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에피소드 대본: [별의 파편] 1화 – 오래된 상자 속 반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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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별의 파편
**장르:** 마법소녀
**작가:** 이시현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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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오래된 상자 속 반짝임**
**[장면 1]**
**1.1. 패널: 해가 쨍하게 비치는 고등학교 교실 창가. 창밖으로는 푸른 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도시의 건물들이 보인다. 창가에 앉아있는 여학생 한별(17세)의 옆모습. 턱을 괴고 멍하니 창밖을 응시하고 있다. 교실 안은 시끄럽지만, 한별에게는 외부 소음처럼 들린다.**
**나레이션 (한별):** (생각) 오늘도, 어제와 똑같다. 내일도, 모레도, 똑같겠지? 평범함은 때론 가장 지독한 저주처럼 느껴진다.
**1.2. 패널: 선생님의 뒷모습과 칠판의 빼곡한 글씨. 수학 공식이 가득하다. 한별의 시선은 칠판이 아닌, 여전히 창밖을 향한다.**
**선생님 (OFF):** 자, 이 부분은 중요한 개념이니까 모두 집중해서 필기하도록! 올해 수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단 말이야!
**1.3. 패널: 한별의 얼굴 클로즈업. 어딘가 지루해 보이지만, 눈빛 속에는 아주 희미하게, 무언가를 갈망하는 듯한 작은 불씨가 있다. 그녀의 앞머리가 살짝 이마를 가리고 있다.**
**나레이션 (한별):** (생각) 뭔가… 특별한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이 지루한 일상을 깨뜨릴 만한… 빛나는 한 조각 같은 것.
**1.4. 패널: 쉬는 시간. 교실은 활기찬 학생들로 가득하다. 한별은 여전히 자리에 앉아있지만, 친구들이 다가와 말을 건다.**
**미진:** 야, 한별! 멍 때리지 말고 얼른 매점 갈 준비해! 오늘 매점 신상 빵 나왔대!
**지우:** 우리 반 최강 멍순이 한별이 또 영혼 가출했네!
**1.5. 패널: 한별이 친구들을 보며 어색하게 웃는다. 그녀의 눈빛은 여전히 어딘가 붕 떠 있다.**
**한별:** 아, 응…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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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2]**
**2.1. 패널: 하교 후, 북적이는 시내 골목길. 한별은 친구들과 헤어져 혼자 걷고 있다. 늘 다니던 길 대신, 오늘은 왠지 모르게 한적한 뒷골목으로 발길이 향한다.**
**나레이션 (한별):** (생각) 늘 똑같은 길만 걷는 것도 지겨워졌어. 오늘은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가볼까.
**2.2. 패널: 낡고 오래된 간판들이 늘어선 뒷골목. 삐걱거리는 나무 문과 바래버린 글씨들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먼지 가득한 작은 상점 하나.**
* **간판 (낡고 희미하게):** <만물 잡화점>
**2.3. 패널: 한별의 시선이 그 상점 간판에 멈춘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상점 안을 들여다보려고 까치발을 든다. 유리창 너머로 어둠침침한 내부가 희미하게 보인다.**
**한별:** (생각) 이런 곳이 있었나? 한 번도 못 봤는데.
**2.4. 패널: 한별이 삐걱이는 나무 문을 밀고 상점 안으로 들어선다. 퀴퀴한 먼지 냄새와 오래된 물건들의 냄새가 뒤섞여 코끝을 간지럽힌다. 어둠 속에서 먼지 입자들이 햇살에 반짝인다.**
* **SFX:** (끼이익…!)
**2.5. 패널: 상점 내부 전경. 온갖 잡동사니들이 벽부터 천장까지 가득 쌓여 있다. 오래된 시계, 빛바랜 액자, 먼지 쌓인 책들, 알 수 없는 조각상들…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공간이다.**
**상점 주인 (OFF, 늙고 인자한 목소리):** 어서 와요, 아가씨. 뭘 찾으러 왔소?
**2.6. 패널: 한별이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본다. 백발의 노인이 미소를 지으며 카운터에서 몸을 일으킨다. 그의 눈빛은 어딘가 깊고 평온하다.**
**한별:** 아, 죄송합니다. 그냥… 신기해서요. 구경만 해도 될까요?
**상점 주인:** 그럼요.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요. 여기 있는 물건들은 모두… 각자의 사연을 지니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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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3]**
**3.1. 패널: 한별이 조심스럽게 상점 안을 둘러본다. 손가락으로 먼지 쌓인 물건들을 스쳐 지나간다. 그녀의 시선이 한쪽 구석, 빛이 잘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멈춘다.**
**3.2. 패널: 고대 유물처럼 보이는 낡은 나무 상자 클로즈업. 빗장이 잠겨있지만, 한쪽 귀퉁이가 살짝 벌어져 있다. 그 틈새로 아주 희미한, 푸른빛이 새어 나온다.**
**나레이션 (한별):** (생각) 저건… 뭐지?
**3.3. 패널: 한별이 상자에 다가가 손을 뻗는다. 상자에 손이 닿자, 상자에서 새어 나오던 푸른빛이 순간적으로 더욱 강하게 반짝인다.**
* **SFX:** (파앗!)
**3.4. 패널: 한별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녀는 조심스럽게 상자의 빗장을 풀고 뚜껑을 연다. 상자 안에는 벨벳 천에 싸인 무언가가 들어있다.**
**3.5. 패널: 한별이 벨벳 천을 걷어낸다. 그 안에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은색 테두리에 둘러싸인 투명한 보석이 박힌 펜던트가 놓여있다. 보석 안에서는 마치 작은 은하계가 펼쳐진 듯, 오묘하고 신비로운 푸른빛이 꿈틀거린다. 펜던트는 놀랍도록 깨끗하고 아름답다.**
**한별:** (작은 탄성) 와… 이건…
**3.6. 패널: 펜던트의 푸른빛이 한별의 얼굴에 반사되어 비친다. 그녀는 홀린 듯 펜던트에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들어 올린다.**
* **SFX:** (스으읍…)
**3.7. 패널: 펜던트가 한별의 손에 닿는 순간, 펜던트에서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온다. 동시에 한별의 몸을 관통하는 듯한 알 수 없는 전율이 흐른다.**
* **SFX:** (휘이이잉—! 찌릿!)
**상점 주인 (OFF):** 아가씨, 조심해요! 그건…!
**3.8. 패널: 상점 주인이 놀란 얼굴로 한별에게 달려오지만, 이미 늦었다. 펜던트의 빛이 한별을 완전히 감싼다. 상점 안의 모든 물건들이 잠시 흔들리는 듯하다.**
**3.9. 패널: 빛 속에서, 한별의 눈앞에 알 수 없는 이미지들이 번개처럼 스쳐 지나간다. 거대한 나무, 밤하늘의 별들, 그리고 흐릿한 형체의 무언가가 그녀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
**나레이션 (한별):** (생각) 이게… 뭐야?
**3.10. 패널: 빛이 서서히 잦아든다. 한별은 여전히 펜던트를 든 채 서 있다. 상점 주인은 한별을 바라보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상점 주인:** 이럴 수가… 네가… 그 아이였구나.
**한별:** 네? 제가 뭘요…? 할아버지, 이게 뭐예요?
**3.11. 패널: 펜던트는 다시 평온한 푸른빛을 띠며 한별의 손바닥 위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다. 하지만, 한별의 손목 안쪽에는 펜던트와 똑같은 모양의 작은 푸른 문양이 희미하게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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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4]**
**4.1. 패널: 한별이 상점 밖으로 나와, 여전히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펜던트를 응시한다.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펜던트가 희미하게 빛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해온다.**
**나레이션 (한별):** (생각) 할아버지는… 내가 이 펜던트를 가지고 떠나야 한다고 했다. “그대의 운명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대체 무슨 소리인지…
**4.2. 패널: 한별이 인파 속을 걷고 있다. 그녀의 뒤에서 어둡고 불길한 그림자가 슬며시 드리워진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그림자.**
* **SFX:** (쉬이이이…)
**4.3. 패널: 한별이 고개를 살짝 돌리는 순간, 그녀의 시야에 비치는 것은 어둠 속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그림자 형체들이다. 사람들의 발아래 그림자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한별:** (생각) 뭐지? 갑자기 왜 이렇게 오싹하지…?
**4.4. 패널: 그림자 형체들이 서서히 커지며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주변 사람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듯 평범하게 지나간다. 한별만 그 존재들을 인지하고 있다.**
* **SFX:** (흐느적… 스멀스멀…)
**4.5. 패널: 한별의 뒤편, 가장 큰 그림자 형체가 거대한 팔을 뻗어 그녀를 향해 다가온다. 그 손끝에서는 검은 기운이 피어오른다.**
**나레이션 (한별):** (생각) 저게… 뭐지? 설마… 아까 상점 할아버지가 말했던…
**4.6. 패널: 그림자 형체의 손이 한별의 어깨에 닿으려는 찰나, 그녀의 주머니 속 펜던트가 갑자기 강렬하게 빛을 뿜어낸다.**
* **SFX:** (파앙!!!)
**4.7. 패널: 펜던트에서 뿜어져 나온 푸른빛이 한별을 감싸며, 그림자 형체들을 밀쳐낸다. 그림자들은 고통스러운 듯 뒤로 물러서며 흐느적거린다.**
* **SFX:** (크으으윽…!) (콰아앙!)
**4.8. 패널: 한별의 몸이 빛에 휩싸이며 공중으로 살짝 떠오른다. 그녀의 눈앞에 펜던트가 더욱 강렬하게 반짝인다. 펜던트에서 흘러나오는 푸른빛이 그녀의 몸을 휘감아 돈다.**
**펜던트 (목소리, OFF, 신비롭고 울림 있는):** 깨어나라… 별의 힘을 이어받은 자여…!
**4.9. 패널: 빛이 걷히며, 한별의 모습이 변화한다. 교복 대신 순백의 드레스와 함께 푸른 보석이 박힌 마법봉이 그녀의 손에 들려있다. 머리에는 작은 티아라가 얹혀있고, 온몸에서 푸른빛의 마법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한별:** (놀란 표정, 입을 틀어막는다) 이… 이게 뭐야…?
**4.10. 패널: 완전히 변신한 한별의 모습. 그녀의 눈빛은 아직 혼란스럽지만, 어딘가 결연한 의지가 스쳐 지나간다. 그녀의 주위로 푸른빛의 마법진이 펼쳐지고 있다.**
* **SFX:** (샤라라랑!)
**4.11. 패널: 그림자 형체들이 더욱 거대하고 불길한 모습으로 변하며 한별을 향해 달려든다. 그들의 눈은 붉게 빛나고 있다.**
**그림자 존재들:** (OFF, 비틀린 목소리) 크크크… 드디어… 네가 깨어났군… 별의 계승자…
**4.12. 패널: 한별이 눈을 질끈 감았다가 다시 뜬다. 그녀의 눈동자 속에는 아까와는 다른, 단단한 빛이 서려 있다. 그녀는 손에 든 마법봉을 꽉 움켜쥔다. 마법봉 끝에서 푸른 기운이 소용돌이친다.**
**나레이션 (한별):** (생각) 이 힘… 도대체 뭐지? 하지만… 느껴진다. 이 불길한 기운에 맞서야 한다는 걸…
**4.13. 패널: 한별이 마법봉을 힘껏 휘두르며 외친다. 그녀의 뒤편으로 밤하늘의 별들이 쏟아지는 듯한 환상적인 배경이 펼쳐진다.**
**한별:** (결의에 찬 목소리) 내가… 뭘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물러서지 않을 거야!
**나레이션 (한별):** (생각) 평범했던 나의 일상에, 별똥별처럼 찾아온 이 알 수 없는 힘. 이제… 나의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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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