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 호러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당신은 천재적인 한국인 작가이며, 저의 필력이 이 이야기의 심연까지 독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제1화: 심연의 속삭임**

**[장면 시작]**

**#1. 미지의 입구, 어둠 속으로의 낙하**

* **배경:** 폭풍우가 지나간 뒤, 산비탈이 무너져 내린 곳에 거대한 싱크홀이 뻥 뚫려 있다. 입구 주변은 험준한 바위와 흙더미로 어지럽고, 그 틈새로 음침한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팀원들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싱크홀 가장자리에 모여 서 있다. 희미한 랜턴 불빛이 끝없이 이어지는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 **효과음:** 휘이잉- (바람 소리), 쏴아아… (아직 마르지 않은 빗물 떨어지는 소리), 철컥, 철컥 (장비 부딪히는 소리)

**지혁 (남, 30대 중반, 탐사대 리더. 무뚝뚝하지만 강인한 인상.)**
“이게 그 ‘잊혀진 입구’라는 건가.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더… 압도적이군.”

**수아 (여, 20대 후반, 고고학자.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 살짝 긴장한 표정.)**
“고문서에는 ‘세상의 밑바닥으로 통하는 길목이자, 영겁의 잠에 빠진 존재가 숨 쉬는 곳’이라고 기록되어 있었어요. 단순한 전설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현실로 마주하니 소름 돋네요.”

**태준 (남, 20대 후반, 장비 담당 및 드론 조작. 호기심 많고 약간 겁이 많은 편.)**
“와… 진짜 블랙홀 같아요. 저 아래 뭐가 있을지 상상도 안 가요. 드론이라도 먼저 내려보낼까요?”

**지혁**
“아니, 무선 신호 방해가 심할 거야. 일단 직접 내려간다. 수아, 문헌에 다른 주의사항은 없었나?”

**수아**
(고서의 복사본을 펼쳐 보이며)
“몇몇 금기들이 명시되어 있어요. ‘세 개의 눈동자가 새겨진 돌을 만지지 마라’, ‘사악한 노래를 부르는 조각상의 눈을 마주치지 마라’, 그리고… ‘심연의 속삭임에 답하지 마라’…”

**태준**
“심연의 속삭임이라니… 누가 농담으로 적어 놓은 거 아니에요?”

**지혁**
“태준, 긴장 풀지 마. 이런 곳에선 사소한 미신도 무시할 수 없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
(안전모의 랜턴을 켜고 로프를 잡는다)
“자, 이제 슬슬 내려갈 준비 해. 내가 먼저 내려갈 테니, 장비 확인하고 천천히 따라와. 혹시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바로 알려.”

* **컷:** 지혁이 싱크홀 입구 가장자리에 매달린 로프를 잡고, 발로 벽을 짚으며 천천히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 랜턴 불빛이 점점 작아진다.

**효과음:** 휙- (로프 스치는 소리), 슈우우우…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소리)

**수아**
(작은 목소리로)
“부디, 별일 없기를…”

**#2. 지하 깊숙이, 섬뜩한 통로**

* **배경:** 지혁과 태준, 수아가 좁고 축축한 통로를 걷고 있다. 통로 벽면은 거친 바위로 이루어져 있지만, 군데군데 인공적으로 다듬어진 흔적과 함께 알 수 없는 고대 문자들이 새겨져 있다. 공기는 차갑고 습하며, 오래된 흙과 암석의 냄새가 뒤섞여 있다.
* **효과음:** 뚝, 뚝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사박, 사박 (발소리), 웅… (아주 낮게 울리는 듯한 공간의 진동)

**지혁**
“계속 지하로 이어지는군. 이 깊은 곳에 이런 규모의 통로를 만들었다니…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인력을 동원했을까.”

**수아**
(벽면에 새겨진 문자를 살피며)
“이건… 제가 연구하던 고대 부족의 문자와 흡사해요. 하지만 형태가 훨씬 더 기괴하고… 공격적이에요. 일반적인 숭배의 대상이 아닌, 공포의 대상을 묘사하는 듯한 느낌이 강해요.”

* **컷:** 수아의 손가락이 벽면의 문자를 따라 움직인다. 뾰족하고 뒤틀린 형태의 문자들은 마치 울부짖는 얼굴 같기도 하다.

**태준**
“으악! 여기 보세요! 벽에서 뭔가 기어 나와요!”

* **컷:** 태준이 비추는 랜턴 불빛 아래, 벽 틈새에서 거무튀튀한 촉수 같은 것이 꿈틀거리며 기어 나오는 모습. 그 끝에는 수많은 작은 눈들이 박혀 있는 듯하다.

**지혁**
(빠르게 경계하며)
“뭐야 저건?! 곤충인가? 아니, 저렇게 생길 수가 있나?”

**수아**
(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
“이끼류나 균류가 변형된 것 같아요. 하지만 일반적인 건 아니에요. 빛을 싫어하고… 움직임이 기괴해요.”

촉수들은 랜턴 불빛을 피하듯 빠르게 벽 틈새로 다시 사라진다.

**태준**
“으으… 기분 나빠. 저런 게 우글거리는 곳을 계속 가야 한다니…”

**지혁**
“멈출 순 없어. 여기까지 왔으니 끝을 봐야지. 조심해. 저런 게 전부는 아닐 거다.”

**#3. 거대한 공동, 빛이 닿지 않는 어둠**

* **배경:** 통로의 끝에서, 팀원들은 발을 멈춘다. 그들 앞에 펼쳐진 것은 인간의 상식을 벗어난 거대한 지하 공동이다. 천장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고, 바닥은 희미한 어둠 속에 잠겨 있다. 공동의 중앙에는 거대한 검은 구조물이 우뚝 솟아 있는데, 그 형태가 마치 거대한 심장이나 괴물의 핵처럼 불규칙하면서도 위압적이다.
* **효과음:** 웅… 우우우웅… (낮고 묵직한 진동), 스산한 공기의 흐름, 숨 막히는 정적.

**태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이… 이건 대체… 뭐예요? 지구가 만들어낸 건 아니잖아요!”

**지혁**
(랜턴을 최대한 멀리 비춰 보지만, 빛은 어둠에 흡수될 뿐이다)
“말도 안 돼… 이런 규모의 구조물이 지하에 존재했다고? 대체 누가… 언제 이걸 만들었단 말인가.”

**수아**
(몸을 떨며 구조물을 응시한다)
“이건… 유적이 아니에요. 살아있는 것 같아요. 저 형태, 저 진동… 마치 거대한 존재가 숨 쉬는 것 같아요.”

* **컷:** 중앙 구조물의 클로즈업. 검은 표면에 희미하게 붉은색 맥박 같은 것이 뛰는 듯한 환영이 보인다. 표면은 매끄럽지 않고, 무수한 홈과 돌기들로 뒤덮여 있다.

**지혁**
“수아, 진정해. 흥분해서 그래. 저건 그냥 거대한 암석 구조물일 뿐이다.”

**수아**
“아뇨… 저 안에… 뭔가 있어요. 고문서에 언급된 ‘영겁의 잠에 빠진 존재’가 바로 저 안에 잠들어 있는 걸지도 몰라요.”

**태준**
(중앙 구조물을 향해 드론을 띄우려 준비한다)
“일단 드론으로 내부를 스캔해볼게요! 혹시 모르니까… 카메라 배율 최대로…”

**효과음:** 위이이잉- (드론 프로펠러 소리)

하지만 드론이 공동으로 진입하려 하자마자, 거대한 구조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휘청거린다. 드론의 카메라 화면이 지직거리며 불안정해진다.

**태준**
“어? 뭐야? 신호 방해가 너무 심해요! 드론이 통제 불능이에요!”

**지혁**
“태준! 드론 회수해! 위험해!”

**#4. 어둠 속의 눈동자, 깨어나는 존재**

* **배경:** 드론은 태준의 통제를 벗어나 중앙 구조물을 향해 돌진한다. 구조물에 충돌하는 순간, 엄청난 섬광과 함께 드론이 폭발한다. 그와 동시에 공동 전체를 뒤흔드는 듯한 진동이 시작되고, 거대한 구조물의 검은 표면이 갈라지기 시작한다.
* **효과음:** 콰아아앙! (드론 폭발음), 쩌저적! 쩌저적! (거대한 균열음), 우우우웅- (점점 커지는 진동)

**태준**
“흐아악! 내 드론! 대체 무슨 일이…!”

**지혁**
“젠장! 봉인이 풀리는 건가?! 수아! 고문서에 다른 내용은 없어?!”

**수아**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 치다 넘어지고 만다)
“봉인… 봉인이 아니라… 봉인을 깨우지 말라고 했어요! 저건… 저건 문이 아니에요! 저건… 저 안에 있는 존재의 껍질이에요!”

갈라진 틈 사이로 시커먼 액체가 끈적하게 흘러나오며, 그 안에서 희미하게 푸른빛이 깜빡인다. 그 빛은 마치 거대한 눈동자가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듯하다.

* **컷:** 갈라진 틈새로 보이는 거대한 푸른 눈동자 클로즈업. 동공은 수직으로 길게 찢어져 있으며, 섬뜩할 정도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하다.

**지혁**
“젠장! 도망쳐! 여기서 나가야 해!”

**태준**
“으으으윽… 다리가 움직이질 않아요…”

거대한 눈동자가 그들을 응시하자, 공동 전체가 섬뜩한 침묵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 침묵을 깨고, 깊은 곳에서부터 알 수 없는 언어로 된 속삭임이 그들의 귀를 파고든다. 수십, 수백 개의 목소리가 겹쳐져 들리는 듯한, 끔찍하고 기괴한 소리.

**효과음:** (낮고 끈적이며 귓가를 파고드는 속삭임.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으나, 공포와 광기를 담고 있음)
“***…깨어나라… 나를 부르는 자들이여…***”

수아는 두 손으로 귀를 막고 비명을 지르려 하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그녀의 눈에 비치는 눈동자는 이제 하나가 아니었다. 공동의 모든 벽면, 갈라진 틈새마다 수많은 푸른 눈동자들이 차례로 떠오르고 있었다.

**수아**
(몸부림치며, 눈동자들이 가득한 허공을 응시하며)
“아니야… 안 돼… 봉인이 아니었어… 우리가… 우리가 그들을… 깨웠어…”

**지혁**
“수아! 정신 차려! 저건 환상이야!”

**태준**
(눈동자들에 홀린 듯 넋을 잃고 중얼거린다)
“아름다워… 저 빛… 끝없이 깊은 어둠 속의… 진실…”

**#5. 심연의 포옹, 어둠 속으로의 소멸**

* **배경:** 공동 전체가 수많은 푸른 눈동자들로 가득 찬다. 눈동자들은 섬뜩하게 깜빡이며 공간을 압도한다. 중앙 구조물에서 뿜어져 나오던 검은 액체가 촉수처럼 뻗어 나와 태준을 향해 빠르게 휘감긴다.
* **효과음:** 쉬이이이이익… (촉수 움직이는 소리), 끄으으으윽… (고통스러운 신음)

**지혁**
“태준! 안 돼! 거기서 떨어져!”

지혁은 태준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지만, 이미 늦었다. 검은 촉수는 태준의 몸을 완전히 휘감아 올리고, 그는 고통스러운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천천히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의 랜턴 불빛이 마지막으로 깜빡이며 사라진다.

**효과음:** 콰직! (뼈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 푹!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소리), 그리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듯한 침묵.

수아는 그 광경을 보고 공포에 질려 실성한 듯 웃기 시작한다. 그녀의 눈은 이미 초점을 잃었고, 허공을 향해 손을 뻗으며 중얼거린다.

**수아**
(비틀린 웃음소리와 함께)
“그래… 답해야 해… 우리를 부르는 목소리에… 우리는… 이미… 그분의 일부… 였던 거야…”

**지혁**
(눈앞에서 동료를 잃은 충격과 공포로 얼어붙어 있다. 랜턴 불빛이 그의 떨리는 손에 의해 심하게 흔들린다.)
“…수아? 수아!”

이제 지혁의 뒤편에서도 검은 촉수들이 꿈틀거리며 솟아오르고 있었다. 눈동자들이 그를 응시하고, 귓가에는 섬뜩한 속삭임이 다시 들려온다.

**효과음:** (점점 더 크고 명확해지는, 수천 개의 목소리가 합쳐진 속삭임)
“***…환영한다, 새로운 육신이여… 우리의 오랜 배고픔을… 채워줄… 먹잇감이여…***”

지혁은 필사적으로 로프를 찾아 뒤로 물러서려 하지만, 그의 발은 이미 끈적이는 검은 액체에 잠겨 있었다. 눈앞의 어둠 속에서, 거대한 눈동자들이 그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지혁**
(마지막으로 절규하듯이)
“안 돼…! 젠장… 안 돼!!!”

**#6. 암전 (블랙아웃)**

* **배경:** 모든 빛이 사라지고, 지혁의 비명마저 어둠 속에 묻힌다. 마지막으로 들리는 것은 끈적이는 액체가 무언가를 삼키는 듯한 소리, 그리고 낮고 길게 이어지는 섬뜩한 만족감에 찬 듯한 ‘웅’ 소리뿐.
* **효과음:** 철퍽! 철퍽! (끈적이는 액체 소리), 웅… 흐음… (깊은 곳에서 만족한 듯한 소리)

**[장면 종료]**

**[다음 화 예고]**
(검은 배경에 핏빛 붉은 글씨로)
**제2화: 그림자의 포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