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에피소드 대본: 별똥별 아래 숨겨진 심장
**장르:** 로맨틱 코미디
**핵심 줄거리:** 잊혀진 고대 지하 유적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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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지아 (20대 후반):** 고고학 대학원생. 열정 넘치고 호기심 가득하며, 때로는 엉뚱하고 발랄하다. 낡은 작업복 차림이 잘 어울린다. 유적에 대한 광적인 집념이 있다.
* **도현 (30대 초반):** 천재적인 고고학자이자 탐험가. 날카로운 지성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지만, 가끔 예상치 못한 허당미를 보인다. 깔끔하고 세련된 복장. ‘별똥별 탐험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수민 (20대 후반):** 지아의 절친이자 동료 대학원생. 현실적이고 걱정이 많지만, 늘 지아를 응원하고 옆에서 잔소리를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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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오래된 책 속의 비밀**
**(어두운 밤, 고요한 연구실. 책상 위 스탠드 불빛 아래, 지아가 낡은 고문서와 씨름하고 있다.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지만, 눈은 별처럼 반짝인다. 벽에는 온갖 지도와 도표, 고대 문양들이 복잡하게 붙어있다.)**
**내레이션 (지아):** 아무도 믿지 않았어. 전설이라고, 그저 허무맹랑한 미신일 뿐이라고. 하지만 난 알았지. 이 세상 어딘가에… ‘별의 심장 유적’이 실존한다는 걸.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고대 이산족의 흔적이, 내 손끝에서 깨어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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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1: 흥분과 걱정의 밤**
**(지아의 연구실. 여기저기 널브러진 책과 자료들, 그리고 먹다 남은 컵라면 용기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지아는 오래된 양피지 조각을 들고 확대경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옆에는 졸린 얼굴의 수민이 꾸벅꾸벅 졸다가 화들짝 깨어난다.)**
**지아:** (펄쩍 뛰며) 찾았다! 수민아, 찾았어! 드디어 이걸 해석해냈다고!
**수민:** (목소리가 잠겨 있다) 으음… 또 뭘 찾았다는 거야, 지아. 이번엔 또 어떤 고대 설화의 마지막 페이지를 번역한 거니? 지난번엔 고대인들의 우주선 발사대라고 그랬잖아… 알고 보니 그냥 커다란 돌탑이었고.
**지아:** (흥분해서 손에 든 양피지를 흔들며 수민의 얼굴 앞에 들이민다) 이건 달라! 이건 진짜라고! 봐, 여기 이 문양들… ‘별이 춤추는 곳, 심장이 잠든 땅’… 이건 고대 이산족의 전설에 나오는 ‘별의 심장 유적’의 지표를 암시하는 거야! 지도도 있어! 지도!
**(지아가 조심스럽게 양피지를 펼치자, 흐릿하지만 섬세한 문양들과 함께 미지의 지형이 그려져 있다.)**
**수민:** (눈을 비비며 다가가 본다. 점점 눈이 커진다) 헐… 진짜네? 뭔가 그럴듯하긴 하다… (침을 꿀꺽 삼킨다) 근데… 지아, 너무 위험하잖아. 이산족 유적이라니, 거긴 접근도 어렵고 미개척 지역이 대부분인데… 게다가 발굴 허가는? 예산은? 너 혼자 어떻게 할 거야?
**지아:** (주먹을 꽉 쥐며 결연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니까… 도움을 받아야지. 딱 한 사람밖에 없어.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동시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수민:** (눈을 동그랗게 뜨며) 설마… ‘별똥별 탐험가’라는 별명을 가진 그 사람? 까칠 도도 천재 고고학자, 도현 교수님?
**지아:** (인상을 팍 찌푸리며) 교수님은 무슨! 아직 겸임연구원 주제에… (입술을 삐죽 내민다) 매번 내 논문에 ‘기발하나 증거 부족’이라는 평가만 달아주는 그 재수 없는 남자! 매번 코웃음이나 치고! 하지만… 인정하긴 싫지만, 이 분야에선 그 사람이 제일 실력이 있단 말이지. 장비도 많고, 자금력도 대단하고…
**수민:** (웃음을 참으며) 헤에… 그럼 이제 가서 그 재수 없는 남자에게 ‘저랑 같이 유적 찾아주세요, 뿌잉뿌잉’ 할 거야?
**지아:** (얼굴이 시뻘개지며 수민의 어깨를 친다) 뭐, 뭘 뿌잉뿌잉이야! 난 당당하게 가서 협업을 제안할 거라고! 이건 인류 고고학 역사에 길이 남을 발견이 될 거야! 인류에게 바치는 위대한 발견!
**수민:** (어깨를 으쓱하며) 그래, 뭐… 네 열정은 인정한다만… 과연 그 도현 박사님이 콧방귀도 안 뀌고 받아들여 줄지… 걱정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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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2: 까칠한 재회, 불꽃 튀는 설득**
**(다음날 아침. 도현의 연구실. 유리창 너머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지만, 실내 공기는 왠지 차갑다. 도현은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책상에 앉아 태블릿을 보고 있다. 지아는 잔뜩 긴장한 채 그 앞에 서 있다. 삐걱거리는 의자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
**도현:** (태블릿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차가운 목소리로) 용건이 뭔가. 박지아 연구원. 난 시간 낭비를 좋아하지 않는데.
**지아:** (속으로 ‘젠장, 초장부터 이렇다니!’ 생각하며, 최대한 침착하게 목소리를 가다듬는다) 안녕하세요, 도현 박사님. 급히… 아주 급히 드릴 말씀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도현:** (제스처로 앉으라고 지시하며) 앉아. (그제야 태블릿을 내려놓고 지아를 똑바로 쳐다본다. 그의 눈은 날카롭고 깊다. 그 시선에 지아는 살짝 움찔한다.) 그래서, 이번엔 또 어떤 황당한 가설을 들고 온 건가? 당신의 ‘고대인들의 UFO 정류장’ 논문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군.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의 비상식량 창고’라고 했었나?
**지아:** (이를 악물고) 그건… 아직은 오해입니다! 그리고 이번 건 차원이 달라요! 이건… ‘별의 심장 유적’과 관련된 겁니다!
**(지아가 품속에서 조심스럽게 양피지 조각과 자신이 번역한 자료들을 꺼내 도현의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 그의 앞에 놓인 자료들은 마치 시한폭탄처럼 긴장감을 형성한다.)**
**도현:** (무관심하게 자료를 훑어본다. 그러다 한 문양에 시선이 멈춘다.) ‘별의 심장’이라… (픽, 코웃음을 친다) 재미있는 발상인데. 그게 왜 하필… 박지아 연구원에게 나타난 건지 궁금하군. 당신의 엉뚱한 상상력 덕분에 우연히 발견된 건가?
**지아:** (도현의 비웃음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것 같지만, 애써 무시한다. 목소리에 힘을 준다.) 이걸 해석하는 데만 3년이 걸렸습니다. 이 양피지는 오랫동안 위조품으로 치부되어 왔지만, 전 다른 각도에서 접근했어요. 이건 단순한 민간 신앙이 아니라, 실제 지형을 암시하는 지표이자… 고대 이산족의 별자리 지도를 담고 있습니다!
**도현:** (자료들을 하나씩 집어 꼼꼼히 살핀다. 그의 표정은 조금씩 변한다. 냉소적이었던 눈빛에 미세한 호기심이 스친다.) 이산족의… 별자리 지도? 흥미롭군.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유적의 존재’를 증명하기 어렵지 않나?
**지아:** (기회를 놓칠세라 맹렬하게 설명한다. 손으로 자료들을 가리키며) 아닙니다! 이 지도와 제가 직접 발로 뛰어 찾아낸 지역의 지형 정보를 대조해보니, 정확히 일치하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외부와 단절된 고립된 계곡인데, 위성사진으로도 알 수 없는 깊은 숲 속에 가려져 있어요! 그리고 이 양피지에는… 그 유적으로 들어가는 ‘특정 별자리와 날짜’에 대한 암시도 담겨 있습니다!
**도현:** (손에 든 양피지를 들어 스탠드 불빛에 비춰본다. 그의 눈이 가늘어진다. 뭔가를 깊이 생각하는 듯하다.) 특정 별자리와 날짜… 마치 열쇠처럼 작동한다는 건가? (그가 고개를 든다. 그의 시선이 지아에게 향한다. 그 시선에 지아는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킨다.) 만약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건 고고학계의 판도를 뒤집을 만한 엄청난 발견이 되겠지.
**지아:** (기대에 부풀어 목소리가 상기된다) 그러니까… 같이 가주실 거죠? 박사님의 탐사 경험과 자원이라면… 우린 반드시 ‘별의 심장’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거예요!
**도현:** (의자에 등을 기대며 팔짱을 낀다. 그의 입가에 묘한 미소가 걸린다.) 같이 가자고? 흥미로운 제안이군. 하지만… (잠시 말을 멈춘다. 지아의 심장이 쫄깃해진다.) 박지아 연구원은 늘 너무 흥분해서 실수를 저지르더군. 게다가… 유적 발굴은 목숨이 오가는 위험한 일인데, 당신은 딱 봐도… 현장 체질은 아닌 것 같아 보이는군.
**지아:** (욱해서 벌떡 일어선다) 제가요?! 제가 현장 체질이 아니라니요! 저는 누구보다 강합니다! (보여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려다, 팔꿈치로 책상 위 컵을 쳐서 물을 쏟을 뻔한다. 다행히 도현이 재빨리 손을 뻗어 컵을 잡아낸다. 물 한 방울 튀지 않았다.)
**도현:** (한숨을 쉬며 컵을 다시 제자리에 놓는다. 지아를 빤히 쳐다본다.) 봐라. 벌써부터 난리법석이군. 게다가… 난 당신 같은 ‘감성 고고학자’와는 함께 일할 생각이 없는데.
**지아:** (얼굴이 달아오른다. 반박하고 싶지만, 사실 물 쏟을 뻔한 건 팩트라 반박할 수가 없다.) 감성 고고학자라니요! 그게 무슨 망발이세요! 전 논리와 증거를 기반으로 합니다! 다만… 약간의 상상력이 더해졌을 뿐이에요!
**도현:** (피식 웃는다) ‘약간’이라… (그가 다시 양피지를 들여다본다.) 좋아. 그럼 제안을 하나 하지.
**지아:** (귀를 쫑긋 세운다. ‘드디어 넘어왔다!’는 생각에 속으로 환호한다.) 네?!
**도현:** 내가 당신의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 동행해주지. 대신… 모든 지휘권은 내게 있다. 그리고 현장에서 내가 하는 모든 말에 토 달지 않고 복종해야 해. 조금이라도 내 지시를 어기면… 그 자리에서 탐사를 중단하고 돌아올 거야. 어때? 조건이 꽤 까다롭지?
**(도현의 눈빛은 비웃는 듯하면서도 어딘가 도전적이다. 지아는 그의 까칠한 태도에 화가 나지만, 유적의 비밀을 풀 수 있다는 생각에 주먹을 꽉 쥔다. 눈빛에 불꽃이 튄다.)**
**지아:** (결심한 듯 단호하게) 좋습니다! 그러죠! 대신… 유적을 발견하면 제 이름을 가장 먼저 올리는 조건으로요! 이 모든 이론의 시작은 저니까요!
**도현:** (그녀의 당돌함에 잠시 놀란 듯 눈썹을 살짝 올렸다가, 다시 피식 웃는다.) 하. 욕심도 많군. 좋아. 그렇게 하지. 그럼… (그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의 키가 지아보다 한참 크다.) 바로 내일부터 준비에 들어가지. 짐 싸고 체력 단련이나 해두는 게 좋을 거야. 박지아 연구원. 당신 체력으로는 아마 하루도 버티기 힘들 걸.
**(도현은 지아의 어깨를 툭 치고는 무심하게 돌아서서 창밖을 내다본다. 지아는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의 뒷모습을 보다가, 이내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낀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모험이 시작되는 걸까? 재수 없는 남자와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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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3: 모험의 서막**
**(며칠 후. 어딘가 인적이 드문 숲 속 입구.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깔려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현은 첨단 장비가 가득한 SUV 앞에서 무전기를 확인하고 있다. 전문 산악인 복장으로 완벽하게 무장한 모습이다. 지아는 낡은 배낭을 메고 비장한 표정으로 서 있다. 옆에는 잔뜩 긴장한 수민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수민:** 지아… 진짜 괜찮겠어? 도현 교수님, 너무 까칠하시던데… 너 혹시 막 구박받고 울면서 돌아오는 거 아니지? (손으로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한다.) 내 친구 돌려줘!
**지아:** (고개를 젓는다) 괜찮아! 난 강하니까! 게다가 ‘별의 심장 유적’을 찾을 수만 있다면, 이 정도 고난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내 열정을 막을 순 없어!
**도현:** (무전기를 내려놓고 돌아본다. 지아와 수민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픽 웃는다.) 준비됐나? 박지아 연구원. 이곳부터는 문명 세계의 흔적을 찾기 어려울 거야. 발이라도 삐끗하면… 책임 안 진다. 산속에서 구급차는커녕 휴대폰 신호도 안 터질 테니.
**지아:** (씩씩하게) 네! 걱정 마세요! 전 문제없습니다! 탐사 준비 완료!
**(지아가 자신만만하게 앞장서서 숲 속으로 발을 내딛으려 한다. 그때, 도현이 손을 들어 그녀를 막는다.)**
**도현:** (차분하게) 잠깐. 지도는 내가 가지고 있다. (그가 손에 든 태블릿을 들어 보인다.) 당신은 내 뒤를 따라와. 잊었나? 모든 지휘권은 내게 있다고. 제멋대로 행동했다가는 유적은커녕 조난당하기 십상일 거야.
**지아:** (아차 싶어 입을 삐죽 내민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인다.) 넵… 알겠습니다. 박사님.
**(도현은 살짝 미소 짓더니, 능숙하게 숲길을 헤쳐나가기 시작한다. 지아는 그의 넓고 듬직한 등짝을 보며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저 재수 없는 남자와 함께라니… 하지만 왠지 모르게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미지의 유적이 그녀를 부르는 것 같다. 수민은 불안한 표정으로 두 사람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본다.)**
**내레이션 (지아):** 모험의 문이 열렸다. 잊혀진 전설이 숨 쉬는 곳으로. 그리고… 어쩌면, 내 마음속에 숨겨진 또 다른 심장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과연 우리는 ‘별의 심장’을 찾아낼 수 있을까? 아니면… 이 재수 없는 남자와 티격태격하다가 다시 돌아오게 될까?
**(장면 전환: 깊은 숲 속,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져 내리는 신비로운 풍경. 도현과 지아가 나란히 걷는 뒷모습. 그들 위로, 낡은 양피지에 그려진 ‘별의 심장’ 문양이 오버랩되며, 다음 에피소드를 암시하듯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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