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탐험 상세한 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 심연의 그림자: 새벽불꽃

**장르:** 던전 탐험, 다크 판타지, 반란 서사

**시놉시스:**
타락하고 거대한 아퀼라 제국은 ‘심연의 틈’이라 불리는 거대 광산에서 ‘원시의 숨결’이라는 위험한 고대 에너지를 비밀리에 무기화하려 한다. 수많은 평민들이 노예처럼 착취당하고 희생되는 가운데, 전직 광부 ‘류’가 이끄는 저항 세력 ‘새벽불꽃’은 제국의 야망을 막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심연의 틈으로 잠입을 시도한다. 그들의 목표는 제국의 심장부를 꿰뚫고, 암흑 속에서 희망의 불꽃을 피우는 것이다.

**등장인물:**

* **류 (RYU):** (20대 중반) 전직 광부이자 ‘새벽불꽃’의 실질적인 리더.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공간 지각 능력, 함정 해체에 능하다. 과거 광산에서 겪은 동료들의 희생이 제국에 대한 깊은 증오로 이어졌다.
* **아리아 (ARIA):** (20대 초반) 날렵하고 민첩한 암살자/척후병. 단검과 활을 능숙하게 다룬다. 어릴 적 가족을 제국에게 잃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재빠른 판단력과 강철 같은 의지를 가졌다.
* **칼반 (KALVAN):** (30대 후반) 전 아퀼라 제국군 검사. 제국의 부패에 환멸을 느끼고 ‘새벽불꽃’에 합류했다. 과묵하고 냉철하지만, 동료들을 위해서는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 거대한 양손검을 사용한다.
* **베론 사령관 (COMMANDER BERON):** (40대 후반) 아퀼라 제국의 고위 장교. 심연의 틈 작전의 총책임자. 냉혹하고 야심만만하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잔혹한 명령도 서슴지 않는다.

### **장면 1**

**[오프닝 – 암전 속에서]**

**[음향 효과]** 거친 숨소리, 쇠망치 소리, 금속이 긁히는 날카로운 소리, 이따금씩 들리는 채찍 소리.

**[장면 전환 – INT. 심연의 틈 광산 갱도 – 밤]**

카메라는 어둠 속을 헤치듯 천천히 전진한다. 이윽고 거대한 지하 갱도가 모습을 드러낸다. 거대한 바위 기둥들이 천장을 지탱하고 있고, 낡은 목재 지지대가 곳곳에 불안하게 서 있다. 곳곳에 박힌 ‘흑요정석’ 광맥들이 희미하게 보랏빛을 내며 갱도를 밝힌다.

수백 명의 광부들이 보인다. 그들의 몸은 해골처럼 마르고, 등에는 채찍 자국이 선명하다. 땀과 먼지로 뒤덮인 얼굴에는 절망과 체념이 드리워져 있다. 그들은 낡고 해진 옷을 입고 곡괭이와 쇠망치를 휘두르며 끊임없이 흑요정석을 캐내고 있다. 그들의 움직임은 기계적이고 무기력하다.

**[카메라]** 높은 철골 구조물 위를 비춘다. 그곳에는 아퀼라 제국군 감시병들이 번쩍이는 갑옷을 입고 서 있다. 그들의 창끝은 날카롭게 아래를 향하고 있고, 얼굴은 냉혹하다.

**감시병 1 (무미건조하고 차가운 목소리)**
게으름 피우지 마라! 황제의 광산은 너희의 눈물까지도 마르게 할 것이다!

**[음향 효과]** 채찍이 공기를 가르는 날카로운 소리.

**[카메라]** 휘청이며 쓰러지는 늙은 광부를 비춘다. 그의 옆구리에서 피가 솟구친다. 다른 광부들은 두려움에 몸을 떨면서도, 작업 속도를 늦추지 못한다.

**류 (RYU) (20대 중반, 다부진 체격, 먼지로 뒤덮인 얼굴)**
그는 허리를 숙여 흑요정석을 캐고 있다. 그의 얼굴은 피로와 먼지로 얼룩졌지만, 눈빛만은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이글거린다. 그는 쓰러진 늙은 광부를 슬쩍 곁눈질한다. 그의 주먹이 저절로 꽉 쥐어진다. 류의 시선은 늙은 광부의 창백한 얼굴과 그 위를 덮는 어둠을 번갈아 본다.

**류 (독백, 낮은 목소리)**
…이 빌어먹을 제국. 끝내야 해.

**[카메라]** 갱도 한쪽 벽에, 희미하게 새겨진 문양을 클로즈업한다. 오래된 상형문자 같은 형태로, 류가 그것을 유심히 살핀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지상에서 들었던 전설이 스쳐 지나간다.

**류 (독백, 에코 효과)**
<심연의 틈, 그 이름처럼 깊은 곳에는 제국의 가장 추악한 비밀이 잠들어 있다...>

**[화면 전환 – INT. 새벽불꽃 은신처 – 지하 동굴 – 밤]**

좁고 습한 지하 동굴. 희미한 횃불이 벽을 비춘다. 동굴 안에는 낡은 지도와 스케치, 그리고 깨진 광물 조각들이 너저분하게 널려 있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류, 아리아, 칼반의 그림자가 횃불 빛에 일렁인다. 그들의 얼굴에는 결연함과 함께 약간의 초조함이 서려 있다.

**아리아 (ARIA) (20대 초반, 날렵한 체구, 날카로운 눈빛)**
(지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제국군 순찰은 예상보다 잦아지고 있어. 특히 광산 입구 쪽은 철통이야. 오늘 새벽에만 세 번의 순찰대가 교대하는 걸 봤어.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칼반 (KALVAN) (30대 후반, 전 제국군 병사, 강인하고 과묵한 인상)**
(무표정하게 팔짱을 낀 채)
황제는 ‘원시의 숨결’에 미쳐있다. 그 힘을 손에 넣기 위해선 어떤 희생도 불사할 테지. 광부들의 숫자가 최근 급격히 줄었다는 보고가 있어. 아마 심층 구역으로 끌려갔겠지.

류는 한숨을 쉰다. 그의 주먹이 다시 한번 꽉 쥐어진다.

**류 (진지하게, 횃불 빛이 그의 눈빛을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우리가 광산으로 잠입해야 할 이유야. ‘원시의 숨결’. 제국이 그것을 완벽히 제어하기 전에, 그 위험성을 세상에 알려야 해. 그들의 무기가 되어 우리를 억압하기 전에.

**아리아**
하지만 어떻게? 지하 3층, ‘심층 실험 구역’은 제국군 최정예 병력만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이야. 정문은 그야말로 지옥문이야.

류는 지도 위의 특정 지점을 손가락으로 짚는다. 그곳은 지도에는 전혀 표시되어 있지 않은 틈새였다.

**류**
이곳. 내가 광부였을 때, 우연히 발견한 좁은 통로야. 오래된 수갱으로 이어지는데, 지도엔 표시되어 있지 않아. 아마 제국군도 모르고 있을 거야. 지상으로는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깊은 지하로 통하는 비밀 통로야.

**칼반**
(미간을 찌푸리며)
위험하다. 폐쇄된 통로라면 함정이나 붕괴 위험이 높을 테고.

**류**
알아. 하지만 다른 방법은 없어. 우리는 제국의 눈을 피해, 그 심장부에 칼을 꽂아야 해. 이 암흑 같은 시대에, 작은 불씨라도 던져야 해.

아리아는 허리에 찬 단검을 만지작거린다. 그녀의 눈빛은 불길처럼 이글거린다.

**아리아**
그렇다면 움직여야지.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은 없어. 내일 밤, 달이 가장 어두워지는 시각에.

류는 그들을 차례로 바라본다. 그의 눈빛은 굳건하고 흔들림이 없다. 희미한 횃불 그림자가 그들의 얼굴을 더욱 비장하게 만든다.

**류**
제국의 어둠이 가장 깊은 곳, 그곳에서 우리는 새벽을 맞이할 거야.

**[화면 전환 – 암전]**

### **장면 2**

**[INT. 심연의 틈 광산 입구 근처 – 폐쇄된 수갱 – 밤]**

달빛조차 스며들지 않는 깊은 밤. 폐쇄된 수갱 입구는 굵은 쇠사슬과 낡은 나무판자로 봉쇄되어 있다. 주변에는 제국군 초소와 순찰로가 보이지만, 수갱 입구는 너무 낡고 보잘것없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카메라]** 류가 쇠사슬에 걸린 낡은 자물쇠를 만지작거리는 손을 클로즈업한다. 그의 손은 능숙하게 도구를 움직여 자물쇠를 해체한다. ‘딸깍’ 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풀린다.

**아리아 (속삭임)**
정말 아무도 모르고 있었던 모양이네.

**칼반**
(주변을 경계하며)
방심하지 마라. 이런 곳에 오히려 더 치명적인 함정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

류는 낡은 나무판자를 조심스럽게 제거한다. 그 안쪽에는 좁고 어두운 수직 통로가 끝없이 아래로 이어져 있다. 습하고 퀴퀴한 곰팡이 냄새가 훅 끼쳐온다.

**류**
(낮은 목소리로)
먼저 내려가겠다. 아리아, 후방을 맡고. 칼반은 중간을 지탱해 줘.

그는 허리춤에 찬 밧줄을 수갱 가장자리의 굵은 바위에 단단히 묶고, 밧줄을 잡은 채 어둠 속으로 몸을 던진다.
아리아가 활과 화살을 준비하고, 칼반은 묵직한 양손검을 어깨에 메고 수갱 입구를 주시한다.

**[카메라]** 류의 시점에서 아래를 비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점점이 사라지는 밧줄, 그리고 보이지 않는 바닥. 그는 한참을 내려간다. 그의 손은 밧줄을 꽉 쥐고 있고, 시선은 아래의 어둠을 꿰뚫으려는 듯 날카롭다.

**류 (독백)**
이 어둠이… 제국의 탐욕만큼이나 깊구나. 하지만 이 심연에서 우리는 길을 찾아야 해.

몇 분 후, 류의 발이 단단한 바닥에 닿는 소리가 들린다. 그는 손전등을 켜고 주변을 비춘다. 좁은 동굴 형태의 공간이다.

**류**
(통신용 휘파람 소리, 짧고 간결하게 두 번)

위에서 아리아와 칼반이 차례로 내려온다. 세 명이 모두 모이자, 류는 손전등으로 주변 벽을 비춘다. 벽에는 오래된 광물층과 함께, 희미한 문자들이 새겨져 있다. 아까 광산 갱도에서 봤던 문양과 비슷하다.

**아리아**
이게 뭐야? 광물 지도 같기도 하고…

**류**
(손가락으로 문양을 훑으며)
아니, 단순한 지도는 아닌 것 같아. 이건… 옛 부족의 경고문이야. ‘생명의 뿌리, 어둠에 물들다.’ 이 근처에 고대 생명체가 있었거나, 아주 특별한 광맥이 있었을 거야.

**칼반**
‘원시의 숨결’과 관련이 있겠군. 제국이 그 존재를 알기 전부터 이곳에 뭔가 중요한 것이 있었다는 뜻인가.

그때, 저 멀리서 희미하게 금속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온다. 세 명의 얼굴에 긴장감이 스쳐 지나간다.

**아리아**
제국군인가? 여기까지?

**류**
(고개를 젓는다)
아니, 규칙적이지 않아. 그리고 저 소리는… 뭔가 끌려가는 소리 같아.

그들은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전진한다. 좁은 통로가 미로처럼 얽혀 있다. 통로의 벽면은 축축하고 미끄럽다.

**[카메라]** 아리아가 가장 앞에서 날렵하게 움직이며 앞을 살핀다. 류는 통로 바닥에 깔린 자갈과 흙을 유심히 살핀다. 미세한 발자국과 함께, 억지로 끌려간 듯한 흔적이 보인다.

**류 (독백)**
설마…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통로 끝에 다다른다. 그곳에는 거대한 철문이 박혀 있었다. 문틈으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오고, 안에서 신음 소리와 함께 둔탁한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아리아**
안에서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

**칼반**
(양손검을 살짝 뽑아 들며)
돌입한다.

**류**
(손을 들어 칼반을 제지하며)
잠깐. 문을 함부로 열지 마. 제국은 이런 비밀 통로를 감시하지 않을 리 없어. 분명 함정이 있을 거야.

류는 철문에 귀를 대고 내부의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문 주변의 벽면과 바닥을 손전등으로 비추며 조심스럽게 살핀다. 그의 눈이 문 상단의 미세한 틈새에 박힌 금속 실을 발견한다.

**류**
역시. 이건 압력 감지 함정이야. 문을 열면 천장에서 돌이 쏟아져 내릴 거야.

**아리아**
(놀란 눈으로)
대단해. 어떻게 이걸 알아냈어?

**류**
(작게 웃으며)
광산에서 살아남으려면 땅의 비명을 들을 줄 알아야 하거든. 저들은 폐광된 통로를 감시할 병력이 아까우니, 이런 간단한 함정으로 방문자를 막으려 했을 거야.

류는 등에서 작은 도구 세트를 꺼낸다. 그는 능숙하게 금속 실을 잘라내고, 문 아래쪽의 작은 구멍에 갈고리 모양의 도구를 넣어 내부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육중한 철문이 아주 살짝 흔들린다.

**류**
준비됐어.

칼반은 다시 검을 쥐고, 아리아는 단검을 양손에 든다. 류는 문에 바짝 붙어선다.

**류**
하나, 둘… 셋!

그가 문을 힘껏 밀어젖힌다. 육중한 철문이 삐걱이는 소리를 내며 활짝 열린다.

**[장면 전환 – INT. 심연의 틈 광산 – 비밀 실험실 입구 – 밤]**

문이 열리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참혹했다. 좁은 공간에 여러 개의 우리(cage)가 놓여 있고, 그 안에는 피골이 상접한 광부들이 갇혀 있었다. 그들의 눈은 공포와 체념으로 가득 차 있다. 한쪽 구석에서는 제국군 병사 두 명이 쓰러진 광부에게 채찍질을 하고 있다.

**제국군 병사 1**
말해라! ‘원시의 숨결’에 대해 들은 것이 무엇이냐!

광부는 고개를 저으며 쉰 목소리로 신음한다.

**[카메라]** 그 모습을 본 아리아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진다. 그녀의 눈이 살짝 붉게 빛난다.
그녀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단검을 던지려던 찰나, 류가 그녀의 어깨를 붙잡는다.

**류 (낮은 목소리로)**
섣부르게 움직이지 마. 함정이야. 저 병사들은 미끼일 뿐이야.

류는 열린 문 너머의 어둠을 응시한다. 그의 눈은 빛이 없는 곳에서도 무언가를 읽어낸다. 그는 벽에 희미하게 그어진 레이저 센서를 발견한다.

**류 (독백)**
이런 조악한 함정으로 우리를 꾀어낼 수 있을 리가… 뭔가 이상하다.

그때, 철문이 열린 충격으로 우리 중 하나가 흔들리며, 우리 안에 갇혀 있던 한 광부가 손을 뻗어 철창 너머의 류를 향해 속삭인다.

**광부 (쉰 목소리로, 희미하게)**
…도망쳐… 이건… 그들의… 함정…

그 순간, 광부의 등 뒤에서 기이한 형체가 솟아오른다. 반쯤 인간의 형상을 잃고, 피부는 녹색으로 변했으며, 팔은 길게 늘어져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괴물. 광부들은 괴물의 공격에 그대로 찢겨 나간다.

**아리아**
(경악하며)
저건… 실험체인가?!

괴물은 류와 아리아, 칼반을 향해 으르렁거린다. 그 눈은 광기로 번들거리고, 입에서는 녹색 액체가 흐른다.

**칼반**
(양손검을 뽑아 들며)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괴물이 이들을 향해 맹렬히 돌진한다.
칼반이 거대한 검을 휘둘러 괴물의 앞발을 막아내고, ‘콰앙!’ 하는 쇠붙이 부딪히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아리아는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활을 뽑아든다. 활시위를 당기는 그녀의 손은 흔들림이 없다. ‘쉬이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화살이 괴물의 눈을 향해 날아간다.

**[카메라]** 화살이 괴물의 눈에 정확히 박히고, 괴물이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른다. 그 틈을 타 칼반이 검을 휘둘러 괴물의 몸을 가로지른다. 괴물은 녹색 피를 뿜으며 쓰러진다.

하지만 그들의 뒤에서, 닫힌 철문이 다시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에는 제국군 정예 병사들이 진형을 갖춰 들어선다. 그들의 갑옷은 더욱 정교하고, 손에는 마법이 깃든 장총이 들려 있다.

**정예 병사 1**
침입자들이다! 생포하라!

**류 (이를 악물며)**
젠장, 예상보다 더 철저하군. 퇴로가 막혔다!

그들은 철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완벽히 포위되었다. 눈앞에는 제국군 정예 병사들, 뒤쪽에는 닫힌 철문. 그리고 양옆으로는 또 다른 좁은 통로들이 어둠 속으로 이어져 있었다.

**[카메라]** 류의 시선이 재빨리 주변을 스캔한다. 좁은 통로 중 하나가 다른 곳보다 더 깊고 어두워 보인다. 그곳에서 희미하게 고대 문자 같은 것이 벽에 새겨져 있는 것이 류의 눈에 들어온다. ‘원시의 숨결’과 관련된 단서일지도 모른다.

**류**
(낮은 목소리로 아리아와 칼반에게)
저쪽! 저 통로로 돌파한다! 내가 길을 열 테니, 무조건 따라와!

**[음향 효과]** 제국군 병사들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장총의 장전 소리가 날카롭게 울린다.

**[화면 전환 – END SCENE]**

**내레이션 (류의 목소리)**
제국의 심연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깊고 잔혹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빛을 찾으려 했던 우리는,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길을 선택했다.
새벽은… 반드시 올 것이다.

**[화면 전환 – 암전]**

**[엔딩 크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