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마법소녀】 별무리 소녀의 밤 – 첫 번째 조각

**[에피소드 시작]**

**1. 밤의 서재**

**[PANEL 1]**
어스름한 밤, 아파트 거실 겸 서재. 스탠드 불빛 아래,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고등학생 ‘세아’의 뒷모습. 주변에는 전공 서적과 문제집이 잔뜩 쌓여있다. 창밖으로는 도시의 불빛들이 점점이 박혀있다.

**내레이션 (세아):**
“젠장, 오늘도 밤샘이야. 이러다 내신 완전 망하겠네…”

**[PANEL 2]**
세아가 고개를 들며 기지개를 켠다. 눈을 비비며 뻐근한 목을 돌린다. 시간은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다.

**세아:**
“으음… 한 시간만 더… 아니, 삼십 분만이라도…”

**[PANEL 3]**
세아가 물을 마시러 부엌으로 향한다. 정수기에서 물을 따르는데, 거실 쪽에서 뭔가 ‘툭’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세아가 고개를 갸웃하며 거실을 돌아본다.

**세아:**
“뭐지? 지아는 자고 있을 텐데…”

**2. 이상한 움직임**

**[PANEL 4]**
거실의 책장 아래에 세아가 아끼던 작은 인형이 떨어져 있다. 분명히 아침에 책장 제일 위에 올려두었었다.

**세아:**
(눈을 가늘게 뜨고)
“내가 여기다 뒀나? 아냐, 분명 제일 위에 있었는데…”

**[PANEL 5]**
세아가 인형을 주워 다시 제자리에 올리고 돌아서는 순간, 인형이 다시 ‘툭’ 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번엔 훨씬 가까운 곳에서. 세아의 심장이 살짝 쿵 내려앉는다.

**세아:**
(작게 중얼거린다)
“이거… 기분 탓인가?”

**[PANEL 6]**
거실 천장의 전등이 ‘깜빡’ 하고 한 번 꺼졌다가 다시 켜진다. 세아의 얼굴에 미묘한 불안감이 스친다.

**세아:**
“설마… 고장 났나?”

**3. 점점 선명해지는 그림자**

**[PANEL 7]**
다시 책상으로 돌아온 세아. 공부에 집중하려 하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 펜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세아:**
(속마음)
‘아냐, 피곤해서 헛것이 보이는 거야. 잠이나 자야지…’

**[PANEL 8]**
그때, 방 저편 동생 ‘지아’의 방문이 ‘끼이익’ 하고 아주 천천히 열린다. 방문 틈으로 어둠이 더 깊게 스며들어오는 듯하다.

**세아:**
(깜짝 놀라며)
“지아? 너 안 자고 뭐 해?”

**[PANEL 9]**
지아의 방문은 활짝 열려 있지만,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는다. 침묵만이 짙게 깔려 있다. 그 순간, 지아 방에서 들려오는 희미한 흐느낌 소리.

**지아 (어린 목소리):**
(흐느낌 섞인 목소리로)
“흐윽… 언니…”

**[PANEL 10]**
세아가 다급하게 지아 방으로 달려간다. 방 안은 어둡고 싸늘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지아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몸을 웅크리고 있다.

**세아:**
“지아야! 무슨 일이야? 왜 울어?”

**4. 공포의 시작**

**[PANEL 11]**
세아가 지아의 이불을 걷어낸다. 지아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 있고, 눈에는 공포가 가득하다.

**지아:**
(떨리는 목소리로)
“흐으… 누가… 누가 내 머리카락 잡아당겼어…”

**세아:**
“뭐? 누가? 아무도 없잖아…”

**[PANEL 12]**
세아가 지아를 안아주려는데, 침대 옆 작은 협탁 위에 놓여있던 물컵이 ‘덜그럭’ 하더니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조각 난다. 물기가 튀고 파편이 흩어진다. 세아와 지아 모두 얼어붙는다.

**세아:**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게… 대체…”

**[PANEL 13]**
방 안의 옷들이 옷걸이에서 스르륵 떨어져 바닥에 나뒹군다. 지아의 인형들이 제멋대로 공중에 붕 떠올랐다가 쿵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방 전체가 혼돈에 휩싸인다.

**지아:**
(악에 받친 비명)
“꺄아아악!! 언니!! 무서워!!”

**[PANEL 14]**
세아가 지아를 감싸 안으며 뒤로 물러선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인 현상에 세아의 이성도 무너져 내린다. 차가운 한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세아:**
(속마음, 격렬하게 떨린다)
‘이건… 꿈이 아니야. 누가… 누가 이러는 거야?’

**[PANEL 15]**
거실 쪽에서 ‘콰아앙!’ 하고 굉음이 들린다. 부서지는 가구 소리. 마치 거대한 손이 아파트를 뒤흔드는 듯한 느낌이다.

**5. 마법 소녀, 깨어나다**

**[PANEL 16]**
지아의 방 문이 ‘쾅’ 하고 닫힌다. 그리고 문고리가 미친 듯이 흔들린다. 마치 보이지 않는 존재가 문을 안에서 잠그려는 듯. 세아는 지아를 꼭 안고 문을 바라본다.

**세아:**
(이를 악물고)
“지아야, 괜찮아! 언니가 지켜줄게!”

**[PANEL 17]**
그 순간, 세아의 목에 걸려 있던 은색 펜던트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희미한 푸른빛을 내뿜는다. 펜던트에는 작고 반짝이는 별 문양이 새겨져 있다.

**내레이션 (세아):**
‘이건… 할머니가 주셨던…’

**[PANEL 18]**
펜던트의 빛이 점점 강렬해지더니 세아의 몸을 감싼다. 그녀의 눈빛이 변한다. 더 이상 평범한 학생의 것이 아니다.

**세아:**
(결의에 찬 목소리로)
“널… 해치게 두지 않을 거야!”

**[PANEL 19]**
강렬한 빛이 방 안을 채우고, 빛 속에서 세아의 옷이 변하고 있다. 교복이 별빛이 스며든 듯한 푸른색과 은색이 어우러진 마법 소녀 의상으로 바뀌고, 머리카락에는 작은 별 장식이 반짝인다.

**[PANEL 20]**
빛이 걷히고, 완전히 변신한 ‘별무리’의 모습이 드러난다. 푸른색과 은색이 조화된 전투복, 허리에는 작은 마법 지팡이가 매달려 있다. 눈빛은 단호하고 결연하다.

**별무리 (세아):**
“나는… 별들의 수호자. 혼돈을 가르는 빛, 별무리다!”

**6. 어둠과의 조우**

**[PANEL 21]**
별무리가 손을 뻗자, 닫혔던 방문이 ‘끼이익’ 하며 다시 열린다. 거실은 온통 난장판이다. 책들이 찢겨 있고, 가구들은 뒤집어져 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 검고 일렁이는 거대한 그림자가 형체를 갖추기 시작한다.

**[PANEL 22]**
그림자는 연기처럼 피어오르며, 주변의 모든 빛을 집어삼키는 듯하다. 그 안에서 기분 나쁜 속삭임이 들려오는 것 같다.

**지아:**
(별무리의 등 뒤에서 작게 흐느끼며)
“언니… 저게 뭐야…?”

**별무리:**
(지아를 뒤돌아보며 부드럽게 미소 짓는다)
“아무것도 아니야. 언니가 다 해결할게. 조금만 기다려.”

**[PANEL 23]**
별무리가 그림자를 향해 돌아서며 지팡이를 뽑아든다. 지팡이 끝에서 푸른 별빛이 희미하게 피어오른다.

**별무리:**
(낮게 읊조린다)
“넌… 이곳의 평화를 깨뜨린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PANEL 24]**
그림자가 별무리를 향해 길고 검은 촉수 같은 것을 휘두른다. 촉수는 주변의 공기를 차갑게 얼어붙게 만드는 듯하다.

**[PANEL 25]**
별무리가 재빠르게 몸을 피하며 지팡이를 휘두른다. 지팡이 끝에서 푸른 별빛이 응축되어 작은 탄환처럼 발사된다. ‘슈웅!’

**7. 첫 번째 충돌**

**[PANEL 26]**
별빛 탄환이 그림자의 촉수에 명중한다. ‘치이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그림자가 움찔한다.

**별무리:**
(속마음)
‘생각보다 강하잖아… 이건 단순히 물건을 움직이는 수준이 아니야.’

**[PANEL 27]**
그림자가 더욱 거대해지며, 아파트 전체를 집어삼킬 듯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방 전체가 흔들리고, 창문이 ‘덜컹’ 거린다.

**[PANEL 28]**
별무리가 지아를 한 번 돌아보고는 다시 그림자를 마주 본다. 그녀의 눈에 단호한 결의가 빛난다.

**별무리:**
(숨을 크게 들이쉬며)
“이곳은… 평범한 사람들의 보금자리다.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PANEL 29]**
그림자가 마치 비웃듯이 ‘흐흐흐’ 하는 기분 나쁜 소리를 내는 듯하다. 아파트 안의 모든 어둠이 그림자를 향해 모여드는 것 같다.

**[PANEL 30]**
별무리가 지팡이를 높이 치켜든다. 그녀의 몸에서부터 강렬한 푸른빛이 솟아나오기 시작한다.

**별무리:**
“별무리… 심판!”

**[PANEL 31]**
별무리에게서 뿜어져 나온 빛이 거대한 파동이 되어 그림자를 향해 쇄도한다. 파동은 주변의 모든 혼돈을 정화하려는 듯 번쩍인다.

**[PANEL 32]**
빛의 파동과 그림자의 어둠이 충돌한다. ‘크아아앙!’ 하는 굉음과 함께 빛과 어둠이 뒤섞여 폭발한다. 아파트 전체가 진동한다.

**[PANEL 33]**
혼란스러운 빛과 어둠 속에서, 별무리의 실루엣이 흔들린다. 과연 그녀는 이 기괴한 폴터가이스트를 막아낼 수 있을까?

**[에피소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