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망자(亡者)의 시대를 쓰는 작가 나 이승현이 펜을 든다. 이 이야기는 피와 재, 그리고 꺾이지 않는 복수심으로 얼룩진 한 남자의 비망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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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잿빛 낙원 (Ashy Utopia)**
**장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복수극**
**시놉시스:**
세상이 무너지고 잿더미만 남은 지 이미 10년. 이안은 폐허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성마저 깎아내려야 했던 잔혹한 생존자다. 그를 움직이는 단 하나의 동력은 과거, 가장 믿었던 친구 강민에게 등 뒤에 비수를 꽂혔던 그날의 기억과 복수심. 살아있는 시체들이 배회하고 변종 생물들이 도사리는 죽음의 땅에서, 이안은 오직 강민을 찾아내 놈의 심장을 찢어 발기는 것만이 자신의 생존 이유라고 믿으며 걷고 또 걷는다. 그리고 마침내, 놈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거대 거주지, ‘신생 지구’의 벽이 그의 눈앞에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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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ACT 1 / SCENE 1 – 폐허가 된 도시 외곽 – 낮 (회색빛)**
**VISUALS:**
[00:00:00 – 00:00:15]
* **EXT. 낡은 고층 건물 – 롱 쇼트:**
* 화면 가득, 녹슨 철골들이 앙상하게 드러난 낡은 고층 건물이 보인다. 건물 외벽은 시커먼 그을음과 이끼로 뒤덮여 있고, 깨진 유리창들은 텅 빈 눈동자처럼 하늘을 응시한다. 주변은 무너진 잔해들과 잡초가 뒤엉켜 아비규환의 풍경을 연출한다.
* 황량한 바람이 먼지를 휘날리고, 멀리 보이는 도시의 스카이라인 역시 폐허의 그림자 속에 잠겨있다. 하늘은 온통 잿빛 구름으로 뒤덮여 어둡다.
[00:00:15 – 00:00:30]
* **EXT. 거리 – 미디엄 쇼트:**
* 카메라는 서서히 지상으로 내려온다. 무너진 도로 위에는 버려진 차량들이 녹슨 채 뒤집혀 있거나 기둥에 박혀 흉측한 조형물처럼 서 있다.
* 화면 중앙에 한 남자의 뒷모습이 등장한다. 낡고 헤진 방호복을 걸치고, 등에는 커다란 배낭을 메고 있다. 그의 걸음은 지치고 힘들지만, 동시에 매 순간 경계하며 주변을 살피는 듯 날카롭다.
* **이안 (30대 초반, 과거의 그림자에 갇힌 생존자):** 얼굴은 수염이 덥수룩하고, 눈빛은 깊은 고통과 함께 날카로운 야생의 빛을 띠고 있다. 손에는 직접 만든 듯한 날카로운 칼날이 달린 긴 봉을 쥐고 있다.
[00:00:30 – 00:00:45]
* **EXT. 낡은 상가 건물 내부 – 클로즈업:**
* 이안이 낡은 상가 건물 안으로 들어선다. 입구는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로 막혀 있지만, 틈새를 통해 조심스럽게 몸을 밀어 넣는다.
* 발자국 하나하나에 신경 쓰며 걷는다. 그의 눈은 주변의 모든 것을 스캔한다. 찢어진 포스터, 널브러진 상품 진열대, 먼지로 뒤덮인 계산대. 모든 것이 시간의 흐름을 잊은 듯 그대로 멈춰있다.
* 먼지 속에서 한 줄기 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공간을 희미하게 비춘다.
**SOUND / BGM:**
* **BGM:** 낮고 웅장하며 음울한 현악기 소리가 깔린다. (BGM: Desolate Overture)
* **SOUND:** 바람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정체 모를 짐승의 낮은 울음소리 (아주 희미하게), 이안의 거친 숨소리.
* **SOUND:** 삐걱거리는 금속음, 발밑의 유리 조각 밟는 소리.
**DIALOGUE:**
(없음. 오직 비주얼과 사운드로만 상황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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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 / SCENE 2 – 낡은 상가 건물 내부 – 낮 (회색빛)**
**VISUALS:**
[00:00:45 – 00:01:00]
* **INT. 상가 건물 – 미디엄 쇼트:**
* 이안이 구부정한 자세로 움직인다. 그의 시선은 바닥에 흩뿌려진 빈 통조림 캔들 사이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다. 손으로는 낡은 선반들을 더듬거리며 혹시라도 쓸만한 것이 있을까 탐색한다.
* 그의 움직임은 느리지만 정교하다. 마치 자신이 이 폐허의 일부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있다.
[00:01:00 – 00:01:20]
* **INT. 상가 건물 – 클로즈업:**
* 이안의 얼굴. 눈빛은 여전히 날카롭지만, 순간 과거의 슬픔과도 같은 감정이 스쳐 지나간다. 그의 손이 낡은 선반 위에서 멈춘다. 먼지 쌓인 작은 인형 하나. 머리 한쪽이 뜯겨나가고 눈알이 하나 없는 끔찍한 몰골이다.
* 이안은 그 인형을 무심하게 집어 들었다가, 이내 아무런 미련 없이 바닥에 내던진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인형이 굴러떨어진다.
[00:01:20 – 00:01:40]
* **INT. 상가 건물 – 풀 쇼트:**
* 이안이 다시 발걸음을 옮기려던 찰나, 어둠 속에서 무언가 번쩍인다.
* **이안 (경계):** 즉시 몸을 낮추고, 쥐고 있던 봉을 앞으로 내민다. 그의 눈은 빛이 반사된 곳을 주시한다.
* 카메라는 빛이 반사된 곳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낡은 선반 뒤, 그림자 속에 숨어 있던 **변종 쥐 (Mutated Rat)**가 보인다. 일반 쥐보다 훨씬 크고, 털이 일부 빠져나가 흉측한 살점이 드러나 있으며, 눈은 붉게 빛난다. 놈은 이빨을 드러내며 낮은 위협음을 낸다.
**SOUND / BGM:**
* **BGM:** Desolate Overture가 멈추고, 긴장감 넘치는 낮은 베이스음이 깔린다. (BGM: Creeping Tension)
* **SOUND:** 이안의 발소리가 멈추는 순간, 정적이 감돈다.
* **SOUND:** 변종 쥐의 “크으으…” 하는 위협음, 날카로운 숨소리.
**DIALOGUE:**
(없음. 숨 막히는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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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 / SCENE 3 – 낡은 상가 건물 내부 – 낮 (회색빛)**
**VISUALS:**
[00:01:40 – 00:02:00]
* **INT. 상가 건물 – 클로즈업:**
* 변종 쥐의 붉은 눈이 이안을 노려본다. 놈은 몸을 잔뜩 웅크리고 언제든 달려들 준비를 한다.
* 이안의 얼굴. 미동도 없다. 그의 눈빛은 오히려 더 차갑게 가라앉는다. 땀방울 하나 없는 얼굴. 그의 모든 감각은 오직 쥐에게만 집중되어 있다.
[00:02:00 – 00:02:15]
* **INT. 상가 건물 – 액션 쇼트:**
* 변종 쥐가 “키이이익!” 하는 비명과 함께 이안에게 달려든다. 그 속도는 생각보다 빠르다.
* **이안 (재빠르게):** 쥐의 움직임을 예상이라도 한 듯, 몸을 옆으로 틀며 봉을 휘두른다. 칼날이 쥐의 옆구리를 정확히 베어버린다.
* **SPLASH!** 피가 벽에 튀고, 쥐는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나동그라진다. 몸을 비틀며 경련한다.
[00:02:15 – 00:02:30]
* **INT. 상가 건물 – 클로즈업:**
* 이안은 쓰러진 쥐를 내려다본다. 그의 표정에는 일말의 동정심도, 망설임도 없다. 오직 싸늘한 결단만이 있을 뿐이다.
* **이안 (무표정):** 봉을 다시 쥐고 쥐의 머리를 정확히 내리찍는다.
* **CRUNCH!** 둔탁한 소리와 함께 쥐의 몸이 완전히 멈춘다.
[00:02:30 – 00:02:45]
* **INT. 상가 건물 – 미디엄 쇼트:**
* 이안은 쥐의 시체를 지나쳐 다시 탐색을 시작한다. 그의 발걸음은 다시 침착하고 조용하다.
* 피 묻은 봉을 슥슥 닦아내며, 무언가 익숙한 것을 발견한 듯 낡은 선반 구석으로 다가간다.
**SOUND / BGM:**
* **BGM:** Creeping Tension이 더욱 격렬한 현악기 소리와 함께 고조된다. (BGM: Sudden Attack)
* **SOUND:** 변종 쥐의 비명 “키이이이익!”, 칼날이 살점을 가르는 “쉬이이익!”, 쥐의 피가 벽에 튀는 “푸슉!”, 쥐의 몸부림치는 소리.
* **SOUND:** 이안의 봉이 쥐 머리를 내리찍는 “꾸지이익!” 하는 끔찍한 소리.
* **SOUND:** BGM이 다시 낮고 음울한 Desolate Overture로 돌아온다.
* **SOUND:** 이안이 봉을 닦는 거친 천 마찰음.
**DIALOGUE:**
(없음. 비주얼과 사운드만으로 잔혹함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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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 / SCENE 4 – 낡은 상가 건물 내부 – 낮 (회색빛)**
**VISUALS:**
[00:02:45 – 00:03:00]
* **INT. 상가 건물 – 클로즈업:**
* 이안의 손이 낡은 상자 더미 속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그것은 닳고 낡은 금속제 물통이다. 한쪽 면에는 녹이 슬어 있지만, 다른 한쪽에는 희미하게 스크래치로 새겨진 이니셜 ‘I♥K’가 보인다.
* 이안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그의 손이 물통을 움켜쥐는 순간, 과거의 기억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
[00:03:00 – 00:03:30]
* **FLASHBACK – 아름다웠던 시절의 공원 – 낮 (따뜻한 햇살)**
* **페이드 인:** 갑작스럽게 따뜻하고 밝은 풍경으로 전환된다. 화면은 싱그러운 풀밭과 햇살이 쏟아지는 공원을 비춘다.
* **젊은 이안 (20대 초반):** 지금과는 달리 해맑게 웃고 있다. 깔끔한 옷차림에 생기 넘치는 눈빛.
* **강민 (20대 초반):** 이안의 옆에서 똑같이 환하게 웃으며 서 있다. 훤칠한 키에 선한 인상. 둘은 친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 **강민 (밝게):** 이안에게 물통을 건넨다. 방금 이안이 찾았던 그 물통이다. 그때는 아직 새것처럼 빛나고 있다.
* **강민 (웃으며):** “야, 이안! 이것 봐, 우리 우정의 징표! 이니셜도 새겼다니까?”
[00:03:30 – 00:03:45]
* **FLASHBACK – 공원 벤치 – 미디엄 쇼트:**
* 이안과 강민이 벤치에 앉아 밝게 대화하고 있다.
* **이안 (웃으며):** “I는 이해하겠는데… K는 뭐냐? 네 이름?”
* **강민 (장난스럽게 윙크하며):** “훗, 당연하지! 우리가 나중에 세상이 망해도 이 물통 하나만큼은 끝까지 가지고 다니는 거다! 약속?”
* **이안 (환하게 웃으며):** “그래, 약속! 네가 죽어도 이건 절대 안 버릴게.”
* 둘은 새끼손가락을 걸고 환하게 웃는다. 그들의 뒤로 푸른 하늘과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다.
[00:03:45 – 00:04:00]
* **FLASHBACK – 갑작스러운 재난 – 풀 쇼트 (어두워지는 화면)**
* 화면이 급작스럽게 어두워진다.
* **SOUND:** 평화로운 BGM이 끊기고, 거대한 굉음과 비명소리가 난무한다.
* 공원 위로 거대한 섬광이 번쩍이고, 하늘이 시뻘겋게 물든다. 건물들이 무너지고,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공포스럽게 울려 퍼진다. 이안과 강민은 겁에 질린 채 서로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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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 / SCENE 5 – 낡은 상가 건물 내부 – 낮 (회색빛) / FLASHBACK – 산속 피난처 (밤)**
**VISUALS:**
[00:04:00 – 00:04:30]
* **FLASHBACK – 산속 피난처 – 클로즈업:**
*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는 어느 날 밤. 산속의 허름한 동굴 피난처.
* 이안과 강민은 지치고 굶주린 모습으로 앉아 있다. 흙먼지로 뒤덮인 얼굴, 찢어진 옷. 이안은 물통을 소중히 쥐고 있다.
* 밖에서는 짐승의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싸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 **이안 (지친 목소리로):** “강민아…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걸까?”
* **강민 (흔들리는 눈빛으로):** “아니… 우리가 함께라면… 분명 살아남을 수 있어, 이안. 우린 친구잖아.”
* 강민은 이안의 어깨를 토닥인다. 그의 표정에는 미묘한 망설임과 불안이 스쳐 지나간다.
[00:04:30 – 00:04:50]
* **FLASHBACK – 산속 피난처 – 클로즈업:**
* 이안은 강민의 말에 위로받은 듯 희미하게 미소 짓는다. 물통을 강민에게 건네려 한다.
* **이안 (약하게 웃으며):** “그래… 함께라면… 목마르지? 마셔.”
* 그때, 강민의 눈빛이 차갑게 변한다. 그의 손이 이안의 손을 뿌리치고, 이안이 건네려던 물통을 낚아챈다.
* **강민 (차가운 목소리로):** “미안하다, 이안.”
[00:04:50 – 00:05:15]
* **FLASHBACK – 산속 피난처 – 액션 쇼트:**
* **이안 (놀란 눈으로):** “강민아…? 갑자기 왜…?”
* 강민은 망설임 없이 손에 든 몽둥이로 이안의 머리를 내리친다.
* **CRACK!** 둔탁한 파열음과 함께 이안의 시야가 붉게 물든다. 이안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쓰러진다.
* **강민 (떨리는 목소리지만 단호하게):** “여기엔 물도 식량도 없어. 둘 다 살 수는 없어. 미안하다… 너라도 없어야… 내가 살아남을 수 있어.”
* 강민은 쓰러진 이안의 몸에서 배낭을 낚아채고, 물통을 든 채 동굴 밖으로 급히 사라진다.
* **이안 (의식이 희미해지며):** 마지막으로 보이는 것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강민의 뒷모습과, 그의 손에 들린 자신과의 ‘우정의 징표’ 물통.
**SOUND / BGM:**
* **BGM:** 밝았던 BGM이 불협화음으로 변하며 불안감을 조성한다. (BGM: Impending Doom)
* **SOUND:** 바깥의 짐승 울음소리, 이안과 강민의 지친 숨소리.
* **SOUND:** 강민이 물통을 낚아채는 “휙!” 하는 소리.
* **SOUND:** 몽둥이가 머리를 강타하는 “콰앙!” 하는 섬뜩한 소리.
* **SOUND:** 이안의 짧은 비명과 함께 바닥에 쓰러지는 둔탁한 소리.
* **SOUND:** 강민의 다급한 발소리, 멀어지는 소리.
* **SOUND:** 이안의 거친 숨소리가 점점 희미해진다.
* **BGM:** 절망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 낮은 첼로 소리가 깔린다. (BGM: Betrayal’s Echo)
**DIALOGUE:**
* **이안 (지친 목소리로):** “강민아…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걸까?”
* **강민 (흔들리는 눈빛으로):** “아니… 우리가 함께라면… 분명 살아남을 수 있어, 이안. 우린 친구잖아.”
* **이안 (약하게 웃으며):** “그래… 함께라면… 목마르지? 마셔.”
* **강민 (차가운 목소리로):** “미안하다, 이안.”
* **이안 (놀란 눈으로):** “강민아…? 갑자기 왜…?”
* **강민 (떨리는 목소리지만 단호하게):** “여기엔 물도 식량도 없어. 둘 다 살 수는 없어. 미안하다… 너라도 없어야… 내가 살아남을 수 있어.”
* **이안 (의식이 희미해지며):**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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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1 / SCENE 6 – 낡은 상가 건물 내부 – 낮 (회색빛)**
**VISUALS:**
[00:05:15 – 00:05:30]
* **페이드 아웃 / 페이드 인:** 다시 현재의 이안에게로 돌아온다.
* **INT. 상가 건물 – 클로즈업:**
* 이안은 낡은 물통을 쥐고 있다. 그의 눈은 과거의 고통과 분노로 이글거린다. 물통에 새겨진 ‘I♥K’ 이니셜이 핏빛처럼 보인다.
* 그의 손에 든 물통이 ‘찌그덕’ 소리를 내며 일그러진다. 그의 끓어오르는 분노가 느껴진다.
[00:05:30 – 00:05:45]
* **INT. 상가 건물 – 미디엄 쇼트:**
* 이안이 물통을 바닥에 내던진다. ‘쨍그랑’ 소리와 함께 물통이 몇 번 굴러가더니 멈춘다.
* 그는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그의 어깨는 더욱 굳건해지고, 눈빛은 어떤 망설임도 없이 오직 한 곳을 응시한다.
* 그의 표정은 차가운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다.
[00:05:45 – 00:06:00]
* **EXT. 낡은 상가 건물 – 롱 쇼트:**
* 이안이 상가 건물 밖으로 나온다. 그의 시선은 멀리, 폐허 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거대한 벽을 향한다.
* 높고 견고하게 세워진 그 벽은 재건된 사회의 흔적, 그리고 그 속에 강민이 있을 것이라는 이안의 확신을 상징한다.
* **이안 (내레이션 – 차갑고 단호한 목소리):** “강민… 네가 나에게 그랬듯이… 나도 너에게 갚아줄 시간이다.”
* 이안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대한 벽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그의 뒤로 먼지가 휘날린다.
* 카메라는 이안의 뒷모습을 비추며 서서히 줌아웃. 황량한 폐허 속에서 홀로 복수의 길을 걷는 그의 모습이 작은 점이 되어 사라진다.
**SOUND / BGM:**
* **BGM:** Betrayal’s Echo가 웅장하고 결연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변하며 복수심을 상징하는 테마곡으로 전환된다. (BGM: Vengeance Rising)
* **SOUND:** 이안이 물통을 찌그러트리는 “찌그덕!” 소리.
* **SOUND:** 물통을 내던지는 “쨍그랑!” 소리.
* **SOUND:** 이안의 단호한 발걸음 소리.
* **SOUND:** 바람 소리.
**DIALOGUE:**
* **이안 (내레이션 – 차갑고 단호한 목소리):** “강민… 네가 나에게 그랬듯이… 나도 너에게 갚아줄 시간이다. 이 잿빛 낙원에서, 너의 모든 것을 무너뜨려 주마.”
**END OF AC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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