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대본 및 스토리보드: 새벽별 아래 (Under the Dawn Star)
**장르:** 포스트 아포칼립스 생존, 저항, 스팀펑크/디젤펑크 요소 가미
**핵심 줄거리:** 거대하고 부패한 ‘강철 제국’의 압제 아래 신음하는 황폐한 세계. 제국의 잔혹한 통치에 맞서 평범한 사람들이 ‘새벽별 단’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반란의 불씨를 지피고, 희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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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멸망의 노래
**장면 1**
**[00:00:00 – 00:00:30]**
**화면:**
새까만 밤하늘, 그러나 별은 보이지 않는다. 짙은 매연과 잿빛 구름이 하늘을 가로막고 있다.
카메라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오면, 거대한 도시의 폐허가 펼쳐진다. 뼈대만 남은 마천루들이 마치 거인의 묘비처럼 솟아 있고, 그 사이를 녹슨 철골과 부서진 콘크리트 잔해들이 메우고 있다. 붉고 거대한 제국의 상징 – 톱니바퀴와 맹수 머리가 합쳐진 문양 – 이 새겨진 깃발들이 폐허 속에서도 굳건히 꽂혀 바람에 찢어지는 소리를 낸다.
도시 외곽에는 희미한 불빛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생존자들이 모여 사는 움막촌이다.
음악은 낮고 음산하며, 어딘가 희망을 잃은 듯한 현악기 소리가 깔린다.
**음악:** (쓸쓸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금속성 마찰음 효과)
**내레이션 (나이 든 남자의 목소리, 낮은 톤):**
“세상은 한 번 멸망했다. 거대한 폭풍이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 푸른 하늘은 잿빛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폐허 위에서, 강철 제국이 솟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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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1: 검은 심장의 요새
**장면 2**
**[00:00:30 – 00:01:15]**
**화면:**
폐허가 된 도시 외곽, 낡은 지하 통로. 습하고 어두운 공간에 희미한 기름 램프 불빛이 흔들린다. 램프가 비추는 곳에는 십여 명의 사람들이 낡은 옷을 입고 모여 앉아 있다. 모두 지쳐 보이지만, 눈빛만은 살아 있다. 그들의 등 뒤에는 ‘새벽별 단’의 깃발 – 낡은 천에 손수 그린 별 문양 – 이 걸려 있다.
가운데에는 젊은 여성, **하온(20대 초반)**이 앉아 있다. 그녀는 다부진 체격에 날카로운 눈빛을 가졌지만, 어딘가 깊은 슬픔이 드리워져 있다. 손에는 낡은 지도를 펼쳐 들고 있다.
그녀의 옆에는 깡마른 체구에 지적인 인상을 가진 노인, **카이젠(60대)**이 앉아 있다.
그의 반대편에는 우직해 보이는 거구의 남자, **두칠(30대)**이 커다란 주먹을 쥐고 앉아 있다.
다른 단원들은 저마다 낡은 무기들을 정비하거나 조용히 경청하고 있다.
**SFX:** (바람 소리, 멀리서 들리는 기계음, 삐걱거리는 금속 소리)
**음악:** (긴장감 있는 베이스 라인, 드럼 비트)
**하온:** (지도를 가리키며 낮은 목소리로)
“목표는 ‘검은 심장 요새’다. 제국의 핵심 물자 보급기지이자, 중요 정보가 담긴 ‘진실의 핵’이 보관되어 있는 곳.”
**두칠:** (묵직한 목소리)
“거기 경비는 지옥과 같을 겁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카이젠:** (조용히 지도를 들여다보며)
“제국의 심장부에 숨겨진 진실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해, 두칠. 그래야 이 끈질긴 밤이 끝날 기미라도 보일 테니.”
**하온:** (굳은 얼굴로 단원들을 바라본다)
“맞아. 제국은 우리에게 거짓만을 강요해왔어. ‘대붕괴’ 이후, 자신들이 인류를 구원한 유일한 존재라고.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해. 그들이 숨기는 진실이 무엇인지.”
**카이젠:**
“정보에 의하면, ‘진실의 핵’은 제국이 폐허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고대 유물 속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단순한 데이터 칩이 아냐. 어쩌면 제국의 시작, 그리고 ‘대붕괴’의 원인까지 담겨 있을지 모른다.”
**하온:**
“이번 작전은 그 어느 때보다 위험해. 실패하면… 모든 것이 끝장날 수도 있어.”
단원들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본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한 젊은 단원이 손을 들고 말한다.
**젊은 단원:**
“저희는 각오했습니다, 단장님. 이대로 제국에 짓밟혀 죽느니, 싸우다 죽겠습니다.”
**하온:** (그의 눈을 바라보다가, 희미하게 미소 짓는다)
“고맙다. 그럼, 다시 한번 경로를 확인한다. 요새 외벽은… 카이젠 어르신이 해킹한 제국 감시망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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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3**
**[00:01:15 – 00:02:45]**
**화면:**
밤, 거대한 ‘검은 심장 요새’가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다. 마치 거대한 강철 괴물처럼 보인다. 붉은 감시등들이 번뜩이며 주위를 살피고, 거대한 포탑들이 하늘을 향해 날카롭게 솟아 있다. 제국 병사들이 묵묵히 순찰을 돌고 있다. 그들의 갑옷은 검고 육중하며, 등에 달린 제트팩에서는 희미한 배기음이 새어 나온다.
**SFX:** (웅웅거리는 발전기 소리, 철컹거리는 병사들의 발소리, 감시등의 쉬이익 소리)
**음악:** (긴장감 고조, 심장 박동 같은 드럼 비트)
하온, 카이젠, 두칠을 포함한 다섯 명의 단원들이 요새 외곽의 폐허 더미 속에 몸을 숨기고 있다. 그들의 얼굴에는 위장용 진흙이 발라져 있다.
**카이젠:** (손목에 찬 낡은 장치에서 약한 빛이 새어 나온다. 데이터를 확인하며)
“외곽 감시 드론이 30초 후, 2번 섹터로 이동한다. 그때가 기회다.”
**하온:** (고개를 끄덕인다)
“두칠, 먼저 진입로를 확보해. 소음은 최대한 줄여.”
**두칠:** (짧게 “알겠습니다” 하고는, 거대한 몸을 웅크린 채 폐허를 재빠르게 가로지른다)
그는 요새 외벽의 낡은 환풍구를 발견한다. 주변을 살피다,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는 굳건한 팔뚝으로 쇠창살을 잡는다. 힘줄이 불거지고, ‘으득-‘ 하는 소리와 함께 쇠창살이 휘어진다. 그는 그 틈으로 몸을 구겨 넣어 들어간다.
**SFX:** (두칠의 힘주는 소리, 쇠창살이 휘어지는 으득거리는 소리)
잠시 후, 두칠에게서 무전이 온다.
**두칠 (무전, 속삭이는 목소리):** “안전. 들어오십시오.”
하온은 다른 단원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카이젠과 함께 환풍구를 통해 요새 안으로 침투한다. 요새 내부는 거대한 기계 장치들로 가득 차 있다. 파이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증기기관의 김이 피어오르며, 톱니바퀴들이 쉼 없이 돌아간다.
그들은 좁고 어두운 통로를 조심스럽게 지나간다. 벽에는 제국의 잔혹한 선전 포스터들이 붙어 있다.
‘제국만이 구원이다’, ‘질서는 힘에서 나온다’ 등의 문구들이 지워지지 않은 핏자국처럼 느껴진다.
**하온:** (주위를 살피며 나아간다)
“카이젠 어르신, ‘진실의 핵’ 위치는?”
**카이젠:** (손목 장치를 다시 확인하며)
“지하 5층, 중앙 서버실. 경비는 삼엄할 테니 조심해야 한다.”
바로 그때, 멀리서 철컹거리는 발소리가 들려온다. 제국 병사 두 명이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하온:** (다급하게 손짓한다)
“숨어!”
모두가 재빨리 기계 장치 뒤나 파이프 아래로 몸을 숨긴다.
제국 병사들이 바로 옆을 지나간다. 그들의 대화가 희미하게 들린다.
**제국 병사 1:** “오늘 순찰은 끝이 없군. 언제쯤 이 지루한 임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제국 병사 2:** “불평 마라. 바깥의 쓰레기 더미보단 여기가 훨씬 낫잖아.”
그들은 불평을 늘어놓으며 지나간다. 단원들은 숨을 죽이고 그들이 멀어지기를 기다린다.
병사들이 완전히 사라지자, 하온이 다시 일어선다.
**하온:** (결심에 찬 눈빛)
“가자. 시간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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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4**
**[00:02:45 – 00:04:15]**
**화면:**
지하 5층, 중앙 서버실 입구. 굳게 닫힌 강철 문에는 제국의 문양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양쪽에는 자동 감시 포탑이 설치되어 있다. 붉은 레이저 광선이 바닥을 훑는다.
**SFX:** (포탑이 돌아가는 기계음, 레이저 스캔 소리)
**음악:** (극도로 긴장감 있는, 날카로운 신시사이저 소리)
**카이젠:** (문을 보며 미간을 찌푸린다)
“자동 포탑이 너무 많아… 그리고 이 문은… 최신 암호화 시스템으로 잠겨있군.”
**하온:** (두칠을 돌아본다)
“두칠, 포탑을 먼저 무력화시킬 수 있겠어?”
**두칠:** (입술을 앙다문다)
“망가뜨리는 건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소음이 클 겁니다.”
**카이젠:**
“소음은 안 돼. 제국 병력들을 끌어들일 뿐이야.” (그는 손목 장치를 만지작거린다) “감시망을 해킹해서 잠시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을지도…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거야.”
**하온:** (주위를 둘러본다. 천장을 올려다본다. 서버실 위에 작은 환기구가 보인다)
“저기로 들어갈 수 있다면?”
**두칠:** (하온의 시선을 따라가더니 고개를 젓는다)
“너무 높습니다, 단장님. 그리고 너무 좁습니다. 저는 못 들어갑니다.”
**하온:** (결심한 듯 카이젠에게 말한다)
“카이젠 어르신, 문을 여는 동안 제가 저 환기구를 통해 침투하겠습니다. 포탑이 잠시 멈추면, 그때 두칠이 문을 부수고 들어와 주세요.”
**카이젠:** (놀란 얼굴로 하온을 바라본다)
“하온! 너무 위험해! 혼자서는…”
**하온:** (단호한 눈빛)
“저보다 가볍고 빠른 사람은 없습니다. 어르신은 문을, 두칠은 포탑과 잔당을 맡아주세요.”
하온은 벽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낡은 파이프와 철골 구조물을 발판 삼아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그녀의 움직임은 고양이처럼 유연하고 빠르다. 레이저 광선이 그녀의 발밑을 스쳐 지나간다.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이어진다.
**SFX:** (하온의 거친 숨소리, 금속을 긁는 미세한 소리, 레이저 스캔 소리)
마침내 하온은 환기구에 도착한다. 작은 공구로 환기구 덮개를 조심스럽게 연다. 녹슨 경첩이 ‘끼이익’ 소리를 내며 열린다. 그녀는 작은 몸을 구겨 넣어 환기구 안으로 사라진다.
**카이젠:** (환기구를 노려보며, 무전을 통해 하온에게 속삭인다)
“조심해, 하온. 무리하지 마.”
**하온 (무전):** “걱정 마세요. 제가 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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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5**
**[00:04:15 – 00:05:45]**
**화면:**
환기구 내부. 먼지와 거미줄로 가득한 좁고 어두운 공간. 하온은 팔꿈치와 무릎을 이용해 전진한다. 폐쇄공포증을 유발할 듯한 답답한 공간이다.
**SFX:** (하온의 옷깃이 스치는 소리, 거친 숨소리, 심장 박동 소리)
**음악:** (심박동과 같은 드럼, 점차 고조되는 현악기)
꽤 오랜 시간을 기어간 후, 환기구 끝에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온다. 하온은 조심스럽게 아래를 내려다본다.
그녀가 있는 곳은 중앙 서버실의 천장. 아래에는 수십 대의 거대한 서버 장치들이 웅장하게 서 있다. 그 중앙에는 기이한 형태의 검은색 크리스탈이 거치대에 놓여 있다. 크리스탈 내부에서는 푸른빛이 희미하게 깜빡인다. 그것이 바로 ‘진실의 핵’이다.
서버실 안에는 제국 병사 두 명이 순찰을 돌고 있다.
**하온 (무전):** “카이젠 어르신, 제가 ‘진실의 핵’을 확인했습니다. 병사 두 명이 순찰 중입니다.”
**카이젠 (무전):** “잠시 후, 1분간 시스템 감시망이 마비된다. 그때 병사들을 처리하고 ‘핵’을 확보해. 우리는 그 틈에 문을 부수고 진입하겠다.”
**하온:** “알겠습니다.”
10초, 9초, 8초… 카이젠의 카운트다운이 들린다. 하온은 침착하게 병사들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3, 2, 1, 지금!’
**SFX:** (카이젠의 카운트다운, 시스템 정지 소리 ‘쉬이잉’)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하온은 환기구에서 소리 없이 뛰어내린다. 착지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
그녀는 빠르게 병사들에게 접근한다. 한 명의 목을 꺾어 기절시키고, 다른 한 명의 등 뒤로 다가가 미리 준비한 진정제가 묻은 천으로 입을 막아 기절시킨다. 그녀의 움직임은 빠르고 효율적이다.
**SFX:** (목 꺾는 소리 ‘뚝’, 둔탁하게 쓰러지는 소리)
병사들을 처리한 하온은 ‘진실의 핵’이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검은 크리스탈은 그녀의 손이 닿자 더욱 강렬한 푸른빛을 내뿜는다. 그녀는 크리스탈을 조심스럽게 뽑아낸다.
바로 그때, ‘콰앙!’ 하는 굉음과 함께 강철 문이 부서진다.
**SFX:** (강철 문이 부서지는 굉음, 파편 튀는 소리)
두칠이 거대한 강철 문을 뜯어내고 들어온다. 그의 뒤로 카이젠과 다른 단원들이 진입한다.
**두칠:** “단장님! 무사하십니까!”
**하온:** (손에 든 ‘진실의 핵’을 보여준다)
“해냈어! 이걸 손에 넣었다!”
**카이젠:**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다가온다)
“성공했군… 어서 빠져나가야 해.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SFX:** (요란한 비상 경보음, 사이렌 소리)
**음악:** (고조된 긴장감 속에서 급박한 BGM)
천장 곳곳에서 붉은 비상등이 깜빡이기 시작하고, 멀리서 수많은 발소리가 들려온다. 제국 병사들이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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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6**
**[00:05:45 – 00:07:30]**
**화면:**
서버실 내부. 제국 병사들이 들이닥친다. 그들은 레이저 소총을 겨누고 단원들을 향해 사격한다. 푸른 레이저 광선들이 서버실을 가로지른다.
**SFX:** (레이저 발사음 ‘퓨슝퓨슝’, 금속 파편 튀는 소리, 고함 소리)
**음악:** (빠르고 격렬한 전투 BGM)
새벽별 단원들은 각자의 무기로 저항한다. 두칠은 거대한 몸으로 방패막이가 되어주며 제국 병사들에게 달려들어 육탄전을 벌인다. 그의 주먹 한 방에 병사들이 나가떨어진다. 카이젠은 낡은 권총으로 정밀 사격을 가하며 병사들의 어깨나 다리를 맞춘다.
하온은 ‘진실의 핵’을 품에 안고 다른 단원들과 함께 서버실의 다른 출구 쪽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출구는 제국 병사들에게 막혀 있다.
**제국 병사 대장:** (검은 갑옷을 입은 거구의 병사)
“멈춰라! 제국의 재산을 훔치려 한 반역자들! 여기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그는 거대한 전기 충격봉을 휘두르며 하온에게 달려든다.
하온은 피지컬 싸움 대신, 민첩하게 움직이며 그의 공격을 피한다. 그러다 재빨리 허리춤의 단검을 뽑아 병사 대장의 방어구 틈새를 노린다. 날카로운 단검이 팔꿈치 관절 부근에 박히자, 병사 대장이 비명을 지르며 휘청거린다.
**SFX:** (단검이 박히는 날카로운 소리, 병사의 비명)
그 틈을 타 하온은 다른 단원들에게 ‘폭약 설치!’라고 외친다.
한 단원이 미리 준비한 소형 폭약을 출구 쪽에 재빨리 설치한다.
**카이젠:** “하온! 어서 빨리 도망쳐야 해! 이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숫자가 아니야!”
하온은 잠시 망설인다. 두칠은 여전히 병사들과 싸우며 단원들의 퇴로를 지키고 있다.
**하온:** (두칠을 보며 외친다)
“두칠! 이젠 후퇴다! 퇴각!”
**두칠:** (주먹으로 병사 하나를 날려버리며)
“단장님! 먼저 가십시오!”
**하온:** (이를 악물며)
“이대로 죽게 둘 순 없어! 모두 같이 간다!”
그녀는 두칠에게 달려가 그의 팔을 잡아끈다.
**하온:** “이제 폭약을 터뜨려!”
**단원:** “네!”
단원이 폭약의 스위치를 누른다. ‘콰앙!’ 하는 굉음과 함께 출구가 완전히 무너진다. 잔해가 쏟아져 내리며 제국 병사들의 진입을 막는다.
**SFX:** (거대한 폭발음, 건물 잔해 무너지는 소리, 병사들의 혼란스러운 고함)
먼지가 자욱한 틈을 타, 새벽별 단원들은 무너진 통로를 통해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하온은 품에 안긴 ‘진실의 핵’을 꽉 움켜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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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7**
**[00:07:30 – 00:09:00]**
**화면:**
요새 밖, 어둠 속 폐허. 새벽별 단원들은 간신히 탈출하여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몸을 숨긴다. 모두 지치고 다쳤지만, 얼굴에는 안도와 희미한 희망이 섞여 있다.
숨을 헐떡이던 하온은 품에서 ‘진실의 핵’을 꺼낸다. 검은 크리스탈은 여전히 푸른빛을 희미하게 내뿜고 있다.
**SFX:** (거친 숨소리, 멀리서 들리는 비상 사이렌 소리가 점점 희미해진다)
**음악:** (잔잔하지만 희망적인 멜로디, 웅장한 사운드가 점차 약해짐)
**두칠:** (옆구리를 부여잡으며 신음한다)
“하아… 하아… 단장님…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카이젠:** (하온의 옆에 앉아 크리스탈을 들여다본다)
“정말 해냈구나, 하온. 이걸로… 제국의 모든 비밀을 알 수 있게 될 거야.”
**하온:** (크리스탈을 든 손이 미세하게 떨린다. 그녀는 먼 하늘을 올려다본다)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걸고, 또 목숨을 잃었어. 이 진실이… 그 모든 희생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까?”
**카이젠:**
“이 진실은 시작일 뿐이다, 하온. 이 어둠을 걷어낼 빛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혼돈을 불러올지는…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렸어.”
하온은 크리스탈을 든 채 고개를 숙인다. 그녀의 얼굴에 희미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가 다시 뜬다. 그 눈빛에는 지친 기색 속에서도 강인한 결의가 엿보인다.
**하온:** (크리스탈을 꽉 쥐고 일어선다)
“그래…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이야. 하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을 거야. 제국이 우리에게 숨긴 모든 것을 밝혀내고… 새로운 새벽을 맞이할 때까지.”
그녀가 크리스탈을 품에 다시 품는다.
밤하늘은 여전히 잿빛 구름으로 덮여 있지만, 멀리 동쪽 지평선 너머로 아주 희미하게, 여명이 비치기 시작하는 듯하다. 마치 그들의 ‘새벽별’처럼.
**카메라:** 하온의 뒷모습을 비추며 서서히 멀어진다. 그녀와 단원들의 모습은 폐허 속에서 작지만 굳건하게 서 있다.
**음악:** (웅장하고 희망적인 오케스트라로 마무리)
**내레이션 (나이 든 남자의 목소리):**
“그들은 어둠 속에서 한 조각의 진실을 찾아냈다. 그것이 희망의 불씨가 될지, 아니면 거대한 폭풍을 부를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다만, 그들은 알고 있었다. 이 밤은 언젠가 끝나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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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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