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 만화 (웹툰) 에피소드 스토리 대본

# 에피소드 1: 쿵, 똑똑, 쾅… 우리 집이 이상해!

**[장면 전환]**

**[1컷]**
* **배경:** 김하연의 아파트 작업실. 햇살이 잘 드는 오후. 창밖으로는 현대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보인다. 책상 위에는 액정 타블렛과 형형색색의 펜들이 놓여있다.
* **인물:** 김하연 (20대 후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편안한 티셔츠 차림. 부스스한 머리를 대충 묶었다.)
* **상황:** 액정 타블렛 앞에서 입술을 삐죽 내밀고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펜을 든 손놀림이 능숙하다.
* **대사:** (하연, 혼잣말) “흐음… 이 캐릭터의 웃음은 좀 더 상큼하게. 눈매는 살짝 처지게… 그렇지! 완벽해!”
* **효과음:** 사각사각 (펜으로 그림 그리는 소리)

**[2컷]**
* **상황:** 하연이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는데, 갑자기 손에 쥐고 있던 스타일러스 펜이 스르륵 미끄러지더니 책상 끝으로 굴러 떨어져 버린다.
* **대사:** (하연) “어? 으차!” (당황하며 펜을 줍기 위해 몸을 숙인다.) “아니, 내가 언제 이렇게 덜렁이가 됐지? 요즘 손에 땀이 많나… 쩝.”
* **표정:** 살짝 어리둥절하지만, 대수롭지 않다는 듯 펜을 다시 집어 든다.

**[3컷]**
* **배경:** 하연이 그림을 그리며 옆에 놓인 머그컵으로 커피를 마시려 한다.
* **상황:** 컵을 잡으려는데, 컵이 마치 누군가 건드린 것처럼 책상 위에서 ‘스윽’ 하고 옆으로 밀려난다. 하연의 손이 허공을 가른다.
* **대사:** (하연) “어어? 야!”
* **효과음:** 스윽! (컵이 밀리는 소리)
* **표정:** 눈을 크게 뜨고 황당하다는 표정. 컵을 다시 제자리에 놓는다.

**[4컷]**
* **배경:** 저녁. 거실. 창밖은 이미 어둑해졌다.
* **상황:** 하연이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맥주를 마시고 있다. 문득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선다.
* **대사:** (하연) “크으, 이 맛이지! 드라마 보면서 마시는 맥주가 최고야. 이제 화장실 한 번…”
* **효과음:** 삑- 삑- (자동 도어락 잠금 소리)
* **상황:** 그 순간, 현관문이 저절로 ‘철컥’ 하고 잠기는 소리가 들린다.
* **표정:** 하연, 고개를 갸웃하며 현관 쪽을 바라본다.
* **대사:** (하연) “뭐야? 나 문 잠그지도 않았는데? 아, 요즘 아파트들 자동 잠금 기능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야?”

**[5컷]**
* **배경:** 자정. 하연의 침실.
* **상황:** 하연이 이불을 턱 밑까지 끌어올리고 눈만 빼꼼 내밀어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다. 잠 못 이루는 밤이다.
* **대사:** (하연, 속마음) ‘아니야… 설마. 다 착각일 거야. 피곤해서 헛것이 보이는 거겠지… 펜이 굴러떨어진 건 마찰 때문이고, 컵이 밀린 건 내가 잘못 놓은 거고… 현관문은 뭐, 그냥 오작동이겠지!’
* **효과음:** 똑… 똑… 똑…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하연은 소리의 근원지를 찾으려 귀를 기울인다.)
* **표정:** 눈썹을 잔뜩 찌푸린 채 불안한 표정.

**[6컷]**
* **상황:** 똑똑 소리가 점점 거세지더니, 갑자기 천장에서 ‘쿵!’ 하는 둔탁한 소리가 울린다.
* **효과음:** 쿵! (천장에서 들리는 둔탁한 소리)
* **대사:** (하연) “꺄아아악!” (이불을 뒤집어쓴다.)
* **표정:** 공포에 질려 눈을 질끈 감고 이불 속에 파묻힌다.
* **대사:** (하연, 속마음) ‘엄마아아아! 나 진짜 귀신 보는 건가? 우리 집에… 귀신이 사나?!’
* **연출:** 컷의 색감이 전반적으로 어둡고 푸른빛을 띠며 공포감을 조성한다.

**[장면 전환]**

**[7컷]**
* **배경:** 다음 날 아침. 하연의 아파트 복도.
* **인물:** 하연 (어제 밤새 잠을 설쳐서 눈 밑에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앉았다. 흐트러진 잠옷 차림. 머리는 사자처럼 부스스하다.)
* **상황:** 택배 알림을 받고 현관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을 살핀다. 혹시 모를 ‘무언가’를 경계하는 듯.
* **대사:** (하연, 혼잣말) “제발… 오늘은 아무 일도 없기를…”
* **효과음:** 끼이익… (하연이 문을 조심스럽게 여는 소리)

**[8컷]**
* **상황:** 하연이 문을 열자마자, 옆집 문이 동시에 열리더니 한 남자가 짐을 든 채 나온다. 하연은 깜짝 놀라 그대로 얼어붙는다.
* **인물:** 이도윤 (30대 초반, 훤칠한 키에 깔끔한 정장 차림. 차가워 보이는 잘생긴 얼굴. 짐을 들고 있어도 흐트러짐이 없다.)
* **대사:** (도윤) “…안녕하세요.” (목례하며 하연을 살짝 스쳐 지나간다.)
* **표정:** 도윤은 무표정하지만, 하연의 몰골을 보고 살짝 눈썹을 찡그린다. 하연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도윤을 쳐다본다.
* **대사:** (하연, 속마음) ‘옆집… 새로 이사 왔나? 와, 잘생겼다… 근데 눈빛이 왜 저렇게 차갑지?’

**[9컷]**
* **상황:** 하연이 아직 멍하니 도윤을 보고 있는데, 하연의 집 안에서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 **효과음:** 쨍그랑!
* **대사:** (하연) “흐아악!” (비명을 지르며 황급히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다.)
* **표정:** 도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하연의 집 문을 잠시 바라본다. 미간을 살짝 찌푸린다.
* **대사:** (도윤, 혼잣말) “음… 이상한 이웃이로군.”

**[장면 전환]**

**[10컷]**
* **배경:** 하연의 아파트 거실. 엉망진창이다.
* **상황:** 하연이 엉덩방아를 찧고 주저앉아 있다. 발치에는 깨진 유리컵 조각들이 널려있다.
* **대사:** (하연, 울먹이며) “아니, 대체 왜 이러는데! 살 수가 없어! 진짜 귀신이야?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 **연출:** 하연의 주변에 파란색이나 보라색의 불길한 기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효과.

**[11컷]**
* **상황:** 하연이 급하게 스마트폰을 들고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건다.
* **대사:** (하연) “여보세요? 네, 저 303호 김하연인데요! 저희 집에 자꾸 이상한 일이 생겨서요! 물건이 저절로 떨어지고, 불이 꺼지고, 문이 잠기고… 어제는 컵이 그냥 깨졌어요!”
* **대사:** (전화 목소리, 이모티콘) “(-_-;;) 네? 아… 고객님. 그런 오작동은 가끔 발생하는 일입니다만? 예민하게 반응하시면 더 심해지는 것 같다고 다른 분들도 말씀하시던데…”
* **표정:** 하연, 전화기 너머의 시큰둥한 반응에 더 울상이 된다.
* **대사:** (하연) “예민요?! 제가 지금 예민하게 생겼습니까?! 저 진짜 살 수가 없다구요!”

**[12컷]**
* **상황:** 하연이 인터넷 검색창에 ‘아파트 폴터가이스트’, ‘혼자 사는 여자 귀신’, ‘가전제품 오작동 원인’ 등을 검색한다.
* **연출:** 검색창 화면이 클로즈업. 섬뜩한 괴담이나 과학적이지 않은 해결책들이 줄줄이 나온다.
* **대사:** (하연, 혼잣말) “젠장, 미신밖에 없어! 현대 과학은 이런 거 해결 못 하나?!”
* **표정:** 절망에 빠진 얼굴.

**[13컷]**
* **배경:** 하연의 집 안 곳곳.
* **상황:** 하연이 소금을 뿌리고, 십자가 모양의 장식물을 붙이고, 심지어는 마늘까지 매달아 놓는다. 온갖 미신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 **연출:** 코믹하게 과장된 장면. 마늘을 매달다 자기가 마늘 냄새에 기침하는 하연의 모습.
* **대사:** (하연) “흥! 어림없다, 이 유령아! 내 집은 내가 지킨다!”
* **효과음:** 콜록콜록! (마늘 냄새에 기침하는 소리)

**[장면 전환]**

**[14컷]**
* **배경:** 하연의 작업실.
* **상황:** 하연이 다시 그림 작업을 하려고 앉아있다. 스탠드 불빛이 하연의 얼굴을 비춘다.
* **대사:** (하연, 속마음) ‘괜찮아, 하연아!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그런 거야. 오늘은 아무 일도 없을 거야!’
* **효과음:** 웅… (스탠드에서 들리는 미세한 진동음)
* **표정:** 애써 평온한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한다.

**[15컷]**
* **상황:** 하연의 액정 타블렛 위에 올려져 있던 물감 팔레트가 갑자기 ‘휘청’ 하더니 책상 모서리로 미끄러진다. 스탠드도 ‘삐걱’ 하며 흔들린다.
* **효과음:** 삐걱! 으쓱!
* **대사:** (하연) “아악! 안 돼!”
* **표정:** 경악한 표정으로 물감 팔레트를 향해 손을 뻗는다. 그 순간, 팔레트가 거의 떨어지기 직전이다.

**[16컷]**
* **효과음:** 딩동! (현관 벨 소리)
* **상황:** 바로 그 순간, 현관 벨이 울린다. 하연은 깜짝 놀라 팔레트 대신 균형을 잃고 비틀거린다.
* **대사:** (하연) “흐억! 뭐야?!”
* **연출:** 팔레트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연출. 시간 정지된 듯한 느낌.

**[17컷]**
* **배경:** 하연의 현관문 앞.
* **인물:** 이도윤. 손에 서류 뭉치를 들고 있다.
* **대사:** (도윤) “저기요.”
* **상황:** 하연이 겨우 몸을 가다듬고 현관문으로 향한다. 물감 팔레트는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 **표정:** 하연은 짜증과 불안감이 뒤섞인 얼굴로 문을 연다.

**[18컷]**
* **상황:** 하연이 문을 열자마자, 도윤이 깔끔한 목소리로 말을 건다.
* **대사:** (도윤) “옆집에 이사 온 이도윤입니다. 혹시 오늘 오전에 소음이 좀 있었는데, 괜찮으신지…”
* **표정:** 도윤은 냉정한 표정으로 하연을 보는데, 하연의 뒤쪽에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물감 팔레트가 바닥에 떨어져 깨진다.
* **효과음:** 쨍그랑! 쿵!
* **대사:** (하연) “으아악!”
* **연출:** 다채로운 물감들이 바닥에 쏟아져 대리석 위에 얼룩덜룩하게 퍼지는 모습.

**[19컷]**
* **상황:** 하연이 물감 팔레트를 보고 절규하려는 순간, 중심을 잃고 앞으로 쓰러진다.
* **대사:** (하연) “안 돼! 내 물감!”
* **효과음:** 휘청!
* **연출:** 쓰러지는 하연의 모습이 슬로우 모션처럼 그려진다.

**[20컷]**
* **상황:** 하연이 도윤의 품에 안겨 쓰러지는 모습. 도윤은 놀란 표정으로 하연을 받아낸다. 하연의 얼굴이 도윤의 정장 재킷에 부딪힌다.
* **대사:** (하연) “아… 죄송합니다!”
* **표정:** 하연은 당황해서 얼굴이 새빨개지고, 도윤은 살짝 미간을 찌푸린다.
* **연출:** 로맨틱 코미디 클리셰적인 순간.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진다.

**[21컷]**
* **상황:** 하연의 머리 위, 천장에 달린 액자가 ‘삐걱’ 하더니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흔들린다.
* **효과음:** 삐그덕… 삐그덕…
* **표정:** 하연과 도윤, 동시에 고개를 들어 액자를 올려다본다. 두 사람의 눈이 경악으로 물든다.
* **대사:** (하연) “흐아아아아악! 저기요, 저기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저희 집에… 뭔가 이상한 일이 자꾸 생겨요!”
* **대사:** (도윤) “이상한 일이라뇨…?”
* **연출:** 하연의 절규와 도윤의 의아함, 그리고 흔들리는 액자의 불안한 모습이 한 컷에 담긴다.

**[22컷]**
* **상황:** 액자가 결국 툭 하고 떨어지기 시작한다. 하연의 비명과 도윤의 경악이 교차한다.
* **효과음:** 콰앙! (액자가 떨어지는 소리)
* **대사:** (하연) “으아아아아악!”
* **대사:** (도윤) “!!”
* **연출:** 공중에서 떨어지는 액자와 놀란 두 사람의 클로즈업.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다음 화 예고]**
**이 남자, 과연 날 도와줄까? 아니면… 유령의 존재를 믿어주기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