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망각의 심장 (Heart of Oblivion)**
**로그라인:**
탐험가 카인, 학자 엘라, 그리고 그림자 같은 루카스는 고대 왕국 엘도니아의 잊혀진 유적 심층부에 발을 들인다. 그곳에서 그들은 단순한 보물이 아닌, 왕국이 사라진 진짜 이유와 인류의 운명을 뒤흔들 거대한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봉인된 차원의 균열 너머에서 스며든 ‘침식자들’의 위협 속에서, 그들은 고대인들의 마지막 유산이자 경고를 풀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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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PROLOGUE]**
**[장면 설명 – SCENE DESCRIPTION]**
어둠이 짙게 깔린 밤, 하늘엔 은하수가 흐릿하게 빛나고, 거대한 절벽 아래로는 험준한 산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바람 소리만이 으스스하게 울리는 가운데, 절벽 틈새에 숨겨진 듯한 거대한 고대 유적의 입구가 드러난다. 입구는 정교하게 조각된 돌기둥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천 년의 풍파를 견딘 듯 이끼와 덩굴로 뒤덮여 있다. 하지만 그 낡음 속에서도 느껴지는 위압감은 여전하다. 카메라가 유적 입구를 향해 천천히 줌인하며, 어둠 속으로 이어지는 통로의 깊이를 강조한다.
**[등장인물 – CHARACTERS]**
(없음)
**[대사 – DIALOGUE]**
(바람 소리,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 짐승의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멀리서 들려오는 부엉이 울음소리가 음산함을 더한다.)
**[스토리보드 아이디어 – STORYBOARD IDEA]**
* **컷 1 (WIDE SHOT)**: 밤하늘을 가득 채운 은하수. 카메라가 서서히 내려오며 험준한 산맥의 실루엣을 비춘다. 거대한 자연의 웅장함.
* **컷 2 (MID SHOT)**: 산맥의 한 지점. 절벽 틈새로 보이는 고대 유적의 입구. 거대하고 웅장한 실루엣이 어둠 속에 잠겨있다.
* **컷 3 (CLOSE-UP)**: 유적 입구의 디테일. 이끼 낀 돌기둥과 부서진 조각상들. 조각상들의 얼굴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마모되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공포에 질린 표정처럼 보인다. 어둠 속으로 뱀처럼 뻗어가는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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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그림자 속으로 – INTO THE SHADOWS]**
**[장면 설명 – SCENE DESCRIPTION]**
유적 입구. 고대 문자가 새겨진 거대한 돌문은 이미 반쯤 열려 으르렁거리는 짐승의 입처럼 어둠을 토해내고 있다. 세 명의 인물이 그 앞에 서 있다. 횃불의 흔들리는 불빛이 그들의 얼굴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카인은 묵직한 대검을 등에 메고, 낡았지만 길들여진 가죽 갑옷 차림이다. 엘라는 마법 지팡이를 든 채 고대 문자를 분석하는 데 열중하고 있으며, 허리춤에 매단 작은 가죽 주머니에는 온갖 종류의 필기구와 양피지가 가득하다. 루카스는 가벼운 단검 두 자루를 허리에 차고, 후드 달린 얇은 가죽옷을 입은 채 재빠르게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공기는 차갑고 습하며, 오래된 흙먼지와 곰팡이 냄새가 섞여 코를 찌른다.
**[등장인물 – CHARACTERS]**
* **카인 (Kain)**: 30대 후반의 베테랑 전사. 굳건한 표정과 깊은 눈빛을 가졌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침착함이 돋보인다.
* **엘라 (Ella)**: 20대 중반의 마법 학자. 날카로운 눈빛과 지적인 분위기. 탐구심이 강하고, 고대 언어 해독에 능하다.
* **루카스 (Lucas)**: 10대 후반의 젊은 도적. 민첩하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 재빠른 몸놀림과 뛰어난 손재주를 자랑한다.
**[대사 – DIALOGUE]**
**엘라:** (손가락으로 돌문의 문자를 훑으며, 낮은 감탄사를 내뱉는다) “엘도니아… 사라진 고대 왕국의 마지막 흔적. 기록과는 많이 달라요.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한 봉인이 아니라… 무언가를 가두기 위한, 혹은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기 위한 결계에 가까워요. 왕국 전체를 고립시킨 듯한…”
**카인:** (주변의 어둠을 경계하며, 묵직한 대검 자루를 고쳐 잡는다. 낮은 목소리로) “그게 무슨 뜻이지, 엘라? 엘도니아 왕국은 스스로 멸망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내부의 권력 다툼과 마법 오남용으로 인한 자멸이라고.”
**엘라:**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건 후대 학자들이 편의상 짜 맞춰 놓은 이야기일 뿐이에요. 이 문자는 ‘자유 의지’와 ‘진실된 지식’을 언급하고 있어요. 그리고… ‘대가를 치러야만 접근할 수 있는 심장부’라고 명시되어 있군요. 마치… 어떤 경고처럼.”
**루카스:** (재빠르게 입구 안쪽으로 시선을 던지며, 으스스한 분위기에 애써 농담을 던진다) “보물 얘기는 없어요? 맨날 어려운 말만 잔뜩. 여기 분명 엄청난 보물이 잠들어 있을 텐데! 황금이나 보석 같은 거!”
**카인:** (루카스의 어깨를 툭 치며, 경고하듯) “보물? 그래, 어쩌면 네 목숨을 단숨에 빼앗아갈 함정들이 보물처럼 널려 있을지도 모르지. 방심하지 마라, 루카스. 네 그 경솔함이 팀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루카스:** (으쓱하며, 툴툴거린다) “칫, 알아요, 알아요. 근데 분위기가 너무 으스스하잖아요. 진짜 뭐라도 나올 것 같네. 뒤에서 누가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엘라:** (지팡이 끝에서 희미한 마법 불꽃을 내뿜으며 어둠 속을 비춘다. 불꽃은 작지만 주변을 선명하게 밝힌다) “조심해요. 이 결계는 단순한 마법이 아니에요. 엘도니아 문명은 마법과 기계공학을 융합한 독자적인 기술을 가졌었죠. 내부의 장치들이 아직 작동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심지어 지능을 가지고 있을지도.”
**카인:** (어둠 속으로 시선을 고정하며) “어둠 속으로. 명심해라. 우리가 찾는 건 단순한 유물이 아니야. 이 왕국이 왜 사라졌는지, 그 진실이다. 그리고 그 진실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든, 후회는 없다.”
(세 사람은 횃불의 흔들리는 불빛을 의지하며 천천히 어둠 속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횃불 빛이 좁은 통로를 따라 길게 늘어진 그림자를 만들고, 그 그림자들은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꿈틀거리는 듯하다. 통로 안쪽에서 알 수 없는 쇠 긁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스토리보드 아이디어 – STORYBOARD IDEA]**
* **컷 1 (WIDE SHOT)**: 거대한 고대 돌문 앞에 서 있는 세 인물. 엘라가 문자를 해독하는 모습. 고대 문자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 듯한 효과.
* **컷 2 (MEDIUM CLOSE-UP)**: 카인이 묵묵히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 그의 시선이 어둠 속으로 향하며, 눈동자에는 결연함이 비친다.
* **컷 3 (CLOSE-UP)**: 루카스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입구 안쪽을 엿보는 모습. 그의 귓가에 들려오는 듯한 환청 효과.
* **컷 4 (ACTION SHOT)**: 엘라의 지팡이 끝에서 작은 마법 불꽃이 피어나 어둠을 밝히는 순간. 불꽃이 어둠을 가르는 극적인 연출.
* **컷 5 (TRACKING SHOT)**: 세 사람이 나란히 서서 어둠 속으로 진입하는 뒷모습. 카메라가 천천히 따라 들어가며, 그들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는 것을 보여준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미지의 소리들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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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첫 번째 시험 – THE FIRST TRIAL]**
**[장면 설명 – SCENE DESCRIPTION]**
통로를 지나자마자 나타난 것은 거대한 원형 홀이었다. 중앙에는 지름 족히 수십 미터는 되어 보이는 거대한 태엽 장치들이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있었고, 그 위에는 희미한 마법진이 새겨진 낡은 금속 바닥이 깔려 있었다. 홀의 벽면에는 고대 엘도니아인들의 삶과 기술, 그리고 섬뜩한 기계적인 문양들을 묘사한 듯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지만, 훼손이 심해 정확한 내용은 알기 어렵다. 홀 전체에 퀴퀴한 흙먼지와 함께 정체 모를 금속 냄새가 희미하게 풍긴다. 바닥의 일부는 깨져 아래로 아득한 심연을 드러내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물소리가 깊이를 짐작게 한다. 천장은 높고, 어둠 속에 가려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등장인물 – CHARACTERS]**
* 카인, 엘라, 루카스
**[대사 – DIALOGUE]**
**루카스:** (휘파람을 불며, 눈을 휘둥그레 뜨고 홀 전체를 둘러본다) “와, 이런 건 처음 봐요. 여기가… 회전 목마인가? 아니면 거대한 시계탑? 너무 커서 다 못 보겠네…”
**카인:** (루카스의 뒷덜미를 잡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닥을 살핀다) “섣불리 움직이지 마라! 바닥이 불안정하다. 언제 무너질지 몰라.”
**엘라:** (바닥의 마법진을 유심히 살피며, 지팡이 끝으로 조심스럽게 마법진을 건드린다) “함정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시험 같군요. 이 태엽 장치들을 움직여 길을 만들어야 할 거예요. 저 마법진은 동력원의 위치를 지시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올바른 흐름’을 요구하고 있어요.”
**루카스:** (깨진 바닥 아래의 아득한 심연을 내려다보며, 침을 꿀꺽 삼킨다) “길을 만들다가 떨어지면 끝장이겠네요. 아래가 안 보여요! 바닥이 아예 없어요!”
**엘라:** (벽화에 새겨진 문양을 가리키며) “이 문양은 ‘조화’와 ‘시간의 흐름’을 의미해요. 아마도 순서가 중요할 겁니다. 올바른 순서대로 태엽을 작동시키면 길이 열릴 거예요. 단순한 힘이 아니라, 지혜를 시험하는 거죠.”
**카인:** (대검을 뽑아 바닥을 가볍게 툭툭 쳐보며, 단단한 금속 바닥임을 확인한다) “그럼 엘라, 네가 길을 지시해라. 루카스, 너는 민첩하니 네가 직접 태엽을 조작해.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한 번의 실수가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루카스:** (의기양양하게, 가슴을 툭 치며) “맡겨만 주세요! 제 몸이 좀 빠르죠! 쥐새끼처럼 날렵하게 움직일 수 있다구요!” (그러나 이내 눈앞의 거대한 태엽 장치들을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근데 어떤 걸 만져야 해요? 죄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마치 거대한 기계의 장기 같아요.”
**엘라:** (지팡이를 바닥의 마법진에 대자, 마법진이 희미하게 빛나며 여러 갈래의 빛줄기를 뻗는다. 그중 하나가 특정 태엽을 가리킨다.) “저기, 가장 외곽에 있는 저 태엽부터. 빛이 가리키는 순서대로 움직여야 해요. 실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조심해야 해요. 기록에 따르면, 이 장치는 ‘시간의 역류’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루카스:** (침을 꿀꺽 삼키며, 태엽의 거대한 크기에 압도된다) “알겠어요!” (조심스럽게 첫 번째 태엽 장치로 다가간다. 태엽은 거대하고 낡았지만, 힘주어 밀자 ‘끼이이익- 쿠구궁!’ 하는 소리와 함께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녹슨 쇠붙이들이 마찰하는 소리가 홀을 가득 채운다.)
(첫 번째 태엽이 움직이자 홀 전체가 미세하게 진동하고, 바닥의 일부가 ‘텅! 철컹!’ 하는 소리와 함께 제자리로 돌아오며 새로운 발판을 만들어낸다. 깨져 있던 바닥이 마치 퍼즐 조각처럼 맞춰진다.)
**카인:** “성공이다, 루카스! 계속해! 움직여!”
**엘라:** (새로운 빛줄기가 다음 태엽을 가리키자) “다음은 저 안쪽에 있는 세 번째 태엽이에요! 움직여요! 시간을 끌면 안 돼!”
**루카스:** (두 번째 태엽을 조작하러 가는 도중, 발밑의 바닥이 갑자기 ‘우드득!’ 소리를 내며 삐걱거리더니 아래로 꺼지기 시작한다.) “으악! 이런! 함정인가요?! 아니면 제가 또 뭘 잘못 건드렸어요?!”
**카인:** “루카스! 조심해!” (재빨리 루카스에게 손을 뻗지만, 루카스는 이미 아래로 떨어지는 중이다. 그의 비명 소리가 홀을 울린다.)
**루카스:** (놀란 표정으로 떨어지며) “흐아아악! 나 이대로 죽는 건가요?! 심연 속으로 끌려가 죽는 건가요?!”
**엘라:** (침착하게 지팡이를 들어 루카스에게 푸른빛을 쏘아보낸다) “낙하 속도를 늦춰줄 수는 있지만… 벽에 붙어! 저 튀어나온 돌기를 잡아!” (루카스의 몸이 잠시 허공에 멈춘 듯 느려진다. 그 틈을 타 루카스는 재빨리 벽에 박힌 튀어나온 돌기들을 붙잡고 간신히 매달린다. 그의 발밑으로는 어둠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물이 떨어지는 소리만 들려온다.)
**카인:** (안도의 한숨을 쉬며, 루카스를 노려본다) “괜찮으냐, 루카스! 내 경고를 잊었나!”
**루카스:** (숨을 헐떡이며, 얼굴이 새하얘진다) “네, 네! 간신히요! 이런… 이런 더러운 함정이!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엘라:** “함정이 아니에요. 이 바닥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구되도록 설계된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복구 시간은… 꽤 길 수도 있겠군요. 서둘러야 해요. 다음 태엽을 작동시키지 않으면 바닥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어요!”
**카인:** “루카스, 올라와서 계속해! 조심 또 조심하고! 마지막 기회다!”
**루카스:** (낑낑거리며 간신히 올라와 다음 태엽으로 향한다.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다. 벽에 긁힌 상처에서 피가 맺힌다.) “진짜… 이 시험 누가 만들었냐고! 너무 악랄하잖아! 내가 다음번에 여기 오면 다 부숴버릴 거야!”
(루카스가 다음 태엽을 작동시키자, 홀의 중앙 바닥 전체가 ‘우우웅-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거대한 퍼즐 조각처럼 움직이며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낸다. 그 통로의 끝에는 또 다른 어둠 속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문이 보인다. 문 위에는 묘한 빛을 내는 엘도니아 문자가 새겨져 있다.)
**엘라:** (놀란 표정으로) “길이 열렸어요! 대단해요, 루카스! 예상보다 빠르게 해냈군요!”
**카인:** (루카스의 어깨를 툭 치며, 흡족한 표정을 짓는다) “잘했다. 이제 쉬지 말고 움직이자. 다음 문은 또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을지 모르니.”
**루카스:** (힘없이 웃으며, 주저앉을 듯 휘청거린다) “제발 다음엔 떨어질 일 없는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좀 쉬어가거나요.”
(세 사람은 새로 열린 통로를 따라 다음 문으로 향한다. 문 너머는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이어져 있으며, 문에 새겨진 문자는 미세하게 깜빡이며 무언가를 속삭이는 듯하다.)
**[스토리보드 아이디어 – STORYBOARD IDEA]**
* **컷 1 (EXTREME WIDE SHOT)**: 원형 홀 전체를 보여주는 와이드 샷. 거대한 태엽 장치들과 깨진 바닥, 벽화. 압도적인 규모와 고대 기술의 신비로움 강조.
* **컷 2 (CLOSE-UP)**: 엘라가 마법진을 해독하는 모습 클로즈업. 그녀의 지팡이 끝에서 뻗어 나가는 빛이 태엽을 가리키는 시각적 효과.
* **컷 3 (ACTION SHOT)**: 루카스가 첫 번째 태엽을 힘겹게 움직이는 모습. 태엽이 ‘끼이이익’ 소리를 내며 움직일 때, 그의 얼굴에 땀방울이 흐른다.
* **컷 4 (DYNAMIC SHOT)**: 바닥 일부가 복구되며 새로운 발판이 생기는 역동적인 연출.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는 바닥의 움직임.
* **컷 5 (PANIC SHOT)**: 루카스가 두 번째 태엽으로 가다가 바닥이 ‘우드득’ 소리와 함께 꺼져 떨어지는 순간. 그의 비명과 함께 몸이 허공에서 멈칫하는 효과.
* **컷 6 (TENSE SHOT)**: 루카스가 벽의 돌기를 붙잡고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 아래는 아득한 심연. 카인과 엘라가 걱정스럽게 내려다본다. 루카스의 손에 힘줄이 돋아난다.
* **컷 7 (DETERMINATION SHOT)**: 루카스가 힘겹게 다시 올라와 다음 태엽을 작동시키는 모습. 그의 얼굴에는 피로와 함께 결연함이 비친다.
* **컷 8 (GRAND REVEAL)**: 홀 중앙의 바닥이 거대한 퍼즐처럼 움직여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내는 장엄한 연출. 거대한 문이 통로 끝에 모습을 드러낸다.
* **컷 9 (FINAL SHOT)**: 세 사람이 새로 열린 통로를 따라 다음 문으로 향하는 뒷모습. 문에 새겨진 문자가 푸른색으로 빛나며 다음 단계의 미스터리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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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기록의 전당 – HALL OF RECORDS]**
**[장면 설명 – SCENE DESCRIPTION]**
두 번째 문을 통과하자, 압도적인 규모의 홀이 나타난다. 이 홀은 이전의 태엽 홀과는 달리 정돈되어 있고, 사방의 벽면에는 천장까지 닿을 듯 끝없이 이어지는 서가들이 놓여 있다. 서가에는 돌과 금속, 알 수 없는 재료로 만들어진 고대 두루마리들과 서적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홀 중앙에는 거대한 수정 기둥이 솟아 있는데, 그 안에서는 희미한 푸른빛 에너지가 꿈틀거리는 것이 보인다. 빛은 마치 살아있는 심장처럼 주기적으로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한다. 홀 전체에 정적이 감돌고, 공기는 서늘하지만 왠지 모르게 지식의 무게와 함께 고대의 숨결이 느껴진다. 발소리조차 크게 울리는 듯한 고요함이다.
**[등장인물 – CHARACTERS]**
* 카인, 엘라, 루카스
**[대사 – DIALOGUE]**
**루카스:** (눈을 휘둥그레 뜨고, 조심스럽게 속삭이듯) “우와… 이건 또 뭐예요? 도서관인가? 너무 많아서 다 못 읽겠네… 책 냄새가 아니라 뭔가 신비로운 냄새가 나요.”
**엘라:** (감격한 표정으로 서가를 향해 달려가며, 손가락으로 두루마리의 재질을 조심스럽게 만져본다) “엘도니아… 엘도니아의 기록들이야! 감히 상상조차 못 했던 규모야! 이 모든 것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니! 이건 인류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 발견이야!”
**카인:** (경계심을 늦추지 않으며 주변을 살핀다. 특히 중앙의 수정 기둥에 시선을 고정한다) “함정이 없는 건가? 너무 조용하군. 오히려 이 고요함이 더 불안하게 느껴지는군.”
**엘라:** (이미 두루마리 하나를 꺼내 펼치고 눈으로 훑기 시작한다. 그녀의 눈이 빠르게 움직이며 고대 문자를 해독한다) “여기… 기록되어 있어요! 엘도니아의 진짜 역사가! 그들은 외부와의 교류를 끊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고립시킨 거였어! 어떤… 존재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별의 어둠’으로부터…”
**루카스:** (엘라의 말에 놀라) “존재? 괴물이라도 있었어요? 그럼 보물은요? 책만 잔뜩 있잖아! 황금은? 다이아몬드는?”
**엘라:** (루카스의 말을 들은 척도 안 하며 두루마리를 넘긴다. 그녀의 표정이 점점 심각해진다) “그들은 ‘균열’을 발견했어. 차원의 균열… 다른 세계와 연결되는 통로를! 그리고 그 균열 너머에서… ‘침식자들’이라는 존재를 마주했어! 그들은 육체가 없지만, 정신을 갉아먹는 존재들이라고!”
**카인:** (엘라의 옆으로 다가와 두루마리를 함께 들여다본다. 그의 표정이 굳어진다) “침식자들? 그게 뭔가. 기록에 없는 존재들인데.”
**엘라:** (목소리가 미약하게 떨린다. 두려움과 경외감이 섞인 목소리) “이 기록에 따르면… 침식자들은 물리적인 존재가 아니야. 그들은 정신을 잠식하고, 영혼을 오염시키는 존재들이었어. 엘도니아인들은 그들과 싸웠지만… 결국 자신들마저 오염될 위기에 처하자, 이 지하 유적을 만들고 스스로를 격리하기로 결정한 거야. 모든 기록을 숨기고, 세상으로부터 단절을 택했어…”
**루카스:** “그럼 엘도니아 사람들이 사라진 게 아니라, 여기에 숨어 있었다는 거예요? 지금도 어딘가에? 그럼 우리도 침식자들을 만날 수 있단 말이에요?!”
**엘라:** (고개를 젓는다) “아니… 이 기록의 마지막 부분에 의하면… 그들은 ‘기억의 정화’라는 의식을 치렀어. 모든 것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자신들의 영혼을 ‘정화’한 거야. 하지만… 그 의식은 불완전했고, 일부는… 실패했다고 적혀 있어. 그 실패가 뭘 의미하는지는…”
**카인:** (중앙의 수정 기둥을 올려다본다. 그의 시선은 수정 기둥의 불안정한 빛에 고정된다) “저 수정 기둥이… 그들의 지식과 영혼을 담고 있는 건가? 침식자들을 가두는 힘인가?”
**엘라:** (수정 기둥을 응시하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아마도요. 저건 엘도니아의 ‘영혼의 핵’과 같아요. 모든 지식과… 어쩌면 침식자들을 봉인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빛이… 너무 약해. 마치… 심장이 힘겹게 뛰는 것 같아.”
(갑자기 홀 전체에 으스스한 낮은 진동음이 ‘웅- 웅-‘ 하고 울려 퍼진다. 수정 기둥의 푸른빛이 깜빡이더니, 기둥 표면에 미세한 금이 가기 시작한다. 금이 갈라지는 소리가 홀 전체에 섬뜩하게 울려 퍼진다.)
**루카스:** (겁에 질린 목소리로, 엘라의 뒤로 숨으려 한다) “저… 저거 왜 저래요?! 무서워요! 설마… 봉인이 깨지는 건 아니겠죠?!”
**카인:** (대검을 뽑아 자세를 취하며, 엘라와 루카스를 보호하듯 앞으로 나선다) “뭔가 오고 있다! 준비해라! 녀석들이 나타날 거다!”
**엘라:** (두루마리를 필사적으로 넘기며, 비명을 지르듯) “안 돼! ‘핵의 불안정’… 침식자들이 다시 깨어나고 있어! 이 봉인이 풀리려고 해! 엘도니아인들의 희생이 헛수고가 되려고 해!”
(수정 기둥의 금이 더욱 깊어지고, 그 틈새로 칠흑 같은 어둠이 스멀스멀 새어 나온다. 그 어둠 속에서 섬뜩한 형체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그것들은 명확한 형태가 없고, 그림자처럼 일렁이며 홀 안을 채운다. 마치 공기 중의 그림자들이 모여 형체를 이루는 듯한 모습이다. 차가운 한기가 홀을 가득 메운다.)
**[스토리보드 아이디어 – STORYBOARD IDEA]**
* **컷 1 (EXTREME WIDE SHOT)**: 기록의 전당 전체를 보여주는 와이드 샷. 끝없이 이어진 서가와 중앙의 거대한 수정 기둥. 압도적인 스케일과 고요함 속의 긴장감.
* **컷 2 (MEDIUM CLOSE-UP)**: 엘라가 감격에 찬 얼굴로 고대 기록들을 살펴보는 모습 클로즈업. 그녀의 눈빛에서 지적 갈망이 느껴지며, 동시에 고대인의 지혜에 대한 경외심이 드러난다.
* **컷 3 (CLOSE-UP)**: 카인이 주변을 경계하며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는 모습. 특히 수정 기둥의 불안정한 빛에 그의 시선이 고정된다.
* **컷 4 (REACTION SHOT)**: 엘라가 기록에서 ‘침식자들’에 대한 정보를 발견하고 경악하는 표정. 그녀의 손에서 두루마리가 떨릴 정도의 충격.
* **컷 5 (EFFECT SHOT)**: 중앙 수정 기둥에 금이 가기 시작하며 푸른빛이 불안정하게 깜빡이는 연출. 기둥에서 ‘삐빅’ ‘지이잉’하는 소리가 들린다.
* **컷 6 (PANIC SHOT)**: 루카스가 겁에 질려 떨고 있는 모습. 그의 등 뒤로 보이는 수정 기둥의 균열.
* **컷 7 (HORROR REVEAL)**: 금이 간 수정 기둥 틈새에서 칠흑 같은 어둠이 스멀스멀 새어 나오는 섬뜩한 연출. 어둠은 마치 살아있는 촉수처럼 움직인다.
* **컷 8 (MONSTER REVEAL)**: 어둠 속에서 형체 없는 ‘침식자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 그들은 그림자 같고, 불안정하며, 보는 이의 정신을 갉아먹을 듯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 **컷 9 (ACTION POSE)**: 세 인물이 침식자들을 마주하고 전투 태세를 갖추는 모습. 카인의 대검이 빛을 반사하고, 엘라의 지팡이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법 불꽃, 루카스의 손에 쥔 단검이 비장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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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4: 그림자들의 습격 – ASSAULT OF THE SHADOWS]**
**[장면 설명 – SCENE DESCRIPTION]**
홀 전체가 침식자들의 그림자로 가득 찬다. 그들은 형체가 불분명하지만, 마치 살아있는 악몽처럼 탐험가들을 향해 밀려온다. 그들에게서 나오는 차가운 기운이 홀의 공기를 얼어붙게 만들고, 희미한 비명 소리 같은 것이 귓가를 맴돈다. 수정 기둥은 계속해서 금이 가고 있으며, 불안정한 빛을 내뿜는다. 서가의 책들이 바람 없는 곳에서 파르르 떨리고, 고대 기록들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등장인물 – CHARACTERS]**
* 카인, 엘라, 루카스
* **침식자들 (The Corruptors)**: 형체가 불분명한 그림자 같은 존재들. 물리적인 접촉은 없지만, 정신을 침범하는 위협적인 존재.
**[대사 – DIALOGUE]**
**카인:** (대검을 휘둘러 그림자 형체 하나를 베어낸다. 그러나 그림자는 연기처럼 흩어졌다가 다시 모인다. 카인의 얼굴에 당혹감이 스친다) “젠장! 실체가 없어! 이런 식의 적은 처음이다!”
**엘라:** (지팡이에서 강력한 마법 불꽃을 뿜어내 침식자들을 겨냥한다. 불꽃이 그림자들에 닿자 잠시 움찔하지만, 곧 다시 형태를 갖춘다. 그녀의 목소리에 다급함이 섞인다) “이들은 물리적인 공격에 취약하지 않아요! 정신을 공격하는 존재예요! 저 수정 기둥을 안정시켜야 해! 봉인을 다시 강화해야 해!”
**루카스:** (단검 두 자루를 휘두르며 침식자들의 사이를 민첩하게 오간다. 그의 단검은 그림자를 뚫고 지나가지만 큰 효과는 없다) “이거 정말 짜증 나네요! 만질 수도 없고! 피하기만 해야 한다니!” (한 침식자가 루카스의 몸을 통과하려 하자, 루카스는 섬뜩한 한기를 느끼며 몸을 비틀거린다. 그의 눈빛이 잠시 흐려지는 듯하다) “으악! 정신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누군가 내 머릿속에 들어오려는 것 같아!”
**엘라:** “루카스! 피해요! 그들의 접촉은 정신을 오염시켜요! 의지를 갉아먹는다고!” (엘라가 루카스에게 보호막 마법을 걸지만, 그림자는 보호막을 투과하려 한다. 보호막이 흔들린다.)
**카인:** (그림자들과 사투를 벌이며 엘라에게 소리친다) “어떻게 해야 저들을 막을 수 있지, 엘라! 수정 기둥을 어떻게 안정시켜야 하는 거야! 봉인 방법을 찾아!”
**엘라:** (주변의 서가에서 새로운 두루마리를 찾아 헤매며,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인다) “기록을 찾아야 해! 봉인을 강화하는 방법을! 시간이 없어! 이 기둥이 완전히 부서지면… 상상조차 하기 싫어!” (엘라의 눈이 하나의 두루마리에 꽂힌다. 그것은 ‘정화의 의식’에 대한 기록이었다.) “이거야! ‘진실된 지식과 희생된 의지의 조화’… 이 봉인은 영혼의 힘을 필요로 해! 수정 기둥 주위의 제단에 세 명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우리의 의지가 필요해!”
**카인:** “세 명의 의지? 그게 무슨 뜻이지? 우리가 뭘 해야 하는 건가!”
**엘라:** (두루마리를 움켜쥐고 수정 기둥 쪽으로 달려간다. 그녀의 얼굴에는 결의와 함께 희망이 비친다) “제 생각엔… 고대 엘도니아인들이 침식자들을 봉인하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사용한 것 같아요! 이 의식을 재현해야 해! 카인, 루카스! 제단으로! 서둘러요!”
(수정 기둥 주변에는 세 개의 작은 원형 제단이 있었다. 엘라는 그중 하나에 손을 얹고 집중하기 시작한다. 푸른빛이 엘라의 몸에서 제단으로 흘러들어 간다. 그녀의 얼굴에는 고통과 함께 지식이 흘러들어 오는 듯한 표정이 스친다.)
**루카스:** (두려움에 떨지만, 카인의 강인한 눈빛을 보고 마음을 다잡는다) “알겠어요! 제가 뭘 해야 하죠? 그냥 손만 얹으면 돼요?”
**카인:** (침식자들을 막아내며 제단으로 향하는 길을 연다. 그의 대검은 그림자를 흩트리며 시간을 번다) “엘라의 말을 따라! 저들을 막는 건 나에게 맡겨라! 너희는 봉인에 집중해라!”
(루카스가 다른 제단으로 달려가 손을 얹는다. 순간 루카스의 몸에서 미약한 황금빛이 흘러나오며 제단에 흡수된다. 루카스는 눈을 질끈 감으며 고통스러워한다. 그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온다.)
**루카스:** “으윽! 머릿속이… 누군가의 기억이 흘러들어 오는 것 같아요! 마치 내 것이 아닌 기억들이!”
**엘라:** “맞아요! 엘도니아인들의 잔류 의지가 느껴져요! 버텨요, 루카스! 그들의 지혜와 고통이 느껴질 거예요!”
(카인은 마지막 남은 제단으로 달려가 대검을 바닥에 박아 넣고, 그 위에 손을 얹는다. 붉은 전기가 카인의 몸에서 제단으로 흐른다. 카인의 표정은 고통으로 일그러지지만, 그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강렬하다.)
**카인:** “크윽! 이건… 마치… 내 모든 경험이 빨려 들어가는 것 같군! 고통과 함께… 그들의 절규가 들려오는 듯해!”
(세 명의 의지가 제단에 연결되자, 수정 기둥의 금이 서서히 멈추고 푸른빛이 다시 강력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침식자들은 빛에 노출되자 섬뜩한 비명을 지르며 뒤로 물러난다. 그들의 형체가 흐릿해지고 약해진다. 빛은 침식자들을 태워버리는 듯하다.)
**엘라:** (땀을 흘리며, 이를 악문다) “봉인이… 봉인이 강화되고 있어! 하지만… 완전히 복구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아직 역부족이야!”
**루카스:** (흐느적거리며, 제단에서 손을 뗄 듯 휘청거린다) “더 이상은… 힘들어요…! 머리가 깨질 것 같아요…!”
**카인:** (이를 악물고 버티며, 자신의 의지를 불태운다) “버텨라! 우리가 여기서 물러나면… 이 세계가 위험해진다! 우리의 의지를 보여줘!”
(수정 기둥의 빛이 절정에 달하며 홀을 가득 채운다. 눈부신 섬광이 터져 나오자, 침식자들은 강렬한 빛에 녹아내리듯 사라지고, 홀은 다시 고요해진다. 수정 기둥의 금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더 이상 어둠을 내뿜지 않는다. 빛은 다시 안정적인 푸른색으로 돌아온다. 세 사람은 제단에서 손을 떼고 바닥에 주저앉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온몸에서 식은땀이 흐른다.)
**[스토리보드 아이디어 – STORYBOARD IDEA]**
* **컷 1 (CHAOS SHOT)**: 홀 전체를 뒤덮은 그림자 같은 침식자들. 그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탐험가들. 혼란스럽고 위협적인 분위기.
* **컷 2 (ACTION CLOSE-UP)**: 카인이 대검으로 침식자를 베어내지만 효과 없는 모습. 그의 얼굴에 스치는 실망감과 분노.
* **컷 3 (MAGIC ACTION)**: 엘라가 마법으로 공격하지만 역시 큰 효과가 없는 모습. 그녀의 마법 불꽃이 그림자를 통과하는 순간.
* **컷 4 (HORROR REACTION)**: 루카스가 침식자의 접촉으로 고통받는 모습. 그의 정신이 흔들리는 연출. 눈동자가 풀리고 몸이 굳는다.
* **컷 5 (DESPERATE SEARCH)**: 엘라가 필사적으로 기록을 뒤지다가 ‘정화의 의식’ 두루마리를 발견하고 눈을 빛내는 모습. 그녀의 손이 떨린다.
* **컷 6 (SACRIFICE BEGINS)**: 엘라가 수정 기둥 주변의 제단으로 달려가 손을 얹고 푸른빛이 연결되는 연출. 그녀의 얼굴에 흐르는 땀.
* **컷 7 (HEROIC DEFENSE)**: 카인이 침식자들을 막아내며 루카스에게 제단으로 가라고 지시하는 모습. 그의 강인함이 돋보인다.
* **컷 8 (PAIN & CONNECTION)**: 루카스가 두 번째 제단에 손을 얹고 황금빛이 흐르는 연출. 고통스러워하는 표정 클로즈업. 그의 머릿속에 영상들이 스쳐 지나간다.
* **컷 9 (ULTIMATE WILL)**: 카인이 마지막 제단에 손을 얹고 붉은 빛이 흐르는 연출. 그의 강인한 의지가 빛으로 승화되는 듯하다. 그의 눈빛은 어떤 고통도 이겨낼 듯하다.
* **컷 10 (RESURGENCE)**: 세 명의 빛이 수정 기둥으로 모여들며 기둥의 금이 멈추고 빛이 강렬해지는 장엄한 연출. 홀 전체가 빛으로 물든다.
* **컷 11 (VANISHING ACT)**: 침식자들이 빛에 녹아내리듯 사라지는 효과. 그들의 비명 소리가 홀에서 멀어진다.
* **컷 12 (EXHAUSTION)**: 홀이 다시 고요해지고, 세 인물이 지쳐 바닥에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 모습. 그들의 어깨가 무겁게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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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5: 새로운 새벽 (에필로그) – A NEW DAWN (EPILOGUE)]**
**[장면 설명 – SCENE DESCRIPTION]**
침식자들의 위협이 사라진 홀. 수정 기둥은 안정된 푸른빛을 내뿜고 있지만, 여전히 미세한 금이 남아 있다. 엘라는 바닥에 흩어진 두루마리들을 정리하고 있고, 루카스는 벽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며 피곤한 눈으로 서가들을 둘러보고 있다. 카인은 수정 기둥을 응시하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홀 밖에서는 희미하게 아침 햇살이 비쳐 들어오는 듯하며, 길었던 밤이 끝났음을 알린다. 공기 중에는 아직 미세한 긴장감이 남아 있지만, 희망의 기운이 감돈다.
**[등장인물 – CHARACTERS]**
* 카인, 엘라, 루카스
**[대사 – DIALOGUE]**
**루카스:** (기지개를 켜며, 몸을 주무른다) “휴… 살았다. 진짜 큰일 날 뻔했어요. 온몸이 쑤시네. 근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해요? 저 봉인… 계속 우리가 지키고 있어야 하나? 저는 보물 찾으러 왔는데…”
**엘라:** (한숨을 쉬며, 두루마리 하나를 조심스럽게 말아 끈으로 묶는다) “완전히 복구된 건 아니에요. 우리가 잠시 봉인을 강화했을 뿐이죠. 엘도니아인들의 의지는 거의 소멸했고… 이제 저 수정 기둥은 불안정해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깨어날 거예요. 어쩌면… 더 강력하게. 그들이 남긴 기록에도 ‘불완전한 봉인’이라고 쓰여 있었어요.”
**카인:** (수정 기둥을 어루만지듯 바라보며, 결연한 표정으로) “그럼 저들은 영원히 봉인될 수 없는 존재란 말인가? 언젠가 다시 이 세계를 위협할 거라는 건가?”
**엘라:** (새로운 두루마리를 펼치며) “완전히 제거할 방법은… 아직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기록에는 ‘별들의 의지’라는 언급이 나와요. 침식자들은 별의 균열을 통해 왔고, 오직 별의 힘만이 그들을 완전히 되돌려 보낼 수 있다고… 이건 더 깊은 지식, 더 높은 차원의 진실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우주적인 스케일의 진실…”
**루카스:** “별의 힘이라…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되는 건가? 우주까지 가야 하는 거예요? 혹시 거기에도 보물이 잔뜩 있을까요?”
**카인:** (창밖으로 희미하게 비쳐 드는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엘도니아인들은 우리에게 진실을 남겼다.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이 비밀을 세상에 알려야 해. 그리고 침식자들을 완전히 막을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이 진실을 외면할 수는 없어.”
**엘라:** (새로운 결의를 다진 듯 눈을 빛내며, 지팡이를 고쳐 잡는다) “그래요. 이 기록들을 세상에 공개하고, 더 많은 학자들과 힘을 합쳐야 해요. 이건 우리만의 싸움이 아니게 될 거예요. 인류 전체의 운명이 걸린 일이 될 겁니다.”
**루카스:** (일어서서 단검을 고쳐 매며, 피로함 속에서도 약간의 설렘이 비친다) “좋아요! 그럼 다음 목적지는 어디죠? 저는 언제든지 준비 완료! 이번엔 진짜 황금 보물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카인:** (엘라와 루카스를 차례로 바라보며, 나지막하지만 확신에 찬 목소리로) “아직 몰라. 하지만 이제… 우리의 진짜 모험이 시작될 것이다. 잊혀진 왕국의 비밀은… 겨우 시작에 불과했으니.”
(카인, 엘라, 루카스는 서로를 바라보며 새로운 다짐을 한다. 그들의 얼굴에 비치는 햇살은 희망을 상징하는 듯 빛난다. 홀 전체가 다시 고요함 속에 잠기고, 그들의 다음 여정을 암시하며 스크린이 서서히 어두워진다.)
**[스토리보드 아이디어 – STORYBOARD IDEA]**
* **컷 1 (PEACEFUL WIDE SHOT)**: 평온해진 기록의 전당. 수정 기둥은 여전히 빛나고, 세 인물이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거나 생각에 잠겨 있다. 빛과 어둠의 대비.
* **컷 2 (HOPEFUL CLOSE-UP)**: 엘라가 두루마리를 정리하며 ‘별들의 의지’에 대한 기록을 응시하는 모습 클로즈업. 그녀의 눈빛에 새로운 발견에 대한 열정이 담겨 있다.
* **컷 3 (REFLECTIVE SHOT)**: 카인이 수정 기둥을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빠진 표정. 그의 얼굴에 희미한 아침 햇살이 비치며, 그의 내면에 변화가 있음을 암시한다.
* **컷 4 (ENERGETIC REACTION)**: 루카스가 단검을 고쳐 매며 다음 모험을 기대하는 활기찬 표정. 아직은 어리지만 성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 **컷 5 (UNITED SHOT)**: 세 인물이 한데 모여 서서 서로를 바라보며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모습. 그들의 표정에서 고난을 이겨낸 유대감이 느껴진다.
* **컷 6 (SYMBOLIC OUTRO)**: 카메라가 천천히 뒤로 물러나며 홀 전체를 비추고, 햇살이 홀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연출. 햇살은 유적의 깊은 곳까지 닿아,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 **컷 7 (FADE TO BLACK)**: 홀과 함께 세 인물이 작은 점처럼 보이다가, 스크린이 서서히 어두워지며 다음 모험을 암시하는 ‘To Be Continued’ (혹은 다음 이야기 예고) 같은 텍스트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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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이 대본은 잊혀진 고대 유적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의 시작점을 담았습니다. 고대 엘도니아 왕국의 사라진 진실, 그리고 차원의 균열을 통해 온 ‘침식자들’이라는 새로운 위협을 제시하며, 주인공들이 단순한 보물이 아닌 더 큰 목적을 가지고 여정을 계속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시험’과 ‘기록’을 통해 엘도니아 문명의 독특함과 그들이 남긴 경고를 서서히 드러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액션과 서사, 그리고 미스터리가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펼쳐질 더 거대한 위협과 깊은 진실을 향한 여정의 서막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