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달무리 베이커리] 1화 – 달콤한 이방인

**로그라인:** 망해가는 빵집 사장 아라와 차가운 달빛을 닮은 신비한 존재 이한. 평범한 인간과 달빛족이라는 종족을 뛰어넘는, 달콤하지만 금지된 로맨틱 코미디가 시작된다!

**등장인물:**

* **김아라 (20대 중반):** ‘달콤한 조약돌’ 베이커리 사장. 긍정적이고 활발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손님을 끄는 친화력은 최고.
* **이한 (20대 중반으로 보임):** 신비로운 분위기의 미남. ‘달빛족’이라는 고대 종족의 일원. 차갑고 이성적인 성격이지만, 어딘가 외로워 보인다. 인간과의 접촉은 금지되어 있다.

**[프롤로그]**

**1컷: 푸른 새벽, 고요한 도시 전경 위로 보름달이 환하게 떠 있다. 달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연출. (잔잔하고 신비로운 BGM)**
내레이션(이한): 우리는 달빛 아래에서 태어나, 달빛 아래에서 살아간다.
내레이션(이한): 인간들의 세상과는 동떨어진, 고립된 존재들.

**2컷: 고풍스러운 서재. 책상에 앉아 낡은 고서를 읽고 있는 이한의 옆모습. 그의 피부는 달빛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은빛이 감돈다. (책장 너머로 은은한 달빛이 스며든다)**
내레이션(이한): 인간과 교류하는 것은 금지된 일.
내레이션(이한): 우리의 존재 자체가 위험이 될 수 있기에.

**3컷: 그러나… 아침 햇살이 창문으로 쏟아지는 작은 베이커리. ‘달콤한 조약돌’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과 케이크들이 진열되어 있다.**
내레이션(이한): 어느 날, 그 달콤한 향기가… 나를 끌어당겼다.

**[본편 시작]**

**1화: 달콤한 이방인**

**[1]**

**1컷: ‘달콤한 조약돌’ 베이커리 주방. 아라가 온몸으로 빵 반죽을 치대고 있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얼굴에는 밀가루가 묻어 있지만 표정은 밝다.**
아라: (으으으읍!) 야, 이 반죽! 오늘따라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냐!
(효과음: 찰싹찰싹!) (힘겨운 호흡)

**2컷: 아라의 옆으로 보이는 낡은 베이커리 내부. 군데군데 페인트가 벗겨진 벽, 손님은 아라뿐이다.**
아라: (독백: 벌써 세 번째 망한 빵집 자리라던데…)
아라: (독백: 괜…괜찮아! 난 김아라잖아! 긍정의 힘으로!)

**3컷: 아라가 밝게 웃으며 갓 구운 빵들을 진열대에 올려놓는다.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화면 너머까지 퍼지는 듯한 연출.**
아라: 자아, 오늘도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어서 오세요!
(효과음: 달콤한 빵 냄새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름))

**4컷: 그러나 가게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지나칠 뿐,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없다. 아라의 미소가 살짝 시들해진다.**
아라: (어깨 축 처짐) 하아… 개시도 못 하고 벌써 오전이 다 가네.
(효과음: 씁쓸한 바람 소리)

**5컷: 그때, 문이 열리며 시원한 종소리가 울린다. (효과음: 짤랑!) 고개를 들자, 눈부시게 아름다운 남자가 문가에 서 있다.**
아라: (눈 번쩍!) 어서 오세요!
(효과음: 반짝!)

**6컷: 이한의 클로즈업. 창백한 피부, 은회색 머리카락, 깊이를 알 수 없는 눈동자. 그는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효과음: (조용한) 스르륵…)

**7컷: 아라가 침을 꿀꺽 삼킨다. 이런 비주얼의 손님은 처음이다.**
아라: (독백: 와, 무슨 만화 주인공이 걸어 들어왔냐…)
아라: (독백: 게다가 저 신비로운 아우라… 단골 만들면 우리 가게 흥할 각인데?!)

**8컷: 이한이 진열된 빵들을 잠시 훑어본다. 그의 시선은 모든 빵을 스쳐 지나, 한 곳에 멈춘다.**
아라: (활짝 웃으며) 어떤 빵 드릴까요? 오늘 갓 구운 따끈따끈한 크루아상도 있고요, 고소한 마늘 바게트도 있어요! 아, 어제 새로 개발한…!

**9컷: 이한의 시선이 멈춘 곳은 가장 평범하고 투박해 보이는 ‘오리지널 스콘’이었다.**
이한: …스콘.

**10컷: 아라의 미소가 어색하게 굳는다. (효과음: 삐끗!)**
아라: 네? 스… 스콘이요? 아, 네! 물론 맛있죠!
아라: (독백: 아니, 저 비주얼에 스콘이라니? 단짠 크로플이나 애플파이 같은 거 고를 줄 알았는데… 의외의 픽이네.)

**11컷: 아라가 재빠르게 스콘 한 개를 포장한다. 이한은 말없이 그녀를 응시한다.**
아라: (웃음) 맛있게 드세요! 따뜻하게 데워 드릴까요? 아니면…

**12컷: 이한이 아무 말 없이 카운터에 지폐를 내려놓는다. 정확히 스콘 값이다. 그의 손가락이 유난히 길고 하얗다.**
이한: 됐습니다.

**13컷: 이한이 스콘을 받아들고 몸을 돌린다. 그는 단 한 번도 아라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아라: (독백: 저 얼굴로 저렇게 쌀쌀맞게 말하다니… 근데 왜 심장은 이렇게…)
(효과음: (작게) 두근)

**14컷: 이한이 가게 문을 열고 나간다. 그의 뒷모습이 사라지자마자, 가게 안은 다시 텅 빈 듯한 고요함에 잠긴다.**
아라: (털썩) 하아… 무슨 얼음 왕자님인가.
아라: (독백: 그래도… 왠지 모르게 계속 생각나는 얼굴인데.)

**[2]**

**15컷: 며칠 후, 아침. 이한이 어김없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는 언제나처럼 말없이 ‘오리지널 스콘’ 하나를 집어 들고 계산대로 온다.**
아라: (방긋) 어서 오세요, 손님! 오늘도 스콘이시네요?
(효과음: 짤랑!)

**16컷: 이한은 묵묵히 스콘 값을 내려놓는다. 아라는 그에게 말을 붙여보려 애쓴다.**
아라: 매번 스콘만 드시는 거 보면, 스콘 정말 좋아하시나 봐요?
이한: (무표정) …

**17컷: 이한이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그의 은회색 머리카락이 달빛처럼 스르륵 흘러내린다.**
아라: (독백: 저 무표정, 저 침묵… 쉽지 않은 상대군.)
아라: (능글맞게 웃으며) 혹시 스콘 말고 다른 빵도 드셔보시는 건 어때요? 제가 오늘 특별히 만든…!

**18컷: 이한이 아라의 말을 끊고 스콘을 받아든다. 역시 눈은 마주치지 않는다.**
이한: 괜찮습니다.

**19컷: 이한이 뒤돌아 가게를 나선다. 아라는 허탈한 표정으로 멍하니 서 있다.**
아라: (어깨 축 늘어뜨리며) 저, 정말 철벽이네…

**20컷: (시간 경과 – 며칠 후) 아라가 진열된 빵을 보며 한숨을 쉰다. 여전히 손님은 이한 한 명뿐이다.**
아라: 오늘도 이한 씨만 왔다가셨네… 이한 씨 덕분에 스콘 재고는 없지만…
아라: (독백: 이래선 적자 면하기도 힘들어!)

**21컷: 아라가 주방에서 새 빵을 구워내다 실수로 뜨거운 오븐 트레이를 맨손으로 잡을 뻔 한다. (효과음: 앗뜨거!)**
아라: 앗! 뜨거워!

**22컷: 트레이를 놓치려는 순간, 문이 열리며 이한이 들어선다. (효과음: 짤랑!) 그는 순간적으로 아라를 향해 손을 뻗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이내 멈춘다.**
이한: (표정 변화 없음) …

**23컷: 아라는 겨우 손잡이를 잡아 트레이를 내려놓는다. 이한은 이미 스콘을 집어 들고 카운터에 서 있다.**
아라: (가슴 쓸어내리며) 휴우… 손님, 놀랐잖아요.
아라: (독백: 왠지 모르게 이한 씨 들어오는 순간, 손이 덜 뜨거웠던 것 같은… 기분 탓이겠지?)

**24컷: 아라가 지폐를 받고 거스름돈을 건네려던 순간, 이한의 손이 아라의 손에 닿는다. (효과음: 스윽)**
아라: (화들짝 놀라며) 으앗?!
(효과음: (작게) 찌릿!)

**25컷: 아라의 손을 잡은 이한의 손. 그 손은 얼음장처럼 차갑다.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차가운 한기에 아라가 소름 돋는다.**
아라: (독백: 으으… 뭐야, 이 손! 얼음인가?!)
이한: …죄송합니다.

**26컷: 이한은 재빨리 손을 거두고, 스콘을 들고 황급히 가게를 나선다. 평소보다 그의 움직임이 빠르다.**
아라: (멍하니 손을 바라본다) 뭐… 뭐야? 저 손…
(효과음: 스산한 바람 (휙))

**27컷: 아라의 손등에 희미하게 서리가 맺혔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아라는 눈을 비비며 다시 본다.**
아라: (독백: 내가 잘못 본 건가? 서리가… 맺혔던 것 같은데?)

**[3]**

**28컷: 다음 날 아침, 여전히 이한은 스콘을 사러 온다. 아라는 그를 보자마자 다가간다.**
아라: 손님! 어제 그 손…
이한: (차가운 목소리로) 스콘.

**29컷: 이한은 아라의 말을 끊고 얼른 스콘을 집어 든다. 그의 눈빛에 미세한 불안감이 스친다.**
아라: (독백: 또다시 철벽!)
아라: (억지로 밝게) 하하… 네! 스콘이요!
(효과음: 삐그덕)

**30컷: 그때, 갑자기 가게 전체의 전등이 깜빡거리더니, ‘퍽!’ 소리와 함께 가게 전체가 정전된다. (효과음: 퍽! 지지직! 콰앙!)**
아라: 으앗! 뭐야?! 정전?!
(효과음: 쨍한 정적)

**31컷: 순식간에 암흑으로 변한 가게 안. 진열된 빵들이 어둠 속에 잠긴다.**
아라: (당황) 어떡해! 오븐도 꺼졌을 텐데… 주문 들어온 케이크도 아직 안 만들었는데!

**32컷: 아라가 더듬더듬 휴대폰을 찾아 손전등을 켜려고 한다. 그때, 이한의 주변에서 희미한 푸른빛이 새어 나온다. 마치 달빛이 응축된 듯한 빛이다.**
(효과음: (조용히) 스스슥…)

**33컷: 이한의 손끝에서 푸른빛이 작게 튀어 오르더니, 진열된 스콘 위로 작은 얼음 결정이 맺힌다. 그러나 곧바로 사라진다.**
아라: (독백: 저 빛… 뭐야?)

**34컷: 이한은 황급히 빛을 거두고, 스콘을 계산대에 내려놓는다. 그의 표정은 여전히 무표정하지만, 그의 눈동자에는 혼란과 경계심이 스쳐 지나간다.**
이한: (낮은 목소리) 죄송합니다.
(효과음: (작게) 파스스…)

**35컷: 이한이 스콘을 들고 그대로 문을 박차고 나간다. (효과음: 쾅!) 아라는 어둠 속에서 멍하니 서 있다.**
아라: …방금, 뭐였지?

**36컷: 아라의 휴대폰 플래시가 켜진다. 빛이 비추는 곳에, 방금 이한이 내려놓았던 스콘이 놓여 있다. 그 스콘 위에는 작은 얼음 결정 하나가 녹아 사라지고 있다.**
아라: (눈 커짐) 어… 얼음?!

**37컷: 스콘을 만져보니 차갑다. 아라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가게 문을 바라본다.**
아라: (독백: 저 남자… 대체 정체가 뭐야?)
아라: (결심한 듯) 다음엔 꼭! 꼭 붙잡고 물어봐야겠어!

**38컷: (장면 전환) 어둠 속 숲. 나무들 사이로 달빛이 스며든다. 이한이 빠르게 숲 속을 걷고 있다. 그의 얼굴에는 번민이 가득하다.**
이한: (독백: 들킬 뻔했다. 인간과 접촉하면 안 돼… 특히 저 여자와는.)
이한: (독백: 하지만… 그 달콤한 향기는…)

**39컷: 이한이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보름달을 응시한다. 그의 눈동자가 달빛을 받아 푸르게 빛난다. 그의 손에 들린 스콘에서 여전히 미약한 냉기가 느껴진다.**
이한: (독백: 금지된 이끌림…)
내레이션(이한): 달콤한 향기는 곧, 치명적인 독이 될 것을 알면서도…
내레이션(이한): 나는, 오늘도 그녀의 가게로 향하고 만다.

**[에피소드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