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무리 소녀 아스트라】 – 1화: 심연의 부름
**장르:** 마법소녀, SF, 우주 탐사
**로그라인:** 광활한 심우주를 탐사하던 우주선 ‘별무리호’의 통신 장교 한세아는 정체불명의 외계 유물과 조우한다. 유물은 세아에게 알 수 없는 힘을 부여하고, 그녀는 우주의 숨겨진 위협에 맞설 ‘별무리 소녀 아스트라’로 각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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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한세아 (22세):** 별무리호의 통신 장교. 차분하고 내향적인 성격이지만, 누구보다 별을 사랑하고 우주의 미지에 대한 동경을 품고 있다. 유물과의 교감 후 ‘아스트라’로 변신한다.
* **김태준 선장 (40대 후반):** 별무리호의 베테랑 선장.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승무원들의 신뢰를 받는다.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속정이 깊다.
* **박지혜 항해사 (30대 초반):** 별무리호의 메인 항해사이자 조종사. 밝고 활달하며 재치 있는 성격. 뛰어난 조종 실력을 자랑한다.
* **이진호 박사 (30대 후반):** 별무리호의 수석 과학자. 호기심 많고 열정적인 천재 과학자. 미지의 현상에 광적인 집착을 보인다.
* **별똥 (불명):** 유물의 일부에서 탄생한 마스코트. 작고 귀여운 별 모양의 생명체. 세아에게 유물과 마법의 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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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심연의 부름**
**프롤로그**
**[FADE IN]**
**EXT. 우주 – 심우주 (밤하늘처럼 어두운 공간)**
* 무한히 펼쳐진 검은 우주. 멀리서 은하수의 팔이 희미하게 빛나고, 셀 수 없는 별들이 마치 보석처럼 박혀 있다. 그 광대한 침묵 속을, 유려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첨단 우주선 **’별무리호’**가 미끄러지듯 나아간다. 함선 여기저기서 푸른색 에너지 빛이 간헐적으로 깜빡인다.
**한세아 (V.O.)**
우주는, 나에게 언제나 꿈이자 동시에 현실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올려다본 밤하늘은
너무나 멀고 아득해서, 손 뻗으면 닿을 것 같으면서도
영원히 닿지 않을 것 같은 환상 같았지.
**INT. 별무리호 – 함교 (넓고 푸른 빛이 감도는 공간)**
* 함교의 거대한 통창 너머로 별들이 쏟아져 들어온다.
* 수많은 모니터와 제어판이 늘어선 첨단 공간. 승무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한세아**는 통신 장교석에 앉아 헤드셋을 착용한 채 집중하고 있다. 그녀의 눈빛은 별들을 응시하며 몽환적이다. 그녀의 손은 능숙하게 패널 위를 움직인다.
**한세아 (V.O.)**
하지만 지금, 나는 그 꿈의 한가운데에 있다.
이 드넓은 심연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
**김태준 선장 (O.S.)**
한 장교. 통신 이상은 없나?
**[컷]**
**SCENE 1**
**INT. 별무리호 – 함교 – 낮게 깔린 푸른 조명**
* **한세아**가 헤드셋을 벗으며 뒤를 돌아본다.
* **김태준 선장**이 지휘관석에서 날카로운 눈으로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그의 얼굴에는 오랜 항해의 피로와 단단함이 동시에 묻어난다.
**한세아**
(차분하게)
네, 선장님. 외부 통신 상태 양호합니다. 관측 보고에 특이사항 없습니다.
**김태준 선장**
좋아. 박 항해사. 현재 위치와 항로 유지에 문제없나?
* **박지혜 항해사**가 활기찬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녀는 조종석에 앉아 복잡한 제어판을 조작 중이다. 가벼운 장난기도 느껴진다.
**박지혜 항해사**
걱정 마시죠, 선장님! 이 박지혜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 한, 별무리호는 언제나 안전 항해입니다. 지금도 목적지까지 순조롭게 항해 중입니다.
**김태준 선장**
(옅게 미소 지으며)
그 ‘순조롭게’가 언제까지 갈지 두고 봐야겠군. 이 구역은 미확인 소행성 지대가 많아서 방심은 금물이다. 이진호 박사, 스캔은 계속 진행 중입니까?
* **이진호 박사**가 과학자석에서 고개를 들며 흥분된 목소리로 말한다. 그의 안경 너머 눈은 반짝이고 있다.
**이진호 박사**
물론이죠, 선장님! 제 이 탐구열이 식는 날이 있을까요? 지금도 모든 파장에서 미세한 신호들을 분석 중입니다. 아직 별다른 이상 징후는 없습니다만… (모니터를 손으로 짚으며) 흥미로운 에너지 패턴이 잡히긴 합니다. 아주 미약하지만,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하기엔 조금… 독특합니다.
**김태준 선장**
(미간을 좁히며)
독특하다?
**이진호 박사**
네, 마치… (말을 고르며) 인공적인 전파는 아닌데, 그렇다고 단순한 별의 잔광이나 성운의 에너지라고 하기엔 규칙성이 느껴집니다. 잠시 더 분석해봐야겠지만, 이 신호… 무언가 심상치 않습니다.
* 세아가 무심코 이진호 박사 쪽을 바라본다. 그녀의 표정에 호기심이 스친다.
**[컷]**
**SCENE 2**
**INT. 별무리호 – 연구실 (환하고 깔끔한 공간)**
* 연구실 중앙의 대형 홀로그램 스크린에 복잡한 그래프와 수치들이 떠 있다. 이진호 박사가 스크린을 확대하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 세아가 그의 옆에서 조용히 모니터를 응시한다. 그녀는 무언가에 홀린 듯 신호의 파형을 쳐다본다.
**이진호 박사**
(열변을 토하듯)
보십시오, 한 장교! 이 주파수 대역! 자연계에서 관측된 적 없는 패턴입니다! 마치 심해 어딘가에서 노래하는 고래의 울음소리 같으면서도, 동시에 수백만 년을 품고 있던 고대 문명의 암호 같지 않습니까?
**한세아**
(홀린 듯 스크린을 보며)
정말… 아름다운 파형이네요.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진호 박사**
(세아의 말에 놀란 듯)
오! 한 장교, 역시 예술가적 감각이 있으시군요! 제 과학적 분석으로는 단순한 데이터일 뿐인데, 당신은 거기서 감정을 읽어내다니! 감동적입니다!
**한세아**
(쑥스러운 듯)
아니요, 그저… 저도 모르게 끌리는 느낌이랄까요.
**이진호 박사**
(다시 분석에 몰두하며)
어쨌든, 이 신호는 확실히 ‘미지의 존재’로부터 오고 있습니다. 선장님께 보고해서 탐사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발견이 될지도 모릅니다!
* 이진호 박사의 눈이 광기로 번뜩인다. 세아는 다시 신호의 파형을 바라본다. 그 신호는 그녀에게만 들리는 속삭임처럼 느껴진다.
**[컷]**
**SCENE 3**
**EXT. 우주 – 미확인 소행성 지대 (별무리호의 탐조등이 어둠을 가르는 장면)**
* 별무리호가 수많은 크고 작은 소행성들 사이를 조심스럽게 헤치며 나아간다. 함선의 탐조등이 주변을 환하게 비추지만, 어둠은 끝없이 이어진다.
* 수많은 암석들이 부유하는 가운데, 저 멀리서 희미한 빛이 깜빡인다.
**INT. 별무리호 – 함교 – 긴장감**
**김태준 선장**
(단호하게)
이 박사, 신호원 좌표는 정확합니까?
**이진호 박사**
(모니터를 가리키며)
네, 선장님. 이 소행성 지대 중앙, 저 거대한 암석 덩어리 안에서 신호가 가장 강하게 잡힙니다.
**박지혜 항해사**
(조종간을 섬세하게 조작하며)
소행성 크기가 예상보다 훨씬 크네요. 이 정도면 소행성이라기보단… 소행성 궤도를 가진 미니 행성급인데요? 이 안쪽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는 건가요?
**김태준 선장**
그래. (한세아를 보며) 한 장교, 이 박사와 함께 탐사정에 탑승해서 직접 확인하도록. 지상국과의 통신은 내가 담당하겠다.
**한세아**
(놀란 듯)
네? 제가요?
**김태준 선장**
이 박사는 탐사 장비 조작에 능숙하지만, 심우주에서 미지의 물체와 교감하는 것은… (세아의 눈을 똑바로 보며) 자네만의 특별한 감각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 세아는 선장의 말에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그녀의 심장이 빠르게 뛴다.
**[컷]**
**SCENE 4**
**INT. 별무리호 – 격납고 (거대한 격납고, 탐사정 ‘별바람호’가 대기 중)**
* **한세아**와 **이진호 박사**가 우주복을 착용한 채 탐사정 ‘별바람호’에 탑승한다.
* 탐사정이 격납고 해치를 통해 어둠 속으로 나아간다.
**EXT. 우주 – 소행성 내부 (신비로운 푸른 빛)**
* 별바람호가 거대한 소행성의 균열 속으로 진입한다. 내부는 마치 거대한 동굴처럼 펼쳐져 있다.
* 동굴 벽면에는 투명한 푸른 광물이 박혀 있어 신비로운 빛을 뿜어낸다. 마치 거대한 별의 심장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 동굴 중앙에, 믿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아름다운 물체가 부유하고 있다.
* 그것은 정교하게 세공된 수정 같기도 하고, 살아있는 생명체 같기도 하다. 여러 개의 육각형 수정 기둥이 나선형으로 얽혀 위로 솟아 있으며, 그 중심에서 찬란한 은하수 빛깔의 에너지가 주기적으로 파동을 일으킨다. 주변의 푸른 광물들이 유물의 빛에 반응해 반짝인다.
**이진호 박사**
(우주복 헬멧 너머로 숨 넘어가는 소리)
오 마이 갓… 이건… 이건 인류의 모든 과학적 지식을 뛰어넘는 존재야! 이 아름다움을 보십시오, 한 장교! 살아있는 예술이며, 동시에 우주의 근원적 진리인 것 같습니다!
**한세아**
(넋을 잃은 듯)
…환상적이에요. 마치 우주 자체가 형상화된 것 같아요.
* 세아가 손을 뻗어 유물에 닿으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 별바람호가 유물에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유물의 은하수 빛이 더욱 강렬해진다.
**이진호 박사**
(탐사 장비를 작동시키며)
놀랍습니다! 측정되는 에너지 수치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어떤 유해한 파장도 감지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습니다.
* 세아가 무의식적으로 헬멧 너머로 유물을 만지려 한다. 그녀의 심장이 쿵쾅거린다.
* 그 순간, 유물의 중심에서 섬광이 터져 나온다!
* 강렬한 빛이 별바람호를 감싸고, 세아의 몸을 관통한다.
* 세아의 우주복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스파크가 튀고, 그녀는 비명을 지른다.
**한세아**
(비명)
흐아악!
**이진호 박사**
한 장교! 괜찮습니까?! 무슨 일입니까?!
* 유물의 표면에서 작은, 빛나는 조각 하나가 떨어져 나와 세아의 우주복을 뚫고 그녀의 손목에 달라붙는다. 그것은 마치 작은 별을 응축해놓은 듯한 영롱한 수정이었다.
* 유물은 빛을 발산하며 진동하기 시작하고, 주변 소행성 동굴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김태준 선장 (통신)**
(다급한 목소리)
한 장교! 이 박사! 무슨 일인가?! 탐사정 기체가 불안정합니다! 즉시 귀환하라! 지금 당장!
**이진호 박사**
(당황하며)
네, 선장님! 유물이… 유물이 폭주합니다! 비상 귀환하겠습니다! 한 장교! 꽉 잡으세요!
* 별바람호가 격렬하게 흔들리며 간신히 소행성 동굴을 빠져나온다. 유물은 더욱 강렬하게 빛나다 이내 푸른색의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균열을 통해 에너지 파동을 뿜어낸다.
* 세아는 의식을 잃어간다. 그녀의 손목에 붙은 작은 수정만이 영롱하게 빛난다.
**[컷]**
**SCENE 5**
**INT. 별무리호 – 세아의 개인실 (아늑하고 정돈된 공간)**
* 세아가 침대에 누워 깨어난다. 정신이 몽롱하다.
* 그녀의 옆에 앉아있는 이진호 박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보고 있다.
**이진호 박사**
정신이 드십니까? 한 장교. 다행입니다. 큰 외상은 없지만, 에너지 과부하로 추정되는 미약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선장님께는 과로로 인한 일시적인 쇼크라고 보고했습니다.
**한세아**
(목소리가 쉬어 있다)
박사님… 유물은… 어떻게 됐나요?
**이진호 박사**
유물은… 지금 격리 구역에 봉인되어 있습니다. 갑자기 폭주를 일으키는 바람에 더 이상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폭주 이후로 함선에 기록된 모든 이상 에너지 패턴이 사라졌습니다. 마치… 유물이 안정화된 것처럼 말이죠.
* 세아는 문득 자신의 손목을 내려다본다. 우주복을 뚫고 들어왔던 작은 수정 조각은 사라졌다.
* 하지만 그녀의 손목에선 옅은 별 모양의 문신이 빛나고 있다.
**이진호 박사**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리고 이게… 그 폭주 에너지 속에서 발견된 건데… (손에 든 작은 상자를 내민다)
* 이진호 박사가 내민 상자 안에는 한세아의 손목에 붙었던 것과 똑같이 생긴, 영롱하게 빛나는 작은 수정 조각이 들어있다.
**한세아**
(놀라서)
이건…
**이진호 박사**
폭발 에너지가 응집된 형태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분석해도 성분을 알 수 없습니다. 이토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물질은 처음 봅니다. 아무래도 유물이 당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 것 같군요. 일단 잘 간직하고 계십시오.
* 이진호 박사는 잠시 후 방을 나간다.
* 세아는 상자 속의 수정을 꺼내 손에 든다.
* 그러자 수정이 따뜻한 빛을 발하며 공중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마치 작은 별이 움직이는 것처럼, 형체가 변화하기 시작한다.
* 수정은 작고 귀여운, 별 모양의 생명체로 변한다. 마치 어린아이의 주먹만 한 크기다. 투명한 몸체에는 작은 별들이 반짝인다.
**별똥**
(작고 맑은 목소리)
(음성 변조된 애니메이션 효과)
…드디어 깨어났구나, 나의 별무리 소녀여.
**한세아**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를 뻔하다 입을 막는다)
…너, 너는 누구니?!
**별똥**
나는 유물의 파편이자 너의 길잡이, ‘별똥’이라고 불러주면 돼. 너에게 선택된 이상, 너와 함께할 운명이니까!
**한세아**
(황당한 표정)
선택? 길잡이? 그게 무슨 소리야? 그리고 네가 왜 내 손에… (손목의 별 문신을 본다) 내 손목은 또 뭐야?
**별똥**
(공중을 뱅글뱅글 돌며)
아하하! 질문이 많구나! 아주 아주 긴 이야기지만, 간단히 말하면, 너는 이제 ‘별무리 소녀 아스트라’가 될 운명에 놓인 거야! 우주에 드리운 어둠을 밝히고, 유물의 진정한 힘을 각성시켜야만 해! 저 유물은 우주의 심연에서 깨어나 너 같은 존재를 기다려왔으니까!
**한세아**
(어이없는 표정)
마법소녀? 내가? 우주선 안에서?
**별똥**
(재미있다는 듯)
응! 바로 그거야! 생각보다 더 재미있을걸?
* 그 순간, 함선 전체가 갑자기 심하게 흔들린다. 천장의 조명이 깜빡거리고, 비상 알람이 울리기 시작한다.
**비상 알람 (O.S.)**
경고! 경고! 격리 구역 유물 불안정! 에너지 폭주 임박! 모든 승무원은 비상 대피하십시오!
**한세아**
(깜짝 놀라며)
유물이 또?!
**별똥**
(다급하게)
어둠의 기운이야! 유물이 깨어나면서, 녀석들도 눈치챈 거야! 별무리 소녀, 시간이 없어! 지금 당장 유물을 안정시켜야 해! 그렇지 않으면 별무리호는 물론, 이 구역 전체가 위험해질 거야!
* 세아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작은 별똥을 바라본다. 그리고 자신의 손목에 빛나는 별 문신을 보며 결심한 듯 눈을 감았다 뜬다.
**한세아**
(결심한 듯)
어떻게 해야 하는데? 내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별똥**
(세아의 손목에 내려앉으며)
네 심장의 빛을 믿어봐! 별의 힘이 너와 함께할 거야! 자, 외쳐봐! ‘스타라이트 시프트!’
**[컷]**
**SCENE 6**
**INT. 별무리호 – 격리 구역 (유물이 봉인된 통제된 공간)**
* 격리 구역 안, 거대한 유물이 푸른색 에너지를 격렬하게 내뿜으며 폭주하고 있다. 격벽이 금이 가고, 방어막이 불안정하게 흔들린다.
* **김태준 선장**, **박지혜 항해사**, **이진호 박사**를 비롯한 승무원들이 필사적으로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김태준 선장**
(격벽을 때리듯)
이대로는 안 돼! 방어막이 곧 붕괴될 거야! 이 박사! 유물을 멈출 방법은 없나?!
**이진호 박사**
(땀을 흘리며)
선장님! 유물의 에너지가 너무 강합니다! 지금 이 상태로는 어떤 제어 시스템도 먹히지 않습니다!
**박지혜 항해사**
(다급하게)
선장님! 함선 엔진까지 과부하가 걸리고 있어요! 폭발 직전입니다!
* 그때, 격리 구역 문이 ‘삐익-‘ 하는 소리와 함께 열리고, 한세아가 당당하게 걸어 들어온다.
* 모두가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본다.
**김태준 선장**
한 장교! 여기는 위험해! 당장 나가!
**한세아**
(결연한 눈빛으로)
아니요, 선장님. 제가… 제가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세아는 손목의 별 문신을 보며 작게 숨을 들이쉰다. 그녀의 옆에서 별똥이 작게 반짝인다.
**별똥**
(속삭이듯)
믿어봐, 별무리 소녀!
**한세아**
(숨을 크게 들이쉬고, 결심한 목소리로 외친다)
**스타라이트 시프트!**
**[변신 시퀀스]**
* 세아의 몸에서 은하수 같은 찬란한 빛이 뿜어져 나온다.
* 빛이 그녀의 몸을 감싸고, 그녀의 옷이 마치 별자리가 흩뿌려진 듯한 푸른색과 은색이 조화된 마법소녀 복장으로 변한다. 짧은 스커트와 어깨를 살짝 드러낸 상의, 하이테크적인 부츠와 장갑. 가슴에는 오망성 문양이 빛나고, 머리에는 작은 별 모양의 티아라가 얹힌다.
* 머리칼은 은색으로 빛나며 허리까지 길게 늘어진다.
* 눈동자는 푸른색으로 빛나고, 그 안에는 작은 별들이 반짝이는 듯하다.
* 그녀의 주변에 별자리가 움직이는 듯한 마법진이 생성되고, 몸이 한 바퀴 빠르게 회전하며 변신이 완료된다.
* 빛이 걷히고, 그 자리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아스트라’**가 서 있다.
**아스트라**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심연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 **별무리 소녀 아스트라!**
* 승무원들은 충격에 빠진 얼굴로 그녀를 바라본다. 이진호 박사는 안경을 고쳐 쓰며 입을 떡 벌린다.
**이진호 박사**
(믿을 수 없다는 듯)
…한 장교?! 아니, 이건… 이건 도대체…?!
**김태준 선장**
(할 말을 잃은 표정)
…말도 안 돼.
* 아스트라가 유물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녀의 손에서 푸른 별빛 에너지가 뿜어져 나와 유물로 향한다.
* 별빛 에너지가 유물의 폭주 에너지를 감싸 안고, 유물의 격렬한 진동이 서서히 잦아든다.
* 아스트라의 주변에 생성된 푸른 보호막이 유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 충격을 흡수한다.
* 유물은 점차 안정되고, 은하수 빛깔의 온화한 빛을 되찾는다. 비상 알람이 멈춘다.
* 함선 전체가 안정을 되찾고, 조용해진다.
**아스트라**
(숨을 고르며)
휴…
* 그녀의 손목에 있던 별똥이 빛을 내며 다시 나타난다.
**별똥**
(작은 박수)
잘했어, 별무리 소녀! 어둠의 기운은 사라졌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야.
* 아스트라는 고개를 돌려 승무원들을 바라본다. 그들의 눈에는 경외감과 혼란이 뒤섞여 있다.
* 아스트라는 다시 빛과 함께 평범한 한세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컷]**
**SCENE 7**
**INT. 별무리호 – 함교 (정상적인 분위기)**
* 함교는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유물은 안정화되었고, 함선 시스템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 하지만 승무원들의 표정에는 아직 어제의 충격이 남아있다.
* 김태준 선장은 지휘관석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이진호 박사는 무언가에 홀린 듯 자신의 연구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 세아는 통신 장교석에 앉아 외부 통신을 모니터링하는 척하지만, 마음은 복잡하다.
* 그녀의 손목에 있는 별 문신은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김태준 선장**
(한숨을 쉬며)
…보고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이진호 박사**
(감격에 찬 목소리로)
선장님! 이건 인류 과학사에 길이 남을 사건입니다! 미지의 에너지가 한 인간에게 발현되어 유물을 제어하다니! 이건… 이건 마법입니다!
**박지혜 항해사**
(세아를 힐끗 보며)
하긴, 어제 그 광경을 보고도 꿈이라고 할 수는 없죠.
* 세아는 그들의 대화를 듣지 못한 척 고개를 숙인다.
* 그때, 그녀의 품에서 별똥이 조용히 솟아오른다.
**별똥**
(작은 목소리)
이제 모두가 너를 찾게 될 거야. 유물의 힘은 우주에 새로운 파동을 일으켰고, 그것은 선한 존재뿐만 아니라… 어둠의 존재들에게도 감지될 테니까.
**한세아**
(속삭이듯)
어둠의 존재…?
**별똥**
(진지한 목소리)
그래. 너는 이제 우주의 균형을 지키는 별무리 소녀야. 앞으로 마주할 위협은 상상 이상일 거야. 하지만 잊지 마. 네 안에는 우주에서 가장 빛나는 별의 힘이 잠들어 있어.
* 세아는 창밖의 광활한 우주를 바라본다. 수많은 별들이 그녀를 응시하는 듯하다.
* 그녀의 얼굴에 두려움과 함께 새로운 결의가 스친다.
**한세아 (V.O.)**
나는 그저 평범한 통신 장교였다.
별무리호의 작은 일원으로서, 드넓은 우주를 탐사하는 것이 전부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나의 운명은 바뀌었다.
이 드넓은 우주 어딘가에 숨겨진 어둠에 맞서,
나는, 별의 힘을 가진 소녀가 되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EXT. 우주 – 별무리호 (거대한 우주 공간 속 별무리호)**
* 별무리호가 별들의 바다를 가로지르며 묵묵히 나아간다.
* 카메라는 서서히 줌아웃하여 별무리호가 광활한 우주 속에 한 점처럼 작아지는 모습을 담아낸다.
* 그 위로, 무수히 많은 별들이 찬란하게 빛난다.
**[FADE OUT]**
—
**[에필로그 – 미공개 장면]**
**INT. 어둠 속의 비밀 기지 – 알 수 없는 공간**
* 어둠에 잠긴 기지 안, 홀로그램 스크린에 별무리호와 유물의 폭발 장면이 재생되고 있다.
* 길고 날카로운 손가락이 스크린 위를 훑는다.
* 깊고 낮은, 기계음 같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미지의 목소리 (O.S.)**
…결국 그 힘이 깨어났군.
오랜 침묵을 깨고, 빛이 다시 나타났다.
좋아. 게임을 시작할 시간이다.
별무리 소녀… 감히 나의 별을 탐하려는 어리석은 존재여.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