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작품명:** 별의 아이: 잃어버린 성좌
**에피소드 제목:** 낡은 종탑의 비밀

**등장인물:**
* **하은 (Haeun):** 평범한 고등학생, 호기심 많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졌다.
* **어둠의 조각:** 정체불명의 그림자 괴물.

**장면 1: 평범한 일상 속 작은 빛**

**[컷 1]**
**[지문]** 쨍한 햇살이 쏟아지는 교실. 창가 자리에 앉은 하은이 턱을 괴고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교과서에는 낙서처럼 작은 별똥별 그림이 그려져 있다. 주변 학생들은 떠들거나 졸고 있다.
**[하은]** (내레이션) 지루한 오후, 무료한 수업.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는 늘 어딘가 다른 세상을 꿈꿨다. 저 하늘 너머, 별들이 속삭이는 이야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컷 2]**
**[지문]** 수업 종료 벨이 울리고 학생들이 와르르 교실을 빠져나간다. 하은은 천천히 가방을 챙기다 책상 위에 놓인 작은,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발견한다. 어릴 적 엄마와 함께 오래된 종탑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종탑은 학교 뒤편,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있다.
**[하은]** (내레이션) 어렸을 때 엄마는 저 종탑이 별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가끔 혼자 저 종탑을 올려다보곤 했다.

**[컷 3]**
**[지문]** 복도를 걷는 하은의 시선이 학교 뒤편, 굳게 닫힌 낡은 철문과 그 너머로 보이는 녹슨 종탑에 닿는다. ‘출입 금지’ 팻말이 위태롭게 걸려있다. 문 사이로 언뜻 스쳐 지나가는 섬광 같은 빛. 하은은 눈을 비볐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은]** (속으로) 방금… 뭔가 빛났던 것 같은데? 착각인가?

**[컷 4]**
**[지문]** 하은이 낡은 철문 앞에 서서 망설이는 표정이다. 굳게 잠겨 있어야 할 문이 삐걱거리며 살짝 열려있다. 바람에 녹슨 경첩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안쪽은 어둡고 음침하다.
**[하은]** (내레이션) 분명 잠겨있었을 텐데… 저번에 봤을 땐 굳게 잠겨있었는데. 어쩐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마치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나를 이끄는 것처럼.
**[하은]** (작은 목소리) 잠깐 구경만 해보고 나와야지. 별일 없겠지.

**장면 2: 낡은 종탑 속, 숨겨진 속삭임**

**[컷 5]**
**[지문]** 낡은 종탑 내부. 거미줄이 여기저기 쳐져 있고, 먼지가 자욱하다. 희미한 빛이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와 공간을 어렴풋이 밝힌다. 퀴퀴한 곰팡이 냄새와 오래된 나무 냄새가 섞여 있다. 하은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긴다.
**[하은]** 으으, 진짜 오래됐네. 그래도… 어릴 땐 되게 신비로워 보였는데.

**[컷 6]**
**[지문]** 하은의 발밑에 돌부리 같은 것이 걸려 넘어진다. 손으로 바닥을 짚는데, 손바닥에 닿는 차갑고 매끄러운 감촉. 먼지를 걷어내자 작은 나무 상자가 드러난다. 상자는 고대 문양으로 빼곡히 장식되어 있다.
**[하은]** 앗! 젠장. 이건… 뭐야? 상자?

**[컷 7]**
**[지문]** 하은이 조심스럽게 상자를 연다. 안에는 낡은 벨벳 천에 싸인 무언가가 들어있다. 천을 걷어내자 손바닥만 한 크기의 푸른빛 수정 목걸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수정 안에는 은하수가 담긴 듯, 수많은 작은 별들이 반짝인다. 영롱한 빛이 주위를 감싼다.
**[하은]** (놀란 눈으로) 이게… 뭐야? 이렇게 예쁜 건 처음 봐.

**[컷 8]**
**[지문]** 하은이 목걸이를 목에 걸자, 목걸이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동시에 종탑 벽면에 감춰져 있던 균열들이 서서히 빛나기 시작한다. 균열들은 복잡한 별자리를 이루는 문양으로 연결된다. 잃어버린 별자리의 지도처럼.
**[하은]** (놀라움과 당혹감) 헉… 이게 뭐지? 벽이… 빛나?
**[하은]** (내레이션) 따뜻한 온기가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순간, 내 안의 무언가가 깨어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오래도록 잠들어 있던 기억의 파편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처럼.

**[컷 9]**
**[지문]** 벽면의 별자리 문양들이 더욱 강렬하게 빛나더니, 종탑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먼지와 잔해가 떨어지고, 어두운 기운이 바닥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형체 없는 그림자들이 하은을 향해 다가온다.
**[하은]** (경악하며) 저, 저게 뭐야! 뭐야!
**[하은]** (내레이션) 그 순간, 내 안의 빛이 그림자들과 충돌하며 격렬하게 반응했다.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저 그림자들은 내가 가진 빛을 탐하고 있었다.

**장면 3: 각성, 별의 아이**

**[컷 10]**
**[지문]** 그림자들이 하은에게 달려들려 할 때, 목걸이의 수정에서 섬광이 터져 나온다. 빛은 하은을 감싸고, 그녀의 몸을 변화시킨다. 옷이 별빛처럼 반짝이는 푸른색과 은색의 전투복으로 변하고, 머리카락은 은하수처럼 빛난다. 등 뒤로는 작은 날개 형태의 빛이 돋아난다.
**[하은]** (놀라움과 함께 알 수 없는 힘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며) 아… 아앗! 이건…
**[하은]** (내레이션) 온몸에 스며든 힘은 너무나도 생소하면서도, 동시에 너무나도 익숙했다. 마치 내게 이 순간을 위해 존재해온 것처럼.

**[컷 11]**
**[지문]** 변신한 하은의 모습. 그녀의 눈은 별빛을 담은 듯 빛나고, 손에는 별자리가 새겨진 지팡이가 형성된다. 그림자 괴물들이 경계하며 멈칫한다.
**[어둠의 조각]** 크아아악! 빛… 빛이… 감히…!
**[하은]** (단호한 목소리로) 너희… 뭐 하는 거야! 이 이상… 다가오지 마!

**[컷 12]**
**[지문]** 하은이 지팡이를 휘두르자, 지팡이 끝에서 작은 별빛 구슬이 튀어나와 그림자 괴물 중 하나를 맞춘다. 괴물은 비명을 지르며 연기처럼 사라진다.
**[하은]** (자신의 힘에 놀라면서도 단호하게) 정말… 사라졌어? 내가… 해냈어?

**[컷 13]**
**[지문]** 남은 그림자 괴물들이 더욱 흉폭하게 하은에게 달려든다. 하은은 주춤거리지만, 이내 눈빛을 다잡는다. 그녀의 눈에 비친 것은 공포가 아닌, 막 깨어난 용기였다.
**[하은]** (내레이션) 두려웠다. 너무나 낯선 상황이었고, 감당하기 힘든 힘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이 힘이 내가 지켜야 할 무언가를 위한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컷 14]**
**[지문]** 하은이 양손을 모으고 지팡이를 하늘로 치켜든다. 종탑 천장에서 별빛이 쏟아져 내려와 지팡이에 모여들고, 거대한 별 에너지의 구체가 형성된다.
**[하은]** 별들이여… 내게 힘을! **”성좌의 인도!”**

**[컷 15]**
**[지문]** 거대한 별빛 구체가 그림자 괴물들을 향해 날아간다. 구체가 닿는 순간, 괴물들은 검은 연기처럼 흩어지며 소멸한다. 종탑 안은 다시 고요해지고, 어둠은 사라진다.
**[하은]** (숨을 헐떡이며 지팡이를 내린다. 변신이 풀리며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목걸이만 여전히 빛나고 있다.) 하아… 하아… 이게… 다 뭐야…

**장면 4: 혼란스러운 시작**

**[컷 16]**
**[지문]** 하은이 주저앉아 목걸이를 손에 쥐고 멍하니 바라본다. 종탑 벽면의 별자리 문양은 다시 빛을 잃고 희미해졌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지만 그녀의 손에 쥐인 목걸이는 여전히 은은하게 빛나고 있다.
**[하은]** (내레이션) 내가 방금 뭘 한 거지? 꿈이었나? 아니, 이 손끝에 남아있는 짜릿한 감각은…
**[하은]** (혼란스러운 눈빛으로) 나는… 도대체… 뭐였던 걸까? 이 목걸이는… 그리고 저 그림자들은…

**[컷 17]**
**[지문]** 하은의 얼굴 클로즈업. 눈에는 의문과 약간의 두려움, 그리고 동시에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스쳐 지나간다. 종탑 밖에서 노을빛이 희미하게 새어 들어온다.
**[하은]** (내레이션) 평범했던 내 일상이 한순간에 산산조각 났다. 내가 발견한 것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잠들어 있던 고대의 힘이었고, 동시에 나 자신조차 몰랐던 나의 운명이었다.
**[하은]** (나지막이) 나는… 뭘 해야 하는 거지? 이제부터… 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거야?


**[에피소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