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지하 마법 학교의 로맨틱 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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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개요
* **장르**: 로맨틱 코미디
* **핵심 줄거리**: 명문 마법학교 지하에 숨겨진 ‘아모르의 심장 거울’이라는 금기된 유물이 주인공의 엉뚱하고 발칙한 로맨틱 판타지를 현실로 강제 소환하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소동극.
* **등장인물**:
* **강해나 (Kang Hae-na, 17세, 여)**: 세레니티 마법학교 2학년. 이론 마법은 천재적이지만, 실전 마법은 늘 대형 사고를 치는 ‘실전 젬병’ 마법사. 겉으론 시크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로맨틱 코미디 소설을 탐독하는 감성 소녀. 이시우 선배를 짝사랑 중이다.
* **이시우 (Lee Si-woo, 18세, 남)**: 세레니티 마법학교 3학년. 명문가의 후계자이자 학교의 ‘프린스’. 출중한 마법 실력과 젠틀한 성품으로 모든 학생의 선망의 대상이다. 완벽해 보이지만 의외의 허당끼와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 **박다온 (Park Da-on, 17세, 여)**: 해나의 둘도 없는 단짝. 뛰어난 실전 마법사이며, 냉철하고 현실적인 성격으로 늘 해나의 뒤치다꺼리를 담당한다. 해나의 짝사랑을 시니컬하게 지켜보면서도 누구보다 응원한다.
* **최준 (Choi Jun, 18세, 남)**: 시우의 라이벌을 자처하는 동급생. 재능은 있지만 늘 시우에게 밀려 2인자에 머문다. 허세와 자만심이 강하며, 늘 시우를 이기려다 되려 당하는 코믹한 악역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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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지하의 속삭임과 첫 번째 비상착륙
**[장면 1]**
**[시간]** 오후, 마법학교 ‘세레니티’의 고대 마법사 초상화 복도
**[화면]**
* **[SCENE_01]**
* **[숏]** 고풍스러운 초상화들이 즐비한 복도를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는 해나의 뒷모습. 복도 끝, 고전적인 양식의 교실 문이 보인다.
* **[카메라]** 해나를 따라가는 트래킹 숏.
* **[배경음악]** 경쾌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BGM.
**[강해나 (내레이션)]**
(빠르게, 약간은 초조하게)
젠장, 젠장, 젠장! 오늘도 지각이야! ‘고대 금기 마법사 개론’은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특별 강연인데! 이시우 선배도 온다고 했잖아!
* **[SCENE_02]**
* **[숏]** 교실 문을 거칠게 열고 들어서는 해나. 문이 ‘쾅’ 소리를 내며 벽에 부딪힌다. 교실 안 모든 시선이 해나에게 집중된다.
* **[카메라]** 문을 연 해나의 정면 클로즈업. 그녀의 얼굴은 살짝 땀에 젖어 있고, 머리카락은 헝클어져 있다.
* **[연출]** 주변 학생들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변하며 ‘띠용’하는 효과음.
**[강해나]**
(숨을 헐떡이며)
흐읍, 흐읍… 죄송합니다, 교수님!
* **[SCENE_03]**
* **[숏]** 교실 맨 앞, 마법 지팡이를 들고 열강 중이던 노교수 (흰 수염에 안경을 쓴 인자한 모습)가 해나를 흘긋 본다. 교실 뒷자리, 창가에 앉아 피식 웃는 다온과, 그 옆에 빈자리 하나가 보인다. 그 옆에는 이시우 선배가… 빛이 나는 아우라를 뿜으며 앉아 있다!
* **[카메라]** 교수님의 시선에서 해나를 바라보는 숏. 이어서 다온과 시우를 패닝 숏으로 보여준다. 시우에게서 은은한 후광 효과.
* **[연출]** 시우의 얼굴에 클로즈업될 때, 반짝이는 별 효과음.
**[교수님]**
(온화하게)
강해나 학생, 지각이라니. 자리에 앉도록. 중요한 내용을 놓치겠군.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세상에! 저 광채 좀 봐! 이시우 선배는 오늘도 ✨명화✨ 그 자체시네!
* **[SCENE_04]**
* **[숏]** 해나가 다온 옆 빈자리로 허둥지둥 뛰어간다.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하지만, 겨우 균형을 잡는다.
* **[카메라]** 해나의 움직임을 측면에서 잡아주는 숏.
* **[SFX]** 휘청이는 소리, (스텝) 스르륵!
**[박다온]**
(한숨 쉬며)
어휴, 강해나 너 진짜. 또 마법 포탈 오작동냈지? 1분 거리 순간이동 마법으로 30분 거리 시공간 왜곡을 시전하셨나 봐?
**[강해나]**
(속삭이며)
쉿! 조용히 해! 선배 듣잖아!
* **[SCENE_05]**
* **[숏]** 해나가 앉자마자, 교수님의 강연이 이어진다. 칠판에는 고대 문자와 기이한 도형들이 떠오른다.
* **[카메라]** 교수님과 칠판을 정면에서 잡는 숏.
* **[배경음악]** 신비로운 분위기 강조.
**[교수님]**
…자, 여러분. 오늘 우리가 다룰 내용은 바로 ‘금기된 유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유물들은 너무나 강력하거나, 혹은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을 지녀 고대 마법사들에 의해 봉인되었죠. 특히, 우리 ‘세레니티’ 학원의 지하에는 가장 위험하고도… 어쩌면 가장 매혹적인 금기가 잠들어 있습니다.
* **[SCENE_06]**
* **[숏]** 교수님의 말에 학생들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특히 해나와 시우는 진지하게 경청한다. 최준은 시니컬하게 팔짱을 끼고 있다.
* **[카메라]** 학생들의 반응을 훑는 패닝 숏. 해나의 클로즈업.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지하 금기라… 으음… 혹시… 위험한 마법 생물이랑 계약해서 힘을 얻는 그런 거?!
**[교수님]**
그것은 바로 ‘아모르의 심장 거울’. 사랑의 여신 아모르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전해지는 유물이죠. 하지만 그 거울은… 단순히 사랑을 이뤄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용자의 가장 깊고, 가장 은밀하며, 때로는 가장 **창피한** 로맨틱 판타지를 현실로 강제 소환하는 저주받은 유물입니다.
(교수님의 목소리가 낮아지고 진지해진다)
그 효과는 무작위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절대 통제할 수 없죠.** 학교 창립 당시, 이 거울로 인해 발생한 소동은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학교 지하 가장 깊은 곳에 봉인되었고, **그 어떤 학생도, 교수진도 접근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단 한 걸음이라도 접근한다면, 학칙에 따라 가장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 **[SCENE_07]**
* **[숏]** 교수님의 경고에 학생들 전체가 움찔한다. 해나는 입을 떡 벌리고 있다. 시우는 한 손으로 턱을 괴고 심각하게 생각하는 표정. 최준은 비웃듯이 콧방귀를 뀐다.
* **[카메라]** 학생들의 반응 클로즈업.
**[최준]**
(비웃듯이)
흥! 고작 거울 따위가. 그런 애들 장난 같은 게 뭐가 대단하다고. 저런 건 실력 없는 마법사들이나 혹하는 거겠지!
* **[SCENE_08]**
* **[숏]** 최준의 말에 해나의 눈썹이 살짝 찡그려진다. 그때, 교수님의 수업이 끝나고 휴식 시간이 시작된다. 학생들이 웅성거리며 일어난다.
* **[카메라]** 최준에게서 해나로, 그리고 교수님으로 시선 이동.
**[교수님]**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휴식 후 다음 강연을 시작하겠네.
**[이시우]**
(자리에서 일어나며)
교수님, 오늘 강연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혹시 ‘아모르의 심장 거울’에 대해 기록된 다른 문헌은 없습니까?
* **[SCENE_09]**
* **[숏]** 시우가 교수에게 질문하자, 그의 주변으로 후광이 뿜어져 나온다. 해나는 그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본다.
* **[카메라]** 시우의 클로즈업. 해나의 망가진 표정 클로즈업.
* **[연출]** 해나의 눈이 하트 모양으로 변하는 SD 연출.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크으으… 지적인 모습마저 완벽해! 저 선배는 뭘 해도 영화의 한 장면이 된다니까!
**[교수님]**
(인자하게 웃으며)
음, 이시우 학생다운 질문이로군. 도서관 가장 깊은 곳에 봉인된 고서 몇 권이 있긴 하지만… 접근하기 쉽지 않을 걸세.
* **[SCENE_10]**
* **[숏]** 시우가 교수에게서 돌아서는 순간, 해나와 눈이 마주친다. 시우는 해나에게 살짝 미소 짓고 지나간다. 해나는 그 미소에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다.
* **[카메라]** 시우의 미소 클로즈업. 해나의 얼굴이 사과처럼 새빨개지는 클로즈업.
* **[SFX]** (심장) 쿵! (얼굴에 열 오르는 소리) 후끈!
* **[연출]** 해나의 머리 위로 증기가 솟아나는 SD 연출.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비명) 꺄아아악! 나한테 웃어줬어! 나한테! 아모르의 심장 거울? 그거 나한테 왜 필요한데! 이미 내 심장은 선배한테 완전히 바쳐졌는데!
* **[SCENE_11]**
* **[숏]** 복도로 나온 해나가 다온의 팔을 붙잡고 흔든다. 다온은 질색한다.
* **[카메라]** 해나와 다온의 투샷.
**[강해나]**
(흥분해서)
다온아! 봤어?! 봤지?! 이시우 선배가 나한테 웃어줬어!
**[박다온]**
(한심하다는 듯)
너한테 웃어준 게 아니라, 그냥 네 시선이랑 마주쳐서 ‘아는 사람이다’ 하고 가볍게 인사한 거겠지. 언제 정신 차릴래, 강해나?
**[강해나]**
(발끈)
흥! 너는 로맨스를 몰라! 그건 운명의 미소였단 말이야! (갑자기 눈을 빛내며) 그런데, ‘아모르의 심장 거울’이라… 로맨틱 판타지라… 혹시… 선배가 나를 구해주는 그런 판타지? 내가 위기에 처하면 짜잔! 하고 나타나서 “아가씨, 제 손을 잡으시죠!” 하면서 구해주는…
**[박다온]**
(질색하며)
오글거려… 너 로맨스 소설 좀 그만 읽어라.
**[강해나]**
(어깨를 으쓱)
흥, 그건 그렇고. 교수님이 ‘절대 접근 금지’라고 하셨잖아? 왠지 더 궁금해지지 않아?
**[박다온]**
(해나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툭 치며)
‘금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야, 강해나. 궁금해하다간 너처럼 사고뭉치가 되어서 영원히 쫓겨나겠지.
**[최준]**
(뒤에서 불쑥 나타나며)
어이, 실전 젬병 강해나. 네가 그런 거에 혹하는 건 이해한다만, 괜히 이시우 선배 근처에서 얼쩡거리지 마라. 그런 유물 따위에 의지하는 건 실력 없는 패배자들이나 하는 짓이니까.
* **[SCENE_12]**
* **[숏]** 최준이 시비를 걸자, 해나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다온은 짜증스럽게 최준을 노려본다.
* **[카메라]** 최준의 잘난 체하는 표정, 해나의 울그락불그락한 표정, 다온의 경멸하는 표정 클로즈업.
**[강해나]**
(버럭)
뭐?! 누가 패배자야! 이시우 선배는 내가 마음에 품은 유일한 로맨스 남주인공이라고!
**[최준]**
(비웃음)
풉! 로맨스? 네가? 웃기고 있네. 이시우 선배는 네처럼 허접한 애한테 눈길도 안 줄걸! 저 지하 금기 유물이라도 찾아내서 선배 마음 훔칠 생각인가? 어차피 허탕 치겠지만 말이야!
* **[SCENE_13]**
* **[숏]** 최준의 도발에 해나의 눈에 불이 붙는다. 그녀의 마법 지팡이에서 옅은 스파크가 튄다. 다온은 불안한 눈빛으로 해나를 말리려 한다.
* **[카메라]** 해나의 분노에 찬 얼굴 클로즈업. 스파크 효과.
**[강해나]**
(이를 악물고)
흥! 내가 못할 줄 알아? 두고 봐! 이 강해나가, 선배의 마음을… 으음… 아무튼! 반드시 제대로 어필할 거란 말이야!
**[박다온]**
(해나의 어깨를 붙잡으며)
야, 야, 진정해! 저런 바보 말에 넘어가지 마!
* **[SCENE_14]**
* **[숏]** 해나는 다온의 말을 무시하고 씩씩거리며 복도 끝으로 걸어간다. 복도 끝에는 낡고 거대한 지하 계단 입구가 보인다.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는 낡은 팻말이 걸려 있다.
* **[카메라]** 해나가 걸어가는 뒷모습, 지하 계단 입구에 클로즈업.
* **[SFX]** (해나의 발걸음) 쿵, 쿵.
**[박다온]**
(황급히 뒤쫓아가며)
야! 강해나! 설마?! 저기 가지 마! 진짜 처벌받는다고!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최준 녀석… 내가 감히 이시우 선배를 향한 나의 순수한 마음을 모욕하다니! 좋아, 보여주겠어! 내가 얼마나 대단한 로맨스 실천가인지! 물론… 지하 금기에는 접근하지 않을 거야! 절대! …아마도?
* **[SCENE_15]**
* **[숏]** 해나가 지하 계단 입구 앞에서 망설이는 표정을 짓는다. 그때, 낡은 팻말이 바람에 흔들리며 ‘금지’라는 글자가 떨어져 나간다. 이제 ‘관계자 외 출입’이라는 글자만 남았다.
* **[카메라]** 해나의 얼굴과 팻말 클로즈업.
* **[SFX]** (팻말 부러지는 소리) 쨍그랑!
**[강해나]**
(눈을 가늘게 뜨고)
…응? ‘관계자 외 출입’…?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아니, ‘관계자 외 출입’이라면… ‘관계자 외’에는 출입하라는 건가? (씨익 웃는다) 역시! 나한테 오라는 뜻이었어!
**[박다온]**
(뒤늦게 달려와 해나의 손을 잡아채며)
강해나! 너 무슨 헛소리를! 그게 아니라… 야!
* **[SCENE_16]**
* **[숏]** 해나가 다온의 손을 뿌리치고 지하 계단으로 성큼 내려간다. 다온은 절망적인 표정으로 해나를 따라간다. 낡은 계단은 어둡고 음산하다.
* **[카메라]** 해나의 뒷모습. 어두운 지하 계단을 비추는 숏.
* **[배경음악]** 긴장감 있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전환.
**[박다온]**
(떨리는 목소리로)
여, 여기 진짜 음산해…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아… 야, 되돌아가자!
**[강해나]**
(비장하게)
걱정 마, 다온아! 난 최강의 마법사 강해나! (마법 지팡이를 꺼내 들고 주문을 외운다) 루미너스 라이트!
* **[SCENE_17]**
* **[숏]** 해나의 지팡이에서 빛이 터져 나와야 하지만, 오히려 ‘푸쉬식’ 소리를 내며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 해나는 당황한다.
* **[카메라]** 해나의 지팡이 끝 클로즈업. 검은 연기 효과. 해나의 당황한 표정.
* **[SFX]** (연기) 푸쉬식!
**[강해나]**
(헛기침)
크흠, 크흠… 약간의 오작동… 괜찮아! 나의 열정은 빛을 압도한다!
**[박다온]**
(한숨)
하아… 그냥 내 지팡이로 할게. (자신의 지팡이를 꺼내 들고 주문을 외운다) 루미오스 스파클!
* **[SCENE_18]**
* **[숏]** 다온의 지팡이에서 밝고 따뜻한 빛이 터져 나와 어두운 지하를 밝힌다. 지하 통로가 드러나는데, 낡고 먼지 가득한 복도 양쪽으로 굳게 닫힌 철문들이 늘어서 있다. 복도 끝에는 묘한 기운을 내뿜는 거대한 문이 보인다.
* **[카메라]** 빛이 지하 통로를 비추는 숏. 복도 끝 문에 줌 인.
* **[SFX]** (빛) 휘잉~!
**[강해나]**
(눈을 빛내며)
와… 여기 진짜 있었네! 으음… 여기가 바로 ‘아모르의 심장 거울’이 잠들어 있는 곳인가…?
* **[SCENE_19]**
* **[숏]** 복도 끝 거대한 문에 다가가는 해나와 다온. 문은 오래된 자물쇠와 봉인 마법진으로 겹겹이 잠겨 있다. 마법진에서는 은은한 빛이 흘러나온다.
* **[카메라]** 문에 클로즈업. 마법진의 섬세한 디테일.
**[박다온]**
(경계하며)
봐, 저 봉인 마법진! 엄청 강력해 보여. 장난이 아닌 것 같아. 되돌아가자, 해나.
**[강해나]**
(문을 자세히 살피며)
음… 봉인 마법진이라… 이걸 해제하려면 엄청난 마력이 필요할 텐데…
* **[SCENE_20]**
* **[숏]** 해나가 봉인 마법진을 손으로 만지려 하자, 마법진에서 ‘찌릿’하는 전류가 흐른다. 해나는 깜짝 놀라 손을 뗀다.
* **[카메라]** 마법진에 손을 댔다 떼는 해나의 손 클로즈업.
* **[SFX]** (전기 스파크) 찌릿!
**[강해나]**
(손을 호호 불며)
아야! 따가워! 흐음… 이거 고대 마법인데… 이 정도 마법은 나도 쓸 수 있지!
**[박다온]**
(말리려는 듯)
야, 너 또 사고 치려고…
* **[SCENE_21]**
* **[숏]** 해나가 지팡이를 들고 결연한 표정으로 마법진을 향해 주문을 외우려 한다. 이때,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한다. 지팡이가 허공에 붕 뜨며, 해나의 손에서 **엄청난 양의 순수한 마력**이 제멋대로 폭주한다.
* **[카메라]** 해나가 발을 헛디디는 모습. 지팡이가 떨어지는 모습. 해나의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마력의 흐름.
* **[SFX]** (발 헛디딤) 삐끗! (마력 폭주) 콰아앙! (유리 깨지는 소리) 파아앙!
**[강해나]**
(비명)
꺄아아악!
* **[SCENE_22]**
* **[숏]** 해나의 폭주하는 마력이 봉인 마법진을 강타한다. 강력한 에너지가 문 전체를 뒤흔들고, 봉인 마법진이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산산조각 나면서 문이 ‘끼이익’ 소리를 내며 열린다.
* **[카메라]** 마법진이 깨지고 문이 열리는 웅장한 장면.
* **[SFX]** (봉인 해제) 크아아아아앙! (문 열리는 소리) 끼이이이익…
**[박다온]**
(경악)
해, 해나야! 너… 네가 어떻게 저걸…?!
**[강해나]**
(엉덩방아를 찧고 앉아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모, 몰라… 나도… 그냥… 넘어질 뻔했는데…
* **[SCENE_23]**
* **[숏]** 열린 문 안쪽은 어둡지만, 중앙에 묘한 빛을 뿜는 거울이 보인다. 고대 문자들이 거울 주변을 빙 둘러싸고 떠다닌다. 거울은 하트 모양의 섬세한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 **[카메라]** 문 안쪽의 ‘아모르의 심장 거울’을 줌 인. 신비롭고 동시에 불길한 분위기.
* **[배경음악]** 신비로우면서도 섬뜩한 분위기로 전환.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목소리가 떨린다)
저게… ‘아모르의 심장 거울’…?!
* **[SCENE_24]**
* **[숏]** 해나가 거울을 멍하니 바라보는 순간, 거울에서 강렬한 붉은빛이 뿜어져 나온다. 그 빛은 해나의 몸을 감싸고, 해나의 눈동자에 붉은빛이 스며든다.
* **[카메라]** 거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 빛에 휩싸이는 해나. 해나의 눈동자 클로즈업.
* **[SFX]** (빛 뿜어져 나오는 소리) 즈으으응! (해나의 비명) 끄아아악!
**[박다온]**
(해나에게 달려가려다 붉은빛에 튕겨 나간다)
해나야!!!
* **[SCENE_25]**
* **[숏]** 붉은빛이 해나를 완전히 감쌌다가, 순간 사라진다. 해나는 그 자리에 쓰러져 있고, 거울은 다시 잔잔한 빛을 내뿜는다.
* **[카메라]** 빛이 사라진 후, 쓰러진 해나. 거울을 다시 비춘다.
* **[SFX]** (빛 사라지는 소리) 스스스…
**[박다온]**
(해나에게 달려가 부축한다)
괜찮아?! 어디 다친 데 없어? 야, 강해나!
**[강해나]**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본다)
어… 나…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은데…?
**[박다온]**
(안도의 한숨)
휴우… 다행이다. 얼른 나가자, 해나. 뭔가 잘못됐어.
* **[SCENE_26]**
* **[숏]** 해나가 다온의 부축을 받아 일어선다. 거울을 다시 한 번 쳐다본다. 거울은 평범해 보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묘한 기운을 내뿜는다. 해나의 얼굴에 이상한 표정이 스쳐 지나간다.
* **[카메라]** 해나의 얼굴 클로즈업. 묘한 표정.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알 수 없는 미소)
…그런데, 왠지 기분 좋은데? 뭔가 엄청 로맨틱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 **[SCENE_27]**
* **[숏]** 해나와 다온이 지하를 빠져나온다. 해나는 계속해서 실실 웃고 있다. 다온은 해나의 이상한 모습에 고개를 젓는다.
* **[카메라]** 지하를 나서는 둘의 뒷모습.
* **[배경음악]** 다시 경쾌하지만 어딘가 엉뚱한 분위기의 BGM.
**[박다온]**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너 진짜 괜찮은 거 맞지? 표정이 왜 그래? 뭔가 홀린 것 같아.
**[강해나]**
(히죽거리며)
히히… 다온아… 나, 이제… 이시우 선배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내 로맨틱 판타지가 현실이 될 것만 같아!
* **[SCENE_28]**
* **[숏]** 복도를 걸어가던 해나의 눈에 저 멀리, 복도 끝에서 걸어오는 이시우 선배의 모습이 포착된다. 시우는 한 손에 책을 들고 사색에 잠긴 듯 걸어오고 있다. 그의 주변에는 여전히 은은한 후광이 비친다.
* **[카메라]** 해나의 시선에서 시우를 바라보는 숏. 시우에게 줌 인.
* **[연출]** 시우 주변에 반짝이는 별 효과.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심장이 쿵쾅거린다)
세상에… 선배다! 역시 운명은 나를 버리지 않았어!
* **[SCENE_29]**
* **[숏]** 해나가 시우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순간, 그녀의 머리 위로 갑자기 **분홍색 하트 구름**이 뿅 하고 나타난다. 동시에 해나의 눈에서 **하트 모양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 **[카메라]** 해나의 정면 클로즈업. 머리 위 분홍색 하트 구름과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트 광선 효과.
* **[SFX]** (하트 구름 뿅) 뿅! (하트 광선) 뿅뿅뿅!
**[박다온]**
(경악하며 해나를 붙잡으려 하지만 늦는다)
야! 해나! 너 지금 뭐 하는…?!
**[강해나]**
(두 손을 모으고 시우를 향해 달려가며, 황홀경에 빠진 목소리로)
이시우 선배애애애애애애애애애~~~~!!!! 제 빛이 되어주세요오오오오오오~~~~!!!
* **[SCENE_30]**
* **[숏]** 복도 끝, 시우는 고개를 들어 해나를 본다. 그의 눈에 비치는 것은 자신을 향해 돌진하며 하트 광선을 뿜어내고, 머리 위에 하트 구름을 띄운 채 비명을 지르는 해나의 모습이다.
* **[카메라]** 시우의 놀란 얼굴 클로즈업. 그리고 해나의 돌진하는 전신 숏.
* **[연출]** 시우의 얼굴에 ‘?’ 물음표 효과. 해나의 모습은 SD 캐릭터로 변형되어 코믹함을 극대화한다.
* **[SFX]** (시우의 책 떨어지는 소리) 털썩! (해나의 외침) 아아아아악!
**[이시우]**
(당황해서 눈을 크게 뜨며)
…어?
* **[SCENE_31]**
* **[숏]** 해나가 시우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손을 내민다. 하지만 자세가 엉성하고, 얼굴은 로맨틱 코미디 여주인공처럼 과장된 표정이다.
* **[카메라]** 해나의 정면에서 시우를 향해 손을 뻗는 모습.
* **[연출]** 배경에 반짝이는 만화적 효과.
**[강해나]**
(떨리는 목소리로, 로맨스 소설 대사처럼)
선배… 선배는 저의 어둠을 밝혀주는 한 줄기 빛… 저의 닫힌 마음에 스며든 마법과도 같으세요…! 부디… 저의 기사가 되어주세요…! 저를… 저를 구원해 주세요!
**[이시우]**
(어리둥절하게 해나를 내려다본다)
…네?
* **[SCENE_32]**
* **[숏]** 그 순간, 해나의 뒤에서 다온이 달려와 해나의 입을 틀어막는다. 최준은 멀리서 이 광경을 보고 배를 잡고 웃으며 사진을 찍는다.
* **[카메라]** 다온이 해나의 입을 막는 숏. 최준이 웃는 모습과 카메라 플래시 효과.
* **[SFX]** (최준의 웃음) 끅끅끅! (카메라) 찰칵!
**[박다온]**
(해나의 입을 틀어막은 채)
(억지로 웃으며)
크흠흠, 선배! 괜찮으세요? 얘가 오늘 좀… 감기에 걸려서 정신이 오락가락해서요!
**[강해나]**
(다온에게 가로막힌 채, 신음 소리만 낸다)
으으으읍! 선배애애애…!
**[이시우]**
(여전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아… 네… 감기 조심하세요…
* **[SCENE_33]**
* **[숏]** 다온이 해나를 질질 끌고 복도 저편으로 사라진다. 해나는 시우를 향해 하트 광선을 쏘며 몸부림친다. 시우는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떨어진 책을 줍는다. 최준은 여전히 배를 잡고 웃고 있다.
* **[카메라]** 다온에게 끌려가는 해나의 코믹한 모습. 시우의 멍한 표정. 최준의 웃음.
* **[배경음악]** 코믹한 사운드로 마무리.
**[최준]**
(웃음이 터져 나온다)
크하하하하! 봤냐, 이시우! 저게 네게 구애하는 마법 실력 젬병의 모습이다! 푸하하하!
**[이시우]**
(책을 줍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혼잣말)
…기사가 되어달라고…?
* **[SCENE_34]**
* **[숏]** 시우의 얼굴에 묘한 미소가 스쳐 지나간다. 그는 복도 저편, 해나가 사라진 방향을 잠시 응시한다.
* **[카메라]** 시우의 미소 클로즈업.
**[이시우]**
(작은 목소리로)
…재미있는 걸.
**[화면 전환]**
—
**[에필로그]**
**[SCENE_EPILOGUE_01]**
* **[숏]** 해나의 기숙사 방. 다온이 해나에게 온갖 해독 마법과 안정화 마법을 시전하고 있지만, 해나의 머리 위에서는 여전히 희미하게 분홍색 하트 구름이 떠다니고 있다.
* **[카메라]** 둘의 투샷. 하트 구름 효과.
**[박다온]**
(지쳐 쓰러져)
하아… 아무리 해도 안 돼! 네 마력과 거울의 마법이 뒤섞여서 완전히 고착됐어!
**[강해나]**
(침대에 엎드려 다리를 동동 구르며)
흑흑… 다온아… 나 어떡해… 선배 앞에서 그런 창피한 대사를 날리다니… 내 인생 최고의 흑역사야!
**[박다온]**
(한숨)
그러게 누가 가지 말래? 교수님이 ‘절대 접근 금지’라고 했으면 좀 듣지!
**[강해나]**
(벌떡 일어나며)
그래도… 그래도 내 마음은 진심이었어! 선배는 정말 내 빛이고 기사… (다시 하트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으아아아악! 또 나오잖아!
* **[SCENE_EPILOGUE_02]**
* **[숏]** 해나가 눈을 감고 하트 광선을 억누르려 발버둥 치지만, 광선은 멈추지 않는다.
* **[카메라]** 해나의 코믹한 몸부림 클로즈업.
**[박다온]**
(절망하며)
이젠 눈만 마주쳐도 나올 지경이네…
**[강해나 (내레이션)]**
(속마음)
‘아모르의 심장 거울’… 왜 하필 나의 가장 창피한 로맨틱 판타지를 현실로 만든 거야! 게다가 언제 발동할지 모른다니! 이걸 어떡하지? 이시우 선배를 피해 다녀야 하나? 아니면… 이대로 그냥 고백해야 하나? 으아아아! 내일 학교 어떻게 가지?!
* **[SCENE_EPILOGUE_03]**
* **[숏]** 해나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침대 위에 하트 구름이 둥실 떠다닌다.
* **[카메라]** 이불을 뒤집어쓴 해나와 하트 구름.
* **[배경음악]** 코믹하고 다음 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멜로디로 페이드 아웃.
**[END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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