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작품명: 오르페우스 학원 지하의 어둠, 그리고 말랑한 심장**
**장르: 로맨틱 코미디 / 판타지 미스터리**
**작가: 이시연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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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어둠 속의 속삭임]**
**[SCENE 1. 오르페우스 마법 학원 – 지하 봉인터 깊은 곳 – 밤]**
**[SHOT 1.]**
* 카메라, 어둠에 잠긴 지하 봉인터의 거대한 마법 문을 비춘다.
* 고대 문자들이 복잡하게 새겨진 문은 푸른빛으로 희미하게 빛나고, 그 주위에는 낡고 거대한 쇠사슬이 엉켜 있다.
* 바닥에는 깨진 마법진 조각들이 뒹굴고, 공기는 서늘하고 습하다.
* **음악:** 낮게 깔리는 웅장하면서도 섬뜩한 현악기 소리.
* **효과음:** 어디선가 들려오는 희미한 울림, 마치 심장이 뛰는 듯한 둔탁한 박동 소리.
**[SHOT 2.]**
* 문틈 사이로, 혹은 균열 속에서, 마치 희미한 연기처럼 퍼져 나오는 어둡고 영롱한 푸른빛.
* 그 빛이 희미하게 형태를 이루는가 싶더니, 이내 알아들을 수 없는 고대 언어로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
* **어둠의 속삭임 (Voice Over):** (아주 낮고 울림 있는 목소리,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모호하다) “…기억하라… 잊지 말라… 이곳에 갇힌… 진실을…”
* **효과음:** 속삭임이 끝나자마자, 갑작스런 굉음과 함께 봉인 문이 흔들린다. 마치 안에서 무언가 격렬하게 저항하는 것처럼.
**[SHOT 3.]**
* 카메라, 흔들리는 봉인 문을 뒤로하고 빠르게 위로 줌 아웃.
* 오르페우스 학원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전경이 보인다. 밝게 빛나는 마법 램프들과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첨탑들.
* 지하의 어둠과는 대조적인 평화로운 풍경.
* **음악:** 신비롭고 밝은 오케스트라 선율로 전환. 희미하게 깔리는 긴장감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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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말썽쟁이 마녀와 얼음 왕자, 그리고 수상한 균열]**
**[SCENE 2. 오르페우스 마법 학원 – 마력학 기초 실습실 – 오전]**
**[SHOT 1.]**
* 넓고 높은 천장의 실습실. 책상마다 학생들이 앉아있고, 중앙에는 마법진이 그려진 플랫폼이 있다.
* 곳곳에 마법 도구와 수정구슬, 연금술 재료들이 보인다.
* **강하영:** (좌절한 표정으로 끙끙 앓는 소리) 아, 망했다, 또!
* **지문:** 테이블 위에 놓인 하영의 마법 지팡이 끝에서 검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그녀 앞에는 형편없이 찌그러진 구리 냄비가 놓여 있다.
**[SHOT 2.]**
* 하영의 얼굴 클로즈업. 삐죽거리는 입술, 약간 헝클어진 갈색 머리칼, 하지만 호기심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동자.
* 이마에는 마법 실험의 잔재인지 재가 조금 묻어 있다.
* **강하영:** 아니, ‘기본 마력 안정화 주문’이라니, 이렇게 어려운 걸 기본이라고 하면 어쩌라는 거야! 내 마력은 왜 이렇게 널뛰기를 하는 건데!
* **효과음:** 냄비에서 ‘쉬익-’ 하는 김 빠지는 소리.
**[SHOT 3.]**
* 옆자리에 앉은 박서윤이 한심하다는 듯 하영을 쳐다본다. 그녀는 단정한 생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완벽하게 빚어진 크리스탈 구슬이 놓여 있다.
* **박서윤:** (한숨) 하영아, 그건 네가 주문 변형을 또 멋대로 시도해서 그래. 왜 가루 형태를 액체 형태로 바꾸려고 해? 책에 쓰인 대로 하라고 몇 번을 말했니?
* **박서윤:** (마법 책을 펼쳐 하영에게 보여주며) 봐, 여기에 ‘건조 마법 가루를 이용한 마력 안정화’라고 분명히 적혀 있잖아. 너는 맨날 ‘더 빠르고, 더 화려하게!’를 외치다가 망치지.
* **강하영:** (찡긋 웃으며) 아, 서윤아! 그래도 액체로 하면 더 파워풀할 것 같았단 말이야! 내 직감이 말이지… 으음, 이번엔 틀렸지만!
**[SHOT 4.]**
* 실습실 입구. 완벽하게 정돈된 교복을 입은 유시환이 차가운 표정으로 서 있다.
* 그의 주변으로는 이미 그의 등장만으로도 속삭임과 감탄사가 퍼진다.
* **학생 1:** 으아, 시환 선배님이다… 저 완벽한 마력 제어!
* **학생 2:** 오늘도 칼 같은 출석! 학원 최고의 마법사답다니까.
* **유시환:** (주변을 싸늘하게 둘러보며) 소란스럽다. 마력학 실습은 집중이 생명이다.
**[SHOT 5.]**
* 시환의 시선이 하영과 찌그러진 냄비에 닿는다. 그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다.
* **유시환:** 강하영. 또 너냐.
* **강하영:** (흠칫) 으음… 시환 선배… (애써 밝게 웃는다) 하하, 선배! 오늘도 빛나는군요! 제 냄비도 선배님처럼 빛나…지 못했네요.
* **유시환:** (한숨) 네 재능을 엉뚱한 곳에 낭비하지 마라. 정규 마법식에 충실해야만 진정한 마법의 길을 걸을 수 있다. 너의 그런 무분별한 실험은 언젠가 큰 사고로 이어질 거다.
* **지문:** 시환이 뚜벅뚜벅 하영의 테이블로 다가온다. 그의 주변에서는 차가운 마력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SHOT 6.]**
* 시환이 하영의 찌그러진 냄비를 응시한다. 그의 눈빛은 날카롭다.
* **유시환:** 이 냄비는 마력 과부하로 인한 내부 균열이 생겼다. 폭발 직전이었다.
* **지문:** 시환의 손에서 푸른빛 마력이 나와 냄비를 감싸자, 찌그러진 냄비는 순식간에 원래 형태로 돌아온다. 하지만 미세한 균열은 여전히 남아 있다.
* **강하영:**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뜬다) 와… 역시 시환 선배! 대단하다! 저는 맨날 망치는데!
* **유시환:** (하영을 쏘아본다)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다. 집중하지 않고, 기본을 무시하며, 늘 위험한 호기심만 가득하기 때문이다. 특히, ‘금지된’ 영역에 대한 네 호기심은 언젠가 너를 파멸로 이끌 것이다.
* **지문:** 시환의 마지막 말에 하영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진다. 그의 눈빛이 평소보다 더 날카롭고 경고하는 듯하다.
* **강하영:** (어색하게 웃으며) 흐음… 금지된… 영역이요? 제가 언제 그런 걸… (시선을 피한다)
**[SHOT 7.]**
* 하영의 머릿속에 섬광처럼 스치는 기억.
* 며칠 전, 그녀가 호기심에 오래된 학원 도서관 구석에서 발견했던 낡은 책 한 권.
* 표지에는 알아볼 수 없는 고대 문자와 함께 ‘지하 봉인터’라는 희미한 글자가 적혀 있었다.
* **강하영 (내면):**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 설마… 그 책을 본 걸 들켰나?
**[SHOT 8.]**
* 시환이 하영의 테이블을 떠나며 마지막 경고를 남긴다.
* **유시환:** 마력학은 진지하게 임해야 할 학문이다. 다음부턴 더 큰 벌점이 있을 것이다.
* **지문:** 시환이 실습실을 나간다. 학생들은 그의 뒷모습을 보며 감탄한다.
* **박서윤:** (하영의 어깨를 툭 치며) 봐라, 내가 뭐라고 했어. 괜히 시환 선배한테 찍혀서 좋을 거 하나 없어. 그 선배, 학원 지하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엄청 민감하단 말이야.
* **강하영:** (멍하니 시환이 나간 문을 보며)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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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오르페우스 마법 학원 – 점심시간, 학원 식당 – 정오]**
**[SHOT 1.]**
* 시끌벅적한 학원 식당.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 맛있어 보이는 마법 요리들이 테이블에 가득하다.
* **김도진:** (입에 빵을 잔뜩 물고) 하영아! 여기! 오늘 점심 메뉴, 마법 고기 파이야! 진짜 맛있어!
* **지문:** 김도진은 하영에게 손을 흔든다. 그는 다부진 체격에 해맑은 얼굴을 하고 있다.
**[SHOT 2.]**
* 하영과 서윤이 도진의 테이블로 걸어간다.
* **강하영:** (피식 웃으며) 도진아, 너는 맨날 배가 고프냐? 마력 소모가 그렇게 많아?
* **김도진:** (턱을 쓱 닦으며) 어? 응! 나는 화염 마법을 주로 쓰니까! 크고 강력한 불꽃을 만들려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고! 으하하!
* **박서윤:** (한숨) 넌 그냥 먹는 걸 좋아하는 거야.
* **지문:** 세 사람은 자리에 앉아 식사를 시작한다.
**[SHOT 3.]**
* 하영이 파이를 한 입 베어 물다 말고, 문득 아까 시환의 경고가 떠올라 젓가락을 내려놓는다.
* **강하영:** (혼잣말처럼) 학원 지하에… 모든 것…
* **김도진:** (입을 가득 채운 채) 으응? 지하에 뭐가?
* **박서윤:** 시환 선배가 하영이한테 또 잔소리했나 봐. 지하 봉인터 얘기는 학원 전통상 금기라고.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불길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그래.
* **김도진:** 아! 그거! 나도 들었어! 지하 봉인터에 엄청 무서운 마물이 갇혀있고, 밤에 내려가면 그 마물의 목소리가 들린대!
* **강하영:** (눈을 빛낸다) 진짜? 어떤 목소리?
* **박서윤:** (하영의 이마를 콩 때린다) 야, 너 또 쓸데없는 호기심 발동했지? 그런 건 그냥 전설일 뿐이야. 아니면 학교에서 학생들 겁주려고 퍼뜨린 소문이거나. 어차피 봉인 마법으로 단단히 잠겨 있어서 아무도 못 들어가.
* **김도진:** 맞아! 나도 한 번 궁금해서 몰래 가봤는데, 교장 선생님께서 놓은 강력한 방어 마법 때문에 문 근처에도 못 갔어! 엄청 무거웠다고, 마력이!
**[SHOT 4.]**
* 하영의 눈빛이 더욱 반짝인다. 그녀는 입가에 묘한 미소를 짓는다.
* **강하영:** (음흉하게 웃으며) 음… 못 들어간다고 하니까 더 들어가 보고 싶네.
* **박서윤:** (절망) 하영아, 제발.
* **김도진:** (해맑게) 난 하영이가 들어가면 진짜 무서운 마물을 만날 것 같아! 하영이는 뭘 하든 대박이잖아! 예전에 약초 캐러 갔다가 희귀 마법 광물을 주워온 것처럼!
* **강하영:** (어깨를 으쓱하며) 후훗, 그게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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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4. 오르페우스 마법 학원 – 오래된 도서관 구석 – 오후]**
**[SHOT 1.]**
* 어둡고 먼지 쌓인 도서관의 구석. 낡은 책들이 빼곡히 꽂힌 서가들 사이에 하영이 쪼그려 앉아 있다.
* **지문:** 하영의 손에는 아까 마력학 실습실에서 시환이 고쳐준 찌그러졌던 냄비가 들려 있다. 여전히 미세한 균열이 보인다.
* **강하영:** (냄비를 이리저리 돌려보며 중얼거린다) 이 미세한 균열… 시환 선배는 단순한 마력 과부하라고 했지만…
* **지문:** 그녀는 냄비의 균열 부위에 손가락을 대본다. 순간, 냄비에서 희미한 냉기가 느껴진다.
**[SHOT 2.]**
* 하영이 재빨리 주머니에서 작은 마법 수정구를 꺼내 냄비에 대본다.
* **지문:** 수정구는 평소와 달리 보랏빛으로 희미하게 빛나더니, 이내 ‘치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균열 부위에서 약한 마력 간섭이 감지된다는 메시지를 띄운다.
* **강하영:** (눈을 크게 뜬다) 이건… 단순한 마력 과부하가 아니야. 뭔가 다른 마력이 개입된 흔적이야! 그것도… 아주 오래되고 음침한 마력.
* **강하영 (내면):** 시환 선배가 왜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했을까? 그가 말한 ‘금지된 영역’이 대체 뭘까?
**[SHOT 3.]**
* 하영이 아까 식당에서 서윤에게 들은 ‘지하 봉인터’와 도진이 말한 ‘무서운 마물의 목소리’를 떠올린다.
* 그녀의 호기심이 점점 극에 달한다.
* **강하영:** (결심한 듯 주먹을 꽉 쥔다) 좋아! 강하영, 너는 오르페우스 학원에 입학할 때부터 평범한 마법사는 아니었잖아! 이 학원의 비밀을 내가 밝혀내고 말겠어!
**[SHOT 4.]**
* 하영이 서가 깊숙한 곳에서 예전에 발견했던 낡은 책을 꺼낸다.
* 책의 표지에는 ‘고대 봉인 기록’이라는 글자와 함께 학원 지하의 약도처럼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 그녀의 손가락이 그림 속의 한 지점을 가리킨다. ‘지하 봉인터’.
* **강하영:** (작은 목소리로) 여기에 뭔가 있어…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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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5. 오르페우스 마법 학원 – 지하 봉인터 입구 – 밤]**
**[SHOT 1.]**
* 깊은 밤. 학원 건물들 사이로 숨겨진 지하 통로 입구.
* 주변은 어둡고 조용하다. 하영이 손전등 마법으로 주위를 밝히며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 **효과음:** 발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부엉이 울음소리, 심장이 빠르게 뛰는 소리.
* **강하영:** (숨을 죽이며) 으음… 생각보다 더 으스스하네.
**[SHOT 2.]**
* 낡고 거대한 쇠창살 문이 앞을 가로막고 있다. 문에는 강력한 봉인 마법이 걸려 있어, 희미하게 푸른빛이 깜빡인다.
* **지문:** 하영은 손을 대자마자 튕겨져 나온다. 예상했던 일인지 실망한 표정은 아니다.
* **강하영:** (팔을 문지르며) 으! 역시 강하네. 김도진 말이 맞았어. 교장 선생님의 마법인가…
* **강하영 (내면):** 하지만 이 정도 마법으로 모든 걸 막을 수 있을 리 없어. 반드시 틈이 있을 거야.
**[SHOT 3.]**
* 하영이 주머니에서 또 다른 마법 도구를 꺼낸다. 고대 마법의 잔재를 감지하는 특수 수정 구슬이다.
* 구슬을 봉인 문에 가까이 대자, 구슬이 녹색으로 반짝인다.
* **강하영:** (미소) 빙고! 역시! 이 봉인 마법은 외부로부터의 침입만 막을 뿐, ‘내부에서 새어 나오는 마력’에는 반응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즉… 틈은 언제나 생길 수 있다는 거지!
* **지문:** 구슬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하영의 시선이 문 옆에 있는 낡은 석벽의 작은 균열로 향한다.
**[SHOT 4.]**
* 하영이 조심스럽게 균열에 손을 댄다.
* **지문:** 균열 사이로 희미한 푸른빛이 새어 나오고, 그 안에서 아주 작게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 **강하영:** (눈을 반짝이며) 이건… 봉인 마법의 틈새로 새어 나오는 마력… 어쩌면 마물의 목소리…!
* **지문:** 그녀는 자신의 마력을 끌어모아 균열에 집중한다. 그녀의 손끝에서 황금빛 마력이 피어오른다.
**[SHOT 5.]**
* 균열이 천천히 벌어지기 시작한다. 틈새가 점점 커지고, 그 안에서 희미한 푸른빛이 더욱 강하게 새어 나온다.
* **효과음:** ‘끼이익-‘ 하는 낡은 돌문이 열리는 소리. ‘웅웅-‘ 거리는 저음의 마력음.
* **강하영:** (환호성을 지르려다 가까스로 참는다) 성공이야!
* **지문:** 하영은 몸을 잔뜩 웅크리고 그 틈으로 비집고 들어간다.
**[SHOT 6.]**
* 하영이 균열을 통과해 지하 통로 안으로 들어선다.
* 그녀의 등 뒤로 균열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닫힌다. 완벽하게 밀폐된 공간.
* **강하영:** (겁에 질린 표정으로 뒤를 돌아본다) 어… 어? 문이… 닫혔잖아?!
* **지문:** 주변은 칠흑 같은 어둠. 그녀의 손전등 마법만이 유일한 빛이다.
* **효과음:**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희미한 속삭임. 아까 프롤로그에서 들렸던 그 목소리.
* **어둠의 속삭임 (Voice Over):** “…환영한다… 호기심 많은 작은 존재여… 드디어… 네가 오는구나…”
**[SHOT 7.]**
* 하영의 얼굴 클로즈업. 공포에 질린 눈빛.
* **강하영:**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누구야?! 거기 누구… 으읍!
* **지문:** 갑자기 누군가 하영의 뒤에서 그녀의 입을 거칠게 막는다.
**[SHOT 8.]**
* 하영의 뒤에 서 있는 인물은 바로 유시환이다. 그는 어둠 속에서 차가운 눈빛으로 하영을 내려다보고 있다.
* **유시환:** (낮고 위협적인 목소리로) 경고를 무시하고 여기까지 오다니… 너는 정말…
* **지문:** 시환의 다른 손에는 마법 지팡이가 들려 있고, 그 끝에서 푸른빛이 희미하게 빛난다.
* **강하영:** (눈을 크게 뜨고 발버둥 치지만, 그의 손에 꼼짝 못 한다. 눈에는 공포와 놀라움이 뒤섞여 있다.) 으읍! 으읍! 선배?! 왜 여기에…!
* **효과음:** 하영의 발버둥 소리, 시환의 차가운 숨소리, 그리고 지하에서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섬뜩한 속삭임.
**[SHOT 9.]**
* 하영의 발밑에서 낡은 돌멩이가 굴러가더니, 어둠 속 저편에서 번뜩이는 붉은 눈동자 하나가 하영과 시환을 향해 스윽 움직인다.
* **지문:** 붉은 눈동자는 어둠 속에 감춰져 있어 형체를 정확히 알 수 없다. 거대하고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
* **어둠의 속삭임 (Voice Over):** (더욱 선명해진 목소리) “…숨지 마라… 이제는… 진실을 마주할 시간이다…”
* **효과음:** 붉은 눈동자가 번쩍이며, 지하 전체를 뒤흔드는 섬뜩한 울부짖음!
**[SHOT 10.]**
* 하영과 시환의 얼굴 클로즈업. 동시에 놀라움과 긴장감에 휩싸인 표정.
* 시환은 여전히 하영의 입을 막고 있지만, 그의 눈에도 당혹감과 미세한 공포가 스쳐 지나간다.
* **유시환:** (낮게 으르렁거리듯) 제발, 조용히 해… (하영에게 속삭인다) 이성을 잃으면 안 돼…!
**[SHOT 11.]**
* 카메라, 흔들리는 지하 통로를 뒤로하고 서서히 멀어진다.
* 두 사람의 실루엣이 어둠 속에서 점점 작아지고, 붉은 눈동자의 섬뜩한 시선이 그들을 따라간다.
* **음악:** 급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최고조에 달한다.
**[SCEN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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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 새로운 균열]**
**[SHOT 1. 오르페우스 마법 학원 – 교장실 – 밤]**
* 교장실. 교장 이명훈이 고대 서적을 펼쳐놓고 있다. 그의 얼굴은 근심으로 가득하다.
* **지문:** 테이블 위, 수정구슬이 섬뜩한 붉은빛으로 깜빡이고 있다.
* **이명훈 교장:** (낮게 중얼거린다) 봉인의 균열이… 더욱 벌어지고 있군. 그리고… 또 다른 자가 그 안에 들어섰어. 유시환, 그 아이는… 이 비밀을 감당할 수 있을까.
**[SHOT 2.]**
* 교장의 얼굴 클로즈업. 온화해 보이던 그의 얼굴에 싸늘하고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표정이 스쳐 지나간다.
* **이명훈 교장:** (어두운 미소) 학원의 영광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이라도 감수해야 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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