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탐험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스타더스트의 심연] – 1화: 미지의 속삭임

**장르:** 던전 탐험, SF 호러
**핵심 줄거리:** 심우주에서 정체불명의 외계 유물을 발견한 우주선 승무원들

**[장면 1]**

* **[패널 1]**
* **묘사:** 끝없이 펼쳐진 칠흑 같은 우주. 수많은 별들이 차가운 빛을 뿌리며 희미하게 반짝인다. 그 한가운데, 작지만 견고해 보이는 탐사선 ‘스타더스트 호’가 고요히 표류하고 있다. 함선 주변에는 마치 우주의 먼지처럼 작은 유성들이 스쳐 지나간다.
* **현준 (내레이션/독백):** (나른하고 피곤한 목소리) “스타더스트 항해 일지. 723일째. 알파 섹터 M3301. 특별한 이상 없음. 보고 끝.”
* **말풍선:** <우주 공간의 정적>

* **[패널 2]**
* **묘사:** 스타더스트 호의 함교 내부. 복잡한 패널과 홀로그램 스크린들이 푸른빛을 발하고 있다. 세 명의 승무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루틴 업무를 하고 있다. 커피잔에서 김이 피어오른다. 모두 약간 지루해 보이는 표정.
* **진우 (항해사/보안 담당, 30대 중반, 냉철하고 차분함):** (피곤한 하품) “캡틴, 이번 섹터도 별다른 소득이 없네요. 광물 자원 스캔은 텅 비었고, 생명 반응은… 뭐, 늘 그렇듯 소행성에 달라붙은 미생물 군집뿐입니다.”
* **아리 (과학 담당, 20대 후반, 호기심 많고 명석함):** (흥미 없는 표정으로 스크린을 바라보며) “아, 미생물도 생명은 생명이죠. 진우 씨는 너무 비관적이세요.”
* **주호 (엔지니어/기술 담당, 20대 후반, 활발하고 잔걱정이 많음):** (머리를 긁적이며) “하긴, 우리가 탐사 나온 이후로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캡틴이 우주선 구석에서 찾아낸 3년 묵은 에너지바였죠.”
* **현준 (캡틴, 40대 초반, 노련하고 책임감 강함):** (묵묵히 데이터 스크린을 보다가 살짝 미소 지으며) “그건 내가 힘들 때를 대비한 비상 식량이었어, 주호.”

* **[패널 3]**
* **묘사:** 현준이 앉아있는 캡틴석 뒤로, 거대한 전면 스크린에 별들이 흘러가는 풍경이 보인다. 문득, 한쪽 모니터에 희미한 노이즈가 스쳐 지나간다. 현준의 눈이 그 노이즈를 포착한다.
* **현준:** “주호, 에너지 필드 스캐너 재조정해봐. 뭔가 이상한 신호가 잡히는 것 같아.”
* **주호:** “네? 이상 신호요? 제 메인 스캐너에는 아무것도 안 잡히는데…” (고개를 갸웃하며 조작판을 두드린다.)

**[장면 2]**

* **[패널 4]**
* **묘사:** 주호가 스캐너를 조작하자, 함교 전체의 패널들이 일제히 붉은색 경고등을 깜빡이기 시작한다. 스크린에 기괴한 파형의 그래프가 요동친다. 경보음이 날카롭게 울린다.
* **삐이이이-! 삐이이이-!**
* **주호:** “캡틴! 이건… 단순한 노이즈가 아닙니다! 비정상적인 에너지 반응 감지! 파워 출력은 미미한데, 존재감이… 엄청나요!”
* **아리:** “이게 뭐죠? 제가 아는 어떤 에너지 패턴과도 일치하지 않아요. 자연 현상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불규칙하고, 동시에 정교해요.”

* **[패널 5]**
* **묘사:** 현준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그의 표정은 순간적으로 긴장감으로 물든다.
* **현준:** “위치, 진우!”
* **진우:** (손가락으로 홀로그램 지도를 확대하며) “현재 위치에서 1.2광초 거리.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이건 또 뭡니까?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마치 공간을 왜곡시키며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 **[패널 6]**
* **묘사:** 아리가 흥분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홀로그램 스크린으로 다가간다. 그녀의 눈은 발견의 기대로 빛나고 있다.
* **아리:** “이건… 행성이나 성운이 아니에요. 인공적이에요! 제 데이터베이스에선 그 어떤 문명도 이런 파장을 만들지 못해요. 미지의 외계 문명의 흔적일지도 몰라요!”
* **진우:** “미지의 존재와 접촉은 프로토콜 위반입니다, 캡틴. 우리는 탐사선이지, 선봉대가 아닙니다.”
* **현준:** (고민하는 듯 입술을 깨물다가 결심한 듯) “우리가 여기까지 온 이유가 뭐지? 지루한 항해 끝에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어. 접근 준비해. 최대 경계 태세.”

**[장면 3]**

* **[패널 7]**
* **묘사:** 스타더스트 호가 미지의 에너지원을 향해 천천히 다가간다. 전면 스크린에는 희미한 형체가 점점 뚜렷해진다. 처음에는 그저 거대한 암석 덩어리 같았으나, 가까워질수록 불가능한 형태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 **주호:** “젠장, 간 떨어질 뻔 했네…! 스캐너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해요! 엄청난 에너지가 주변 공간을 완전히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 **아리:** (숨을 들이쉬며 경이로운 눈빛으로 스크린을 바라본다) “이건… 유물이 아니에요. 통째로 하나의 구조물입니다…!”

* **[패널 8]**
* **묘사:** 전면 스크린 가득, 거대한 검은색 구조물이 나타난다. 단순한 암석이 아니다. 수많은 면이 날카롭게 깎인 듯한 거대한 육면체, 혹은 그보다 더 복잡한 기하학적 형태를 띠고 있다. 빛을 흡수하는 듯 칠흑 같은 표면은 어떤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 수 없다. 마치 우주 한복판에 불시착한 거대한 산과 같다.
* **현준:** “지구의 어떤 문명도 이런 것을 만들 수는 없어… 저건… 대체….”
* **진우:** “함선 통신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캡틴! 외부와 어떤 교신도 할 수 없습니다!”
* **주호:** “내부 중력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엔진 출력도 불안정해요!”

* **[패널 9]**
* **묘사:** 구조물의 한쪽 면이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한다. 마치 거대한 입이 열리는 듯, 틈새에서 희미한 보라색 빛이 흘러나온다. 그 빛은 우주 공간을 잠식하는 듯한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다.
* **아리:** “문이… 열려요! 내부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현준:** “말도 안 돼… 저건 입구가 아니야. 저건… 찢어진 공간 같아.”
* **말풍선:** <우우우웅… 찌이이잉…> (공간이 뒤틀리는 듯한 기이한 소리)

**[장면 4]**

* **[패널 10]**
* **묘사:** 스타더스트 호가 조심스럽게 벌어진 틈으로 진입한다. 틈 안쪽은 외부만큼이나 칠흑 같지만, 간헐적으로 벽면에 알 수 없는 문양들이 섬광처럼 번뜩이며 어둠을 걷어낸다. 함선 내부를 뒤덮은 긴장감이 손에 잡힐 듯하다.
* **현준:** “수색팀 꾸린다. 아리, 진우, 주호. 개인 보호막과 무장 챙겨서 내 함교로 집결해.”
* **진우:** “정말 들어가실 겁니까, 캡틴? 저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 **현준:** (단호하게) “그게 우리의 임무잖아. 미지의 탐사.”

* **[패널 11]**
* **묘사:** 수색팀이 함선 셔틀 램프를 통해 외계 구조물 내부로 발을 디딘다. 바닥은 끈적하고 매끄러운 검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묘한 탄성이 느껴진다. 주변 벽면에는 복잡하고 섬세한 기하학적 문양들이 희미하게 빛나며 마치 살아있는 신경망처럼 이어져 있다. 공기는 차갑고, 고대 우주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한 기이한 냄새가 난다.
* **아리:** “이 문양들… 유기체적이면서도 기하학적이에요. 이런 패턴은 인류의 어떤 미술사나 과학에서도 발견된 적이 없어요.”
* **진우:** (총을 꽉 쥐며 주위를 경계한다) “너무 조용하군요. 너무 조용해서… 오히려 소름 돋습니다.”
* **주호:** “제 스캐너가 제대로 작동을 안 해요! 계속해서 오류를 뿜어내는데… 마치 모든 스캔을 무력화시키는 거대한 에너지가 배경처럼 깔려있는 것 같아요.”
* **현준:** “경계를 늦추지 마라. 이 구조물 자체가 적일 수도 있어.”

* **[패널 12]**
* **묘사:** 좁은 통로를 지나자, 거대한 돔형 공간이 나타난다. 공간의 중심에는 거대한 기단이 솟아있고, 그 위에 마치 심장이 뛰는 것처럼 희미하게 고동치는 거대한 수정이 올려져 있다. 수정은 주변의 어둠을 뚫고 은은한 푸른빛을 발하고 있으며, 그 빛은 마치 생명력을 가진 듯 꿈틀거린다. 공기가 무겁게 울린다.
* **아리:** (경탄한 목소리로) “저것 봐요! 저 중앙의 구조물… 에너지의 원천이에요! 이런 건 처음 봐요…!”
* **진우:** “아리! 가까이 가지 마! 왠지 불길해….”
* **현준:** “함부로 건드리지 마라, 아리!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 **[패널 13]**
* **묘사:** 현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리는 마치 홀린 듯 수정 앞으로 천천히 다가간다. 그녀의 얼굴에는 경외심과 통제할 수 없는 탐구심이 뒤섞여 있다. 그녀는 떨리는 손을 뻗어 수정에 닿으려 한다.
* **아리:** (거친 숨을 쉬며) “이건… 이건 인류의 역사를 바꿀 발견이에요…!”

* **[패널 14]**
* **묘사:** 아리의 손가락이 수정에 닿는 바로 그 순간, 거대한 수정이 맹렬하게 빛을 발산한다. 공간 전체가 눈부신 푸른빛으로 물들고, 주변 벽면의 문양들이 미친 듯이 번뜩이며 격렬하게 요동친다. 강력한 에너지 파동이 터져 나오며 현준, 진우, 주호를 뒤로 날려버린다.
* **콰아앙! 찌이이잉-!!**
* **현준:** “아리! 멈춰!”
* **주호:** “뭐야?! 시스템 오버로드! 스캐너 터지겠어요!”
* **진우:** (고통스러운 신음) “경고! 경고! 주변 공간이… 왜곡되고 있습니다! 탈출해야 합니다, 캡틴!”

* **[패널 15]**
* **묘사:** 마지막 패널. 수정은 폭발적으로 빛을 뿜어내고, 그 빛의 기둥이 정확히 아리의 몸을 관통한다. 아리의 눈은 공포와 함께 알 수 없는 푸른빛으로 번쩍이며 확장된다. 그녀의 입술 사이에서, 인간의 것이 아닌, 고대 우주의 언어 같은 섬뜩한 속삭임이 터져 나온다. 수정은 더욱 강렬하게 고동친다.
* **아리:** (눈을 부릅뜨고, 목소리가 찢어지는 듯 기이하게 변하며) “…(알 수 없는 외계 언어) …그가… 깨어난다….”
* **말풍선:** <우우우웅… 지이이잉… (세계를 뒤흔드는 듯한 진동)>
* **현준 (생각):** (차갑게 식어가는 등골) *젠장… 우리가 뭘 건드린 거지…?*


**[다음 에피소드 예고]**
**아리는 변해버렸다. 그리고 그 ‘유물’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었다. 거대한 함정, 혹은 살아있는 던전! 스타더스트 호는 무사히 이 미지의 심연을 벗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아리에게 닥쳐온 변화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