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제목:** 아르카나의 속삭임: 금기를 건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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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1. 이른 아침, 아르카나 마법 학원 복도**
*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와 바닥에 무지개빛 얼룩을 남긴다. 고풍스럽고 웅장한 아르카나 마법 학원의 복도. 기숙사에서 강의실로 향하는 학생들이 저마다 마법책이나 지팡이를 들고 바쁘게 움직인다. 대부분은 학원 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었지만, 몇몇은 개성을 살려 망토나 장신구를 착용하고 있다.
* 이때, 복도 끝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 그림자 하나. 바로 주인공, **이슬**이다. 하늘색 리본으로 묶은 갈색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린다. 제복은 단정하게 입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둥지둥하는 모습. 한 손에는 교재를, 다른 한 손에는 방금 구운 토스트를 물고 있다.
**이슬 (내레이션):**
젠장! 젠장젠장! 또 늦었어! 어젯밤에 신비 동물학 심화 마법 촉매 배합식 외우다가 그만… 꾸벅… 잠이 들어버렸지 뭐야! 아르카나에 입학한 지 벌써 2년인데, 난 여전히 아침형 인간과는 거리가 멀단 말이야!
* 이슬이 급하게 코너를 돌다가, 앞에 서 있던 한 학생과 거의 부딪힐 뻔한다. 간신히 몸을 비틀어 피했지만, 그 충격으로 물고 있던 토스트가 튕겨 나가 공중에 뜬다.
* 토스트는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우아하게 공중을 가로지르더니, 이슬의 앞을 지나가던 누군가의 얼굴에 찰싹 달라붙는다.
**[컷]**
**#2. 복도 한가운데**
* 토스트가 달라붙은 얼굴의 주인은 바로 학원 최고의 수재, **류진**이다. 완벽하게 차려입은 학원 제복, 흐트러짐 없는 은회색 머리카락, 그리고 얼음처럼 차가운 푸른 눈동자. 그의 얼굴 한가운데, 딸기잼이 발린 토스트가 당당하게 붙어 있다.
* 류진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눈만 살짝 굴려 토스트를 본다. 주위 학생들은 일제히 숨을 들이켰다. 일부는 웃음을 참느라 어깨를 들썩이고, 일부는 류진의 분노를 걱정하며 얼어붙어 있다.
**이슬 (내레이션):**
(세상에… 저건…)
* 이슬은 자신의 눈을 비볐다. 분명 토스트였다. 그리고 그 토스트가… 류진의 얼굴에…
**이슬:**
저, 저기! 류진 선배! 제, 제가 아니… 그게… 죄송합니… 다!!!!
* 이슬이 급하게 달려가 류진의 얼굴에서 토스트를 떼어내려 한다. 하지만 류진은 미동도 없이 서 있다. 이슬의 손이 그의 뺨에 닿을락 말락 할 때, 류진이 마른기침을 한다.
**류진:**
(차가운 목소리로) 이슬.
* 이슬은 움찔하며 손을 멈췄다. 류진의 눈빛은 마치 북극의 빙하처럼 차갑게 이슬을 꿰뚫어 보는 듯했다.
**이슬:**
네, 넵! 선배!
**류진:**
…자네, 아침 식사는 복도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렇게 일러두었을 텐데. 지난달에도 내 지팡이에 오렌지 주스를 쏟지 않았나.
* 류진은 침착하게 얼굴에서 토스트를 떼어낸다. 잼이 살짝 묻은 그의 피부가 섬뜩할 정도로 희고 깨끗하다. 그는 토스트를 이슬에게 건넨다.
**류진:**
남은 것은 마저 먹든지, 버리든지. 그리고 다음부터는, 지각을 할 바에는 차라리 결석을 하는 편이 학원 명예에 더 이로울 것이다.
**이슬:**
(얼굴이 새빨개지며) 네?! 그, 그건… 선배, 제가 지각을 밥 먹듯이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학원 수업은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그 오렌지 주스는… 제가 실수로…
**류진:**
(이슬의 말을 끊으며) 실수는 반복되면 습관이다. 서둘러 강의실로 가라. 곧 릴리아 교수님의 <고대 마법 유물학> 수업이 시작될 시간이다. 자네의 그… 활기찬 등장이 교수님의 혈압에 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류진은 이슬을 휙 지나쳐 유유히 걸어간다. 그의 등은 여전히 완벽하고 흔들림이 없다. 이슬은 토스트를 든 채로 멍하니 서 있다. 주위 학생들은 조용히 흩어졌다.
**이슬 (내레이션):**
젠장, 류진 선배는 정말… 얼음 송곳 같단 말이야! 로맨틱 코미디 남주들은 다정하고 능글맞다던데, 왜 우리 학원 탑은 저렇게 싸늘한 거냐고! 하지만… 그래도… 내게 화를 내지 않은 건가? 지난번 오렌지 주스 사건 때는 마법으로 지팡이를 얼려버렸으면서… (그의 뒷모습을 보며) 이상해… 류진 선배, 오늘은 평소보다 더 차가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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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2]**
**#3. 학원 도서관, 고서 보관실**
* 시간이 흘러 저녁. 이슬은 수업을 마치고 도서관의 가장 외진 곳, 고서 보관실에 틀어박혀 있다. 먼지 쌓인 낡은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는 높은 서가들. 이슬은 마법 지팡이 끝에 작은 빛을 밝혀 책을 찾고 있다.
**이슬 (내레이션):**
릴리아 교수님이 내주신 <고대 마법 유물학> 과제가 너무 어려워! ‘사라진 마법 문명의 흔적’이라니… 뭘 어떻게 찾으라는 거야? 고대 마법 문명에 대한 자료는 웬만한 곳엔 다 없고, 결국 여기, 금서 취급받는 고서 보관실까지 오게 됐지.
* 이슬이 한 책을 발견하고 꺼내려 손을 뻗는 순간, 옆 서가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슬은 화들짝 놀라 지팡이의 빛을 소리 나는 쪽으로 비춘다.
**이슬:**
누구세요? 거기 누구 있어요?!
* 소리가 났던 곳은 어두컴컴하고 아무도 없는 듯하다. 이슬은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다.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다.
* 그때, 서가 뒤에서 희미한 빛이 깜빡이는 것이 보인다. 뭔가 반짝이는 금속 재질의 것. 이슬은 호기심에 이끌려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 서가 뒤편은 통로가 아니라, 낡은 벽으로 막혀 있었다. 벽에는 거미줄이 잔뜩 쳐져 있고,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빛은 벽의 갈라진 틈새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이슬 (내레이션):**
(이게 뭐지? 이런 곳에 틈새가 있었나? 분명 지도에는 막힌 벽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 이슬이 틈새에 눈을 가까이 대자, 그 안에서 희미하게 파란색 빛이 아른거리는 것이 보였다. 동시에, 아주 낮은, 거의 들리지 않는 진동 같은 소리가 ‘웅-…’ 하고 울리는 것을 느꼈다. 마치 거대한 심장이 뛰는 듯한, 혹은 거대한 기계가 작동하는 듯한 소리였다.
**이슬:**
(속삭이듯) 지하…?
* 이슬은 본능적으로 이곳이 학원 지하 어딘가로 연결되어 있음을 직감했다. 학원 지하에는 공식적으로는 ‘마법 에너지 저장고’와 ‘연구실’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학생들은 ‘접근 금지’ 구역에 대해 수많은 소문을 지어내곤 했다.
* 그 순간, 틈새 너머에서 아주 희미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목소리 (환청처럼 들릴 듯 말 듯):**
…고통… 영원히… 속박…
* 이슬은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났다. 잘못 들었나? 아니, 분명히 어떤 말소리 같았다. 그것도 아주 슬프고 절망적인 목소리였다.
**이슬 (내레이션):**
(뭐야? 귀신이라도 있는 건가? 학원 지하에…? 말도 안 돼! 그래도… 왠지 모르게 소름이 돋아…)
* 이슬은 온몸에 닭살이 돋는 것을 느꼈다. 뭔가 불쾌한, 아주 끔찍한 기운이 그 틈새에서 새어 나오는 것 같았다. 그녀의 마법 지팡이 끝의 빛이 파르르 떨렸다.
**류진:**
(차가운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온다) 이슬. 거기서 뭘 하는 거지?
* 이슬은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몸을 획 돌리자, 언제 왔는지 류진이 서 있었다. 그의 얼굴은 평소보다 더욱 굳어 있었고, 눈빛은 예리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는 이슬의 시선이 머물던 낡은 벽과 틈새를 한 번 흘끗 본다.
**이슬:**
선배! 류진 선배! 아아악, 사람 놀래키지 마세요!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요!
**류진:**
(미간을 찌푸리며) 내가 놀래킨 것이 아니라, 자네가 쓸데없는 곳에 몰두하고 있었을 뿐이다. 이곳은 학생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구역이다. 과제 때문이라고 변명하려거든 포기해라.
**이슬:**
(당황하며) 그, 그게 아니라! 제가 우연히 소리를 듣고… 그리고 저 벽에 틈새가…
**류진:**
(단호하게) 아무것도 아니다. 그저 낡은 벽에 생긴 틈일 뿐이다. 그리고 이 도서관은 소리가 울리기 쉬운 구조이니 착각했을 것이다. 얼른 돌아가라.
* 류진은 이슬을 막아서듯이 벽과 이슬 사이에 선다. 그의 태도는 평소보다 훨씬 강경했다. 이슬은 그의 얼굴에서 미세한 긴장감을 읽었다.
**이슬 (내레이션):**
(류진 선배가 저렇게까지 말하는 건 처음인데…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저 안에서 들려온 목소리는 너무나 생생했단 말이야…)
**이슬:**
하지만 선배! 저 안에서 파란색 빛도 났고, ‘웅-‘ 하는 소리도 났어요! 그리고 어떤… 슬픈 목소리도…
* 류진의 눈이 살짝 흔들리는 것을 이슬은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의 표정은 다시 냉정해졌다.
**류진:**
이슬. 자네의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그런 장난을 칠 만한 곳이 아니다. 학원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할 최우선 과제임을 명심해라. 지금 당장, 기숙사로 돌아가.
* 류진은 이슬의 어깨를 잡고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몸을 돌려세운다. 그의 손길에서 차가운 기운과 함께 미세한 떨림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이슬 (내레이션):**
(떨림…? 설마, 류진 선배도… 저 금기에 대해 알고 있는 건가?)
* 이슬은 류진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은 계속해서 뒤편의 낡은 벽과 틈새를 향했다. 그곳에서 새어 나오던 희미한 파란색 빛이, 마치 그녀를 부르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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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3]**
**#4. 이슬의 기숙사 방, 한밤중**
* 밤은 깊어지고, 이슬은 침대에 누워 잠 못 이루고 있다. 천장을 바라보며 고서 보관실에서 겪었던 일을 떠올린다.
**이슬 (내레이션):**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류진 선배의 평소라면 그냥 ‘멍청한 짓’이라고 비웃고 말았을 텐데, 오늘은 너무 단호했어. 그 틈새 너머에 정말 아무것도 없는 거라면, 왜 그렇게까지… 그리고 그 파란색 빛은…? 슬픈 목소리는…?
* 이슬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녀의 머릿속은 온통 그 틈새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호기심과 함께 묘한 불안감이 그녀를 짓눌렀다.
**이슬 (내레이션):**
안 되겠어. 내가 직접 확인해야 해. 아르카나 학원 지하에 숨겨진 게 뭔지, 그 끔찍한 금기가 뭔지… 분명 저 류진 선배도 뭔가를 숨기고 있을 거야.
* 이슬은 몰래 기숙사를 빠져나오기 위해 옷을 갈아입는다. 검은색 후드티에 어두운 바지. 마법 지팡이와 비상용 마법 스크롤 몇 개를 챙긴다.
**이슬 (내레이션):**
(주문을 외우는 연습을 하며) 투명화 마법… 음, 완벽하진 않아도 날 발견하기는 힘들 거야. 미안해요 릴리아 교수님, 제가 또 교수님의 혈압을 올리겠지만… 그래도 이건! 이건… 더 큰 일인 것 같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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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4]**
**#5. 다시, 학원 도서관 고서 보관실, 한밤중**
* 칠흑 같은 어둠이 깔린 도서관. 이슬은 투명화 마법을 걸고 조심스럽게 고서 보관실로 향한다. 발소리마저 조심하며 낡은 벽 앞에 선다.
* 벽의 틈새에서 여전히 희미하게 파란색 빛이 새어 나오고 있다. 아까보다 더욱 선명해진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그리고 ‘웅-…’ 하는 진동 소리도 더 강렬해진 듯하다.
**이슬 (내레이션):**
(후으… 심장이 쿵쾅거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갈 수는 없어!)
* 이슬은 자신의 지팡이를 틈새에 가까이 댄다. 지팡이 끝에서 미세한 마법의 흐름이 감지된다. 이슬은 조심스럽게 틈새를 마법으로 벌려보려 한다.
* 마법 에너지를 집중하자, 낡은 벽의 틈새가 아주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한다. ‘드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오래된 돌들이 갈라지는 소리가 섬뜩하게 울린다.
**이슬:**
(헉!)
* 틈새가 충분히 넓어지자, 이슬은 그 안으로 시선을 던진다.
* 그녀의 눈에 들어온 것은… 거대한 지하 공간이었다.
* 그 공간의 중앙에는 거대한 ‘장치’가 우뚝 솟아 있었다. 복잡하게 얽힌 수정 파이프들과 금속 관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거대한 푸른색 수정이 맥박처럼 빛나고 있었다.
* 하지만 그 푸른색 수정은…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웅-웅-‘ 하고 울리고 있었는데, 그 빛이 너무나 슬프고 고통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그 거대한 수정에 연결된 수많은 가느다란 마법선들이 마치 피를 빨아들이는 거머리처럼 벽과 바닥으로 뻗어 나가고 있었다.
* 그리고, 더 충격적인 것은… 그 수정의 빛 속에서… 아주 희미하게, 사람의 형상이 아른거리는 것 같았다. 마치 거대한 수정이 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가두고 천천히 흡수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그때, 이슬의 뒤에서 다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류진:**
(매우 낮은 목소리로) 결국 여기까지 왔군.
* 이슬은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본다.
* 류진이 어둠 속에 서 있었다. 그의 얼굴은 차가웠지만, 그 차가움 뒤에는 복잡하고 슬픈 감정이 스쳐 지나가는 듯했다. 그의 시선은 이슬이 벌린 틈새 너머의 지하 공간에 고정되어 있었다.
* 류진의 손에는 평소 그가 늘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가 들려 있지 않았다. 대신, 그의 손은 무언가를 막으려는 듯 꽉 쥐어져 있었다.
**이슬:**
선배…! 이, 이건 대체… 뭐예요…? 저, 저 안에…
* 류진은 아무런 대답 없이, 그저 차가운 눈으로 이슬과 지하 공간을 번갈아 보았다.
* 그 순간, 지하 공간의 거대한 푸른색 수정이 ‘콰아앙!’ 하는 소리와 함께 더욱 강렬하게 맥동하기 시작했다. 푸른 빛이 격렬하게 터져 나오며, 이슬이 벌려놓았던 틈새 너머로 뜨거운 마법 에너지가 뿜어져 나왔다.
* 동시에, 아까 들었던 그 슬픈 목소리가 이번에는 더욱 선명하게, 여러 목소리가 겹쳐서 들려왔다.
**목소리들 (지하에서 울려 퍼지는 듯):**
…고통… 멈춰줘… 제발… 자유를… 아르카나… 너희는… 끝내…
* 이슬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그 목소리들은 마치 수백 년간 갇혀 지내던 존재들의 절규 같았다.
* 류진은 이슬을 자신의 뒤로 강하게 끌어당겼다. 그의 팔 힘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류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보지 마! 이슬! 더 이상… 보지 마!
* 류진의 얼굴은 창백했고, 그의 눈동자는 공포와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마치 이슬이 자신이 속한 ‘금기’의 세계로 빨려 들어갈까 봐 두려워하는 듯했다.
* 지하 공간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법 에너지와 슬픈 절규가 도서관 전체를 뒤흔들었다. 이슬은 류진의 등 뒤에서, 그 모든 끔찍한 진실을 목격하고 말았다.
**이슬 (내레이션):**
아르카나 마법 학원 지하에 숨겨진 끔찍한 금기…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잔혹하고… 거대했다. 류진 선배의 그 눈빛은… 마치 자신도 그 금기의 일부인 양 고통스러워 보였어.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지…? 이 진실을 마주한 나는…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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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예고]**
“학원의 가장 깊은 곳, 숨겨진 희생의 그림자. 류진의 과거와 이슬의 운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