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아르카나의 저주받은 심장 (The Cursed Heart of Arcana)
**장르:** 좀비 아포칼립스, 다크 판타지
**핵심 줄거리:** 명문 마법 학원 ‘아르카나’의 지하에 숨겨진, 인류의 재앙을 촉발한 끔찍한 금기의 진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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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장소:** 아르카나 마법 학원, 고대 마법 기록실 (학생들은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곳)
**시간:** 늦은 밤, 학원 전체가 고요함에 잠겨 있다.
**(어둠이 짙게 깔린 기록실. 촛불 몇 개가 간신히 방을 밝히고 있을 뿐, 방대한 책장들은 미로처럼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낡은 종이와 먼지 냄새가 코를 찌른다.)**
**(강하람은 마법으로 단단히 잠긴 고서적 진열장 앞에서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그의 손에서는 희미한 푸른빛 마력이 뿜어져 나온다. 옆에 선 박지훈은 불안한 눈빛으로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강하람:** (낮게 읊조리듯) “젠장, 대체 이 봉인 주문은 뭐 이렇게 복잡해? 사서 선생님은 진작에 퇴근했고, 학원장님은… 요즘 영 얼굴 보기도 힘들고.”
**박지훈:** (잔뜩 겁먹은 목소리로) “하람아, 정말 괜찮겠어? 여기… 금지 구역이잖아. 들키면 최소 정학이야. 지금 바깥세상이 엉망이라지만, 학원 규칙은 더 엄격해졌다고.”
**강하람:** (진열장 표면을 손가락으로 더듬으며) “정학? 지금 바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봐. ‘흑사병’이니 ‘감염자’니 하는 괴물들이 도시를 휩쓸고 있는데, 학원만 영원히 안전할 것 같아? 난 믿을 수가 없어. 며칠 전부터 지하에서 이상한 진동이 느껴졌잖아.”
**박지훈:** “그건… 지하 저장고에 보관된 마력 증폭기 때문이라고 했잖아. 학원 방어막을 강화하려고…”
**강하람:** (코웃음 치며) “증폭기? 증폭기가 매일 새벽에 사람 비명 같은 소리를 내? 그리고 지하 서고 쪽에 굳이 새롭게 마법 방어막을 친 것도 수상해. 예전에는 그냥 ‘들어가지 마시오’ 표지판 하나가 다였잖아.”
**(하람이 마법 에너지를 응축시키자, 봉인된 진열장에서 희미한 저항 마법이 느껴지지만 하람의 마력이 더욱 강하게 압박한다. 진열장을 감싸고 있던 고대 마법진이 일순 강렬하게 빛났다가, 이내 흩어진다.)**
**강하람:** “봤지? 이 진동… 단순한 증폭기가 아니야. 뭔가 봉인되어 있어. 학원장님도, 교수님들도 입을 꾹 다물고 있고. 내가 직접 확인해야겠어.”
**박지훈:** (몸을 움츠리며) “정말… 정말 후회할지도 몰라, 하람아.”
**(끼이이익-! 하람의 마력에 진열장 잠금장치가 풀리고 낡은 철문이 열린다. 안쪽에는 먼지 쌓인 고서와 함께, 손바닥만 한 낡은 일지 한 권이 놓여 있다.)**
**강하람:** “찾았다. 이거야. ‘아르카나 건립사 비록’.”
**박지훈:** “그 책은… 학원 초기 기록서잖아! 극소수의 학원 최고위층만 볼 수 있다는…”
**(하람이 일지를 펼친다. 낡은 종이에서 곰팡이 냄새가 훅 풍겨온다. 하람이 몇 페이지를 넘기자, 평소의 획일적인 서술과는 다른, 다급한 필체의 개인적인 기록이 나타난다.)**
**강하람:** (책을 읽어 내려간다. 그의 목소리에 점차 불안감이 서린다.)
“…원장은 학원의 영광을 위해, 금지된 지식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고대 생명 마법, 죽은 자를 일으키는 금기된 의식…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첫 번째 실험체, 실패. 피와 살이 뒤엉킨 끔찍한 형상. 자아를 잃고 오직 갈망만이 남은 존재. 우리가 만들려고 했던 것은 생명이 아니었다. 그것은… 죽음 그 자체였다.”
“…학원 지하 심층부에 봉인했다. 이 지식이 다시 빛을 보는 날, 세상은 파멸할 것이다. 인류는 감히 신의 영역을 넘보려 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하람과 지훈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신다. ‘흑사병’, ‘감염자’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스친다. 기록에 묘사된 ‘실험체’의 모습이 지금의 ‘감염자’들과 섬뜩하게 겹쳐진다.)**
**박지훈:** (떨리는 목소리로) “이, 이건… 말도 안 돼. 그럼 지금 바깥 세상의 ‘감염자’들이… 학원에서 만들어진 거라고?”
**강하람:** (일지를 꽉 쥔 채) “우리가 ‘흑사병’의 원인이라고? 아르카나가? …아니, 아니야. 뭔가 더 있어. 이 기록은 너무 오래됐어. 지금의 흑사병과는 뭔가 다른 것 같아.”
**(쿠우우웅! 갑자기 바닥에서 강력한 진동이 울려 퍼진다. 기록실 천장에서 흙먼지가 우수수 떨어진다. 촛불이 흔들리며 꺼질 듯 깜빡인다.)**
**박지훈:** (비명을 지르듯) “하람아! 진동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강하람:** (일지를 품에 안고 진동의 근원지를 향해 달려간다) “진동의 근원지는 지하 3층, ‘심연의 서고’ 쪽이야! 이 일지에 쓰인 ‘봉인된 지하 심층부’가 거기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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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2]**
**장소:** 아르카나 마법 학원, 지하 심층부 복도
**시간:** 계속해서 늦은 밤
**(먼지가 가득하고 습하며, 마치 거대한 생명체가 숨 쉬는 듯한 음산한 복도. 낡은 횃불 몇 개가 간신히 길을 밝히고 있다. 복도 양옆으로는 고대 문자가 새겨진 굳게 닫힌 철문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진동과 함께 알 수 없는 끈적하고 역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박지훈:** (콜록이며 손으로 코를 막는다) “으윽, 이 냄새… 썩은 시체 냄새 같아. 그리고 저 문들 봐. 전부 봉인 마법이 걸려 있어. 학원 건물 지하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강하람:** (경계하며 앞장서 걷는다) “그래, 봉인 마법… 그것도 최고 난이도 마법으로. 뭔가 지독한 것이 갇혀 있다는 뜻이야.”
**(복도 끝에 다다르자, 다른 문들보다 훨씬 크고 낡은, 검붉은 색의 거대한 이중 철문이 나타난다. 문 전체에 알아볼 수 없는 기이한 문양과 마법진이 복잡하게 새겨져 있다. 문틈 사이로 희미하게 붉은빛이 새어 나오고, 심장이 뛰는 듯한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박지훈:** (눈을 크게 뜨고) “저 문…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
**강하람:** (문을 만져본다. 차갑고 끈적한 감촉이 손에 닿는다.) “피가 섞인 철로 만든 건가… 봉인 마법이 조금씩 약해지고 있어. 내가 일지에서 읽은 대로라면, 봉인을 유지하는 마력이 약해지면… 안에 있는 것이 깨어난다고 했어.”
**(쾅! 쿵-! 문 안쪽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들이받는 소리가 들린다. 철문이 크게 흔들리고, 봉인 마법진에서 붉은 섬광이 번쩍인다.)**
**박지훈:** “악! 하람아! 도망가자! 위험해!”
**강하람:** “안 돼! 여기서 도망치면 결국 학원 전체가 위험해질 거야. 이 모든 것의 근원이 여기 있다면… 멈춰야 해!”
**(하람이 품속의 일지를 다시 펼친다. 일지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다급한 필체로 추가된 메모가 있다.)**
“…결국 깨어나고 있다. 내가 봉인한 것은 완전한 죽음이 아니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번식하고 진화하는 ‘뿌리’였다. 하나의 ‘감염자’가 백을 낳고, 백이 천을 낳는… 이 모든 역병의 기원.”
“…희망은 없다. 모든 것을 불태워야만 한다. ‘심연의 심장’을 파괴해야 한다. 그러나 누가 그 심장을 멈출 수 있겠는가? 그것은 이미… 우리의 일부가 되었다.”
**(메모를 읽는 하람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문 안쪽에서 끈적한 액체가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 붉은 빛은 더욱 강해지고, 쿵- 쿵- 하는 소리는 거대한 심장이 격렬하게 뛰는 소리처럼 변해간다.)**
**강하람:** (충격에 빠진 듯 중얼거린다) “뿌리…? 심연의 심장… 이 모든 역병의 기원이라고?”
**(철문이 서서히, 그러나 확실하게 벌어지기 시작한다. 틈새로 뿜어져 나오는 붉은 빛은 마치 살아있는 피처럼 꿈틀거린다. 안쪽에서 기괴한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그 울음소리는 고통에 찬 비명 같기도, 굶주린 짐승의 포효 같기도 했다.)**
**박지훈:** (입을 틀어막고 비틀거린다) “안 돼…! 으악!”
**(하람은 두려움에 몸이 굳어버렸지만, 동시에 알 수 없는 결의가 눈빛에 서린다. 철문이 열리는 틈새로 보이는 것은… 붉은 살점과 끈적한 촉수로 뒤덮인 거대한 공간이었다. 그 중심에는 인간의 심장과 유사한 거대한 기관이 쿵- 쿵- 소리를 내며 박동하고 있었다. 심장 주변에는 수많은 감염자들이 마치 배양액 속의 세포처럼,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며 동시에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한 표정으로 매달려 있었다.)**
**강하람:** (숨을 헐떡이며) “이게… 이게 대체…”
**(그 순간, 가장 크고 굵은 촉수 하나가 심연의 심장에서 뻗어 나와 하람과 지훈을 향해 번개처럼 덮쳐든다. 그 촉수에는 끔찍하게 변형된 인간의 형상이 여러 개 매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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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3]**
**장소:** 심연의 서고 입구, 지하 심층부
**시간:** 직후
**(쉬이익-! 끔찍한 촉수가 복도를 가로지른다. 하람은 지훈을 밀쳐내고 간신히 피한다. 촉수는 벽을 들이박아 거대한 금이 가게 한다.)**
**박지훈:** (넘어져서 허둥지둥 일어난다) “하람아! 저게 뭐야?!”
**강하람:** (지팡이를 움켜쥐고 마력을 끌어올린다) “지훈아, 도망쳐! 내가 막을게!”
**(하지만 이미 늦었다. 심연의 심장 안에서 더 많은 촉수들이 뱀처럼 기어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촉수들 사이로, 망토를 두른 그림자 같은 형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익숙한 실루엣… 바로 학원장 ‘엘리아스’였다.)**
**엘리아스 학원장:** (깊고 차가운 목소리로) “하하… 결국 여기까지 찾아왔군, 강하람. 그리고 박지훈.”
**(엘리아스 학원장의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의 눈빛은 붉게 빛나고 있었다. 그의 한쪽 손에는 낡은 일지에 그려져 있던 것과 똑같은 고대 마법석이 박힌 지팡이가 들려 있었다.)**
**강하람:** (경악하며) “학원장님…? 대체 이게 무슨…!”
**엘리아스 학원장:** (비웃듯이) “무슨 일이냐고? 이 모든 것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준비였단다, 하람. 너희 같은 어리석은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 이 ‘심연의 심장’은 죽은 자를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생명을 창조하는 궁극의 열쇠다. 오직 ‘정화된’ 자들만이 새로운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어.”
**(학원장의 손짓 한 번에, 심연의 심장에서 뻗어 나온 촉수들이 하람과 지훈을 향해 미친 듯이 돌진한다. 그들의 등 뒤에서는 거대한 심장의 박동이 더욱 격렬하게 울려 퍼진다.)**
**[에피소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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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에피소드 예고:**
* 학원장의 충격적인 진실!
* 강하람과 박지훈, 절체절명의 위기!
* 과연 ‘심연의 심장’은 멈출 수 있을 것인가?
* 아르카나 마법 학원의 끔찍한 비밀이 전 세계를 뒤흔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