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영도시: 에테르 게이트 (Phantom City: Aether Gate)
**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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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영도시: 에테르 게이트 – 에피소드 1: 그림자 지는 아파트
**장르:** VRMMO, 미스터리, 공포
**시놉시스:**
지우는 최신 VRMMO 게임 ‘환영도시: 에테르 게이트’의 깊이에 매료된 열성 게이머다.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 속에서 그가 가장 아끼는 공간은 도시 외곽의 고층 아파트에 위치한 개인 거주지이다. 어느 날부터, 지우의 아파트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현상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버그나 서버 오류로 치부했던 그는 점차 그 현상들이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자신을 따라다니고 있다는 섬뜩한 사실을 깨닫는다. 과연 이 아파트에 깃든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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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지우 (Ji-woo):** (20대 후반 남성) 현실에선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VRMMO 속에서는 냉철하고 탐구심 강한 베테랑 게이머. 고도의 몰입감을 추구하며, 어떤 현상이든 논리적으로 파고들려는 경향이 있다.
* **아린 (Ah-rin):** (20대 중반 여성) 지우와 같은 게임 내 길드원. 활발하고 사교적이며, 게임 내 숨겨진 이야기나 미스터리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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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시간]** 밤, 늦은 시각
**[장소]** 지우의 현실 공간, 방 안
**[시각 효과]**
어두운 방 안, 컴퓨터 모니터의 푸른빛만이 지우의 얼굴을 비춘다. 그의 얼굴은 피곤하지만, 눈은 생기로 빛나고 있다. 책상 위에는 에너지 드링크 캔과 과자 봉지가 어지럽게 놓여있다. 지우는 VR 헤드셋을 들고 잠시 화면을 응시한다. 헤드셋의 LED가 부드럽게 점멸한다.
**[음향 효과]**
키보드 타이핑 소리, 컴퓨터 팬 돌아가는 소리. 지우의 나지막한 한숨.
**지우 (내레이션/독백):** (지친 듯) “오늘도 망할 회의만 여섯 시간째… 내가 왜 이런 걸 하고 앉았을까.”
**[시각 효과]**
지우가 헤드셋을 착용한다. 그의 얼굴이 헤드셋에 가려진다. 잠시 어둠이 화면을 덮는다.
**지우 (내레이션/독백):** (살짝 흥분한 목소리) “하지만 괜찮아. 현실이 지옥 같아도, 내게는… 환영도시가 있으니까.”
**[음향 효과]**
**스으읍-!** (헤드셋 착용 소리)
**휘이잉-!** (데이터 로딩되는 듯한 전자음)
점차 고조되는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게임 로그인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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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2**
**[시간]** 게임 내 시간, 해질녘
**[장소]** ‘환영도시: 에테르 게이트’ 접속 화면, 그리고 지우의 게임 내 아파트 거실
**[시각 효과]**
화면 가득, ‘환영도시: 에테르 게이트’의 로고가 빛난다. 그 아래로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거대한 에테르 게이트(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원형 구조물)가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로딩 바가 채워지고, 화면이 전환된다.
지우의 아바타가 그의 게임 내 아파트 거실에 서 있다. 거실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다. 통유리창 너머로 해 질 녘 도시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높은 층이라 다른 건물들의 간섭 없이 노을을 온전히 볼 수 있다. 벽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디지털 액자가 걸려있고, 소파와 낮은 테이블이 놓여 있다.
**[음향 효과]**
신비롭고 웅장한 로딩 사운드에서 점차 차분하고 현대적인 도시의 앰비언스 사운드로 전환된다. (멀리서 들리는 자동차 소리, 희미한 사이렌 소리, 도시의 낮은 웅성거림)
**지우 (아바타, 만족스러운 표정):** “하아… 이 맛이지. 현실에선 이런 곳 꿈도 못 꾸는데.”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소파에 앉아 가상 태블릿을 꺼내든다. 태블릿 화면에는 게임 내 공지사항이나 커뮤니티 게시판이 보인다.
**지우 (내레이션/독백):**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인스턴스 던전이 추가됐다고? 좋아, 주말에 공략해 봐야겠군.’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태블릿을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때, 거실 한쪽에 놓인 작은 테이블 위, 심플한 디자인의 유리컵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여준다. 거의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의 움직임이다.
**[음향 효과]**
(거의 들리지 않는) **스르륵…** 하는 마찰음. 너무 작아서 지우는 듣지 못한다.
**지우 (내레이션/독백):** ‘요즘 서버가 좀 불안정한가? 프레임이 살짝씩 밀리는 느낌인데.’
**[시각 효과]**
지우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시 태블릿에 집중한다. 카메라는 다시 유리컵을 클로즈업. 컵은 이제 미동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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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3**
**[시간]** 게임 내 시간, 밤
**[장소]** 지우의 게임 내 아파트, 침실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침실에서 게임 내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침대 옆 작은 협탁 위에는 여러 권의 가상 서적 파일이 꽂혀있는 디자인의 태블릿 거치대가 놓여있다. 창밖은 완전히 어둠이 내린 도시다.
**[음향 효과]**
키보드 타이핑 소리, 종이 넘어가는 듯한 전자음. 방 안의 고요함.
**지우 (내레이션/독백):** ‘이 빌어먹을 퀘스트, 단서가 너무 없어. 대체 ‘잊힌 기록’이라는 게 뭘까.’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든다. 그때, 침대 바로 옆 협탁 위에 꽂혀있던 가상 서적 파일 중 한 권이 **쿵-!**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진다.
**[음향 효과]**
**쿵-!** (책 떨어지는 소리, 실제 책보다 좀 더 둔탁하게)
**지우 (놀란 듯 고개를 돌린다):** “어? 뭐야?”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바닥에 떨어진 가상 서적 파일을 주워 올린다. 파일은 아무런 손상도 없다. 지우는 주위를 둘러본다. 문은 닫혀있고, 창문도 굳게 닫혀있다.
**지우 (내레이션/독백):** ‘방금… 바람이 불 리가 없는데. 설마 버그인가? 요즘 이상한 잔렉이 많네.’
**지우 (아바타, 중얼거림):** “하… 재접해야 하나.”
**[시각 효과]**
지우는 떨어진 파일을 다시 협탁에 꽂아 넣는다. 파일을 꽂는 순간, 디지털 액자에 걸려있던 지우 아바타의 웃는 얼굴 사진이 **퍽!** 하고 한순간에 노이즈와 함께 다른 이미지로 바뀐다. 낡고 바랜, 알 수 없는 사람의 뒷모습 사진으로. 그리고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 모든 것이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다.
**[음향 효과]**
**치이이익-! 퍽!** (노이즈와 함께 이미지가 바뀌는 전자음)
**지우 (경악하며):** “방금… 뭐지?!”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는 순간적으로 얼어붙는다. 눈을 크게 뜨고 디지털 액자를 노려본다. 액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원래의 밝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지우는 눈을 비빈다.
**지우 (내레이션/독백):** ‘환영인가? 아니, 분명히 봤어. 낡은… 뒷모습…’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조심스럽게 액자에 다가간다. 액자를 이리저리 살펴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지우 (아바타, 혼잣말):** “젠장… 무서운 버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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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4**
**[시간]** 게임 내 시간, 다음 날 낮
**[장소]** 지우의 게임 내 아파트 거실, 그리고 길드 아지트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거실을 서성인다. 어제 밤 이후, 그는 계속해서 아파트를 관찰하고 있다. 혹시 다른 이상 현상이 없는지. 창밖은 밝은 낮이다. 그는 소파에 놓인 쿠션을 똑바로 정리한다.
**[음향 효과]**
차분한 도시 앰비언스. 지우의 발소리.
**지우 (내레이션/독백):** ‘어제 이후로는 딱히 이상한 건 없군. 역시 그냥 서버 오류였나… 너무 피곤해서 헛것을 본 건가.’
**[시각 효과]**
지우가 안심한 듯 한숨을 내쉰다. 그때, 그가 방금 정리했던 쿠션이 **지이익-** 소리와 함께 천천히 옆으로 밀려난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미는 것처럼.
**[음향 효과]**
**지이익-…** (쿠션이 천천히 밀리는 듯한 마찰음, 섬뜩하게 들린다.)
**지우 (얼어붙은 표정):** “…!”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쿠션을 응시한다. 쿠션은 이제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조금 전의 위치보다 옆으로 밀려나 있다. 지우의 얼굴에 당혹감과 섬뜩함이 스친다.
**지우 (내레이션/독백):** ‘이건… 버그가 아니야. 단순한 오류가 아니라고. 누가 내 아파트에 침입한 건가? GM?’
**[시각 효과]**
지우는 즉시 가상 태블릿을 꺼내든다. 길드 채널에 접속한다.
**[화면 전환]**
길드 아지트의 메인 홀. 여러 길드원 아바타들이 오가고 있다. 지우의 아바타가 홀 중앙에 서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곧이어 아린의 아바타가 그에게 다가온다. 아린은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아바타다.
**아린 (미소 지으며):** “지우 오빠! 웬일이야, 이렇게 대낮에 길드 아지트에. 요즘 신규 던전 공략에 정신없다더니.”
**지우 (얼굴이 굳어있다):** “아린아, 혹시 너도… 요즘 게임 내에서 이상한 일 겪은 적 있어?”
**아린 (고개를 갸웃하며):** “응? 이상한 일이라니? 렉 좀 걸리는 거? 아, 가끔 채널 끊기는 거? 지우 오빠도 그런 거 때문에 왔어?”
**지우 (고개를 젓는다):** “아니, 그런 게 아니야. 내 아파트에서… 좀 기괴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아린 (호기심 어린 눈으로):** “기괴한 일? 오오, 그거 재밌겠는데! 혹시 숨겨진 퀘스트인가? 예를 들면 어떤 건데?”
**지우 (심각한 표정):** “물건이 저절로 움직이고… 디지털 액자 화면이 순간적으로 이상한 사진으로 바뀌고… 방금은 내가 정리해 둔 쿠션이 저절로 밀려났어.”
**아린 (눈을 크게 뜨며):** “진짜?! 와 대박! 그거 완전 폴터가이스트 아니야? GM한테 버그 리포트 해봤어?”
**지우:** “아직. 너무 현실 같아서… 기분 나빠. 마치 누군가 날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시각 효과]**
아린이 지우의 어깨를 툭 친다.
**아린:** “에이, 설마! VRMMO인데. 그거 분명히 제작진이 숨겨둔 이스터에그거나, 아니면 엄청난 스토리의 히든 퀘스트일 거야! 지우 오빠가 워낙 탐험가 기질이 강하잖아. 나도 그런 거 찾아보고 싶었는데!”
**지우 (반신반의하며):** “히든 퀘스트라…?”
**아린:** “응! 혹시 아파트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도 모르잖아? 나도 오빠 아파트로 가서 같이 찾아볼까? 요즘 신규 던전보다 그런 미스터리가 더 재밌지 않겠어?”
**지우 (잠시 고민하다):** “…좋아. 와줘. 혼자 있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
**아린 (밝게 웃으며):** “콜! 그럼 이따가 오빠 아파트 앞에서 만나! 포털로 바로 갈게!”
**[시각 효과]**
아린이 손을 흔들며 사라진다. 지우는 여전히 미심쩍은 표정으로 서 있다.
**지우 (내레이션/독백):** ‘과연 단순한 이스터에그일까? 아니면… 정말 이 게임에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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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5**
**[시간]** 게임 내 시간, 저녁
**[장소]** 지우의 게임 내 아파트 거실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거실에 서 있다. 주위는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고 있다. 창밖 도시는 불빛으로 반짝이기 시작한다. 그의 뒤로 현관문이 열리고 아린의 아바타가 들어선다.
**[음향 효과]**
**삑- 띠리리릭-** (현관문 열리는 전자음)
**뚜벅뚜벅-** (아린의 발소리)
**아린 (활기차게):** “지우 오빠! 도착했어! 와, 오빠네 아파트 진짜 좋다. 통유리창 야경 최고!”
**지우 (여전히 긴장한 표정):** “어서 와. 조심해. 언제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아린 (짐짓 심각하게 주변을 둘러보며):** “으음… 내가 뭘 놓치고 있는 건가? 아무리 봐도 평범한 아파트인데. 뭔가 단서가 될 만한 게 있어야 하는데.”
**[시각 효과]**
아린이 소파 주변을 살피고, 테이블 위를 만져본다. 그때, 갑자기 거실의 모든 조명이 **팟! 팟! 팟!** 하고 불규칙하게 깜빡이기 시작한다. 어두웠다 밝아졌다를 반복하며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음향 효과]**
**팟! 팟! 팟!** (조명 깜빡이는 소리)
**지이이잉-** (불안정한 전기음)
점차 고조되는 배경 음악.
**아린 (놀라서 뒤로 물러서며):** “헉! 이거 뭐야! 깜짝이야!”
**지우 (침착하려 노력하며):** “젠장… 드디어 시작인가.”
**[시각 효과]**
조명이 불안하게 깜빡이는 와중에, 벽에 걸린 디지털 액자의 화면이 다시 한번 노이즈와 함께 **치이익- 퍽!** 하며 섬뜩한 이미지로 바뀐다. 이번에는 흐릿하게 찍힌, 무언가에 긁힌 듯한 낡은 벽면의 사진이다. 사진 속 긁힌 자국은 마치 손가락으로 억지로 긁어낸 듯 보인다.
**[음향 효과]**
**치이이익- 퍽!** (액자 화면 바뀌는 전자음)
**으스스한 속삭임:** “…여… 기… 아… 니… 야….” (아주 작고 왜곡된 소리)
**아린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서):** “저 소리… 들었어?! 방금… 뭔가 속삭이는 소리가…!”
**지우 (얼굴이 굳어진다):** “…들었어.”
**[시각 효과]**
두 사람의 아바타가 서로를 마주본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액자의 사진을 응시한다. 사진 속의 긁힌 자국들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 자국들 사이로 흐릿하게, 마치 누군가의 눈동자 같은 형체가 잠시 비쳤다가 사라진다.
**지우 (단호하게):** “이건 버그가 아니야. 누군가 의도적으로 이런 짓을 하고 있어.”
**아린 (떨리는 목소리로):** “누구… 가? 설마… 유령? 게임에 유령이 존재할 리가…!”
**[시각 효과]**
그때, 액자의 화면이 다시 노이즈와 함께 원래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번엔 화면 중앙에 빨간색 글씨로 선명하게 한 단어가 떠오른다.
**[시각 효과]**
(액자 화면에 빨간 글씨로) **”찾아.”**
**[음향 효과]**
**띠이이잉-!** (날카로운 전자음)
**지우 (눈을 크게 뜨고):** “찾아… 뭘 찾으라는 거지?”
**아린 (떨면서 액자를 가리킨다):** “지우 오빠… 저기 봐봐. 액자 뒤쪽… 뭔가 번쩍였어.”
**[시각 효과]**
지우의 아바타가 액자를 떼어낸다. 액자가 걸려있던 벽면, 그 뒤편에 작게 파인 공간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 안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작은 물체가 보인다.
**[음향 효과]**
**스윽-** (액자 떼어내는 소리)
**반짝-** (빛나는 효과음)
**지우:** “이건…?”
**[시각 효과]**
지우가 손을 뻗어 그 물체를 꺼낸다. 그것은 낡고 바랜, 작은 손바닥만 한 데이터 디스크였다. 디스크는 겉면에 알 수 없는 기호들과 함께, 누군가 손톱으로 긁어낸 듯한 자국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디스크의 중앙에는 **’기록’** 이라는 단어가 희미하게 각인되어 있다.
**[음향 효과]**
**차갑고 섬뜩한 기운이 감도는 배경 음악이 점차 커진다.**
**지우 (디스크를 바라보며, 섬뜩함과 동시에 탐구심에 사로잡힌 표정):** “이게 대체… 무슨 기록이지?”
**[시각 효과]**
카메라가 지우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그의 눈은 불안함 속에서도 미지의 진실을 향한 강렬한 호기심으로 빛난다. 디스크를 든 그의 손이 미세하게 떨린다.
**아린 (지우의 어깨를 잡으며):** “오빠… 나 뭔가… 엄청나게 무서운 일에 휘말린 것 같아…”
**[시각 효과]**
디스크에서 희미한 빛이 퍼져 나오며, 지우와 아린의 얼굴을 섬뜩하게 비춘다. 그들의 뒤로, 창밖 도시의 불빛들이 마치 그들을 지켜보는 수많은 눈동자처럼 반짝인다.
**[페이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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