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황폐한 도시의 숨통]

**[프롤로그]**

**1컷**
[장면: 뿌옇게 깔린 먼지와 재로 뒤덮인 도시의 스카이라인. 부서진 고층 빌딩들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지만, 그 위로는 음울한 먹구름이 낮게 깔려 있다. 폐허가 된 도시를 가로지르는 낡은 도로 위로, 앙상한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멀리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짐승의 울음소리 같은 것이 메아리치며 텅 빈 도시의 고독을 강조한다.]
**내레이션 (이진우, 중년 남성, 차분하고 건조한 목소리):** 세상이 뒤집어지고, 우리가 알던 모든 것이 무너진 지 오래다. 시간의 의미조차 퇴색된 이 곳에서, 우리는 그저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친다. 매일, 매 순간, 이 망자의 도시를 떠도는 그림자처럼… 한 발짝씩, 겨우 숨을 쉬며.

**[에피소드 1: 폐병원, 썩은 숨결]**

**1컷**
[장면: 도시 외곽, 낡고 거대한 종합병원 정문. ‘한영 종합병원’이라는 녹슨 간판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철문은 부서져 뻥 뚫려 있고, 진입로에는 뒤집히고 부서진 차량들이 흉물스럽게 널려 있다.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시멘트 바닥을 뒤덮고, 곳곳에 깨진 유리 파편들이 햇빛을 받아 섬뜩하게 빛난다. 두 남자가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병원 입구에 다가서고 있다.]
**인물: 이진우 (30대 중반, 전직 소방관. 굳건한 체격, 낡았지만 잘 관리된 전투복 차림. 등에 백팩을 메고, 한 손에는 쇠 지렛대를 꽉 쥐고 있다. 그의 눈빛은 날카롭고 경계심으로 가득하다), 박민준 (20대 초반, 대학생. 마르고 불안한 눈빛. 진우의 뒤를 바싹 따른다. 손에 작은 등산용 칼을 쥐고 있지만, 그마저도 위태로워 보인다.)]
**내레이션 (이진우):** 우리는 굶주렸고, 지쳐 있었다. 하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낡은 라디오에서 우연히 주운 파편 같은 정보. ‘한영 병원, 의약품 창고는 비교적 온전할 수 있다.’ 그 단 한마디가, 우리를 이 죽음의 입구까지 이끌었다.
**진우:** (민준에게 낮은 목소리로) “여기다. 조용히 해.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지 마.”
**민준:** (잔뜩 겁먹은 얼굴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선배, 진짜 여기 괜찮을까요? 저번에 갔던 마트보다 더… 으스스한데요.”

**2컷**
[장면: 진우가 부서진 철문 틈으로 고개를 내밀어 병원 내부를 살핀다. 그의 눈빛은 매섭게 모든 흔적을 훑는다. 민준은 잔뜩 긴장한 채 침을 꿀꺽 삼킨다. 그의 목울대가 크게 움직인다.]
**효과음:** (침 꿀꺽)
**진우:** “괜찮을 리가 있나. 이 세상에 ‘괜찮은’ 곳은 없어. 다만, 덜 위험한 곳을 찾아다니는 거지. 그리고 여긴…” (말끝을 흐리며 굳게 입술을 다문다)

**3컷**
[장면: 병원 내부. 1층 로비는 아비규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접수대는 뒤집혀 있고, 환자 기록지들과 영수증들이 바닥에 눈처럼 흩뿌려져 있다. 유리창은 대부분 깨져 있고, 벽에는 핏자국과 함께 검게 변색된 얼룩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부패한 시체는 보이지 않지만, 썩은 냄새와 먼지가 코를 찌른다.]
**효과음:** (발밑에 밟히는 자갈과 깨진 유리 조각 소리) 사각, 사각.
**민준:** (코를 움켜쥐며) “윽… 썩은 냄새… 토할 것 같아요.”
**진우:** “숨 쉬는 것도 아까운 놈들이 내뿜는 냄새다. 익숙해져야 해. 아니, 익숙해질 수밖에 없어.”
**내레이션 (이진우):** 이미 수많은 이들이 이곳을 거쳐 갔을 것이다. 희망을 찾아, 혹은 절망을 안고. 모든 부서진 흔적들은 그들의 마지막 아우성이었으리라. 그 침묵 속에 갇힌 비명들이 느껴지는 듯했다.

**4컷**
[장면: 진우가 쇠 지렛대를 꽉 쥐고 경계하며 로비를 가로지른다. 그의 시선은 끊임없이 주변을 탐색한다. 민준은 그의 그림자처럼 바싹 붙어 따라온다.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복도 끝에서 희미한 ‘그르렁’ 소리가 들려온다. 소리는 어둡고 축축한 공기를 타고 멀리서부터 미끄러져 온다.]
**효과음:** (멀리서 희미하게) 그르렁…
**민준:** (움찔하며 진우의 옷자락을 붙잡는다) “선배… 저거… 설마…”
**진우:** (고갯짓으로 민준을 멈추게 하며) “쉿. 움직이지 마. 숨소리도 내지 마.”

**5컷**
[장면: 복도 끝,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희미한 그림자. 앙상하게 마른 팔다리, 기형적으로 꺾인 고개. 두어 마리의 감염체가 벽을 긁으며 비틀거리는 움직임으로 천천히 진우와 민준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고 있다.]
**효과음:** (벽을 긁는 소리) 즈적… 즈적… (감염체들의 둔한 발소리) 터벅, 터벅…
**진우:** (숨을 죽이며 민준에게 속삭인다) “두 마리다. 움직임이 둔해 보여. 문제는… 저 너머에 더 있을지 모른다는 거지. 아니, 반드시 더 있을 거야.”

**6컷**
[장면: 진우가 천천히 벽에 몸을 붙이고 옆구리에서 작은 섬광탄을 꺼낸다. 민준은 겁에 질린 채 진우의 손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민준:** “섬광탄이요? 저걸로 다 잡을 수 있을까요?”
**진우:** “아니. 저 놈들을 잡을 시간도, 잡을 수도 없어. 시선을 끌어 다른 쪽으로 유인할 뿐이야. 의약품 창고는 아마 3층에 있을 거다.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올라가야 해.”

**7컷**
[장면: 진우가 섬광탄을 복도 반대편, 벽에 부딪히도록 힘껏 던진다. ‘팅’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섬광탄이 터지며 복도 전체를 뒤덮는 강렬한 흰빛을 뿜어낸다. 어둠에 익숙해진 눈을 강타하는 눈부신 섬광.]
**효과음:** 팅! (섬광탄 터지는 소리) 쨍한!
**감염체:** (섬광탄 빛에 반응하며 기이한 비명과 함께 몸부림친다) 끄어어어…!
**진우:** “지금이다! 빨리 움직여!”

**8컷**
[장면: 감염체들이 섬광탄이 터진 곳으로 비틀거리며 향하는 사이, 진우와 민준이 재빠르게 몸을 숨기고 2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향해 달려간다. 그들의 발소리가 복도를 가로지른다.]
**효과음:** (달려가는 발소리) 타닥, 타닥! (거친 숨소리) 흐읍, 흐읍!
**민준:** (숨을 헐떡이며) “하아, 하아… 저, 정말 간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젠장…”
**진우:** “아직 멀었어. 정신 집중해. 이제부터가 시작일 수도 있어.”

**9컷**
[장면: 2층 계단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핏자국 묻은 의사 가운. 계단 벽면에는 누군가 급하게 긁어놓은 듯한 ‘도와줘’라는 글씨가 붉게 쓰여 있다. 서늘한 공기가 감돈다. 불완전한 문자들이 공포를 암시한다.]
**내레이션 (이진우):** 모든 흔적은 누군가의 마지막 외침이었다. 그 울부짖음은 영원히 이 병원에 갇혀 맴돌고 있는 것만 같았다. 수많은 생존자들이 우리처럼 희망을 찾아 헤맸을 것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절망했을 것이다.

**10컷**
[장면: 3층 복도. 문마다 ‘진료실’, ‘수술실’, ‘간호사실’ 등의 표지판이 보이지만, 약품 창고는 보이지 않는다. 복도 한가운데에는 찢어진 침대 시트와 부러진 수액 거치대가 쓰러져 있고, 바닥에는 말라붙은 핏자국이 얼룩져 있다.]
**민준:** “선배, 약품 창고는 어디 있을까요? 이쪽엔 없어 보이는데요.”
**진우:** “아마 더 안쪽에 있을 거다. 이런 병원들은 대개 보관실을 깊숙한 곳에 두거든. 보안을 위해서든, 접근성을 위해서든.”

**11컷**
[장면: 진우가 복도 끝, 가장 구석에 있는 잠긴 문 앞에 선다. ‘의료 폐기물 처리실’이라는 글씨가 희미하게 보인다. 하지만 문 안쪽에서 미세하게 느껴지는 약품 냄새가 진우의 코를 스친다. 진우가 문에 귀를 대고 내부의 소리에 집중한다.]
**효과음:** (미세하게 약품 냄새가 스며드는 느낌) 스읍-
**진우:** “이 문이다. 확실해. 폐기물 처리실.”
**민준:** “폐기물 처리실에요? 의약품이요?”
**진우:** “비상 상황에선 폐기물 처리실이 가장 좋은 임시 보관 장소가 될 수도 있지. 접근성이 떨어지고, 아무나 들어오려 하지 않으니까. 지하실에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여기부터 확인해 본다.”

**12컷**
[장면: 진우가 쇠 지렛대를 이용해 잠긴 문을 부수려고 한다. ‘끼이익, 쩌적’ 하는 금속 마찰음이 복도에 날카롭게 울려 퍼진다. 민준은 불안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보며 손에 쥔 칼을 꽉 움켜쥔다.]
**효과음:** (쇠 지렛대가 문을 긁는 소리) 끼이익! 쩌적! 콰당!
**민준:** “선배, 너무 시끄러운데요… 다른 놈들이 들으면 어떡해요? 가까이 오는 것 같아요!”
**진우:** “어쩔 수 없어. 문을 부수지 않고 들어갈 방법은 없어. 집중해. 뒤는 내가 볼 테니.”

**13컷**
[장면: 결국 낡은 문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부서지고, 진우가 먼저 안으로 들어선다. 좁은 공간에 겹겹이 쌓인 의료 폐기물 상자들. 그 틈새로 보이는 녹색 의료용 상자들이 보인다. 희미한 곰팡이 냄새와 함께 소독약 냄새가 섞여 코를 찌른다.]
**효과음:** 쿵! (문이 열리는 소리)
**진우:**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찾았다. 민준아, 이쪽이야.”
**민준:** (진우의 뒤를 따라 들어오며 눈을 휘둥그레 뜬다) “와… 진짜 여기 있었네요! 그럼 이제 된 거죠? 약은 충분히 있을까요?”

**14컷**
[장면: 진우가 의료용 상자 하나를 열어본다. 안에는 붕대, 소독약, 해열제, 진통제 등 기본적인 의약품들이 비닐로 잘 포장되어 있다. 하지만 기대했던 양보다는 훨씬 적고, 일부는 이미 다른 누군가 가져간 듯 텅 비어 있다.]
**진우:** (상자를 뒤적이며) “양이 많지는 않군. 그래도 이 정도면 며칠은 버틸 수 있겠다. 쓸만한 걸 챙겨.”
**내레이션 (이진우):** 작은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희망은 언제나 거대한 절망으로 가는 함정의 다른 이름이었다.

**15컷**
[장면: 진우의 시선이 바닥으로 향한다. 먼지 쌓인 바닥에 희미하게 남아 있는 발자국들. 그중에는 일반적인 운동화 자국과는 다른, 뭔가 끌린 듯한 길고 희미한 흔적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 최근에 남겨진 듯하다. 핏자국은 아니지만, 무언가 질질 끌려간 흔적이다.]
**진우:** (표정이 굳어진다) “민준아, 이거 봐.”
**민준:** (진우가 가리키는 곳을 보며) “발자국… 다른 사람이 여기 왔었나 봐요? 누가 병원에 들어온 건가요?”
**진우:** “그래. 그리고… 이건 감염체 발자국이 아니야. 누군가 살아있는 자가 여기에 왔다는 뜻이지. 그것도… 꽤 최근에.”

**16컷**
[장면: 진우가 벽 한쪽을 손으로 훑는다. 먼지 속에서 희미하게 글씨가 쓰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손가락으로 쓰여진 듯한 글씨가 뚜렷하지 않지만, 내용은 분명하다. ‘도와줘요. 4층… 아직… 살아있어요.’ 핏자국이 희미하게 글씨 위에 묻어 있다. 마르긴 했지만, 분명 붉은색이다.]
**진우:** (나지막이 읊조리듯) “4층… 아직 살아있어…”
**민준:** (놀란 얼굴로) “선배, 그럼 아직 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거예요? 우리가 도와줄 수 있을까요?”
**내레이션 (이진우):**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무시하고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미지의 위험을 무릅쓰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것인가. 이 잔혹한 세상에서, 한 줄기 생존의 흔적은 독이 든 사과와 같았다.

**17컷**
[장면: 진우가 꽉 쥐고 있던 쇠 지렛대의 손잡이에 힘을 준다. 그의 눈빛에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간다. 망설임, 연민, 그리고 생존자의 본능적인 경계심이 뒤섞여 있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진우:** (나지막이 혼잣말처럼) “살아있다는 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는데…”
**민준:** “선배, 어떻게 할 거예요? 저희 약은 다 찾았잖아요… 돌아갈까요?”

**18컷**
[장면: 그때, 병원 외부에서 ‘콰앙!’ 하는 거대한 굉음이 울려 퍼진다. 건물 전체가 미세하게 진동한다. 이어지는 ‘우르르쾅쾅’ 하는 소리. 마치 거대한 바위가 굴러떨어지거나 건물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적인 소리다. 병원 전체가 삐걱거리는 느낌.]
**효과음:** 콰앙!! (거대한 충돌음) 우르르쾅쾅! 쩌어적!
**민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주저앉는다) “크아악! 뭐, 뭐예요?! 지진이에요?!”
**진우:** (얼굴이 사색이 되어 창문 쪽으로 달려간다) “젠장! 지진이 아니야! 외부에서 무슨 일이야!”

**19컷**
[장면: 진우가 폐기물 처리실의 작은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본다. 창밖으로 보이는 것은 병원 정문 쪽에서 거대한 불길과 함께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다. 그리고 그 연기 사이로, 셀 수 없이 많은 감염체들이 병원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마치 강물이 둑을 터뜨린 듯 밀려들어오는 형상. 수십, 수백 마리의 감염체들이 병원 입구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
**효과음:** (수많은 감염체들의 그르렁거림) 끄어어어어… (발소리) 우글우글… 터벅터벅…
**내레이션 (이진우):** 그것은 소문이 아니었다. 거대한 파도가 우리를 덮치기 위해 몰려오고 있었다. 이 병원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었다.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 우리에게도.

**20컷**
[장면: 진우의 얼굴 클로즈업. 그의 눈동자에는 절망과 분노, 그리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렬한 의지가 교차한다. 불타는 병원의 모습이 그의 눈동자에 붉게 반사된다. 굳게 다문 입술은 그의 결의를 보여준다.]
**진우:** (이빨을 꽉 깨물며 나지막이) “젠장… 젠장할! 이 빌어먹을 세상!”

**21컷**
[장면: 문을 부수고 들어온 감염체들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끄어어’ 하는 소리가 복도 전체를 뒤흔들고, 발소리가 층계참을 울린다. 민준은 공포에 질린 채 진우를 올려다보며 흐느끼기 시작한다.]
**효과음:** (가까워지는 감염체 소리) 끄어어어… 쿵, 쿵… (민준의 흐느낌) 흐으읍… 흐읍…
**민준:** “선배… 이제… 어떻게 해요… 저희, 저흰 죽는 거죠…?”

**22컷**
[장면: 진우가 민준을 강하게 일으켜 세우고,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폐기물 처리실의 의료용 상자들을 급하게 백팩에 쑤셔 넣으며 한 손으로는 쇠 지렛대를 움켜쥔다. 그의 눈빛에는 다시 한번 굳건한 결의와 함께, 미지의 희망을 향한 불꽃이 타오른다.]
**진우:** “숨 쉬는 한… 포기하지 않아. 민준아, 살고 싶으면… 날 따라와. 이제부터가 진짜다. 4층… 4층으로 간다.”
**내레이션 (이진우):** 생존의 갈림길. 우리는 다시 한번, 미지의 어둠 속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어쩌면 그 끝에 더 큰 절망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살아남아야만 했다.


**[다음 화 예고]**

**23컷**
[장면: 어두운 병원 복도를 그림자처럼 달려가는 진우와 민준의 뒷모습. 그들 뒤로 수많은 감염체들이 쫓아오는 실루엣이 보인다. 멀리서 ‘삐빅-‘ 하는 정체불명의 기계음이 들려오고, 복도 끝 4층 계단 입구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온다.]
**내레이션 (이진우):** 병원은 죽음의 덫이 되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예상치 못한 마주침과 또 다른 진실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4층… 그곳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 생존의 희망인가, 아니면 또 다른 절망의 구렁텅이인가.
**문구:** [다음 화: 4층, 미지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