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상세한 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천재적인 한국인 작가, 여기 존재합니다.
제국의 심장을 겨누는 밤도깨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작품명]: 밤도깨비들의 노래 (Song of the Night Goblins)**

**[장르]: 사이버펑크 액션 / 드라마**

**[핵심 줄거리]:**
아크로폴리스 제국의 빛나는 첨탑 아래, 빈민가의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평민들은 잔혹한 감시와 통제에 신음한다. 뛰어난 해커 ‘세라’는 제국의 압제에 맞서 싸우는 지하 저항 조직 ‘밤도깨비’에 합류한다. 그들의 목표는 제국의 심장부에 숨겨진 ‘오라클’이라는 최고 기밀 AI 코어를 탈취하는 것. 거대한 제국의 심장을 훔치기 위한 밤도깨비들의 위험천만한 반란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 **세라 (Sera):** 20대 초반. 빈민가 출신의 뛰어난 정보 분석가이자 해커. 차분하고 냉철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뜨거운 정의감을 품고 있다. 제국의 시스템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 **건 (Geon):** 20대 중반. 전직 용병 출신으로 뛰어난 전투 능력을 지녔다. 다혈질이지만 동료애가 깊다. 주로 육체적인 전투를 담당한다.
* **리안 (Rian):** 30대 초반. 반란 조직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략가.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협상력을 가졌다. 세라와 함께 정보전을 주도한다.
* **노인 박 (Old Man Park):** 60대. 빈민가의 정보상인이자 기술자. 과거 제국에 대항했던 경험이 있으며, 밤도깨비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기술적 조언자 역할을 한다.
* **집행관 카론 (Executor Charon):** 40대. 아크로폴리스 제국의 고위 집행관. 전신 사이버네틱스 의체를 이식한 냉혹한 인물. 반란군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며 제국의 질서를 수호한다.

**[장면 1]**
**SCENE 1: 빈민가, 네온 그림자 아래**

* **배경:** 아크로폴리스 제국의 찬란한 도시 ‘헤파이스토스’의 가장자리, ‘정화 구역 7’이라 불리는 빈민가. 낡고 녹슨 철골 구조물들이 하늘을 뒤덮고, 끊임없이 내리는 산성비가 바닥을 끈적하게 적신다. 건물 사이사이에 걸린 닳고 닳은 홀로그램 간판들은 제국의 선전을 띄우지만, 그마저도 지직거린다. 사람들은 낡은 누더기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빠른 걸음으로 움직인다. 거리 곳곳에는 제국의 감시 드론들이 윙윙거리며 날아다닌다.

* **컷 1:** (와이드 샷) 스모그와 네온 불빛이 뒤섞인 빈민가의 전경. 거대한 제국의 첨탑들이 멀리서 희미하게 보인다. 극명한 대비가 강조된다.
* **내레이션 (세라):** 이 도시는 빛과 그림자로 이루어져 있다. 높이 솟은 아크로폴리스의 첨탑은 영광을 노래하지만, 그 아래 그림자는 숨 막히는 침묵을 강요한다.

* **컷 2:** (클로즈업) 빗방울이 고인 웅덩이에 비친, 지직거리는 제국의 선전 홀로그램. “우리는 모두 연합의 품 안에서 번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일그러진다.
* **내레이션 (세라):** 그들은 번영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의 번영은 어디에 있는가? 폐지 더미 위에서, 고통스러운 침묵 속에서?

* **컷 3:** (미디엄 샷) 좁고 어두운 골목길을 빠른 걸음으로 걷는 ‘세라’. 후드를 깊게 눌러썼지만, 날카로운 눈빛이 엿보인다. 어깨에는 낡은 백팩을 메고 있다. 주변의 눅눅하고 퀴퀴한 냄새가 화면 너머로 느껴지는 듯하다.
* **효과음:** (산성비 떨어지는 소리 ‘후두둑’, 감시 드론의 윙윙거리는 소리 ‘쉬이잉’)
* **세라:** (독백) 오늘도 무사히. 간절한 기도가 현실이 되는 곳은… 이곳에선 아무데도 없지.

* **컷 4:** (클로즈업) 골목 어귀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제국 보안대의 순찰 로봇 ‘아이언 가드’. 거친 금속음과 함께 붉은 감시등이 번쩍이며 세라를 향한다. 세라의 움직임이 순간 굳는다.
* **아이언 가드 (기계음):** 신분증을 제시하십시오. 불법 체류자는 즉시 체포됩니다.
* **세라:** (식은땀이 흐른다. 주머니를 뒤적이는 척하며 시간을 번다.) 젠장… 하필 지금.

* **컷 5:** (세라의 시점) 아이언 가드의 내부 스캐너가 세라를 향해 작동하는 모습. 삐-빅, 삐-빅. 세라의 시선이 재빨리 주변을 스캔한다. 낡은 상자 더미, 깨진 벽돌, 갈라진 벽. 그리고 그녀의 뇌 속 인터페이스에 정보가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 **세라:** (뇌 속 인터페이스) 보안 프로토콜 갱신 3일 전… 틈이 있을 거야. 모든 시스템에는 틈이 있지.

* **컷 6:** (액션 샷) 세라가 주머니에서 미리 준비한 소형 전자기 펄스(EMP) 발생기를 꺼내 아이언 가드의 센서에 정확히 던진다. ‘파직!’ 하는 소리와 함께 아이언 가드가 순간 정지하고, 붉은 감시등이 깜빡거리다 꺼진다.
* **효과음:** (EMP 작동음 ‘파직!’, 로봇의 전력 공급이 끊기는 ‘지지직’ 소리)
* **세라:** (빠르게 뛰어나가며) 젠장, 시간이 없어!

* **컷 7:** (풀 샷) 세라가 아이언 가드를 따돌리고 어두운 골목으로 사라지는 모습. 아이언 가드는 몇 초 뒤 다시 작동하며 ‘침입자 발견, 추적 개시’를 외친다. 멀리서 제국 보안대의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진다.
* **아이언 가드 (기계음):** 침입자 발견, 추적 개시.
* **효과음:** (로봇의 육중한 발소리 ‘쿵, 쿵!’, 멀리서 들리는 사이렌 소리 ‘삐요- 삐요-‘)

**[장면 2]**
**SCENE 2: 노인 박의 은신처 – 밤도깨비의 아지트**

* **배경:** 낡은 지하 벙커를 개조한 공간. 온갖 폐기된 부품들과 전선, 모니터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중앙에는 거대한 홀로그램 테이블이 있고, 그 주위로 여러 명이 모여 있다. 공기 중에는 눅눅한 쇠 냄새와 커피 냄새, 그리고 오래된 먼지 냄새가 섞여 있다. 벽에는 제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방해 전파 장치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붉은 불빛을 깜빡거린다.

* **컷 1:** (미디엄 샷) 낡은 의자에 앉아 홀로그램 테이블의 지도를 조작하고 있는 ‘노인 박’. 그의 얼굴에는 깊은 주름과 함께 날카로운 지성이 엿보인다. 옆에는 ‘건’이 팔짱을 낀 채 서 있고, ‘리안’은 화면 속 데이터를 분석하며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
* **노인 박:** 제국의 식량 보급선은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어. 아무래도 놈들이 ‘정화’를 서두르는 모양이야. 빈민가를 압박하려는 속셈이겠지.
* **건:** (주먹을 꽉 쥐며, 거친 목소리) 정화? 그냥 학살이잖아!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이 놈들이 만족할 건데? 피도 눈물도 없는 기계 놈들!
* **리안:** (차분하게) 감정적으로 대응해선 안 돼, 건. 이번 보급선은 단순한 보급이 아니야. 핵심은… 놈들이 뭘 운반하고 있느냐지.

* **컷 2:** (세라의 등장) 낡은 철문이 ‘삐걱’ 소리를 내며 열리고, 세라가 숨을 헐떡이며 들어온다. 그녀의 옷은 비에 젖어 축축하고,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 **효과음:** (문이 열리는 소리 ‘삐걱’, 세라의 거친 숨소리 ‘허억, 허억’)
* **세라:** (들숨) 죄송해요. 아이언 가드에 걸려서… 좀 늦었어요.
* **건:** (세라를 보며 혀를 차듯) 또 그 망할 로봇한테 걸렸어? 너 그러다 진짜 제국 노예 수용소로 끌려간다. 정신 좀 차려!
* **세라:** (살짝 찌푸리며, 건을 쏘아본다) 당신 걱정이나 하세요. 임무는 성공했어요. (백팩에서 작은 데이터 칩을 꺼내 노인 박에게 건넨다.) 이틀 전 갱신된 제국의 보안 프로토콜, 그리고 감시 드론의 경로 패턴이에요.

* **컷 3:** (클로즈업) 노인 박이 데이터 칩을 자신의 팔에 연결된 포트에 삽입한다. 그의 눈동자가 홀로그램 화면으로 향한다. 화면에 복잡한 코드와 정밀한 지도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 **노인 박:** (흐뭇한 미소, 옅은 기침) 역시 세라. 네 실력은 여전히 녹슬지 않았어. 이 정도 자료라면, 우리가 파고들 틈을 충분히 찾을 수 있겠군.

* **컷 4:** (리안과 세라) 리안이 세라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다. 그의 눈빛에 신뢰가 담겨 있다.
* **리안:** 잘했어, 세라. 덕분에 다음 작전의 성공률이 한층 더 높아지겠군. 수고했어.

* **컷 5:** (단체 샷) 홀로그램 테이블 위로 빈민가의 지형도와 제국의 보급선 예상 경로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노인 박이 손짓으로 화면을 조작하며, 특정 지점을 확대한다.
* **노인 박:** 이 지도는 우리가 오래 기다려온 기회를 보여주고 있어. 제국의 핵심 보급 거점, ‘코어 스테이션 3’… 놈들이 감히 여길 지나가리라곤 생각 못 할 거야. 놈들의 자만이 낳은 허점이지.
* **건:** (홀로그램을 노려보며) 코어 스테이션 3? 저긴 제국 기계화 부대의 본거지 아니었나? 함부로 접근하기엔 너무 위험한 곳인데.
* **노인 박:** 맞아. 하지만 바로 그 점이 놈들의 방심을 부를 거다. 그들은 자신들의 심장부가 안전하다고 믿지.

* **컷 6:** (클로즈업) 세라의 눈동자에 결연한 의지가 비친다. 그녀는 홀로그램 테이블 위에서 빛나는 ‘코어 스테이션 3’ 지점을 응시한다. 주먹을 살며시 쥔다.
* **세라 (독백):** 코어 스테이션 3… 그래. 그들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야 해. 이곳의 모두를 위해.

* **컷 7:** (노인 박) 홀로그램 화면을 확대하며, 특정 구간을 가리킨다. 그의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 **노인 박:** 다음 주 수요일 자정. 제국의 최고위 기밀 운송이 저 코어 스테이션 3을 경유할 거야. 우리의 목표는… 저 운송물을 탈취하는 거다. 이 작전이 성공하면, 제국은 큰 타격을 입을 거다.

* **컷 8:** (건)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떠오른다.
* **건:** 탈취라… 좋다. 드디어 제대로 된 싸움이 시작되는군. 지긋지긋한 도망자 생활도 이걸로 끝인가.

* **컷 9:** (리안) 차분하게 브리핑을 이어간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확신이 담겨 있다.
* **리안:** 우리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운송물은 단순한 물자가 아니야. 제국의 최신형 AI 코어… ‘오라클’이라고 불리는 물건이야. 이걸 손에 넣는다면, 제국의 정보망을 역이용할 수 있을지도 몰라.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거야.

* **컷 10:** (세라의 클로즈업) ‘오라클’이라는 단어에 그녀의 눈빛이 흔들린다. 그것은 상상 이상의 거대한 목표였다. 단순한 저항이 아닌, 거대한 제국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기회.
* **세라 (독백):** 오라클… 제국의 심장부가 아니라, 그들의 뇌를 훔치라는 건가? 엄청난 위험, 하지만… 엄청난 기회!

* **컷 11:** (전체 샷) 어둠 속에서 홀로그램의 푸른빛만이 그들을 비춘다. 다섯 명의 그림자가 홀로그램을 중심으로 모여 있다. 그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결의가 뒤섞여 있다.
* **노인 박:** 이 작전의 성공 여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 우리 모두의 자유와 생존이.

**[장면 3]**
**SCENE 3: 아크로폴리스 제국 본부, 집행관 카론의 집무실**

* **배경:** 웅장하고 차가운 느낌의 집무실. 벽면은 검은색 강화 유리로 되어 있으며, 헤파이스토스 도시의 화려한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빛나는 고층 빌딩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중앙에는 홀로그램 패널이 내장된 거대한 책상이 놓여 있고, 그 위로는 여러 개의 모니터가 떠다닌다. 카론의 집무실은 제국의 권력과 기술력을 상징하듯, 정교하고 빈틈없어 보인다.

* **컷 1:** (와이드 샷) 집무실의 전경. 창밖의 도시 야경과 대비되는 카론의 차가운 뒷모습. 그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도시의 일부인 양 느껴진다.
* **내레이션 (카론):** 질서는 이 세계를 지탱하는 유일한 가치다. 혼돈은 제거되어야 할 암세포와 같다. 완벽한 질서만이 영원한 번영을 약속한다.

* **컷 2:** (미디엄 샷) 집행관 ‘카론’이 거대한 책상에 앉아 홀로그램 화면을 응시하고 있다. 그의 얼굴은 반쯤 사이버네틱스 의체로 되어 있어 차가운 금속 광택이 돈다. 그의 손가락이 미세하게 움직일 때마다 기계음이 들린다. 화면에는 정화 구역 7의 감시 영상과 빈약한 반란군 활동 보고서가 떠있다.
* **카론:** (무미건조한 목소리) 정화 구역 7의 보고서. 반동 세력의 움직임이 감지되었다고? 사소한 소요에 불과한가.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와 다름없지.

* **컷 3:** (클로즈업) 카론의 사이버네틱스 눈에서 붉은 빛이 번쩍인다. 그의 손가락이 홀로그램 화면을 스캔하며 데이터를 분석한다. 그의 표정에는 어떤 감정도 읽히지 않는다.
* **카론:** 어설픈 저항은 더 큰 고통을 불러올 뿐이다. 그들에게 선택지는 없다. 복종하거나, 소멸하거나. 제국의 질서는 누구도 거스를 수 없다.

* **컷 4:** (다른 화면) 코어 스테이션 3의 운송 계획이 떠오른다. ‘오라클 코어 이송 계획’이라는 붉은 글씨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보안 등급 ‘최극비’.
* **카론:** ‘오라클’…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불필요한 저항의 씨앗은 영원히 제거될 것이다. 제국의 미래는 완벽한 AI의 통제 아래 놓일 테니.

* **컷 5:** (경비병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습) 육중한 금속 문이 ‘쉬이익’ 소리와 함께 열린다.
* **경비병:** 집행관님, 보안 국장님께서 급한 보고가 있다고 하십니다.
* **카론:** (손짓하며) 들여보내. 불필요한 보고는 사양한다.

* **컷 6:** (보안 국장이 들어와 경례하는 모습) 보안 국장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보고한다.
* **보안 국장:** 집행관님, 정화 구역 7에서 작은 해킹 시도가 있었습니다. 아이언 가드 한 대가 순간적으로 기능이 마비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경우입니다.
* **카론:**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아이언 가드를 마비시켰다고? (흥미로운 듯, 그러나 차가운 목소리) 그곳의 폐기된 기술로는 불가능할 텐데. 새로운 변수인가.

* **컷 7:** (클로즈업) 카론의 얼굴.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듯한 그의 의체 부분이 번쩍인다. 그의 차가운 눈빛이 더욱 날카로워진다.
* **카론:** 심상치 않군. 단순한 좀도둑이 아닌 모양이다. 그 해킹 흔적을 역추적해. 그리고 코어 스테이션 3의 보안을 한층 강화해. ‘오라클’ 프로젝트는 단 하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다. 알겠나?
* **보안 국장:** 예, 집행관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컷 8:** (와이드 샷) 카론이 창밖의 화려한 도시를 바라본다. 그의 시선은 도시의 그림자, 즉 빈민가를 향해 있다. 그의 등 뒤로 제국의 휘황찬란한 불빛이 역광으로 쏟아진다.
* **카론 (독백):** 그림자 속에서 꿈틀거리는 것들… 모두 제거되어야 할 불필요한 존재들이다. 제국의 질서를 위해.

**[장면 4]**
**SCENE 4: 훈련 – 밤도깨비들의 준비**

* **배경:** 노인 박의 은신처 지하에 있는 훈련장. 낡았지만 체계적으로 갖춰진 공간이다. 로봇 더미들이 목표물로 세워져 있고, 해킹 시뮬레이션 장치, 다양한 무기들이 놓여 있다. 땀 냄새와 기름 냄새가 뒤섞여 진동한다.

* **컷 1:** (미디엄 샷) 건이 사이버네틱스 의수로 개조된 로봇 더미를 격렬하게 부수고 있다. 그의 몸놀림은 빠르고 정확하다. 땀이 비 오듯 흐르며 낡은 작업복을 적신다.
* **효과음:** (타격음 ‘쾅!’, ‘퍽!’, 금속이 찌그러지는 소리 ‘지지직!’)
* **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빌어먹을 제국 놈들… 이걸로도 부족해! 더 세게, 더 박살 내야 한다고!

* **컷 2:** (클로즈업) 건의 얼굴. 증오와 결의가 뒤섞인 표정. 그의 어깨에는 낡은 문신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과거의 아픔이 느껴진다.

* **컷 3:** (세라) 옆에서는 세라가 홀로그램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을 춤추듯 움직이고 있다. 눈앞의 가상 스크린에는 복잡한 코드들이 쉴 새 없이 지나간다. 그녀는 코어 스테이션 3의 보안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식은땀이 그녀의 관자놀이를 타고 흐른다.
* **효과음:** (키보드 타이핑 소리 ‘타닥타닥’, 시스템 오류 알림음 ‘삐비빅’, 세라의 집중하는 숨소리)
* **세라:** (집중한 표정으로) 이 방화벽… 예상보다 견고하군. 새로운 침투 경로를 찾아야 해. 놈들이 어디에 맹점을 숨겨두었을까.

* **컷 4:** (리안) 리안은 멀찍이 서서 그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그의 손에는 작은 태블릿이 들려 있고, 화면에는 코어 스테이션 3의 도면이 띄워져 있다.
* **리안:** (태블릿을 조작하며) 세라, 그 방화벽은 제국의 최신 ‘파수꾼’ 시스템이다. 겉으로는 단순해 보여도, 숨겨진 층이 수십 개야. 정면 돌파는 불가능할 거야.
* **세라:** (화면을 응시하며) 알고 있어요. 하지만 놈들에게도 맹점은 있을 거예요. 모든 시스템은 결국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거니까. 완벽이란 없어요.

* **컷 5:** (노인 박) 훈련장의 한쪽 구석에서 낡은 공구를 들고 무언가를 수리하고 있다. 그의 주변에는 고성능 무기들이 놓여 있다. 그의 손길은 능숙하고 노련하다.
* **노인 박:** (수리하며, 낮은 목소리) 그래, 세라 말이 맞아. 완벽한 시스템은 없어. 중요한 건… 맹점을 찾아내고 그걸 무너뜨릴 힘이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어선 안 돼.

* **컷 6:** (액션 샷) 건이 마지막 로봇 더미의 머리를 가격하여 완전히 부숴버린다. ‘크와앙!’ 소리와 함께 로봇이 폭발하고, 잔해가 사방으로 튀어 나간다.
* **효과음:** (로봇 폭발음 ‘크와앙!’, 금속 파편 튀는 소리 ‘촤르르’)
* **건:** (숨을 고르며) 이 정도면… 기계 덩어리들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거야. 문제는… 그 놈들 뒤에 있는 인간들이지. 감히 이 몸의 앞을 가로막는다면, 그게 누구든 박살 내주지.

* **컷 7:** (세라) 마침내 그녀의 가상 스크린에서 ‘침투 성공’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녀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진다. 길고 길었던 집중 끝에 얻어낸 성과다.
* **세라:** (작게) 찾았다. 맹점.

* **컷 8:** (리안) 세라에게 다가간다. 그의 눈에 기대감이 서려 있다.
* **리안:** 성공했군. 예상보다 빠르네. 어떤 경로를 발견했지? 상세히 설명해 줘.
* **세라:** (화면을 가리키며) 제국의 모든 시스템은 결국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외부 망과 연결됩니다. 이 ‘코어 스테이션 3’도 예외는 아니에요. 불법 데이터 유출을 막기 위한 백업 프로토콜… 그 안에 맹점이 있어요. 놈들은 시스템의 안정성을 중요시해서 백업 데이터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감시 모듈을 할당합니다.

* **컷 9:** (클로즈업) 세라의 눈빛이 반짝인다. 그녀의 설명은 논리정연하다.
* **세라:** 우리가 침투할 곳은 메인 서버가 아니라, 백업 서버의 그림자 공간이에요. 놈들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곳의 사각지대, 그곳이 우리의 목표가 될 겁니다.

* **컷 10:** (노인 박과 건) 그들의 대화를 듣고 놀라워하며 감탄한다.
* **노인 박:** (감탄하며) 백업 서버의 그림자 공간이라… 상상도 못 한 발상이야! 역시 세라! 네 지혜는 제국의 AI보다도 영리하구나.
* **건:** 그럼 우리는 그 그림자 공간으로 가서 그 오라클인가 뭔가 하는 걸 훔치면 되는 거야? 말만 들어도 벌써 짜릿하군!

* **컷 11:** (리안)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얼굴에도 희망적인 기색이 역력하다.
* **리안:** 정확해. 우리가 노려야 할 건 바로 그 틈이다. 완벽해 보이는 제국의 시스템 안에서 가장 예측 불가능한 곳… 바로 그곳이 우리의 기회다. 제국의 심장을 직접 노리는 것보다 훨씬 영리한 방법이야.

* **컷 12:** (전체 샷) 훈련장의 어둠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준비를 마친 밤도깨비들의 모습. 그들의 눈빛에는 비장함과 희망이 교차한다. D-DAY가 다가오고 있다. 그들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다.
* **내레이션 (세라):** 이 밤의 그림자 속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태어날 것이다. 제국의 심장을 향해, 밤도깨비들의 노래를 부르며. 우리는 그들의 질서를 파괴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다.

**[장면 5]**
**SCENE 5: 출격 – 밤도깨비들의 비상**

* **배경:** 빈민가의 가장 깊숙한 지하, 숨겨진 통로. 낡은 하수도와 폐쇄된 지하철 터널을 개조하여 만든 비밀 이동 경로다. 어둠과 습기가 가득하며, 낡은 파이프에서는 물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희미한 비상등만이 길을 밝힌다.

* **컷 1:** (와이드 샷) 통로의 입구. 밤도깨비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세라, 건, 리안이 전투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세라는 휴대용 해킹 장비를 허리에 차고, 건은 개조된 소총과 근접 전투용 블레이드를 점검하며, 리안은 통신 장비와 전략 맵을 확인하고 있다. 노인 박은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서 있다.
* **효과음:** (장비 점검 소리 ‘찰칵찰칵’,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똑, 똑’)
* **노인 박:** (그들을 바라보며, 깊은 목소리) 준비는 됐나? 한 번 발을 들이면, 되돌릴 수 없는 길이다.

* **컷 2:** (세라의 클로즈업)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 불안감과 결의가 뒤섞인 표정. 그녀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정면을 응시한다.
* **세라:** 예. (작게, 그러나 단호하게) 반드시 성공해야만 해요. 이곳의 모두를 위해서라도.

* **컷 3:** (건의 클로즈업) 그의 얼굴에 전투적인 미소가 떠오른다. 그는 총을 한 번 더 꽉 쥔다.
* **건:** 걱정 마. 내 주먹이 닿는 곳엔 제국 놈들 숨통도 끊어질 테니까. 이 망할 제국에 복수할 기회다!

* **컷 4:** (리안의 클로즈업) 그는 마지막으로 전략 맵을 확인한다. 그의 눈은 차분하지만,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 **리안:** 우리는 밤도깨비다. 어둠 속에서 움직이며, 빛이 보지 못하는 곳을 꿰뚫는 존재들.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승산은 충분해. 모든 변수를 고려했다.

* **컷 5:** (노인 박) 그들에게 다가와 각자의 어깨를 두드린다. 그의 손길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진다.
* **노인 박:** 돌아올 때까지, 모두 무사히… 이것은 시작에 불과해. 하지만 이 시작이… 세상을 바꿀 거야. 희망의 불씨가 될 거다.

* **컷 6:** (액션 샷) 세라가 터널 입구의 낡은 문을 열고 앞장선다. ‘끼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어둠 속으로 한 발짝 내딛는다. 뒤이어 건과 리안이 침착하게 따르고, 노인 박은 그들을 배웅하며 문을 닫는다. 어둠 속으로 그들의 실루엣이 사라진다.
* **효과음:** (낡은 문이 열리는 ‘끼이익’ 소리, 발걸음 소리 ‘터벅터벅’)

* **컷 7:** (풀 샷) 비밀 통로의 끝, 어둠 속으로 나아가는 세 명의 뒷모습. 터널의 입구가 서서히 닫히고, 그들은 완벽한 어둠 속으로 잠겨든다.
* **내레이션 (세라):** 이제, 우리의 노래가 시작된다. 그림자 속에서, 제국의 심장을 향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 **컷 8:** (화면 전환) 아크로폴리스 제국의 휘황찬란한 도시 야경이 다시 한번 클로즈업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빛 아래로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의 거대한 기운이 느껴진다. 도시의 심장부를 향해 가는 밤도깨비들의 그림자.

**[에피소드 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