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마법소녀】 깨어진 맹세

**작가:** 천재적인 한국인 작가

**[에피소드 제목: 핏빛 맹세의 그림자]**

**[등장인물]**
* **유진:** 과거의 순수함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는 마법소녀. 어두운 밤의 힘을 다룬다.
* **세라:** 유진을 배신한, 빛을 조종하는 마법소녀. 표정 뒤에 냉혹함을 숨기고 있다.
* **별똥이:** 유진의 마법 지팡이에 깃든 작은 정령. 유진을 걱정하며 지켜본다.

**[장면 #1: 폐허가 된 성당]**

**[배경 설명]**
한때는 순백의 대리석과 스테인드글라스로 빛나던 ‘찬란한 빛의 성당’. 지금은 반쯤 무너진 지붕, 깨진 창문, 곰팡이 핀 벽화만이 남은 폐허다. 한낮인데도 어둠이 짙게 깔려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지가 가득한 공기 속으로 날카로운 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컷 #1]**
성당 입구에 선 유진의 뒷모습. 검은색을 주조로 한 타이트한 마법소녀 복장을 하고 있다. 망토는 찢어져 있고, 무릎까지 오는 부츠는 흙먼지로 얼룩져 있다. 한 손에는 어둠의 기운이 감도는 지팡이를 쥐고 있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비장하다 못해 처절하다.

**[유진 (내레이션)]**
“이곳이었다. 우리의 맹세가 시작된 곳.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곳.”

**[컷 #2]**
유진이 폐허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 파편과 돌무더기가 널려 있다. 발소리가 성당 내부에 길게 울려 퍼진다. 유진의 눈동자가 깊고 차갑게 빛난다.

**[별똥이]**
(유진의 어깨 위에서 작게 빛나며) “유진… 괜찮아? 이곳에 오면… 또…”

**[유진]**
(별똥이에게 시선도 주지 않고) “괜찮아. 이제는 괜찮아.”
(작게 중얼거린다) “이제 와서, 무너질 내가 아니니까.”

**[컷 #3]**
성당 중앙, 한때는 빛의 제단이 있던 자리에 덩그러니 놓인 깨진 거울 조각. 거울 조각에는 희미하게 유진과 세라, 두 어린 소녀의 웃는 얼굴이 비쳤다가 사라진다.

**[유진]**
(거울 조각을 내려다보며) “거짓말쟁이.”

**[유진 (내레이션)]**
“네가 한 모든 약속은… 깨진 거울 조각처럼 산산조각 났지. 그런데도 나는… 그걸 다시 맞추려 애썼어. 바보같이.”

**[장면 #2: 회상 – 순수했던 맹세]**

**[배경 설명]**
햇살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마법 정원. 알록달록한 꽃들이 만발하고, 나비들이 날아다닌다. 푸른 하늘에는 솜털 같은 구름이 떠 있다. 유진의 회상 속, 밝고 따뜻한 과거의 모습이다.

**[컷 #4]**
어린 유진과 세라가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다. 둘 다 파스텔 톤의 귀엽고 반짝이는 마법소녀 복장을 하고 있다. 유진의 눈은 별처럼 반짝이고, 세라는 햇살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배경은 찬란한 빛의 성당 내부, 지금은 깨진 제단 위에 두 소녀가 서 있다.

**[어린 세라]**
“유진아, 우리! 영원히 함께 이 세계를 지키는 거야!”

**[어린 유진]**
“응! 세라! 어떤 어둠이 닥쳐도, 우리는 서로를 믿고 빛을 지키는 마법소녀가 될 거야!”

**[컷 #5]**
두 소녀가 손을 깍지 끼고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린다. 손목에는 빛나는 우정 팔찌가 채워져 있다. 그 빛이 성당 내부를 환하게 비춘다.

**[어린 세라]**
“약속! 절대로 배신하지 않아!”

**[어린 유진]**
“맹세! 영원히 너의 빛이 되어줄게!”

**[유진 (내레이션)]**
“그때는 정말, 모든 것이 영원할 줄 알았어. 너의 눈빛이… 그렇게 차갑게 변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

**[장면 #3: 재회 – 핏빛 그림자]**

**[배경 설명]**
다시 폐허가 된 성당. 회상의 밝은 빛이 사라지고, 다시 싸늘한 공기가 감돈다.

**[컷 #6]**
유진의 얼굴 클로즈업. 어둠이 드리워진 눈매는 날카롭고, 입술은 굳게 다물려 있다. 과거의 순수함은 찾아볼 수 없다. 복수심으로 가득 찬 눈빛.

**[유진 (낮게 읊조린다)]**
“그리고 너는… 나를 벼랑 끝으로 밀어 넣었지.”

**[컷 #7]**
성당 입구에 한 줄기 강렬한 빛이 쏟아진다. 빛이 걷히자, 세라가 나타난다. 그녀는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마법소녀 복장을 하고 있다. 은색과 금색이 어우러진 드레스는 과거보다 훨씬 위압적이고 강력해 보인다. 손에는 빛나는 홀드를 쥐고 있다. 그녀의 얼굴에는 여유로운 미소가 걸려 있지만, 어딘가 잔혹한 빛이 스친다.

**[세라]**
“여기 있었네, 그림자 속에서 기어 나온 바퀴벌레 한 마리.”
(비웃듯이) “아니, 이제는 바퀴벌레조차 되지 못하는 존재인가?”

**[컷 #8]**
유진의 몸에서 검은 오라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한다. 주변의 먼지가 소용돌이친다. 별똥이가 유진의 어깨 위에서 불안하게 흔들린다.

**[별똥이]**
“유진…!”

**[유진]**
(낮게 으르렁거리듯이) “그 입 다물어, 세라. 네 더러운 입으로 나의 이름을 부르지 마.”

**[세라]**
(어깨를 으쓱하며) “어머, 아직도 화가 나 있었니? 하긴, 네가 그랬으니 그럴 만도 하지. 나는 잘 지내고 있거든. 네가 사라지고 나서, 이 세계는 더없이 평화로워졌어. 내가 모든 걸 지배하게 되었으니까.”

**[컷 #9]**
세라가 홀드를 휘두르자, 성당 바닥에 빛의 문양이 그려진다. 문양에서 수많은 빛의 검들이 솟아오른다.

**[세라]**
“네가 뭘 할 수 있다고? 그때처럼, 네가 가장 약한 순간에 네 심장을 꿰뚫어 줄까?”

**[장면 #4: 회상 – 잔혹한 배신]**

**[배경 설명]**
어둡고 음산한 ‘어둠의 심연’. 붉고 검은 기운이 휘몰아치는 공간. 유진의 회상 속, 배신의 순간이다.

**[컷 #10]**
어린 유진이 어둠의 힘에 잠식당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그녀의 몸에 검은 문양이 퍼져나가고 있다. 옆에는 눈물을 글썽이는 어린 세라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유진을 붙잡고 있다.

**[어린 세라]**
“유진아, 안 돼! 내가 도와줄게! 우리는 영원히 함께잖아!”

**[유진 (내레이션)]**
“그때 나는 정말 네가 나를 걱정하는 줄 알았어. 네가 내 손을 잡아주는 순간까지도…”

**[컷 #11]**
갑자기 세라의 표정이 차갑게 변한다. 그녀의 눈빛은 한순간에 얼어붙고, 손에는 빛의 마법이 응집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손을 유진의 등에 꽂아 넣는다. 유진의 눈이 충격으로 크게 뜨인다.

**[어린 유진]**
(고통과 배신감에 물든 목소리로) “세… 라…?”

**[어린 세라]**
(냉정하게) “미안해, 유진. 하지만… 세계를 구하는 건 나 하나로 충분하거든. 네 어둠의 힘은… 방해만 될 뿐이야. 모든 빛은 나에게 집중되어야 해.”

**[컷 #12]**
세라의 손에서 뿜어져 나온 강력한 빛의 마법이 유진의 몸을 관통한다. 유진의 마법소녀 복장이 찢어지고, 힘없이 쓰러진다. 그녀의 몸에서 빛과 어둠의 힘이 동시에 빠져나가며 희미해진다. 쓰러지는 유진의 눈에 비친 것은, 싸늘하게 웃는 세라의 얼굴이었다.

**[세라]**
“안녕, 나의 ‘어둠 속의 그림자’.”

**[유진 (내레이션)]**
“그날… 너는 나를 모든 것에서 고립시켰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갔지. 그리고 나를… 지옥으로 떨어뜨렸어.”

**[장면 #5: 복수의 서막]**

**[배경 설명]**
다시 폐허가 된 성당. 유진의 분노가 공간을 집어삼킬 듯하다.

**[컷 #13]**
유진의 지팡이에서 검은 기운이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온다. 성당 내부에 있던 모든 빛을 흡수하며 거대한 그림자 촉수들이 솟아오른다. 유진의 눈은 완전히 어둠으로 물들어 있다.

**[유진]**
(목소리에 증오와 분노가 가득하다) “네가 지배하는 평화? 웃기는 소리! 네 손으로 짓밟힌 영혼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 나의 가족, 나의 친구들… 네가 빼앗아간 모든 생명은… 지금 이 순간, 너의 목을 조를 어둠이 될 거야!”

**[세라]**
(비웃음기가 사라지고 살짝 당황한 표정) “이런… 아직도 그런 힘이 남아있었다니. 하지만 소용없어. 네 어둠은 결국 빛에 흡수될 뿐!”

**[컷 #14]**
세라가 빛의 홀드를 높이 들어 올리자, 천장에서 거대한 빛의 기둥이 유진을 향해 쏟아진다. 빛은 성당의 어둠을 가르고 유진을 압박한다.

**[별똥이]**
“유진, 위험해!”

**[유진]**
(피식 웃으며) “흡수? 이번엔 내가 너를 흡수해 주지.”

**[컷 #15]**
빛의 기둥이 유진에게 닿는 순간, 유진의 주변을 감싸고 있던 그림자 촉수들이 빛의 기둥을 휘감는다. 어둠과 빛이 격렬하게 부딪히며 거대한 폭발음을 낸다. 빛의 기둥은 그림자 촉수에 의해 조금씩 잠식되어 간다. 유진의 얼굴에 섬뜩한 미소가 번진다.

**[유진]**
“기억해, 세라. 나는 이제 더 이상 네 그림자가 아니야.”
(눈빛이 번뜩이며) “나는… 너를 집어삼킬 밤의 심연이다.”

**[컷 #16]**
성당 전체가 어둠과 빛의 격렬한 충돌로 흔들린다. 유진의 지팡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둠의 힘이 더욱 거세지고, 세라의 표정은 경악으로 물들어간다. 폐허가 된 성당의 잔해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세라]**
(비명을 지르듯이) “이럴 리가… 네가… 감히…!”

**[유진]**
“이제 시작이야. 네가 나에게 준 고통을… 열 배, 백 배로 되갚아줄 테니까. 기대해, 나의 ‘오랜 친구’.”

**[마지막 컷]**
어둠의 기운에 완전히 잠식된 유진의 모습. 그녀의 뒤로 거대한 그림자 날개가 펼쳐지고, 눈은 핏빛으로 번뜩인다. 그 반대편에서, 빛의 힘으로 간신히 버티는 세라의 경악에 찬 얼굴이 대비된다. 성당은 무너지기 직전의 아수라장이다.

**[에피소드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