도 얼핏 들어봤고요.”
* **진우 (독백):** (하준의 마지막 말에 진우의 손이 잠시 멈칫한다. 그의 눈빛이 미세하게 번뜩인다.) *이 녀석… 예상치 못한 변수군. 하지만… 어쩌면.*
* **진우:** (고개를 돌려 하준을 똑바로 응시한다. 그의 눈빛은 전보다 더욱 날카로워졌다.) “강철 심장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해봐. 어디에 본거지가 있는지, 얼마나 무장했는지. 정확하게.”
* **하준:** (진우의 압도적인 눈빛에 주춤하지만, 이내 결심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네… 제가 아는 모든 걸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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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복수의 좌표**
* **장면:** 다음 날. 아침 해가 붉게 물든 폐허 도시의 높은 건물 옥상. 진우와 하준이 그곳에 서 있다. 바람이 삭막한 도시를 휩쓴다. 하준은 손가락으로 멀리 보이는 한 지점을 가리킨다.
* **액션:** 하준이 가리키는 곳은, 도시 외곽에 우뚝 솟은, 낡았지만 견고하게 요새화된 거대한 공장 건물이다. 높은 철조망과 망루가 보이고, 건물 주변에는 파수꾼들이 희미하게 움직인다.
* **하준:** “저기… 저기가 ‘강철 심장’ 본거지라고 알려져 있어요. 꽤 외진 곳인데, 방어가 철통 같다고…”
* **진우:** (하준의 말을 들으며, 그의 시선은 오직 그 요새에 고정된다. 무표정했던 얼굴에 냉기가 서린다. 그의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서늘한 결의가 느껴진다.)
* **내레이션 (진우):** 현수… 네가 쌓아 올린 그 철옹성. 내가 직접 무너뜨려 주마. 네가 내게 그랬던 것처럼… 하나도 남김없이. 이제… 너를 만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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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종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